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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한템포늦어버린 사랑을 오래도록 기억된다. 기억속에서 아주 아름답게 미화되어서 말이다. 이책에서는 달팽이의 양성적인 사랑을 아주 느릿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묘사하고있다. 요즘처럼 빠르고 각박한 세상에서 자신의 느릿한움직임에 빗대어서 말하고있는 [달팽이 사랑]은 무언가에 쫒기듯이 뒤어온 내자신을 뒤돌아보게만들고 사랑의 느림미학? 아니 느긋한여유를 찾게 만들어주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하는 동안에 빠르다못해 점점 잊혀질뻔한 5년간의 연애를 생각해내게도 하고 내가 경험해보지못한 느릿한연애의 애잔하고도 풍부한 감정을 엿볼수있는 기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