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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만화가가 순수하게 그리고 있는 몇 안되는 야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하지만 여타의 야오이와는 다르게 사회전반을 다루고 있다. 무너져 가는 가정의 모습,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 일그러져 가는 교육현실 그 중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다른 청소년들...
과연 어린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그 중간의 단계에서 그들이 뭘 선택할 수 있는가? 비겁하다고 해야 하나?
다이와 사랑을 하게 된 것이 그와 왜 남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이기에 사랑하는 것이지..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말았음 좋겠다. 왜 사랑도 맘대로 못하게 하는 건지..
11편에서 아버지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헤어졌던 다이가 돌아오고 얼마 남지 않은 방학내내 그와 지내게 된다. 사랑한다. 이토록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지..비록 길이 보이지 않는 사랑이건만 이토록 절실한데 왜 그들이 사랑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인가?
동성애는 죄악이 아니다. 만화에서는 동성애를 전면으로 다루고 있지 않다. 오히려 숭고한 사랑으로 그리고 사회적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만화를 보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여기 고통받는 은형이나 다른 방황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상상의 소산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13편으로 넘어가면서 사랑하지만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다이의 모습이 보이겠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 그들의 사랑은 이어지는 걸까? [인상깊은구절]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랑은 하지 말자. 누가 보더라도 저들은 사랑할수밖에 없는 사랑을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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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다이 12권 까지 읽고선 나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넷다이는 그림도 이쁘지만 대사와 주인공들의 독백 또한 감동을 준다. 넷다이 주인공인 제희와 다이의 사랑을 고독한 사랑이라 표현한 작가님의 대사에 크게 동감을 한다. 동성을 사랑하며 느끼는 감정을 잘 표현하고 적절히 절제하는 표현들이 아주 마음에 든다.
12권의 내용에선 드디어 제희와 다이의 부모가 둘의 사이를 알아채서 둘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온다. 그 둘의 사랑이 해피엔딩이 되기를 바라는 나로선 흥미진진한 12권 이였다. 다음 13권에서 그 둘이 어떻게 서로의 사랑을 만들어 갈지 너무 궁금하다
그림 또한 절제된 둘의 사랑을 보여주어서 내용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 준다. 제희와 다이의 키스씬이 그 예인거 같다. 애절하면서 절제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거 같다. 다음 13권에선 더욱 예쁘게 꾸며질꺼 같은 예감이 든다. 넷다이는 우리가 지금까지 읽어 보지 못한 내용의 만화였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넷다이를 읽을것이 즐거웠다. 월래 원수연 작가님의 만화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풀하우스에 이어 넷다이까지 정말 환상적인 만화들인거 같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이런 기분을 상상이나 해봤던가....? 끈적끈적한 더위도... 죽어있던 나른한 오후도... 늘 숨이 타오르던 그 답답한 가슴도... 다이와 함끼 있다는 사실로 그저 공기속에 기포가 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을... ...그리하여 삶의 오아시르는 사랑으로 향하는 길이다. |
| 동성애라는 한 단어로 말하기에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드는 만화이다. 접해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 만도 하다. 그러나 둘의 사랑이야기가 동성이라는 것 보다는 인간과 인간의 교감이라는 측면이 강하게 부각되는 탓인지, 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12권에서도 이 둘은 여전하다. 오만하면서도 자석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다이. 순수해보이는 눈동자 속에서 많은 생각을 교차시키는 제희. 사실 이 둘의 접점은 그다지 있어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정신적인 유대, 교감. 이런것들이 둘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 되는것 같다. 12권에서는 결국 이 둘의 관계가 다이의 아버지에게도 들통이 나는데.... 제희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믿음이 드러나는 멋진 모습까지..! 다음권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너무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