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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중국 고전을 좋아하다보니, 소설 만화 닥치지 않고 보는 편인데... 서점에서 새 책을 둘러보다가 고전만화라 우연히 집어들고는... 이 책은 사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갖고 왔다.
읽고 나서... 우선 이렇게 책을 만들어도 출판사가 운영이 되는지 궁금했다. 올 칼라이기도 하지만... 종이가... '형광등 아래서 반사되는' 수준의 '빤딱' 종이다. 매끄럽고 고급스럽다. 중앙M&B가 이런 수준이었나... 다시 보게 되었다.
1권은 손자가 활동하던 시대에 이름을 떨친 오자서가 주인공이다. 지략과 용맹을 갖춘 오자서는 워낙 유명한 사람이지만 후에 인생에 심한 부침을 겪게 되는데 1권에서는 각 제후들에게 신망을 얻게되는 과정까지만 그린다. 양미정 화백의 그림도 부담없이 적당하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만화의 한계로 원작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미묘한 재미들이 간략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고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 시간 잘간다. 중고생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며, 초등학생이라면 저학년까지는 소화해내기 어렵겠고 고학년은 되어야겠다. [인상깊은구절] 군주가 명령으로 신하를 바르게 다스림을 '의'라고 하고, 신하가 군주의 명령을 충실히 받듦을 '신'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