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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타로우와 사쿠라가 결혼할 줄 알았다. 근데 사쿠라가 오면 무조건 신타로우가 용서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애를 먹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쿠라가 미국에서 휴와 밤을 보냈다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적어도 사쿠라가 그런 실수를 하다니..ㅋㅋ 그래도 그 둘은 결혼했다. 그게 중요하다. 사랑은 언제고 통하게 되어 있고, 여기 그 증거가 있다. 틱틱거리고 아무리 화를 내고 서로에게 질리도록 증오가 차 있어도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기 마련이다. 사랑을 의심하지 말며, 부담스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사쿠라가 신타로우를 신타로우가 사쿠라를 오해하게 된 것은 서로의 사랑을 의심했으며,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일수록 더욱 더 상대에게 직접 부딪쳐야 한다. 그래야만 사랑은 숨지 않는 법이다. 사쿠라가 잘못하긴 했지만, 결국 진심은 통했다. 신타로우가 많이 괴로워하긴 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깨달았다. 정말 뻔한 결말이였지만, 과정이 즐거웠다. 꽤 오랫동안 기다려서 뻔한 결말을 본 그런 드라마였지만, 너무 행복하다. 둘의 행복한 모습을 다룬 에필로그만 모은 단편집이 나왔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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