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 같은 음반사에서 이 음반을 카세트테잎으로 낸 적이 있었다. 테너들의 노래를 좋아하던 때였고 이름만 들어보던 "엔리코 카루소"도 있어서 테잎이 푹푹 거리는 소리가 나도록 가끔 꺼내 듣다가 이 음반을 시디로 만들지 않았던 음반사가 원망스러웠는데, 세상에... 나왔다! 프랑스에서 만들었나보다. 음반에는 안들어가도 뛰어난 테너들이 있겠지만 여기 소개된 테너들은 엘리트들이고 선택된 사람들이다. 예전 카세트 테잎과 거의 같은데 많이 추가 했고 같은 가수라도 다른 노랠 대신한것도 있다. 가장 좋아했던 주세페 디 스테파노의 'A teo cara' 는 다른 노래로 대체해서 ㅜㅜ .... 이 한곡씩이 그 사람을 대표 할 수 없지만 한곡 한곡이 정말 예술이다. 몇곡만 말하자면 1번 알라냐 곡은 파바로티 곡으로 전에 들었는데 곡이 정말 신나고 나중엔 하이 c 까지 가는데 여기선 뒷부분을 빼서 파바로티 것과 비교하면 약간 싱겁게 끝났다. '로엔 그린'은 토마스로는 처음 들었는데 뒷 부분 합창이 생략 되어서 이것도 약간 유감이다. 이 음반은 거의 프랑스어와 독일 오페라로 되어있다. 이태리어만 자주 듣다가 프랑스어로 들으니 새롭다. 오펜바하의 호프만 이야기 는 mr.도밍고의 노래에 익숙한데 여기선 다른 가수가 경쾌하고 코믹하게 부른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뉘렌베르그의 명가수'의 "르네 콜로"가 있고 잘 모르던 '헤로디안' 모차르트 곡이 좋고 닐 쉬코프와 리치는 너무나 좋다. 티토 스키파, 질리 , 카루소 , 비욜링 등 20세기 초의 가수들도 있는데 노랠 듣고 깜짝 놀랐던 카루소의 그 유명했다던 '팔리아치'의 자조적인 웃음소린 명성대로다. 질리도 명성대로 서정적이고 보니솔리는 '저 타는 불길을 보라'를 숨이 막힐 지경으로 잘 부르고 바그너, 모차르트, 레하르등 독일 작품들 일일히 말 할 필요도 없이 테너 예술의 결정들만 모았다. 특히 맨 마지막의 레하르 곡으로 시원하고 기막히게 음반을 끝냈다. 앞 시디의 프랑스어와 뒷 시디의 독일어가 확실히 다르니 재밌고 이 음반이 조금 달리 해서 다시 나와서 무척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