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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과는 다르게 걸리버여행기와 탈무드를 읽는 느낌이 들었다. 사회문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었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인 것 같다. 똑똑한 몽상가랄까. * 저런! 우리는 태양을 오백 번 공전할 동안밖에 살지 못합니다(우리 식으로 계산하면 만오천 년쯤 된다). 태어나는 순간에 죽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걸 아시겠지요. 우리 존재는 한 점이고 우리의 지속은 한 순간이며 우리 천체는 원소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뭘 좀 배우려고 하면 경험을 채 쌓기도 전에 죽음이 찾아옵니다. 나로서는 감히 어떤 계획도 세울 수 없습니다. 나 는 나 자신이 드넓은 대양에 떨어진 물 한 방울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당신 앞에 서니 이 세상에서 내가 얼마나 우스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어 부끄럽군요. * 여행자들은 매순간 점점 더 크게 놀랐다. 그들은 좀벌레들이 제법 양식 있게 말하는 것을 들었고, 이러한 자연의 활동이 그들에게는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물론 시리우스인과 난쟁이 동료가 그 원소들과 대화를 나눠보려고 열을 내며 조바심쳤다는 것을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별에서 쌍둥이자리까지의 큰별에 이르는 각도는 얼마입니까? 그들 모두 동시에 이렇게 대답했다.' "32.5도입니다." "여기서 달까지는 거리가 얼마나 됩니까?" "어림수로 지구 반지름의 육십 배 입니다." "공기의 무게는 얼마나 나가지요? 미크로메가스는 그들이 이번에는 대답을 못하리라 생각했건만 모두가 일제히 공기는 같은 부피의 중류수보다 구백 배쯤 가볍고, 더컷 금화보다는 만구천 배 더 가볍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대답에 놀란 토성인 난쟁이는 십오 분 전만 해도 영혼이 있을 리 없다고 여겼던 이 사람들이 이제는 마법사로 생각되었다. * 가볍게 술술 잘 읽힌다. 반가웠어요 볼테르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