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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시니어은퇴자를 위한 성공창업 바이블 저 자 : 민덕기
“L씨는 대학가 근처에서 성행한다는 보드게임 카페라는 아이템을 추천받고서 남들이 하기 전에 선점해야겠다는 막연한 판단으로 집 주변 근린상가의 지하 80평을 권리금을 주고 계약하게 되었다. ...... 초기 한 달 운영을 해보니 나이가 든 자신이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템에 정통한 전문 게임매니저와 관리 직원을 채용하려 해도 1인당 고객 단가가 낮은 상태여서 인건비가 크게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전문 매니저없이 운영하다보니 그나마 있던 고객들도 줄기 시작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한 달간 교육시켜놓은 아르바이트생중 4명이 동시에 그만두게 되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아, 나이든 남자가 서비스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나 역시도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 편의점에 갔는 데 거스름돈이 잘못 나왔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하였다. 정말 다른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어’했는 데도 편의점을 보던 나이지긋한 그 아저씨는 대뜸 표정이 이상해지면서 ‘왜 그래!’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요즘 친구들하고 산에 가도 서로 조심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나이들면 잘 삐지니까 같은 말도 잘해주라는 게 친구들의 말이다. 사람이 나이들면서 산전수전겪으면서 마음이 넓어지는 게 아니라, 아집이 더 세지고 마음이 좁아지고, 남들이 나이먹었다고 무시할까봐 그런단다.
그리고 또 하나, ‘시니업창업사기 피해가 참 많은 가보다’라는 것이다. “시니어창업 사기에는 창업전문가형 창업사기, 프랜차이즈형 창업사기, 창업자금 지원관련 사기, 무점포창업으로 돈을 버는 위탁판매 사기등 많은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야 한다. 무슨 일이든 안심하고 믿을 수있는 것은 없다. 의심하고, 검토해보고, 재차 확인하고, 그리고 여러 가지 법적인 장치를 해두는 것까지 창업의 길은 참으로 멀고도 험한 여정이다. 특히 창업전선에 나서는 은퇴자나 시니어에게는 사기꾼의 접근이 더욱 많아 무방비 상태에서 사기를 당하기 쉽다. 일반적 사기를 당하는 사람에 대해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은 조금 다르다. 사기꾼은 돈이 없고 실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고 주로 유능하고 부유한 사람에게 접근한다.” 쥐뿔도 없는 사람에게 사기치겠다고 달겨드는 사람도 우습지.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도 사기치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돈많고 스스로 잘났다고 하는 어수룩한 사람이 세상에는 어디 한둘인가? 그래서 은행원, 교사, 군인들의 퇴직금은 사기꾼 거라는 말도 있다. 작정하고 남을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 게 참 무서운 세상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새겨두어야 할말. “자신에 대한 솔직성 부재, 먼저 창업자 본인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 창업을 통해서 얻으려고 하는 기대치가 무엇인지 (돈, 명예, 성취감), 미래의 성공적인 모습이 그려지고 실제로 그렇게 변화할 자신이 있는 지, 아니면 어쩔 수없는 생계형 창업인지를 잘 따져보아야 한다. 과거의 직책이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거기에 맞는 아이템만 찾는다면 이미 절반은 실패한 것으로 볼 수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창업하려는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 난 저 3개를 모두 목적으로 창업했다. 뭐 35살때였으니까, 그래도 된다. 하지만 50넘어 창업하는 사람은 분명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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