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연을 좋아한다. 초판의 서문에 그랬었다."즐거울것, 이국적일것, 가벼울것" 작가가 풀하우스에서 목표했던것이 그것이었고, 목표는 충실히 달성했다. 게다가 원수연만의 감각을 볼수 있어좋았다. 누군가는 너무 오락성에 취중했다는 둥, 무게가 없다는 둥 그런것을 여기서 찾는다면 그건 분명 방향을 잘못잡은 것이다. 다시 봐도 풀하우스는 재미있었다. 남녀사이의 로맨스, 유머 등의 내용이나 그림체, 주인공들의 패션까지도 지금봐도 그다지 촌스럽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이게 재판이라면, 그리고 원수연이라는 국내 순정만화계에서의 그녀의 비중을 생각한다면 독자들에게 이책의 소장가치를 높여 주었으면 한다. 예쁜 그림체와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풀하우스의 매력이었던 만큼 16권 뒷부분에 배경으로 구성된 페이지는 조금 새로 그렸으면 좋았지 않았나싶다. 작가후기도 같다. 이점이 너무너무 아쉽다.솔직히 16권을 구입한건 후회하고 있다. |
| 아주 어렸을때부터 한권씩 봤던 만화인데 정말 좋아해요. 애장판도 나와서 더욱 좋고 ^-^ 송혜교와 비가 이 만화를 드라마화해서 찍는다는 얘기가 나왔을때 꽤나 화제가 됐었죠..-_-(개인적으로 저도 다분히 반대..;) 제 주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화하는 것에 발끈했다는..; 그만큼 최고의 만화이고,어떻게 왠만한 배우를 매치시킨다고 해도 절대 만화이상의 느낌을 빼내기는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폭넓게 보자면 러브스토리지만, 캐릭터의 각자 개성도 워낙 뚜렷하고 많은 에피소드속에서 울고 웃었던 느낌이 너무 생생하죠^-^ 작가 본인도 꽤 심혈을 기울였을 만화라고 생각되요. 완성 기간도 길었고,그만큼 만화내에서 그림체도 많은 발전을 거듭했죠. 만화 매니아라면 이번기회에 꼭 구입하세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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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경비행기 사고로 라이더와 엘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주변으로부터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받게 된다. 그들의 사이를 질투하던 사람들도 라이더의 진심에서, 그가 얼마나 엘리를 사랑하고 아끼며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미랜다는 라이더에게 향하는 레이더를 이제는 데이먼 프라이스에게 돌리는 중이다. 그가 새삼 멋지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이더는 엘리의 눈을 가린채로 그녀를 데리고 풀 하우스로 돌아간다. 라이더는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프러포즈를 풀 하우스에 들어가면서 하게 되고, 엘리는 라이더의 설명으로 그곳이 불타기 전의 풀 하우스를 완벽하게 재현했음을 알게 된다. 처음 라이더와 적대감에서 시작된 관계에서는 오로지 그녀의 목표는 풀 하우스였고, 풀 하우스를 얻기 위해서 그와 계약결혼까지 감행했었지만 그 일을 통해서 오히려 엘리 자신이 얻은 것은 라이더이다.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풀 하우스이지만 이젠 그보다 중요한 존재가 바로 라이더인 셈이다. 그리고 라이더는 그녀의 입을 통해서 진정 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을 듣게 되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그리고 둘은 그곳에서 진정한 부부로 거듭나게 된다. 오스릭은 자신의 패션쇼 무대에 라이더와 엘리를 세워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퍼포먼스를 곁들인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친다. 그렇게 화려하지만 또 한편으론 보통의 부부와 같은 삶을 라이더와 엘리를 꾸려 나간다.
16권으로 시즌 1은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즌 2가 나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시즌 2의 시놉시스를 보면 그냥 1권으로 만족하는 것이 이 감동을 계속 유지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겨우 멀고 먼, 긴 긴 터널을 지나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 안착한 라이더와 엘리를 또다시 그전보다 더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것 같아 솔직히 내키지 않는다. 그러니 여기서 풀 하우스 이야기는 끝맺음하고 싶다.
완결. |
|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게 아마 중학교 때 였을 것이다. 한 참 미라, 은혜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이미라 작가는 약간 소녀풍의 그림체였고 은혜 작가는 소박한 그림이 참 좋았던 것 같다. 그 중에서 단연 원수연은 성숙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생김새를 잘 표현했던 것 같다. 스토리는 약간 신데렐라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 가운데 하나였다. 풀 하우스를 가운데 놓고 벌이는 두 남녀의 신경전이라든가 사랑, 엇갈림 등이 때론 웃기며 가슴 아프게도 만들었던 때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최근 방영된 풀 하우스는 완전히 작가의 손을 떠난 또 다른 이야기 였지만 자막이 올라가며 원수연이란 작가 이름이 나타날 때 웬지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행복이 가득한 집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
| 드디어 『풀하우스』 완결을 했다. 그동안 얼마나 기다렸던가.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안 좋아하면서도, 만화는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 그 계기를 마련한 것이 바로 원수연님의 『풀하우스』이다. 사실 『풀하우스』가 카드 이름이라는거 만화보고 처음 알았다. 그래서 처음 만화를 봤을때, 도박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려는건가?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도박이야기가 아닌 사랑이야기로 풀어가고 있다. 천방지축에 황소고집을 가진 앨리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허나 그림상으로는 머리색만 동양인이지 전체적으로는 서구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단점이 있다.), 냉정하고 자기도취에 빠진 라이더는 그에 관에 알면 알수록 연민에 빠지게 한다. 사실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현실감과 거리가 먼 듯 느껴졌지만, 그것이 만화의 장점이 아닌가? 초반에는 빠르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후반에 계속 오해와 사랑의 반복으로 조금은 지루한 듯했다. 하지만 한국 만화의 앞날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발견한 것만으로 『풀하우스』의 소장가치가 있다. |
|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풀하우스는 저희 교실을 강타한 최고의 히트작 이었습니다. 여고생들의 감수성에 딱! 맞는 감각적인 옷차림, 멋진 남자들에 둘러싸인 주인공, 등등 순정만화 성공의 비결 중 어느 것 하나 빠질 게 없었죠. 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되고 보니, 내용이 좀 얼개가 없었구나 싶고 유치한 듯 하지만, 그때의 감성으로는 정말 재밌게 봤던 만화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이 너무 예뻤거든요! >ㅁ< 또, 캔디캔디류의 순정만화의 맥을 이어가면서도, 남을 위해 희생하고 순종하는 여성상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기일을 하고 남에게 자기 생각을 또렷이 주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어, 전통적인 순정만화의 여성상과는 다른 힘이 있었지요. 지금 보면 그때 만큼 재밌게 볼 것 같진 않지만, 한 때 좋아했던 추억의 만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