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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인 우리의 이웃에 있는 일본이란 나라! 참으로 함께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도 그렇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쉽기도 하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일본을 비난하기에 앞서서 우리의 모습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나 우리를 잘 알아야만 상대방과 싸워 이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 가보면 여러 면에서는 배울 점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 동안 동료들과 함께 여러 차례 일본을 배낭여행 방식으로 다녀온 바가 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간 일본이지만 의외로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었고,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우선은 기초적인 질서 의식이다. 줄서기를 포함하여 어디에서나 깨끗한 모습의 거리들을 볼 수가 있었다. 휴지 조각 하나 눈에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예의이다. 인사를 하면 정중한 모습으로 답을 해주고, 모르는 장소 등 질문을 했을 때는 자신이 모르면 아는 사람에게 물어서까지도 대답해주는 모습에 대해서는 감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밖에도 안정적인 물가 유지와 편안한 치안 유지 등등 많은 면에서 우리와 비교했을 때 앞서가는 모습 자체였다. 바로 이런 점들은 학교 시절부터 철저한 교육을 통해 가능했으리라 믿는다. 내 자신도 교직에 봉직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이런 기본 질서와 예절을 가르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섬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국가의 침략을 받지 않아서인지 전통적인 문화유산의 보존 상태가 잘 되어 있었다. 일본 특유의 문화를 잘 가꾸면서 잘 활용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일본을 많이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경쟁하려는 국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그 만큼 뒤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렇게 좋은 책을 통해서라도 일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이해하고, 일본에 실제 가게 된다면 그 만큼 실감 있게 다가오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지구촌, 지구가족이라 불리울 만큼 세계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시점이다. 언제까지나 일본을 적으로 미워할 수만 없는 것 같다. 더욱 더 발전적인 시각으로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는 물론 국민들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77가지 키워드를 통한 일본에 대한 공부를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
| 일본인 그들과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힘들다고 한다. 이유인즉 속마음을 모르겠는 이중성 때문이다. 겉으로는 예스예스 하고 안으로는 노라고 할까...? 그들의 역사를 보니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도 든다. 일본문화는 근세까지 사무라이-무사가 중심된 문화였다. 군인들의 주축이 된 사회답게 책임과 의무가 무거운 사회다. 하지만 칼의 문화라고만 보면 곤란하다. 각자 개인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그들의 아이들 교육에도 근본이 된 것은 이 점인듯 싶다. 그랬으므로 2차대전의 빈곤함 속에서도 그들은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사면이 바다인데도 소금 구하기가 힘들고...그런 빈곤함을 그들은 정신으로 이긴다고 믿었다. 각자 개인이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도록 훈련된 것이 일본사회란 생각이 든다. 그만큼 책임이 무거운 사회란 얘기다. 개인의 위치와 책임이 자각되도록 훈련시킨다. 그들이 예의 바른 것도 이런 이유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