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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에게도 너무나 도움이되었던 책이랍니다. 같은 직장맘의 이야기라서 아이에게 주기 전에 저부터 읽었지요. 바쁜 엄마로 인해 아이가 얼마나 상처 받았을까 하며 아이에 입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 내용은 출장요리사인 엄마를 둔 주인공이 나옵니다.. 요리를 잘 하는 엄마는 좋지만. 너무나 바쁜 엄마라서. 엄마는 매번 약속을 어기지요. 하지만, 이번 생일만큼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으리라 , 엄마에게 여러번 생일 파티를 해줄 것을 다짐을 받지요.. 친구들에게도 무엇을 먹고 싶은지 먹고 싶은 요리를 미리 신청까지 받았어요. 그렇지만 이런 노력도 모두 헛수고..엄마는 생일날 얼굴도 안 보여주고 직장을 나가버렸어요. 정말 많이 속상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이책을 읽고 나서는 "나도 엄마가 바쁠때는 엄마가 미워"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를 미워하는 것에서 이책이 그냥 끝나버리면 안 되겠지요.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서..엄마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나와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엄마가 자기만을 바라봐주고, 자기만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랄거에요. 그리고 그런 기대에 엄마가 못 미쳤을 때의 그 실망감은 말할 것도 없이 크구요. 이책은 아이들이 한번쯤..아니..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어쩌면 매번 느끼는 엄마의 대한 실망을 책을 통해 공감을 하고. 또....책을 통해 엄마가 꼭 옆에 없어도, 엄마가 꼭 바라보지않아도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 옆에 있지 못해 엄마도 얼마나 속상한지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직장 다니는 엄마의 아이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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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착동화와 희곡을 한권에!! 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
이책 제목을 보니 울아이들도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6세7세 울둘딸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지만 항상 꼴찌로 집에 간다고 불평을 했었다. 맞벌이라 회사에서 퇴근하고 부랴부랴 데리러 가도 항상 울아이들이 마지막에 남아있었다. 이렇게 저렇게 달래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다른친구들처럼 우리엄마가 제일 일등으로 나를 데려가줬음 하는 맘이 컸던것같다.. 지금은 주변 엄마들의 도움으로 미리 빼줘서 친구들과 어린이집 마당에서 놀고 있으면 내가 데리러 가게 되어 그불만은 다행히 없어졌다.... 이책은 일하는 엄마를 둔 민호의이야기다 민호는 자기 생일에 친구들도 초대하고 엄마의 맛있는 음식을 친구들에게자랑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엄마가 회사일로 생일잔치를 못하게 되어 친구들에게 거짓말 쟁이가 되고 말았다. 민호는 너무 속상했다. 다음날 엄마는 생일파티를 못해줘서 미안한마음에 춘천인형극축제에 가기로 오랜만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시간을 냈다. 하지만 엄마는 회사일로 이 약속마저 지키지 못하게 되어 민호는 기대에 부풀었던 마음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가기싫은 춘천인형극축제에 이모와 함께 가서 애기똥풀이란 인형극을 보면서 엄마와 아빠는 항상 몰래하는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민호는 엄마가 자신에게 미안해하고 자기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것을 고민한다고 하자 기분이 묘해진다. 울 아이들과 이책을 읽으면서 온종일 집안일로 회사일로 바쁘고 항상 집에와서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공부봐주느라 항상 정신없는 엄마를 조금은 이해해주는듯해서 넘 고마웠어요. 울아이들에게.. 앞으로는 더욱더 엄마가 울딸들을 사랑한다는것을 표현을 많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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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학교의 5번째 창작동화-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
![]() <줄거리> 3학년인 민호는 아빠가 필리핀으로 일하러 가셔서 엄마랑 단둘이서 살고 있어요. 생일날 반친구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잘하는 엄마를 자랑하고 싶었어요. 엄마는 출장요리회사에 다니기때문에 누구보다도 요리를 잘하는 요리사입니다.
민호는 요즘들어서 엄마가 바빠서 아리네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왠지 서글퍼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꼭!! 엄마가 민호생일을 근사하게 축하해준다면 친구들 앞에서 어깨가 으쓱해질꺼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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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엄마는 중요한 행사때문에 준비하느라 바쁘고 아들생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가 없습니다. 민호는 친구들한테 생일파티가 취소되었다고 말하면서 아들 생일파티 준비도 안해주는 엄마가 미워집니다.
아리엄마와 아리가 민호네집으로 저녁늦게 와서 민호의 생일을 축하해주지만, 민호는 더이상 엄마랑 말도 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항상 바쁜 엄마...미워!!!
엄마는 민호의 생일파티를 축하해주지 못해서, 회사에 얘기하고 민호와 아리네식구들과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그런데, 또 회사에 일이 생겨서 민호랑 아리네식구들만 춘천힌형축제를 보러 여행을 간답니다. 민호는 가는 내내, 우리엄마는 맨날 바빠서 나랑은 함께 해주지도 못하는게 너무나 속상합니다. 춘천인형축제에서 '애기똥풀'이라는 연극을 보게되는데, 연극의 주인공도 다리가 불편한 엄마가 부끄러웠는대 엄마다리는 그렇게 된건 집에 불이나서 주인공인 하늘이를 구하려다 그렇게 되었다는 걸 알게되요. 애기똥풀의 꽃말은 '몰래주는 사랑'이래요. 엄마가 자식들에게 주는 사랑의 의미와 같죠. 민호는 연극을 보고, 잠시 엄마를 원망했던 마음이 죄송스럽게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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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안에서 빨간우산할아버지를 만나고, 엄마가 민호에게 쓴 편지를 읽어줘요. 민호는 우산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게되요. 엄마는 민호에게 미안해하고 있고, 민호가 힘들어하면 일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알게되요. 민호는 엄마한테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 한 맘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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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서로를 환영하는 등나무의 꽃말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환영하는 가족이 되기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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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 좋았던점> 일하는 부모들은 알게모르게 아이들에게 미안한 맘을 가질때가 많아요. 취학전에는 아픈아이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맡겨야 할때..행사가 있는데 회사일로 참여못할때 취학후에는 학교에 여러 도우미들중에 어느 하나도 엄마가 맡아서 하기 힘들고, 학교행사에 아이랑 같이 참여못할때.. 정말 많죠... 그럴때마다 아이를 이해시키고, 엄마가 보둠어주기가 힘들때도 있어요. 매일 같이 있는 엄마이지만, 아이가 필요할때 없는 엄마,아빠가 아이들이 미울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민호엄마처럼 민호가 조금만 도와주면 엄마랑 민호도 행복해질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부모가 더 철이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이기전에는 우리부모님이 왜 나를 이렇게 밖엔 안해줬냐고 불평하기도 했는데... 부모가 된 순간부터 우리부모님이 그런 힘든 시절에도 이렇게나 해주셨네..하고 감사하게 되네요.
엄마가 바빠서 미운 아이들.. 엄마가 바빠서 미안한 엄마들이 아이들이랑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책뒤에는 희극으로 된 부분이 있어요.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학예회등에서 활용하면 좋을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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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책은 시각장애인들도 보라고 소리챔나눔터 기증책이래요. 항상 점자로만 책을보던 시각장애인들이 소리를 통해서 책을 읽을수 있게 도와준 출판사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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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학교시리즈는 동화와 희곡을 한권으로 만난다는 점이 매력인데요.. 우리 지원이도 참 재밌어하고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지원이 이책을 읽더니 광분을 합니다.. 어떻게 엄마가 이럴 수가 있냐고요.. 생일파티할려고 친구들한테 다 말해놓았는데..약속도 안 지키고..너무 한다네요.. 엄마는 책속의 주인공 민호엄마가 되어 지원이에게 해명을 합니다. 엄마가 너무 바빠서 그런거라고..직장생활하다보면 엄마가 원하지 않아도 출근해야한다고 말이지요.. 옆에서 아빠까지 거들어서 엄마가 너무했다고..저한테 쏘아붙이네요.. 정말 민호의 엄마가 그렇게 잘못한것일까요? 모든 직장맘들이 다 그렇겠지만..출근해서 일하고 들어와 식사준비에 빨래,청소,,자식들 공부 봐주기.. 쉴틈없이 만능 슈퍼우먼이 되야하는게 현실인데요. 민호의 엄마는 요리사지요.. 민호네는 아빠가 사업에 실패하고 필리핀에서 의류사업을 하는 친구곁으로 일하러 떠나버린 후... 엄마가 요리회사에 취직을 했지요.. 그런데 늘 바쁜 엄마때문에 민호는 불만이 많습니다. 생일파티도 근사하게 해주기로 약속해놓고선 바쁘다고 생일축하 인사도 없이 엄마할말만 하고는 바쁘게 나가버리지요.. 민호가 화가날 만도 하지요..그러나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엄마는 민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인형극을 보러가기로 약속해놓고서는 또 약속을 못지키네요. 그러나 민호는 우산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지요.. 책을 읽는 저도 눈물이 나왔네요.. 뒷부분 희곡부분은 좀 느낌이 다르네요..민호가 말썽꾸러기이고..엄마도 짜증이 많네요.. 사실 어느집이나 들여다보면 이럴꺼에요.. 우리집도 지원이와 엄마의 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거든요... 결국 민호와 엄마는 화해를 하고 사랑을 확인하네요.. 감동적인 이야기 너무 재밌었어요.. 뒷부분에는 연극은 어떤 순서로 만들어지는지 나와있네요.. 동화를 희곡으로 각색하니..색다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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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는 엄마에게 느끼는 아이들의 심정이 이러할까요? 항상 바쁜 엄마에 대한 민호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랍니다. 또 엄마의 마음을 민호에게 전해준 이야기 이기도 하구요.
민호와 생일을 준비해 주시겠다던 엄마사이에 약속이 잊혀지면서 민호는 자신의 갈 곳을 찾지못하고 머쓱해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길 바라는 민호에게 엄마는 매번 약속을 지키지 못하네요. 항상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자식을 이웃에게 맡기면서 자식을 사랑한다는 말로 대충 넘기려는 엄마의 야속함을 느끼는 민호.. 하지만 바쁜 엄마였지만 항상 민호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민호는 엄마의 몰래하는 사랑을 알게 됩니다. 단단히 토라져있는 민호의 맘이 사르르 녹으면서 엄마에 사랑을 알게된 민호는 퇴근하는 엄마를 반갑게 맞이하게 된답니다.
요즘의 엄마와 아이의 상황을 잘 전달해주는 이야기랍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엄마와 자녀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할때가 있는데 약속이 의미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서로에 대한 사랑의 확인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랍니다. 부모와 자식은 항상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니까 약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우리아이들이 너무 많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약속은 지킬려고 하는 것이니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리지 않게 잘 지켰으면 합니다. 아이와 부모의 맘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서 가족간에 서로를 이해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답니다.
움직이는 학교 시리즈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 보는 책이랍니다. 이야기를 연극해 볼 수 있도록 책 뒷편에는 대본이 있는데, 대본을 통해 이야기를 실감나게 표할 수 있는 연극체험형 도서랍니다. 연극을 통해 자신의 맘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아이의 맘과 엄마의 맘을 표현한 연극..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꼭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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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로서 바빠서 잘 못해주는 부분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도 매번 엄마가 하라는 것 잘 따라해줘서 고맙기도 하지요. 그런 엄마 마음을 대변해주는 좋은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책이 너무 쉽고 금방 읽혀져서 저도 금방 읽었네요. 어쩜 그렇게 직장생활하는 엄마와 아이 간의 관계를 잘 그렸는지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굳이 직장 다닌다고 엄마의 어려움을 얘기하기보다는 이 책 슬쩍 건네주고 읽어보게 하는게 훨씬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엄마인 제 서평은 이쯤에서 마치고 제 딸아이가 쓴 독서기록장으로 서평합니다. ![]()
<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 독서기록> 생일파티에 아이들을 초대해 즐겁게 놀려고 했던 민호가 엄마가 늦자 화가 난다. 그런데 등나무와 우산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민호는 많이 누그러진다. 바쁜 엄마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많이 삐졌다는 이야기인데, 나는 내가 민호였다면 조금 삐쳤다가 다시 좋아질 것이다. 엄마도 민호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었을 것이다. 등나무의 꽃말이 '환영'이란 것과 애기똥풀의 꽃말이 '몰래 주는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이 꽃말들이 민호의 우울한 기분을 위로해주었을 지도 모른다. '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 이 책은 원작동화와 희곡을 한번에 읽을 수 있어 재밌고 생생하며, 주인공 민호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어서 읽기 쉽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빨간 우산 할아버지는 민호의 혼잣말을 통해 슬픈 마음을 알게 되서 더 잘해주신 것이 아닐까?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셨던 '하늘이 이야기'가 내 가슴에 푹 와닿았다. 민호의 슬프던 하루하루가 엄마와 함께 생일 파티도 하고, 공원에서 걷고, 빨리 치유되었으면 좋겠다. 엄마와 함께 하는 것이 민호에게 큰 행복이니까다. 나도 엄마가 바쁘실 때 좀 그랬는데, 이젠 엄마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민호도 이제 엄마를 이해할까? 엄마의 사랑, 몰래주는 사랑과 환영이 아이들의 힘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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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모든 엄마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엄마의 입장에서 이 책은 가슴을 짠하게 울리는 뭔가가 있었다. 항상 같이 있어주고 싶고, 아이가 필요로 할때 아무 제약조건없이 무조건적으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 우리 엄마의 심정인데, 솔직히 그게 힘들다. 그래서 항상 마음 한켠은 아린채로 지내는 것 같다. 출장요리사로 항상 바쁜 엄마에게 몇번이고 자신의 생일파티에 대해 신신당부했던 민호. 그리고 아이들에게 엄마의 맛깔스런 음식 솜씨를 선보일 생각에 부푼 가슴을 끌어안고 생일초대장을 돌렸던 민호.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것 아무것이나 적으라고 기세등등하게 외쳤건만. 정작 생일날 아침 엄마는 집에 없고, 회사에 바쁜 일이 있다면서 생일축하한다는 메모만 남긴채 사라진것이다. 물론 회사일때문에 어쩔수 없었던 민호의 엄마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날 민호가 마음에 가졌을 상처를 생각하면 민호엄마가 좀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나 가슴을 콩닥콩닥 뛰었어야 할 민호. 부모님과 놀러갈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이 곱게 보일리 만무하고. 민호의 가슴앓이가 남의 일 같지 않아 더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내 아이에게 나도 회사일을 핑계로 지키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버린 약속이 있나 곰곰 되짚어보게 되었다. 약속이 중요하고, 거짓말은 하면 안된다고 아이들에게 항상 주지시키면서 정작 우리 어른들은 회사일이 바쁘다고, 집안일이 바쁘다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너무 쉽게 약속을 뒤로 미룬다거나,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민호엄마는 생일파티를 제대로 못해준것에 대한 미안함과 민호를 위로하기 위해 인형축제에 가자고 다시한번 약속을 하게 되는데, 그마저도 회사일때문에 어기게 된다. 이쯤 되면 쉽게 풀릴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날 것 같다. 화가 잔뜩 난 민호앞에 빨간우산할아버지가 나타나, 바쁘게 일하고 있는 엄마가 계신 곳으로 가 쉬는시간에 엄마의 속내를 털어놓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약속을 어기는 엄마가 자신보다는 회사일을 더 소중히 생각한다고 오해했던 민호가 결국은 엄마의 진짜 마음을 깨닫게 되고 엄마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이야기는 부모입장에서도 많이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준다. 개인적로 우리집은 이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시리즈를 좋아한다. 나는 그닥 못느끼겠는데, 아이는 이야기가 끝난후 뒤에 동화의 내용을 새롭게 각색한 희곡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곧잘 이 희곡에 맞춰 역할극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성화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쭈욱 사랑받는 책으로 남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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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일을 챙기지 못하고,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일하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 불만이 가득한 아이. 대부분은 이런 경우의 엄마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한없이 너그럽기만 할 것이다. 시간으로 채워주지 못하는 것을 물질적으로 다 해주려 한다거나, 버릇없이 굴어도 무조건 받아준다거나...그러나 이 동화 속의 엄마는 다르다. 일하는 엄마로서의 당당함이 있다. 비록 그럴싸한 생일잔치도 못해주고, 마음껏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지만 열심히 사는 일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실감나게 전해진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알고 보면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몰래 주는 사랑의 관계인 것이다.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에게는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