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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파편 - 제바스티안 피테크
"[서평]파편 - 제바스티안 피테크" 내용보기
피체크의 책이다. 작가의 다른 책들을 읽다보면 어떤 느낌이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은 그 예상을 빗나갔다. 그것도 어이없게도 아주 이상한 각도로 휘어 버렸다. 아내가 죽긴 했지만 임신한 상태여서 아이까지 같이 죽긴 했지만 교통사고였다. 누군가가 죽인 그런 사건이 아니라는 소리다. 교통사고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으므로 말이다.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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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체크의 책이다. 작가의 다른 책들을 읽다보면 어떤 느낌이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은 그 예상을 빗나갔다. 그것도 어이없게도 아주 이상한 각도로 휘어 버렸다. 아내가 죽긴 했지만 임신한 상태여서 아이까지 같이 죽긴 했지만 교통사고였다. 누군가가 죽인 그런 사건이 아니라는 소리다. 교통사고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으므로 말이다. 비극적인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스릴러 소설에서 그렇게까지 심각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거기서부터 시작이었다. 


인간의 뇌는 도서관이 아니오. 

63P


아내를 잃은 이 남자 마르크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자신의 기억을 지워준다는 병원의 프로그램. 자신은 그 선택을 받아들일 것인가. 일단 유보해놓고 왔지만 돌아와보니 죽었던 아내는 멀쩡히 살아있고 자신을 몰라본다. 거기다 열쇠는 맞지 않는다. 휴대폰도 모든 것이 다 삭제되어있다.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자신만 빼고 이 세상이 다 어떻게 된 것 같다. 그런 그에게 한 여자가 나타나서는 너의 기억이 지워진 것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전반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요소가 첨부되어 있기는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당사자만 답답할 뿐이다. 



벤야민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요.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람들을 도와줄 수박에 없어요. 

272P


읽어가는 내내 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겉돌았다. 마치 트루먼쇼를 보는 느낌이랄까. 다른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아는데 왜 너만 모르니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 느낌은 후반부에서 아주 정통으로 맞아 떨어졌다. 거기에다가 삶을 선택하라는 딜레마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아주 더 꽉꽉 막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쩌란 말인가 하고 말이다. 어떻게 보면 개연성도 없는 것 같다. 굳이 꼭 이렇게 해야만 했었나 하고 말이다. 단지 그에게 시간을 벌어볼 생각이었다면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 말고 한 두가지 사소한 범죄를 만들어서 그를 잠시 구류시키거나 그도 아니라면 정신을 잃은 채로 병원에 데리고 와서 감금을 하는 것도 더 나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진실은 우리가 믿는 것과 정반대일 때도 있다는 것. 

280P


누군가가 살았으니 어떻게 보면 해피한 엔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가 죽었으니 또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이 다 해피하지는 않은 결말이다. 인생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던가. 언제나 해피하지는 않는 것. 그러니 이 결말이 최선이었다 하자. 그래도 법에 어긋나거나 열린 결말이거나 이 모든 것이 다 꿈이었다거나 하는 그런 결말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당신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지우게 해 준다면 당신은 그 선택을 받아 들일 것인가. 단 나쁜 기억만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모든 기억이 다 지워지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의 선택은? 


b***8 2025.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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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 제바스티안 피체크
"파편 - 제바스티안 피체크" 내용보기
제가 좋아하는 독일 스릴러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 국내에 출간된건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못 읽은게 몇권 남아있더라구요....주로 초창기 작품이라 서점에서 볼수 없었던 작품이였습니다..그래서 이번에 중앙도서관 가서 빌려왔는데.....도서관이 이런건 좋은거 같아요...옛날 소설들도 읽을수 있다는 것입니다..소설의 시작은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아주 못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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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독일 스릴러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 국내에 출간된건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못 읽은게 몇권 남아있더라구요....주로 초창기 작품이라 서점에서 볼수 없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앙도서관 가서 빌려왔는데.....

도서관이 이런건 좋은거 같아요...옛날 소설들도 읽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아주 못생긴 스탠드를 샀다고 불평하는 두 사람..

아내는 남편에게 만일 둘중 한 사람이 죽으면, 보고 있다는 표시로 이 등을 켜자고 말합니다..

그러자 남편은 저 괴물을 켤일이 없기를 바라자면서, 우리에게 무슨일이 있겠어?라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남자가 총을 들고 정신과 의사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의사는 그에게 말하는데요 '미안하지만 너무 늦게 왔네, 자네를 도와줄수 없어'

지금 무슨일이 벌여지고 있는지 알려달라는 남자와 그리고 진실을 들려주는 의사의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며칠전에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라는 소설을 읽은적 있습니다..

살인자에게 가족이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그들을 쫓는 이야기이지만..

'파편'은 좀 다른데요...ㅠ.ㅠ 사랑하는 가족들의 죽음이 자신의 실수 때문이라면??? 말입니다..

아마 그 죄책감은....어디에다가 분노를 풀때도 없을거 같고 말이지요..


청소년 상담일을 하고 있는 '마르크', 그는 6주전에 임신한 아내를 잃었습니다..

작가인 아내는 메이저 영화의 시나리오를 맡게 되고...장인어른집에서 축하파티를 연 부부

'마르크'는 돌아오는길에 아내의 만류에도 과속을 했고

그 결과 차가 나무에 들이박는 바람에, 아내가 사망하게 된 것이지요..


자신이 아내와 아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수없이 자살시도를 했던 '마르크'

그런 그에게 한 병원에서 찾아가 나쁜기억을 모두 지워주는 기억상실 유발실험에 참가할것을 제안하는데요..


그러나 기억이라는게 '나쁜부분'만 지울수가 없기에...기억 전체를 포맷해야했고..

그렇다면 '증인프로그램'과 같이 모든것을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했는데요

우울증과 마약에 쩔어 살더라도 지금의 삶을 유지할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온 '바르크'


그런데 집의 문패가 바꼈음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그곳에는..

죽은 아내 '산드라'가 살아서 돌아와 있었는데요..

그러나 그녀는 그를 알아보질 못하고, 경찰을 부르겠다며 거칠게 그를 쫓아냅니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전화기를 꺼내는 '마르크', 그러나 주소록은 텅 비어 있었고..


직장에 찾아가지만, 그의 사무실에는 낯선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거기다가 오전에 구했던 소녀가 다시 자살했음을 알게 됩니다..

혼란스러워하는 그는 병원을 다시 찾아가지만, 병원이 있던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


그런 '마르크'앞에...'엠마'라는 여인이 나타나는데요..

모두 '마르크'를 기억못하지만, '엠마'는 그에 대해서 모든것을 알며..

자신 역시 병원에 있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누군가가 찾아와 '마르크'의 기억을 지우길 원했고,

그가 기억을 되찾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는데요..

그리고 현재 병원의 졸개들이 그들을 쫓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엠마'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그녀를 내내로 의심하던 그는 그곳을 탈출합니다..

그리고 장인인 '콘스탄틴'을 만나게 되는데요..그는 자신을 기억하고있었고

어느새 포맷되어있던 휴대폰 역시 다시 살아 있었습니다...


'마르크'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음모의 실체..그리고 마지막 결말..

특히...저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요..

정신과 의사인 '하버란트'와 이야기 장면...그리고 그 뒷 여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목인 '파편'은 사고당시 '루카스'의 목으로 들어간 사고의 파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억'의 '파편'을 의미하기도하는데요..

'뇌'라는 영역은 현대의 과학으로는 이해하기에는 너무 신비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소설속에서 '뇌'는 도서관이 아니란 말처럼..

영화나 드라마속 처럼 특정 기억을 잃어버리게 하는것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모든 기억은 연계되어있기에...과연 나쁜기억만을 없애 버리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잊어버렸다고 해도 관련 기억이 있기 때문에요..


우야동동...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작품이였는데요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고 하니..조만간 구매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ㅋㅋㅋ

s*****o 2016.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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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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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리버스맵    데뷔작인 『테라피』  로 『다빈치 코드』  를 제치고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장편소설이다. 2014년에 처음 『눈알사냥꾼』  이라는 책으로 만난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은 모두 찾아 읽은 셈이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은 항상 소제부터 사건 전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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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리버스맵

 

 데뷔작인 테라피 로 다빈치 코드  를 제치고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장편소설이다. 2014년에 처음 『눈알사냥꾼』  이라는 책으로 만난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은 모두 찾아 읽은 셈이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은 항상 소제부터 사건 전개가 파격적이고 섬뜩하기까지 하다. 뒤늦게 읽은 이 책, 『파편』 에서도 『눈알수집가』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하거니와 이번에는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이 절묘하게 맞물린 심리스릴러 소설을 읽게 되었다. 베일에 싸인 기억상실 유발실험 전문병원인 블라입트로이 병원의 메모리 실험과 기억을 도둑맞은 한 남자의 치열한 숨바꼭질 게임이 펼쳐진다. 읽으면서,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거야?'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한걸보면,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혼돈 속에 빠져버린 것 같다. 중후반을 넘어서 결말 부분에 이르러서야 조금은 이해를 하면서 분위기를 파악한 것 같아서, 약간의 실망과 자괴감까지 느꼈다는 시린 고백을 남긴다.

어쩌면, 작가가 출간한 순서대로, 작가의 의도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순리적이고 순탄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6주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마르크 루카스는 임신한 아내 산드라와 뱃속의 아이를 한꺼번에 잃고 절망에 몸부림친다. 이런 고통을 잊기위해서 마르크 루카스는 블라입트로이 병원으로부터 나쁜 기억을 모두 지워주는 기억상실 유발실험에 참가할 것을 제안받는다. 그러나 그날 집에 돌아간 순간부터 루카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죽은 아내 산드라가 멀쩡하게 집에 돌아와 있지만, 산드라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 마르크의 아내인 산드라와 그녀의 아버지 콘스탄틴 제너가 벌이는 엄청난 사건의 전말은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게다가 마르크의 동생인 벤야민 루카스, 베니도 이 음모에 둘러싸여 있다.

기억상실증과 루카스 집안의 유전적인 간질환까지 이어진 의학적인 전문 분야까지 섭렵한 작가의 수준이 놀라울 뿐이다. 아버지 프랭크에게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간질환과 정신착란에 가까운 정신질환에 몸부림치는 마르크와 벤야민 형제의 사투와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안타깝기도 하고 분노가 일어나기도 한다.
마르크의 신용카드는 정지된 상태이고, 휴대전화의 번호 목록도 모두 삭제되어 있어서 마르크는 꼼짝달싹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믿어왔던 모든 것이 무너지며 혼란스러워하는 루카스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엠마 루드비히로 사고가 났던 바로 그날 루카스가 직접 작성한 기억상실 프로그램 참가신청서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사실을 제공하기에 이른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사건의 전말과 결과를 파악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마르크를 만날 수 있다. '존재'와 '망각'에 관한 질문과 대면하는 스릴러 소설이다.

2016.2.13.(토)  두뽀사리~

i***2 2016.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