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가 신작을 냈다. 솔직히 '미스터 초밥왕'은 읽으면서 별 재미를 못 느꼈다. 요리 쪽에 아무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러나 이것은 요리 만화이면서도 뭔가 다르다. 장금이 못지 않은 예리한 미각을 지닌 주인공이 오직 맛을 보는 능력만으로 여러 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혀낸다는 내용! 설정 참 특이하다. 최근의 만화중엔 당연, 설정만으로 흥미를 자극하는 작품이다. 다만, 특이한 설정인 만큼 그 스토리가 참 짜내기 어려워 보인다. 주인공이 음모를 밝혀가는 과정이나 거기에 사용되는 근거들이 다소 헛점이 많아 보인다. 그래도 어쨌거나 지나치게 허구적이라도 재미있긴 하다. '미스터 초밥왕' 이 그랬던 것처럼 내가 잘 알지도 못하고 별 관심도 없었던 '음식' 이라는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점 또한 좋은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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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명탐정하면 추리가 먼저인 것이 상식이다.셜록 홈즈도 그렇지만 코난이나 김전일만해도 만사를 제쳐놓고 추리가 우선이 아닌가!! 하지만 이런 상식을 뒤짚는 명탐정이 등장했으니 바로 절대 미각 식탐정인 다카노다. 절대미각 식탐정의 저자 다이스케 테라사와는 국내에서 요리 만화의 선풍을 일으킨 미스터 초밥왕의 저자이게에 재마를 보장할 수있는데 이번 작품은 요리+추리가 결합된 색다른 작품이다. 만화의 주인공인 다카노는 좀 특이한 탐정으로 한마디로 위(?)대한 탐정이다.즉 위가 굉장히 큰 탐정으로 미식가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식가 탐정이다. 미식가 탐정은 알게 모르게 많지만 대식가 탐정은 다카노가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얼마나 식탐이 많으면 죽은 사람 옆에 있는 초밥마저 먹을 정도이다.한가지 부연하며 이때 먹은 초밥을 통해서 살인 사건을 해결한다. 절대 미각 식탐정은 웃기는 코드가 가득하지만 추리 만화로서도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데 일본 추리 만화의 대표격인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 탐정 김전일 못지않은 논리적 추리력을 가진 식탐정 다카노가 사건을 명쾌히 해결하지만 살인사건의 주변의 먹을것에서 힌트를 얻고 추리를 해서 범인을 잡는것은 이 작품의 특색으로 음식과 추리를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한마디로 일석 이조의 만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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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추리물 (Culinary Mystery)이다. 요리사가 나온다거나 요리를 하다가 그 옆에서 죽는다거나 하는 그런 사이비 음식추리물이 아니라 음식이 직접 연관되어 있다. [미스터 초밥왕]의 저자 다이스테 테라사와가 추리물을 그렸다는 소리에 집어들긴 했지만, 정말 대단하다.
다카노 세이야는 비서 쿄코와 함께 후배인 경시청 경감의 사건 해결을 도와준다.
한 권에 대 여섯개의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음식 얘기가 나오는데... 여러 종류의 음식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사건 추리가 이어진다. 예를 들면....뼈채 달린 양고기가 흉기로 나온 로알드 달의 작품을 살짝 꼰 에피소드가 있다. 주방에서 살인이 일어났지만 이에 해당할 만한 흉기가 발견되지 않는다. 그날의 요리는 커틀렛. 유명한 추리소설가 다카무라 코지는 고기덩어리라고 주장하며 살해후 급속해동해서 요리에 냈을 거라고 주장한다. 하지만.....커틀렛은 급속해동한 고기치고는 육즙이 풍부했다. 그럼 무엇이 흉기일까?
식빵을 이용해 빵가루를 내서 돈가스 만드는 건 정말 무식한거란 걸 알았다. 빵가루용 빵과는 다르다는 걸 새삼스레...역쉬 그래서 빵가루용을 따로 파는거구나....^^;;;; 참, 이거보면서 얼마나 경악했는지 모른다. 유제품 (티라민)과 콧물감기 약품 (페닐프로파놀아민염)에 든 한 성분이 같이 결합할때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상승, 두통, 발한 등을 가져온다는 것과 전자렌지를 잘못 사용할 때 매우 위험하다는 것. 가끔 난 인스턴트 커피를 타서 렌지에 돌려먹는데 아주 위험한 짓이었다. 이를 이용한 에피소드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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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으로 유명한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괴작, 식탐정을 야심한 시각에 읽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다. 출출해지는 위장을 달래러 라면이라도 끓일까? 하고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인데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맛없는 음식, 남이 떨어뜨린 음식이나 먹다 남긴 음식까지도 태연하게 먹어치우는 주인공 덕분이다.
추리물과 식도락물의 결합이라는 게 좀 언발란스해 보이지만 주인공은 탁월한 추리능력과 후각, 한없이 먹어치우는 위장을 가지고(회를 거듭할수록 식사량이 늘어난다. 위장이 아니라 도라에몽의 만능주머니가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만화는 16권까지 발매가 되었다.
미스터초밥왕의 대결구도를 흥미진진하게 봤고 미스터 맛짱에서는 요리에 대한 집념을 엿볼수 있었다면 식탐정에서는 어이없을 정도로 먹보이고 천재적인 식탐정 다카노 세이야를 통해 먹거리와 관련된 이런 저런 추리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재미가 대박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먹기도 잘 먹는 다카노 세이야를 보고있으면 세상사의 고민이 조금쯤은 날아가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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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장점 중에 하나는 남의 것을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재주다. 식탐정이 등장하니 예를 음식으로 들어보면 인도의 커리를 가져다가 카레를 만든 거며, 커틀렛을 가져다가 돈까쓰를 만든 거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인도의 커리와 일본식 카레를 비교해보면 같은 음식이라 말할 수 없다. 어쩌면 이것은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문화의 흡수성일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적응력과 흡입력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추리적 요소들도 다른 작품의 트릭이나 소재가 들어있다. 아마 읽어보면 어떤 작품에 이런 유사한 내용이 있었음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양념을 가미하고 한 번 더 비틀어서, 또는 그들만의 색을 입혀 전혀 다른, 모방이 아닌 그럴듯한 포장으로 내 놓는다. 인간의 창작에는 한계가 있다. 모두의 생각은 비슷비슷하다. 그래서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양산되곤 한다. 그런 와중에도 살아남아 베스트셀러가 되거나 누군가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은 무언가 다르다. 보면 우리도 생각할 수 있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지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직도 우리에겐 이런 포장 능력이 모자라는 것이다. 제목에 탐정이 들어가서 추리물로 잔뜩 기대를 했다. 물론 추리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요리가 등장한다. 요리와 추리의 접목은 렉스 스타우트의 네오 울프를 연상시키지만 식탐정이라는 말처럼 이 작품은 과도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추리에 치우치지 않아 오히려 독자층에게 골고루 지지를 받을 것 같다. 다만 마지막에 일본의 누가 중국으로 건너가 몽골의 시조 징기즈칸이 되었다고? 이렇게 교묘하게 카더라 통신을 퍼트리는 얍삽함 때문에 이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인간적으로 좋아할 수가 없다. 중국과 몽골은 다른 나라인데 중국이랑 짰냐? 큰 나라는 보이고 작은 나라는 안 보이는 두 얼굴의 양심 없는 이들에게 작가 정신적 양심을 기대한다는 건 역사 왜곡을 바로 잡는 길보다 더 힘들지 않나 싶다. 이 작가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기분 상하게 만든다.
이런 왜곡된 역사관을 담지 않는다면 좀 더 기분좋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 좋은 소재를 가지고 작가의 생각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안타까울 뿐이다. 이래서 교육이 무서운 것이라고 하는가보다. 언제쯤 이들의 시각이 고쳐질지 이거야말로 진정한 미스터리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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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맛좀 봐라!', '미스터 맛짱' 등의 요리만화를 그린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먹보탐정이 등장하는 만화로, 정말 먹을것 이라면 무엇이든지 사족을 못쓰는 탐정이자 유명한 역사 소설가인 다카노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음식과 관련된 사건이라면 내게 맡겨라, 일단 이거 다먹고 일단 해결해 볼게. 라는 느낌? 처음엔 재미도 있고 추리에 대한 대한 나름의 설득성도 있어서 무척 기대했지만 가면 갈수록 인간이 아닌듯한 주인공의 식욕과 끝없는 식탐, 무리의 무리를 거듭하는 추리꺼지 더해져 아쉬웠던 작품이다. 게다가 주인공 다카노와 크게 대결할것으로 보여졌던 범죄조직 '용병단'도 별다른 활약없이 완결이 나면서 같이 뭍혀버렸으니, 이거 조기완결이라고 생각하고 싶지않아도 어쩔수가 없다. 아무튼 재미있기는 했으나 많이 아쉬운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