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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출장을 가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그곳에서 광고판의 설치형태 및 경쟁사들의 올림픽에 대한 준비상황을 둘러보러 간 것이다. 1권에서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섬상전자 사장 이갑수의 모습 발견을 발견하게 되고 하츠시바 고요홀딩스의 경쟁사인 솔라와의 협약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여기서도 섬상전자(실제 삼성전자)의 광고형태에 대한 관심과 섬상전자 사장의 움직임에 대해 상당한 부분을 배려하고 있다. 신사명 및 새브랜드 사내 공모를 위한 사내방송 촬영을 위해 뉴욕출장을 가고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싸우려면 한국브랜드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57쪽 시마의 발언) 이런 일련의 모습들은 최근 4-5년간에 일본의 지식인들이 부쩍 커버린 한국의 대기업들의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에 대해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만화시장의 위상을 고려한다면 일본의 회사원 대부분이 아마 많은 부분 전자업계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알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라 판단된다. 이 책에서는 한국을 일본의 경쟁상대로 인식하고 또한 그들이 따라잡아야 하는 약자라는 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