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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길이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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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는 듯하다.예전에는 작은 실패의 경험에도 세상을 향한 분노와 나 자신에 대한 한탄을 억제하지 못했었고, 믿지도 않던 신을 향해 분풀이 하듯 거친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그러나 요즘은 그런 실패의 경험을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빈말이 아닌 진심으로 신에게 감사한다.  내가 충분히 견밀만한 높이에서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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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는 듯하다.
예전에는 작은 실패의 경험에도 세상을 향한 분노와 나 자신에 대한 한탄을 억제하지 못했었고, 믿지도 않던 신을 향해 분풀이 하듯 거친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실패의 경험을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
빈말이 아닌 진심으로 신에게 감사한다.  내가 충분히 견밀만한 높이에서 떨어뜨린 것도 고맙고, 죽음이라는 최후의 추락에 대비하여 미리 연습을 통해 준비하라는 신의 배려와 그 자비로움에 더욱 감사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더 높은 곳에 올랐다가 떨어졌더라면 그 충격을 결코 견디지 못했을 텐데 하는 안도감이 들곤 하는 것이다.  나의 욕심으로 본다면 끝없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 했을텐데 사랑이 많은 신의 손길은 늘 그곳에서 멈추게 했다.

이것은 내가 즐겨 보는 높이뛰기나 장대높이뛰기 종목과 비슷하다.
나는 육상경기를 즐겨 보는 것은 아니지만 TV에서 높이뛰기나 장대높이뛰기를 중계하면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내가 그 종목의 매니아라고 말할 정도로 경기 규칙이나 출전 선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언제부터 이 종목의 경기를 즐겨 보게 되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우리네 삶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구나’하고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데는 까닭이 있다.
삶에서 가장 깊은 수렁으로 추락하는 것이 ’죽음’이라고 본다면(죽음을 딱히 삶의 영역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추락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0년 30만 독자의 마음속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되돌아보게 한 베스트셀러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저자 오츠 슈이치의 두 번째 이야기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저자는 호스피스 전문의라는 조금은 독특한 직업을 가진 이로, 그는 현재 도쿄 마츠바라 얼번클리닉과 도호대 의료센터 오모리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아울러 저술, 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와 생과 사의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작가는 이 책에서 호스피스 전문의로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언행을 책으로 묶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여자의 몸으로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오직 자신만의 고유한 빛을 발견했던 사람, 행복한 언어를 남기고 떠난 사람, 낮춤의 언어를 남기고 사람, 교만했던 젊은 날을 뒤로 하고 이제는 낮춤의 자세로 인생을 바라본 사람, 마지막 순간까지 묵묵히 타인을 돕는 데서 기쁨을 찾았던 사람 등 마지막 길을 떠나는 ‘열한 사람’을 보면서 ‘참 아름다웠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마지막 열두 번째 이야기를 빈 페이지로 남겨 놓았다. 책의 제목과 다르게, 열한 사람만 나오는 이유는 뭘까. 작가의 실수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에필로그에서 그는 ‘열두 번째 감동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앞에 등장한 열한 사람처럼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남겨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 않겠는가.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는 실패를 통하여 `작은 죽음’을 여러번 경험한다.
나는 이러한 실패가 나약한 인간이 죽음에 이르러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고자 신께서 미리 안배한 무한 사랑의 징표로 인식하고 있다.
인간을 끝없이 사랑하는 신의 섭리에 나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나 또한 그 사랑 속에서 평화로운 죽음을 맞을 것임을 믿는다.

이달의 사락 s*****l 2011.03.08. 신고 공감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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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 순간,, 무엇을 남기고 떠날것인가.
"마지막,, 그 순간,, 무엇을 남기고 떠날것인가." 내용보기
<출처 : 네이버 책정보>   (저자) 오츠 슈이치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는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내과학회의, 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 수용협력의이기도 한 저자는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교
"마지막,, 그 순간,, 무엇을 남기고 떠날것인가." 내용보기
 
<출처 : 네이버 책정보>
 
(저자) 오츠 슈이치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는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내과학회의, 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 수용협력의이기도 한 저자는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교토에 위치한 일본 뱁티스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도쿄 마츠바라 얼번클리닉과 도호대 의료센터 오모리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아울러 저술, 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와 생과 사의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비롯해, 『죽음학, 마지막을 평온하게, 완화 의료와 권유』『빈사의 의료: 환자는 병원과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남은 시간은 6개월, 인생을 충실하게 마무리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역자) 황소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학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번역과 기획을 담당했고, 현재 일본어권 비소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글을 옮겨 독자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하는 번역가를 목표로 오늘도 일본어와 우리말 사이에서 행복한 씨름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우울증인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숲속의 크리스마스』『마음에 빨간약 바르기』『열공 모드』『5분 활뇌법』『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등 70여 권이 있다.

 

 

책표지가 석양으로 물들어있고 여운이 길게 남는다. 누군가의 마지막처럼말이다.

 

얼마전 라됴에서 고민상담하는걸 듣게됐다. 어묵볶음을 신나게 만들던 중 진지한 담내용에

 

하던걸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의뢰자는 "왜 살아야 하는 걸까요?"하며 문을 던졌고 답변은

 

바로 이거였다. "잘 죽기 위해서죠." 간단한 대답이지만 결코 간단치 않은 답변이었다. 그리

 

고 이어서 이어진 설명내용이 "정말로 죽어가는 사람을 본다면 죽음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거예요." 대충 이런 말들이었다. (정확히는 기억

 

이 안난다. 몇일전에 들은거라.. 나의 기억력 한계.) 이 말을 듣고 처음으로 이 상담자에게서

 

따스함을 느꼈다. 워낙 시니컬하고 차도녀의 대표주자인줄 알았는데 그날만큼은 친근한 언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바로 그 몇일전에 <감동을 남긴 떠난 열두 사람>을 읽은터라 그

 

질문과 답변이 특별하게 와닿은거 같다.

 

제목을 딱 본순간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책이 떠올랐다. 그 책을 읽은건 아닌

 

데 제목은 익히 들었던터라 딱 떠오른것이다. 확인해보니 그 책을 지은 저자가 맞아서 거부

 

감이 없었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가 나왔을때 읽고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

 

니 읽겠다는 생각만 한채 그냥 넘어가버린것이다. 그건 못읽었지만 그의 다른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게 기분이 괜찮았다.

 

그리고 원래는 책 뒷표지를 먼저 보진 않는데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살펴보니 더

 

마음이 끌렸다.

 

 

 

뒷표지에 실린 시를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면서 책 첫페이지를 조심스레 열었다.

 

이 책에는 열두명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등장한다. 각자의 이야기를 안고 그들은 마지막을 멋

 

지게 장식하고 감동을 남긴채 우리가 모르는곳으로 긴 여정을 떠난다.

 

사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게 있다. 그것은 바로 죽음.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죽다>라는

 

뜻은 생명이 없어지거나 끊어지다라고 풀이되어 있었다. 죽다라는 게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

 

될 수 있구나 새삼 느껴본다. 생명은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안고 빛을내며 세상에 나타났다

 

가 각자의 고통속에서 생명의 소멸되는 과정을 겪으며 연기처럼 사라지곤한다. 죽음이란 ,,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떠나보내도 알 수 없는것이 아닐까. 우린 생명이 끊어진 다음은

 

아무도 모른다. 사람이 누구나 죽는만큼 그만큼의 다양한 죽음의 모습들이 있다. 책속의 열

 

두명들은 자신의 죽음 코 앞에서 가족에게, 곁에있는 병원사람들에게 자신이 깨달은걸 진심

 

으로 전하려한다.

 

그리고는 어느날 너무나 고요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열두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 할 것인가.에 대해 상상

 

해보고 생각해보았지만 그들처럼 아름답게 떠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평생 살것처럼 영원할것처럼 하루를 낭비하면서 보내고 있는 나는 그들을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아름다운 감동을 남기는 사람은 못되더라도 적어도 한심한 사람은 되지 말아

 

야지.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덮었다.

 

사는게 짜증날때.. 왜 사는지 모를때.. 인생에 회의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올때..

 

그럴때 이 책을 넘겨보라. 그러면 그대의 하루가 특별해 질테니..

 

"오늘이란, 어제죽은 수많은 영혼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일이다."

 

 

 

k******2 2010.11.04.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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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내용보기
그 누구도 홀로 쓸쓸히 사라지지 않기를 프롤로그에 나오는 이 말이 한때나마 죽음을 생각하던 나를 자제시켰던 말이기도 했다. 홀로 사라지는 것이 싫었기에 잊혀진다는 것이 너무나 싫었기에 오히려 자제가 되어 지금까지의 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 짦은 글들도 읽기에 부담이 없어 잠시 잠시 읽기에 오히려 좋았다. 버스를 타는 잠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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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홀로 쓸쓸히 사라지지 않기를 프롤로그에 나오는 이 말이 한때나마 죽음을 생각하던 나를 자제시켰던 말이기도 했다. 홀로 사라지는 것이 싫었기에 잊혀진다는 것이 너무나 싫었기에 오히려 자제가 되어 지금까지의 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 짦은 글들도 읽기에 부담이 없어 잠시 잠시 읽기에 오히려 좋았다. 버스를 타는 잠시의 시간, 점심을 먹고 나는 조각난 시간들, 그 시간들을 이용해서 책을 읽어갔다. 그리고 감동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신간 예고를 할때부터 만나고 싶었던 책이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잇는 또 하나의 감동,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져 버렸다. 그래서 일까, 가슴이 따듯해지는 책이 읽고 싶었고 그래서 선택한 책이다. 호스피스 병동의 이직률이 높은 이유가 환자에 대한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다. 무언가를 남기고 떠난 사람들, 아름다운 흔적/ 행복한 언어/ 낮춤의 지혜/ 나눔의 선물/ 생의 소중함/ 일상의 기적/ 최선의 순간/ 다정한 배려/ 소소한 추억/ 인고의 열매/ 따뜻한 유머 이제 내가 열두 번째 무엇인가를 남기고 떠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 세상 마지막 눈감는 날, 난 그래도 참 잘살아왔어. 그말을 꼭 하련다.

"난 의사가 되었어. 그리고 이제 단 한 사람이라도 쓸쓸한 채 죽음을 맞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거야. 너처럼 고독의 한가운데서 모부림치고 있는 사람을 절대 혼자 두진 않겠어." 지금 가장 적당한 시기에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이 나의 삶에 한번 더 기회를 주려는 것일까 싶기도 하다. 혼자라서 외롭고, 혼자라서 쓸쓸하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그러고 싶지않은 뭐라 표현못할 이 마음을 어찌설명할까! 너무나 외로워서 외롭다는 말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책속으로 빠져들어가는지도 모른다. 

"호스피스 세계에는 세 가지 보물이 있어요. 그게 뭔지 혹시 아세요?" "먼저 의사 선생님, 선생님이 없으면 고통을 덜 수가 없잖아요."  "또 하나는 약! 의사가 있어도 약이 없으면 고통은 여전하겠죠?" "그리고 마지막 하나,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세요?" "간호사예요.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려면, 의사와 약으론 부족해요. 호스피스의 핵심은 간호사예요." (p.69) 듣다 보니 정말 그렇구나 공감이 되었다.  의사, 약, 간호사라는 삼박자가 맞지 않으면 호스피스 병동은 신음만 남는 고통스러운 곳이 될수 있겠구나 싶었다. 떠나는 자와 배웅하는 자 사이에 남는 아름다운 기억들, 이왕이면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떠나는 날, 나는 세상에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다들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우리 모두는 웃었단다. 이제 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너는 웃지만 너를 아는 모든 사람은 울도록 인생을 살아가거라." - 인디언의 격언 나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그런 삶으로 남고 싶다. 나만을 생각하는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남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존재로 남고 싶은 것이다. 나도 그럴 수 있겠지? 

병원은 사회의 축소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다양한 정신적, 사회적인 고통을 병원에서 토해낸다. 그런데 의사의 못을 입고 병원에 첫 근무를 할 때보다 지금의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병원에서 느끼는 사회는 뭔가 뒤틀리고 있으니까 이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을 수는 없는 것까.  

s*******1 2010.10.01.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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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감동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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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이 사랑하고, 나누어주는 사람.   주변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   말 한마디로 타인의 삶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   그렇게 말이 아닌 인생으로 사랑을 드러내고,   세상에 감동을 던지는 사람들.     뻔한 내용이라 생각하고 집어든 책이었지만,   마지막 책을 덮을 때 내게 던져진 질문은 결코 뻔하지 않았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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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이 사랑하고, 나누어주는 사람.

 

주변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

 

말 한마디로 타인의 삶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

 

그렇게 말이 아닌 인생으로 사랑을 드러내고,

 

세상에 감동을 던지는 사람들.

 

 

뻔한 내용이라 생각하고 집어든 책이었지만,

 

마지막 책을 덮을 때 내게 던져진 질문은 결코 뻔하지 않았다.

 

언제나 궁금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물론 이 책은 답을 내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상에 감동이 된 12명의 인생이 진정한 삶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어떤 인생이 좋은 인생인지를 잠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눈 감을 때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넌 감동이었어"라는 말을 듣기 위해 사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k****i 2010.09.08.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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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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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주었던 아름드리 나무의 무성하던 푸른 잎이 어느덧 누렇게 변하고 찬바람에 맥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실가하며 나이듦에 뚠금없이 눈물이 핑돈다. 어찌 나이드는 것을 슬퍼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나 혼자 뿐이겠는가. 잘 살다 후회없이 떠날 수만 있다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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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주었던 아름드리 나무의 무성하던 푸른 잎이 어느덧 누렇게 변하고 찬바람에 맥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실가하며 나이듦에 뚠금없이 눈물이 핑돈다. 어찌 나이드는 것을 슬퍼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나 혼자 뿐이겠는가. 잘 살다 후회없이 떠날 수만 있다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살기란 그리쉽지만은 않은 일 일게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이야기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은 이 세상에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열두 명의 마지막 모습을 담담히 그리고 있다. 그들의 사연은 어찌보면 그리 특별하지도 눈물겹지도 않다. 그저 매일의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서 떠나보내는 우리의 모습이다. 하지만 평범한 그들에게 무엇이 있기에 편안한 영혼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었을까.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단 한 번도 고통을 호소하지 않고 오히려 고통의 반대편에 서 있는 듯, 마치 이 세상 모든 번뇌를 초월한 듯 아주 편안해 보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상태가 안좋은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표정으로 아무 일 없다는 듯“오늘도 괜찮습니다.”라고 답하는 불굴의 인내력과 정신력을 보이던 환자, 마지막 순간까지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간직하고  어느 귀부인보다 더 우아하고 아름다운 빛을 발하던 사람, 고통의 순간에도 행복하다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입술을 간직한 사람, 젊은 날 교만했으나 낮은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던 사람.

 

마지막 순간까지 묵묵히 남을 돌보며 기뻐하던 사람이나 숨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공인으로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던 사람, 자살미수로 두번째 삶을 살게되 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 행복하던 남자. 평생 아픈 사람을 돌보다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하고 육신은 허물만 남았음에도 여전히 간호사로 쌓은 지혜를 전하고자 한 아름다운 노간호사의 모습에서 끝내 꾹꾹 참았던 눈물이 흐른다. 한 번 나온 눈물이 자꾸만 멈추질 않는다.

“이거 보세요. 여기 또 혈관이 보이네요.”
A는 변함없이 미소를 짓고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분명 내가 찌른 그 곳이 적소가 아님을 알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를 믿었던 것일까. 아니면 선배로서 가르침을 주고 싶었던 것일까. 분명 후자일 것이다.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 미안해하지 마세요. 의사 선생님은 환자한테 너무 미안해해도 안 돼요. 아, 여기 괜찮을 것 같은데!”
(p. 158)

인생의 힘든 여정을 모두 감내하고 꿋꿋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살며 잊을 수 없는 소소한 추억을 남기고 떠난 사람들. 그들이 남긴 웃음과 커다라 감동을 가슴에 소중히 담으며 그들의 죽음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들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행복해 보였다.  남은 시간 동안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했고, 행복하고자 했으며 죽음과 맞닥뜨린 생의 끝에서 더 용감했던 그들은 마지막 순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고 있음에 감사했고 생에 기뻐할 줄 알았다. 나 또한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사람인 이상 누구나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세상에 태어날 때는 순서대로 왔지만 떠날 때는 순서가 따로이 없다는 말처럼 어느 순간 우리에게 죽음이 닥치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승의 삶에 미련이 많은 사람들은 죽음이 두렵다고 회피하고 남의 일인양 등한시하며 죽음과 되도록 멀찍이 떨어져 살고자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이 책의 마지막 열두 번째 감동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라며 우리 자신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 놓았다. 생의 남은 시간 동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선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죽음을 넘어 세상에 감동을 남기는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몫이며 그것이 열두 번째 주인공이 되기위한 길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누군가의 기억속에 사랑과 존경의 이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세상 떠나는 날, 최선을 다해 살았노라고,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후회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주저없이 말하고 싶다. 그헣게 살고자 노력하련다.

 
‘뭔가를 누군가에게 전하자. 뭔가를 세상에 남기자.’
사람은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새기기 위해 살아간다.
이런 생각의 조각들이 모여 미래의 결실을 맺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마음가짐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남기는 일이 아닐까?
(pp. 232-234)

k******2 2010.11.1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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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사람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사람" 내용보기
병은 생기기 전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 현명한 처사일 것이지만,불치병이라고 일컫는 '암'같은 병은 서서히 우리 몸 속을 좁쌀같은 크기에서 시작하여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야 증상을 알게 되고 병원에 가는게 통례일 것이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등으로 고통의 연장일테이고,사형 선고라도 받을치라면 환자의 병세는 하루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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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은 생기기 전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 현명한 처사일 것이지만,불치병이라고 일컫는 '암'같은 병은 서서히 우리 몸 속을 좁쌀같은 크기에서 시작하여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야 증상을 알게 되고 병원에 가는게 통례일 것이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등으로 고통의 연장일테이고,사형 선고라도 받을치라면 환자의 병세는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는 늦은 가을날의 처연함마저 감도는 분위기일 것이다.

  저자 오츠(大津)는 1000여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로서 죽음을 목전에 앞둔 환자들의 말벗이 되고 고통을 완화하는 의료인으로 감동을 남기고 떠난 11명의 관찰기가 진하게 배어 있다.환자들과의 대화등도 마치 생방송을 안방에서 청취하는 듯한 분위기가 전해져 왔다.

 그는 매일 고통의 극한에 다다른 말기 암을 비롯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질환 환자들을 만나고 그 가족들을 보면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은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생관을 확고히 다짐하고 어두워진세상을 밝혀줄 빛이 비춰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었으리라.

 대부분의 암이 말기에 이르면 살 날이 많지 않겠고,환자의 마음 속에는 만감이 교차하겠지만,예화에 나오는 11명은 낙천적인 성격과 담담하게 암을 받아들이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려는 일종의 여유로운 마음이 공통분모가 아닐까 싶다.

 오-츠씨는 인턴,레지던트를 거쳐 현재는 도쿄의 마츠우라 병원에서 호스피스 전문의로 재직중이며,수많은 질환 말기 환자들의 고통 완화치료를 하고 있는데,중간 중간 환자의 채혈과정등 의사 초년병 이야기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코끼리의 등>에서 한 중년이 암 말기로 사형 선고를 받자 담담하게 인생을 멋지게 정리해 가는 이야기가 감동을 주었는데,지나간 삶을 조명하고 다가올 죽음을 초탈하여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11명의 환자의 병상 생활에서 오는 의연함은 남아 있는 자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기억에 남을거 같다.

 절대적이지 않은 영원하게 길지도 않은 인간에게 죽음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복마전과도 같다.그저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초연하게 삶을 정리하는 감동의 모습에서 또 다른 인생의 지혜를 얻어간다.




j******6 2010.10.0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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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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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전문의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와 이 책으로 그가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풀어 내었다. 작가만이 책을 내는 것이 아니구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책을 낼 수 있구나.."나에게는 내 인생이 있고, 당신에게는 당신 인생이 이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나를 부러워하고 따라한들 의미가 없어요. 당신은 당신만의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면 되니까요. 저마다 걸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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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전문의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와 이 책으로 그가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풀어 내었다. 작가만이 책을 내는 것이 아니구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책을 낼 수 있구나..



"나에게는 내 인생이 있고, 당신에게는 당신 인생이 이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나를 부러워하고 따라한들 의미가 없어요. 당신은 당신만의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면 되니까요. 저마다 걸어거ㅏ야 할 길이 있는 법이죠. 당신과 내가 걸어온 길은 아주 많이 달라요. 그러니까 나처럼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죠. 당신의 길을 걸어가면 되니까요. 분명 당신만 갖고 있는 빛이 있을 거예요."

"하하하. 솔직히 말씀 드려서 난 선생니드에게는 졌어요.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병원에 와서 보니까 난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요. 내가 모르는 세상이 너무 많아요. 이 나이가 되니까 세상을 조금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죽어야 세상을 알까요."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일까요?"
"그건,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일이 아닐까요?"
"마음의 눈으로 본다고요?"
"사람은 참 간사해서요. 남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고 또 편견에도 약해요. 그러니 자기도 모르게 안목이 흐려지고요. 그러면 사물을 제대로 볼 수가 없겠죠."
"네"
"그러니까 남이 뭐라고 말하기 전에, 또 다른 사람의 관점에 얽매이지 말고, 바로 자기 눈앞에 있는 것을 마음의 자로 정확하게 확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w********e 2011.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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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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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갈 날이 영원할 것 같지만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생명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시간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누구에게나 인생의 종말은 다가온다. 피할 수 없다.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작은 것에도 감사해야 하는 이유다.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며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자가 호흡을 할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불쾌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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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갈 날이 영원할 것 같지만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생명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시간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누구에게나 인생의 종말은 다가온다. 피할 수 없다.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작은 것에도 감사해야 하는 이유다.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며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자가 호흡을 할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불쾌해야 할 이유가 없다. 평정심을 잃고 분노를 나타낼 이유도 없다. 앞만 보고 질주하는 인생을 살다 보면  나밖에 모르는 경우가 생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게 된다. 일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고 성과 중심으로 자신을 평가한다. 삶이란 내 힘으로만 살 수 없는데 말이다.  


완화 치료를 위해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호스피스 병원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입원한 환자들은 모두 안다. 완치가 아니라 고통을 잠시 완화하기 위한 곳이며 앞으로 자신이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 중에는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자신보다 가족을 받을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작은 소임이나마 끝까지 완수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있다. 지켜보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도 감동을 주고 떠나는 환자들이 있다. 


죽음 앞에서는 돈이나 명예는 떨어져 나가는 잎사귀와 같다. 임종을 앞둔 환자는 벌거벗은 한 인간일 뿐이다. 육체는 병들어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있지만 영혼만큼은 등불처럼 환하게 이들이 있다. 우리의 마지막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깨닫게 된다. 


호스피스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은 병을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의 고통을 나누는 사람이다환자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마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돌보는 자세가 있어야 가능한 역할이다. 이런 섬김의 정신은 경험과 비례한다. 어떤 상황 속에서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은 경험에서 터득한 지혜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 속에서 연장자라면, 리더라면, 어른이라면 가슴에 새겨야 할 정신이다.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고통을 나누는 사람. 

c*******9 2024.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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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_ 오츠 슈이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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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죽어가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들리는 호스피스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쓴 글이다. 아마 일반 사람들이라면 이런 곳에서 일을 한다는 것을 피하려 할 것 같다. 매일매일 죽어가는 사람들을 본다는 게 정말로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도, 정말 힘들 것 같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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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죽어가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들리는 호스피스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쓴 글이다. 아마 일반 사람들이라면 이런 곳에서 일을 한다는 것을 피하려 할 것 같다. 매일매일 죽어가는 사람들을 본다는 게 정말로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도, 정말 힘들 것 같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가는 이곳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죽어가는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을 보면서 그 안에서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들에게 배우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배운 것들을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죽음을 앞에 둔 사람에게 배울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들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생명을 두고 어떠한 생각을 할까?

아이러니한 것이 이러한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는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준다는 것이다. 내일 죽을 사람이 어떻게 그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일까? 도대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많이 배운다고 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죽음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봤을 때... 그래도 삶은 아름다워. 그래도 이 세상은 살만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그분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끝은 정말 아름답게 끝냈던 것 같다.

세상 떠나는 날, 나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어떤 기억으로 남겨졌으면 좋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한번 생각해 보면 앞으로의 내 삶이 달라질 것 같다. 나는 죽을 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떠한 후회 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만큼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고 싶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나에게는 내 인생이 있고, 당신에게는 당신 인생이 있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나를 부러워하고 따라 한들 의미가 없어요. 당신은 당신만의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면 되니까요. 저마다 걸어가야 할 길이 있는 법이죠. 당신과 내가 걸어온 길은 아주 많이 달라요. 그러니까 나처럼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죠. 당신은 당신의 길을 걸어가면 되니까요. 분명 당신만 갖고 있는 빛이 있을 거예요. _ 41p

마지막 순간까지도 '타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자문하면서 그 대답을 좇았듯이, 나 역시 나 자신에게 늘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갈 때 사람은 불굴의 강인함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이 그가 내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따뜻한 가르침이었다.  _95P

H의 행복은 태어나면서부터 예정된 행복은 아니었다. 처절한 전쟁을 치른 후 스스로 쟁취한 행복이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에서 행복은 저 멀리 있었지만, 긴긴 인생을 꿋꿋하게 참으면서 묵묵히 걸어갔기에 마지막 행복을 쟁취할 수 있었다. 마지막 행복 속에 모든 고통과 슬픔을 곱게 짜서 지어낸 아름다운 날개옷이 바로 H였다. 그 날개옷을 곱게 걸치고 있었기에 나는 그의 참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위대한 한 여자의 일생을 보면서, 날개옷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아우라를 가까스로 찾아낸 기쁨에 나는 빙그레 미소 지었다. _ 197P

나는 완화 의료 전문의다. 매일 고통의 극한에 다다른 말기 암을 비롯해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질환 환자들을 만난다. 나는 그 환자들, 그리고 그 환자의 가족들을 보면서 느낀 바가 있다. 그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삶과 죽음에 대한 인생관을 확고히 다짐으로써 이 어두워진 세상을 밝혀줄 빛이 비춰질 것이라는 희망이다.
우리 모두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처방전은 바로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 콜록, 콜록, 환자의 기침소리에 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래도 희망은 남아 있지 않을까요? _ 225P

뭔가를 누군가에게 전하자. 뭔가를 세상에 남기자.
사람은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새기기 위해 살아간다. 이런 생각의 조각들이 모여 미래의 결실을 맺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7****9 2018.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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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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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남은 시간은 불과 몇 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과 다리, 하루 중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고 머리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의 모습이다. 만약 내가 이런 위치에 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무엇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오늘은 그런 것에 관한 책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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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남은 시간은 불과 몇 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과 다리, 하루 중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고 머리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의 모습이다. 만약 내가 이런 위치에 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무엇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오늘은 그런 것에 관한 책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호스피스 전문의다. 늘 죽는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이다. 죽는 순간 수많은 후회를 하는데 마지막 후회에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여러분은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을 하는가? 어떻게 죽고 싶은가? 죽은 후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가? 장례식은 어떻게 진행되기를 원하는가? 어떤 이들은 재수 없게 왜 죽는 얘기를 하느냐고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죽음을 생각하면 살면 사는 것이 달라진다. 우리가 잘못 사는 이유는 죽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은 후회가 적다. 죽음을 염두에 둔 사람은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살아간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순간순간 스치는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Someday never come!!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그 언젠가는 결코 오지 않는다. 그때그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할 것은 하고, 말할 것은 말해야 한다. 특히 고마운 사람에게 늘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한다. 나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 말을 하지 못하고 보낸 것이 늘 후회가 된다. 그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이미 혼수상태였다. 여러분도 그렇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그 사람이 언제 어떻게 떠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바로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

여행도 그렇다.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오래전 직장 생활 중 하와이 여행을 일주일간 한 적이 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하와이에서 공부하는 가족이 있어 무리를 했다. 돈이 없어 대출을 받았고 상사의 꾸지람도 들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한 일이란 생각이다.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가보길 바란다.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지길 기다리다간 죽는 순간 후회할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가? 인생 최고의 행복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나는 내 일이 좋다. 강의를 하는 것, 컨설팅과 코칭을 하는 것, 한스레터를 주기적으로 쓰는 것, 이런 글을 묶어 책으로 내는 것, 책을 읽고 요약해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 모두 좋아하는 일이다. 내 글을 읽은 분들이 마음을 고쳐먹었다, 고맙다는 얘기를 할 때는 짜릿한 희열을 느낀다. 아마 죽을 때도 지금의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멋진 연애도 해 보길 바란다.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죽음의 품질이 달라진다. 여러분이 죽었을 때 멀리서나마 눈물을 짓는 그런 로맨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추억은 마지막 순간을 풍요롭게 해준다. 실제 죽음 앞에서 옛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표정으로 고백하는 환자가 많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떠날 채비를 할 때, 마지막 가는 길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등불이 될 수 있다.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자녀가 결혼하는 것도 보고, 손자들 재롱도 보시길 바란다.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를 할지 모른다. 후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해 본 것에 대한 후회와 안 해 본 것에 대한 후회가 그것이다. 같은 후회지만 해 본 것에 대한 후회는 짧고 안 해 본 것에 대한 후회는 길게 간다. 결혼하고 애를 낳는 것이 그렇다. 요즘 독신이 급속히 늘고 있다. 혼자 사는 게 편하긴 하다. 배우자고 자식이고 다 짐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자식 상팔자란 얘기도 한다. 하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의외로 결혼을 했더라면, 자식이 있었더라면 하는 후회를 많이 한다. 자유와 고독은 한 몸이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다. 늘어나는 가족 수만큼 개인이 누릴 자유는 줄어든다. 자녀가 없으면 없는 만큼 편하고 자유로울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면서 느끼는 친밀감은 맛보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는 개인의 가치관과 관련되어 있어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 가운데 배우자가 있었으면 아이가 있었으면 하고 눈물짓는 사람이 많다. 아이를 키우면서 맛보는 보람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다. 자신이 키운 자식들의 보살핌 속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는 환자를 보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들인 막대한 비용과 수고는 마음의 안식으로 돌아오는구나”

죽음에 관한 세 가지 확실한 것. 누구나 죽는다, 언젠가 죽는다, 죽을 때 아무것도 갖고 갈 수 없다. 불확실한 세 가지, 언제 죽을지, 누가 먼저 죽을지,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이 가치가 있다. 죽음을 의식하면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다. 나는 죽을 때 박경리 선생님처럼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죽고 싶다.

 

y***o 2011.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