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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e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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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EAD의 수석연구원(매튜 프레이저)과 디지털 경제연구로 유명한 elab@INSEAD의 소장(수미트라 두타)이 공저한 이 책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위키피디아 등 수많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의 힘이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사회/정치/문화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뉴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처음 등장한 '웹 2.0'이라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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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EAD의 수석연구원(매튜 프레이저)과 디지털 경제연구로 유명한 elab@INSEAD의 소장(수미트라 두타)이 공저한 이 책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위키피디아 등 수많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의 힘이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사회/정치/문화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뉴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처음 등장한 '웹 2.0'이라는 용어에 대해 사람들이 두려움, 불신, 편집증을 갖는 이유에 대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단지 직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개인 사생활에 대한 위협, 중상모략과 비방에 대한 우려 및 경쟁 정보 보안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 공식적 이유 이면에는 대다수 관료주의 사회에서 더욱 중시하는 가치, 즉 '현상 유지'라는 기존의 가치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문명의 탄생 이래로 수평적 구조와 수직적 구조에 대한 논의가 긴장감있게 진행되어 왔는데, 저자는 이런 구조에 대해 "네트워크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적 힘에 대한 수평적 표현인 반면, 조직은 제도적 공권력을 대변하는 수직적 구조로 해석할 수 있다. 네트워크와 조직은 공존할 수 있지만, 새로운 세력이 부상해 기존 권력을 위협하는 결정적 순간에는 이 둘 사이의 근본적 긴장 관계로 인해 불화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소셜네트워크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개인과 조직간의 관계는 갈등과 협력의 상반성을 넘나들며 사회/정치/문화적인 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역사적 사례를 볼 때 네트워크가 항상 승리를 거둬온 것은 아니다. 오늘날 다시 네트워크가 권력으로 귀환하기 전 수세기 동안에는 중앙화된 제도가 사회조직의 지배적 형태였으며, 네트워크의 힘이 막강했던 시대를 살펴보려면 무려 천 년을 거슬러 중세 시대로 올라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세 시대에는 기독교가 네트워크 권력을 행사했고, 오늘날에는 소셜 미디어가 웹에서 네트워크 권력이 다시 등장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이는 봉건주의를 무너뜨린 근대 국민 국가 체제의 수직적 구조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 책은 소셜 e혁명의 3가지 키워드로 선정한 아이덴티티(Identity), 지위(Status), 권력(Power)를 주제로 인간사가 시작된 이래로 변함이 없는 사회조직의 생리를 잘 보여준다. 저자는 ISP 주제 구조에 대해 '3D' 분석을 시도하는데, 3D란 분화(Disaggregation), 민주화(Democratization), 분산(Diffusion)을 의미한다. 웹 2.0 소셜 미디어는 아이덴티티를 분화하고 지위의 민주화를 이루며 권력을 분산하는 등 세 가지 중요한 사회 e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12세기 이래로 오늘날까지도 느슨한 관계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제임스 서로위키의 명저 <대중의 지혜>가 지적하듯이 "결국 좋은 사회란 사람들이, '지인'이 아닌 '타인'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렸다."고 한 것을 보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해서 다양한 조직들이 특정 소비자나 군중을 대상으로 느슨한 관계로 맺어진 e지인의 힘을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대부분의 사교집단과 달리 모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 초대(Invitation) 정책에 기초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 덕분에 인기 사이트들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회전문은 늘 열려 있었고, 그 어떠한 압력도, 강요도, 불쾌한 놀람도 없었다는 것이 오늘의 성공과 미래의 전망을 밝게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것이다.

가상세계는 지위가 사회적으로 구축되는 양식, 즉 소셜 아키텍쳐를 급진적으로 재편했는데 현실세계에서는 제도화된 '위치'에 따라 지위가 주어지는 데 반해, 온라인 세상에서는 '성과'를 기초로 지위가 주어진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지위는 '할당'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획득'하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세계에서의 지위는 '가치'가 아니라 '사실'에 기초한다는 것은 전문성, 효율성, 효과성을 보여주는 측정 가능한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웹이 만들어낸 극적인 e혁명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경제학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명성과 유명세라는 보상을 분배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마존, 아이튠스, 넷플릭스 등 온라인 업체가 전통적 유통 시스템을 대체함에 따라, 블록버스터 모델은 단지 쇠퇴한 것이 아니라 거의 무의미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할리우드 스튜디오, 4대 음반 레이블, 주요 서점 체인 등 기존 기업들이 웹을 기반으로 한 영화, 음악, 책 및 기타 문화 상품의 판매 초창기에 반발했던 것이다. 웹 기반 소매업 경제학이 블록버스터 모델을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낮은 재고 비용' 덕분이었는데, 이는 '롱테일 법칙'과 연결된다. 아마존을 실례로 주장한 '롱테일 법칙'에 대한 논박은 있었지만, e혁명을 통해 기존 상거래의 독점화와 권위주의를 향해 민주주의적 상거래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점은 인정할 만한 수준으로 생각한다. 

저자도 언급하듯이 모든 사회적 상호 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이며, 이 원칙은 소셜 기반의 모든 영역에서 균등하게 적용되어 진다. 신뢰가 없으면 소셜 기능은 무너진다. 온라인 세계에서도 역시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선택을 돕는 정교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신뢰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참여자와 사용자들에게 있어 불투명함, 편견, 불완전정보의 느낌이 드는 순간 부패를 의심하게 되고, 시스템 전체가 충성에 타격을 입고 사람들은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거나 탈퇴한다. 

어떤 사람들은 웹 2.0의 e혁명적 힘을 15세기 인쇄술의 발전에서 기인한 사회적/정치적/경제적 변혁에 비견하기도 한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출판의 방식을 필사에서 대량 복제로 바꾸었고, 이는 서유럽 문명 전체에 교육과 모국어 확산을 가져왔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구텐베르크의 발명이 당시 지식을 독점하던 가톨릭교회라는 기득권 세력에 큰 도전이 되었다는 점이다. 다만 소셜 웹은 인쇄 기기와 비교할 때 중요한 측면에서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인쇄 기기는 신흥 엘리트만 소유할 수 있는 기기였다는 점이다. 이제 더 이상 웹 2.0 시대에 진입하지 못할 장벽이란 없다. 문화 상품 생산에 드는 비용은 제로에 가까우며 소비자가 생산자가 될 수 있는 프로슈머의 시대는 이미 도래해 있다. 권력이 더는 독점자나 과점자의 손아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구석구석 넓게 퍼져있으며, 권력은 '분산'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웹 2.0 혁명은 사람들 간의 상호 교류 방식을 바꾸었고, 우리의 근무 환경에서 우리의 행동 방식을 바꾸었으며, 또한 우리를 둘러싼 더 큰 세상과 우리가 교류하는 방식까지 바꿔놓았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출판/음반/엔터테인먼트 등 문화산업의 영역과 정치구조와 시장구조에서 빠르고 많은 변화를 일으켜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 속도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덕분에 우리는 제도적 가치라는 무거운 짐에서 해방되었고, 순응성을 강요하는 압력에서도 자유로워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이제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세상에 다가갈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개인적 또는 직업적으로 우리는 "친구들"을 만들 수 있고 유대 관계의 힘을 활용할 수도 있다. 조직에서 웹 2.0 툴은 협력, 협업, 창의성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시장에서 더 큰 힘을 얻게 되었고, 시민은 민주주주의적 참여에서 더 큰 힘을 얻게 해주었다는 점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놀라운 혁명이다. 

이 책의 본질을 이끌며 소셜 네트워킹의 핵심가치로 주장하는 것은 바로 '신뢰'이다. 신뢰는 합리적/이성적 계산이 아니라, 깊게 뿌리박힌 윤리적 행동 습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신뢰는 상호적으로 작용하는 윤리적 의무에 기초하며, 이는 협력의 가치를 통해 사회관계에 안정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온라인 상의 사회적 상호 교류, 상업 거래, 전문적 협업, 시민 참여가 이뤄지는 가상세계에서는 더 큰 신뢰가 필요한 것이다. 신뢰로 채워나가는 더 나은 '웹 2.0'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끝으로, 다소 많은 분량이긴 하나 e혁명을 가져온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소셜 웹을 통해 최근 사회/산업/문화/정치적으로 어떤 변화의 모습을 가져왔는지 충분한 실례를 들어 설명한 이 책의 일독을 적극 권한다. <!>
b*******5 2010.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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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e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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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웍크 e혁명, 이 책은 1부 아이덴티티 혁명, 2부 지위 혁명, 3부 권력혁명으로 구성된다.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자기 정체성은 일종의 사회적 역할에 따라 결정된다. 온라인 소셜 네트웍크에서는 얼마든지 다중적인 자아의 모습이 가능하다. 얼마전 소셜네트웍크의 약한 고리의 인맥기능이 실제 친근한 사회적 관계인맥보다 취업이나 승진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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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웍크 e혁명, 이 책은 1부 아이덴티티 혁명, 2부 지위 혁명, 3부 권력혁명으로 구성된다.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자기 정체성은 일종의 사회적 역할에 따라 결정된다. 온라인 소셜 네트웍크에서는 얼마든지 다중적인 자아의 모습이 가능하다. 얼마전 소셜네트웍크의 약한 고리의 인맥기능이 실제 친근한 사회적 관계인맥보다 취업이나 승진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유명환 장관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실제의 친근한 관계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소셜 네트웍크의 인맥은 좀 더 공정한다는 평가를 준다. 이는 흔히 우리가 예상한 결과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세상은 좁디 좁은 스몰월드가 되었다. 우리가 숨을 곳이 그다지 많지 않게 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오픈형 시스템이 결국 승리할 것이다. 집단지성인 위키디피아가 한 실험을 했다. 의도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도록 하고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수정되는지 그분야의 전문가가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는 대단했다. 오류들은 지체없이 수정되었고 수정된 정보는 전문가가 혀를 내두를 수준으로 정확한 정보였다. 집단지성의 힘은 강력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수많은 부정적인 사례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의 부작용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적 명성과 인맥으로 구성된 사회적 자본은 학벌, 지연 등에 의해 폐쇄된 형태로 존재하고 새로운 성원의 유입을 가로막는 일종의 필터링의 기능을 수행했다. 소셜 네트워크의 미디어적 기능은 개인을 실력을 실어나르는 평판의 통로가 되어준다. 미디어 자체가 메세지라고 설파했던 맥루한의 말은 미디어의 접근성을 갖는 일부 소수가 미디어의 권력을 독점하게 만들었다. 미디어를 장악하는 자가 권력을 가졌다. 새로운 미디어는 극히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개인을 미디어로 기능하게 만든다. 일정한 검증과 확인, 상호평가를 통해 개인미디어의 신뢰성은 측정되고 소셜 네트워크에서 확인된 정확한 판단의 공정성은 개인의 신뢰성과 연결된다.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실력으로 사회적 자본을 획득할 수 있는 사회적 혁명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이제 개인은 학벌이나 지연, 혈연이 아니라 그 자신이 지닌 실력으로 평가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권력은 블러거와 트위터, 페이스 북에 분산되었다. 집단지성의 힘은 고립이나 분리의 파편화가 아니라 정보에 대한 조우성과 판단에 대한 정확성을 가속화하는 분산시스템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어떤 한 개인에 의해 좌우되지도 않고 정보의 평가와 수정이라는 공개된 시스템을 통해 개인 권력의 폭주가 통제된다. 소셜 네트워크 혁명은 궁극적으로는 권력의 지형을 바꿀 것이다. 대의제에 만족했던 시민들은 더이상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스스로 이전에 권력기관들끼리만 공유했던 정보들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하고 공유하며 심지어는 공유된 정보와 감정을 토대로 집단적이고 협업적인 실천에 나설 기세이다. 정치인들은 단지 정보를 독점함으로 우월적 지위를 점하는 구시대의 종말을 보고 있다. 시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직접행동을 요구하고 응원하고 후원하고 정치의 방향을 제시하기까지 한다. 아마추어들은 실은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기꺼이 사회적으로 공유하려 들것이다.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상호학습을 경험하며 날로 똑똑해 지고 있다. 시장은 공정함을 요구하고 상품의 단순한 소비자에서 상품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조해 가는 생산자겸 소비자의 시대를 맞고 있다. 당신도 여기에 동참하고 좀더 스마트하기를 바란다면, 잘되었다. 이책을 손에 들어라.
YES마니아 : 플래티넘 p*********g 2010.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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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골리앗이 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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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설명하고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 사회가 가져올 수 있는 지위, 권력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주는 서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기존 사회가 가지고 있는 권력과 권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고 있는 전문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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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설명하고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 사회가 가져올 수 있는 지위, 권력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주는 서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기존 사회가 가지고 있는 권력과 권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고 있는 전문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사회학 서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소셜네트워크 사회의 혁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이미 소셜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사회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소셜네트워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따라서 그것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는 소셜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는 혁명에 가까울 정도로 놀라운 수준이다.  

 

이 책은 소셜 네트워크가 미치는 영향을 크게 세가지 차원에서 분석하고 있다. 첫 번째로 비공식적이고 개인적인 교류, 두 번째로 조직 내에서의 공식적인 관계, 세 번째로 소비자 및 시민으로서의 행동이다. 즉 ISP(Identity, Status, Power)를 핵심으로 한다.  

 

이것을 기본 틀로 1부에서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개인인 아이덴티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사회적 지위의 부여, 획득, 유지, 제고에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의 사이트가 미치는 혁명적 영향력, 3부에서는 사회관계, 조직, 시장 및 정치제도 차원에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권력의 분배 및 행사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분량은 제법 된다. 그러나 각 장마다 흥미로운 사례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는 개인이나 조직이라면 이 사이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만한 책이다.  

 

소셜 미디어는 사회적 교류 뿐 아니라 조직 행동, 기업 경영, 민주주의 통치체제에 이르기까지 근본 전제에 도전을 제기하기 때문에 혁명이면서 또한 위협적이다. 이는 결국 권력에 관한 문제인데 소셜네트워크 사회에서 권력은 제도에서 네트워크로,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시스템으로, 위계에서 혼계로, 관료주의에서 개인으로, 중심에서 주변으로, 국경 지역에서 가상 사이버스페이스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소셜네트워크 사회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조직적 저항이 일어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시민운동이 가능하게 된다. 소셜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3D인 분화(disaggregation), 민주화(democratization), 분산(diffusion)이 가능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웹 2.0의 세계에서는 팬이 스타가 될 수 있고, 학생이 선생이 될 수 있고, 소비자가 생산자가 될 수 있고, 피고용인이 고용주가 될 수 있고, 시민이 정치인이 될 수 있고, 다윗이 골리앗이 될 수 있다.'는 이 문구는 소셜네트워크 사회가 가진 전복성과 혁명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사회가 너무나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선기기간동안 많은 정치인들은 트위터를 통해 여론을 수렴했고,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보다 자유롭게 정책에 대한 비판과 제안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크는 우리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으며 보다 자유롭고 민주적인 방식, 이 책에서 말하는 시민이 정치인이 되고,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혁명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소셜네트워크 사회에, 변화의 중심에 적극적 참여자로 함께 할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가진 사람은 물론,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에 대해, 새로운 사회의 변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정말이지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s*****2 2010.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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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사이에서의 위태로운 균형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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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과거와 같은 가시적 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더 위험하다. 민주주의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SNS가 그 주인공이다.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사이버공간이 반동적인 움직임을 지지하는 가상의 목소리로 들끓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데엔 그리 큰 노력이 필요치 않았다. 이에 대해 아직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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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과거와 같은 가시적 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더 위험하다. 민주주의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SNS가 그 주인공이다.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사이버공간이 반동적인 움직임을 지지하는 가상의 목소리로 들끓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데엔 그리 큰 노력이 필요치 않았다. 이에 대해 아직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이들이 대다수요, 마치 철없는 이들의 불장난인 것마냥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이들도 상당수다.

지난 대선을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은 사실 소셜 네트워크에 기반한 색다른 시도들을 바라볼 때 필히 갖추어야 하는 것이기도 했다. 하나의 새로운 현상이 발생했을 때 이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부정적인 무언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신기술에 열광하느라 바빠 현실을 명확하게 판단하는 데 실패하고야 만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이 이토록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10년 전, 아니 불과 5년 전만 하여도 생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편화와 동시에 이제는 많은 이들이 색다른 매체라 할 수 있는 SNS를 일상으로 받아들였다. 신문을 필두로 전통적인 매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무료로 지하철역 등에서 배포되곤 했던 무가지들 역시 타격을 입었다.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는데 굳이 종이를 넘겨가며 시간 들여 정보를 선별할 필요성을 사람들은 못 느끼고 있다.

혁명과도 같은 움직임이다. 그러나 다양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SNS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가장 먼저 그에 관련된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 단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이지만 소식을 공유하다 보니 제법 가까워졌다. 친하다는 동사의 정의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을 거리낌 없이 트위터 팔로워나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허나 그들이 정말 그들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의 과정을 거쳐 본 바가 없다. 맞을 것이라는 믿음은 너무도 막연하고 언제든지 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유명 인사의 가짜 페이지들이 등장한 건 최근의 일이 아니다.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계정을 사칭한 이들과, 가짜인 줄 모르고 몰려드는 이들이 맺는 오묘한 관계는 이전에는 보기 힘든 것이라 하겠다. 진짜에게 쏠려야 할 관심이 가짜에게 몰리는 것은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리 함으로써 진짜가 타격을 입는다는 사실일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제재가 가해지고 있긴 하다. 그러나 정작 기성 권력이 두려워하는 것은 진짜/가짜 여부가 아니다.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아야만 권력을 획득하고 유명해질 수 있었던 과거가 전복되고 있다는 점에 그들은 더욱 두려움을 느낀다. 과거 같았으면 언론에의 접근 자체가 버거웠다. 내가 이러이러한 재능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도 통로가 제한적이었다. 헌데 지금은 상대적으로 그 과정이 쉬워졌다. 방대한 양의 영상이 하루에도 올라오고 공유되는 유투브라는 공간을 떠올려보자. 올라간 영상은 그때부터 스스로 증식하기 시작한다. 공유의 단계가 거듭되다 보면 유명인이나 촉망받는 기업의 관계자 등도 이를 접하게 된다. 물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영상이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하겠지만, 과거였다면 상상하기 힘든 방법이 분명하다.

이러한 과정이 지닌 힘에 기업들은 일찌감치 눈을 떴다. 신제품을 홍보함에 있어 SNS를 백분 활용하는 기업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소비자들의 가감 없는 반응이 그들을 춤추게 만든다. 이보다 더 솔직한 민심(!)은 없다. 신규 직원을 선발하거나 기존의 직원을 평가함에 있어 SNS를 활용하는 기업도 제법 증가했다. 사생활 침범이라는 평도 있다. 실제로 생각 없이 끄적인 글에 발목 잡히는 이들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SNS를 자기 홍보 매체로 적극 활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소셜 네트워크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정부 기관은 몸집이 큰 만큼 변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분히 느릴 수밖에 없다. 속도만 느린 것이 아니라 보수적이기까지 하다. 지자체를 필두로 많은 부처가 SNS 계정을 황급히 마련하고 뒤늦게나마 소통에 임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허나 그들의 소통이 제 프로파간다 일방적인 전파에만 국한된다면 곤란할 것이다. 이미 정답을 정해놓고 자신이 설정한 길에 미래를 맞추고자 안간힘을 쓴다면 소셜 네트워크는 반동의 도구로 전락하고야 말 것이다. 진보와 퇴보는 전적으로 반대되는 무언가가 아니다. 둘 사이의 차이는 의외로 크지 않다. ‘웹 2.0 혁명의 성공은 통제를 느슨하게 하는 것과 통제를 잃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능력에 달렸을지 모른다’는 저자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건 우리 자신의 몫일 것이다.

 

q*****2 2013.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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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You Too) 유투브에서 유명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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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You Too) 유투브에서 유명해 질 수 있다.’ 라는 책속 한문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소셜 미디어의 글로벌 트랜드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이제 내 삶의 한부분이 되어버린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위키피디아, 구글... 왜 나는 그토록 이것들에 중독되어 가는 것일까?   수세기전, 레오나르드 다빈치는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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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You Too) 유투브에서 유명해 질 수 있다.’ 라는 책속 한문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소셜 미디어의 글로벌 트랜드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이제 내 삶의 한부분이 되어버린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위키피디아, 구글... 왜 나는 그토록 이것들에 중독되어 가는 것일까?

 

수세기전, 레오나르드 다빈치는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는 열쇠로서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을 가르쳐주지 않았던가... 저자인 매튜 프레이저와 수미트라 두타는 우리가 이성적 디자인, 질서정연한 시장, 수직적 조직에 기초한 가치와 단절을 선언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사회적 변화를 직감하며,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무장된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읽은 소셜 네트워크 e혁명. 장작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재미있는 일화와 사례로 가득해 시종일관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하는 마력을 가진 책이다.

 

“13일의 금요일의 원조인 중세시대의 필리프 4세의 성전기사단 습격사건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를 통해, 수직적 권력의 지배 논리가 역동적 소셜 네트워크의 수평적 영향력에 철퇴를 가하고, 그후 복수전은 몇 세기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을 때 재등장해 군주제 전복에 큰영향을 미치게 되는 역사적인 교훈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e혁명을 일으키는 내부의 역학관계를 이해하는데, 과거의 교훈이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데에 일제히 공감한다.

 

쇼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해 이책은, 역사학, 경제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이론적인 설명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이슈들을 담아냈다. 책 전반에 걸친 저자들의 기지 넘치는 위트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소셜e혁명이 가져온 긍정과 부정의 양 측면에 대해, 엄청난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위험으로 가득차 있다며 균형있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도 상호인정과 신뢰라는 기본 원칙하에 이루어질 때 더 나은 가상세계는 가능하다는 긍정에 무게를 둔 결론을 내린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후, 나는 이미 매튜 프레이저와 슈미트라 두타의 글에 깊이 공감하며유쾌한 무작위성과 창조적 파괴, 수평적 네트워크의 상쾌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내면 깊숙한 곳의 사회적 욕구를 예찬하게 되었다.

당신을 구글에서 검색해 봤거든요... 그런데...” 라는 문장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c*****6 2010.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셜 네트워크 e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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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msn, 구글, 아마존에서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유튜브, 트위터까지 ㅡ 물론 야후는 플리커를, 구글은 유튜브를 인수하면서 많이 변했다. 웹 2.0, 마켓 2.0, 엔터프라이즈 2.0, 데모크라시 2.0, 그리고 사람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다.가톨릭 고등학교 교장 수녀가 퇴학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마이스페이스 이용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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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msn, 구글, 아마존에서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유튜브, 트위터까지 ㅡ 물론 야후는 플리커를, 구글은 유튜브를 인수하면서 많이 변했다. 웹 2.0, 마켓 2.0, 엔터프라이즈 2.0, 데모크라시 2.0, 그리고 사람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가톨릭 고등학교 교장 수녀가 퇴학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마이스페이스 이용을 금지했는데, 오히려 학생들이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그 수녀를 비꼬았던 예는 소셜 네트워크의 파급효과(혹은 두려움)를 잘 보여준다 ㅡ 학생들이 시도했던 저항은 학교 복도의 게시판이 아닌 웹에서 이루어졌다.

-- 중세 기독교와 사이버 스페이스는 인체를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중세 시대를 지배한 것은 세속적 가치, 즉 물질 세계에 대한 경멸이었고 특히 '유한한 인간의 육신에 대한 경멸'이었다 (...) 조금 과장을 보탠다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종교적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들 알다시피 애플의 마케팅 전략은 기독교 복음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다 -- 본문 pg.38 (나는 이 의견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소셜 네트워크 e혁명』은 이제 전도사가 되어버린 소셜 네트워크를 이야기한다. 소셜 네트워크로 인해 우리는 외롭지 않으며(!) 전체주의를 타파할 수 있고 다양한 기회와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물리적인 것은 과거가 되었고 이제 서로의 충돌만이 남았다. 그런데 이 '충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떠한 의미부여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리는 각자의 신념과 존재가치를 더 이상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됐다. 무소부재無所不在를 등에 업고 무소불위無所不爲를 향하고 있는 것이다. 즉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비즈니스를 바꾸었고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켰으며 엔터테인먼트 및 사회를 간질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를 달라지게 했다는 점이다(우리는 전자책과 mp3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e혁명』은 소셜 네트워크를 이야기하고, 그것이 우리 개개인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타인과의 상호관계(혹은 상호작용)에 미치는 변화를 말한다. 이것은 실로 강력하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다. 온라인상에서의 자기표현self-exhibition과 창피주기shaming는, 지금, 이 시간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ㅡ 현실의 '친구들'이 웹에선 'e지인'인 거다.

-- 현실세계에선 자기를 '표현'하지만 가상세계에선 '만들어'낸다 (...)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경구는 사이버 스페이스에선 '너 자신을 보여줘라'라는 말로 바뀐다 -- 본문 pg.68

이 구조는 수평구조도, 수직구도도 아닌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 아니면 '가시덤불'이란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복잡다단한 구조에서 우리는 우리의 지위와 권력, 그리고 나아가 시장과 경제, 사회와 정치까지도 한 묶음 안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정말 예기치 못한 변화이자 혁명이다. 이제 웹의 영향력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구글은 거대한 신이 되었다). 그럼 남은 것은 당연하게도 신뢰와 참여, 협업, 교류, 윤리, 검증이다. 결국 이 글 처음에 언급했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게 문제이자 키워드인 것.

u******o 2010.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