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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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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을 읽고나니 일단 앞을 내다보고 도시를 개발한 그들의 넓은 시안이 부럽다. 프랑스의 도시개발을 예전부터 부러워했다. 특히 하수도시설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들은 오페라유령을통해 파리의 하수도를 접했다. 추석연휴가 시작될 무렵 서울경기지역에 집중호우로 도로의 배수시설이 역류해 맨홀뚜껑이 들썩이는 장면을 봤다 집중호우에 따른 빗물배수량이 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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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디자인을 읽고나니 일단 앞을 내다보고 도시를 개발한 그들의 넓은 시안이 부럽다. 프랑스의 도시개발을 예전부터 부러워했다. 특히 하수도시설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들은 오페라유령을통해 파리의 하수도를 접했다. 추석연휴가 시작될 무렵 서울경기지역에 집중호우로 도로의 배수시설이 역류해 맨홀뚜껑이 들썩이는 장면을 봤다 집중호우에 따른 빗물배수량이 급수적으로 늘었다지만 그정도의 빗물도 배출하지 못하는 하수관을 보고 파리의 하수관이 생각났다. 역시 도시디장인에서 소개되는 곳중 하나가 프랑스 파리외각의 위성도시였다. 도시의 디자인의 중요한 부분은 편리함과 자연친화 그리고 미적인 부분의 조화이다. 여기 소개되는 도시들은 그런 부분에서 모두 조화롭게 조성된 모습을 볼수 있었다.




  라데팡스 파리의 빈민지역인 북서부지역에 계획적으로 세워진 신도시다. 도시를 설계할 때 업무위주의 도시로 계획된다. 그렇다고 삭막한 빌딩숲이 아니라 사람우선적인 설계를 한다. 사람들의 보행에 편리하게 장애물은 지하에 설치하고 프랑스하면 유명한 고속열차와 지하철의 연결로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의 교통정책은 정말 탐이난다. 특히 도시에서 자전거로 활동할 수밖에 없는 교통정책은 자동차의 억제책으로 시작했지만 시민들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요즘 녹생성장을 외치는데 이렇게 정책적으로 치밀하게 만들어 시행을 한다면 지구온나화에따른 걱정도 덜수있을 것이다. 독일뿐 아니라 유럽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전시적인 행정으로 시행하는 자전거 도로가 아닌 주민 편익이 우선되는 도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사는곳도 시내 곳곳 좁은 도로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지만 실질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는 많은 불편을 격는다 우선 첫 번째로 방지턱이 높아 넘어지는 사고가 종종생긴다. 보행자와 자전거가 뒤섞여서 결국 도로가로 다니게되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발생한다. 이런 자전거도로는 무용지물보다 못한 도로로 예산만 낭비된다고 생각한다. 프리이부르크의 자랑인 베히레의 정확한 역사는 알수없지만 사람과 자연의 어우러짐이 아름답다 수백년을 유유히 흘러내리는 베히레는 현대에는 도시의 열을 식히는 작용도 한다고하니 인위적이지 않게 도시를 시원하게 만드는 베히레의 위대함이 더욱 돗보인다. 더구나 독일에서도 유일하게 베히레가 남은곳이라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단다. 과거의 유산을 쉽게 버리지 않고도 도시를 디자인하는 것도 능력이다. 미래의 도시디자인의 갈길을 너무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두나라의 모습을 통해 많은걸 배우게 되었다.

 


 



r*******5 2010.09.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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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에 눈을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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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우후죽순처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이 동네는 이미 고즈넉함이 사라졌다. 2년여 공사중인 길건너 도로 공사는 자연의 일부가 훼손되는 것과 문명의 편리함이 자리잡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다. 논밭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아파트와 도로가 들어서는 모습은 씁쓸하다. 나무 몇 그루와 꽃 몇개로 조성된 화단이 전부인 환경미화말고, 좀더 쾌적하고 쉼터같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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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우후죽순처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이 동네는 이미 고즈넉함이 사라졌다. 2년여 공사중인 길건너 도로 공사는 자연의 일부가 훼손되는 것과 문명의 편리함이 자리잡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다. 논밭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아파트와 도로가 들어서는 모습은 씁쓸하다. 나무 몇 그루와 꽃 몇개로 조성된 화단이 전부인 환경미화말고, 좀더 쾌적하고 쉼터같은 환경으로 개발될 수는 없을까?

  「도시, 디자인에 눈을뜨다」는 유럽의 다섯 도시를 탐방하여 만든 도시견문록이다. 프랑스 라데팡스, 마른라발레, 파리의 리브고슈 재개발지역,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 문화예술의 도시라이프치히를 담고 있다. 이 다섯 도시는 자신들만의 다른 모습, 다른 색깔로 도시를 디자인했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도시 곳곳에 녹아 있다는 점이다. 
   
  라페팡스, 프라이부르크는 지상에는 차량이 다닐 수 없거나 사용을 불편하게 만들어놓았다. 도시 설계부터 보차분리의 원칙을 만들어 라페팡스의 광장을 거닐면서도 차 소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마음 편하게 거대한 빌딩 숲을 산책 할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자전거 도로에서 방해받지 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집 앞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다.    
  마른라발레는 호수를 먼저 만든 다음 건물을 지어야한다는 항목이 있어 현재 30여 개의 호수가 있다고 한다. 주거환경의질을 높이고 있으며 빈 집이 많은 라이프치히는 그 집을 헐어 공원으로 만들어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와 비움의 미학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섯 도시는 문화의 보존과 개발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택의 높이나 색깔 등 까다롭고 엄격한 규격이 있지만 도시 전체의 통일성과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절묘한 공존을 낳고 있다.  
  유럽 다섯도시의 놀라움은 도시개발에 대한 시간적 투자이다. 보통 30여년의 긴 시간을 두고 개발된 라페팡스나 마른라발레의 경우는 새로운 충격이기도 했다.  2년여 동안 공사중인 길건너 도로 공사가 너무 길다고 투털된 내 모습과 상반된 주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마지막 장에서는 한국의 도시디자인에 관한 아쉬움과 대안을 내놓고 있다.  유럽의 잘 만들어진 도시디자인을 보다 한국 도시디자인을 보니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수도 서울은 도시디자인에 눈을 뜨고 있는 상태인것 같다.
하지만 지방은 아직도 도시디자인이 전무한 상태이다. 오늘도 보도불록을 뒤집는 공사를 봤다. 매년 되풀이되는 광경, 괜한 보도불록이나 뒤집지 말고 그 돈으로

공원이나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다.

k***o 201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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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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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북서부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도시 라데팡스는 업무지구이다.   업무지구라는 말에서도 느껴지듯이 마천루의 메마름만이 스산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것은 앞선 기우이다.   시원하게 트인 광장과 신 개선문이 자리한 곳은 빌딩숲 속에서도 산들산들 휴식의 바람이 쉬어갈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라데팡스의 개발에 있어서 두 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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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북서부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도시 라데팡스는 업무지구이다.   업무지구라는 말에서도 느껴지듯이 마천루의 메마름만이 스산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것은 앞선 기우이다.   시원하게 트인 광장과 신 개선문이 자리한 곳은 빌딩숲 속에서도 산들산들 휴식의 바람이 쉬어갈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라데팡스의 개발에 있어서 두 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었다.   업무공간으로 개발하되 2km의 산책로를 따라 주거와 공공공간을 함께 만드는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것과, 보행자와 차량의 분리 원칙에 따라 옥외 공간은 전적으로 보행자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파리의 라데팡스만을 보아도 도시 디자인이라는 것이 도시에 활기를 심어놓는가와 아닌가를 확연히 알 수 있는 것 같다.  

 

  도시 디자인이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시켜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서서히 느끼게 된다.   무계획적인 도시의 모습은 기억될 수 없는 도시가 될 것이지만, 도시 디자인의 계획적인 도시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들일 수도 있으며 그로인한 활기로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도시 디자인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언제나 환경과 함께 한다는 것과 지역 주민들과 소통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있다.   결국 사람이 사는 곳이 바로 도시이지 않던가.

 

  프랑스 마른라발레는 20세기만 해도 인구가 적은 농업도시였다고 한다.   1969년부터 30년에 걸친 장기 계획으로 개발되었다는 마른라발레는 최근 유로디즈니랜드가 들어서면서 연간 20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쓴 마른라발레는 모범적인 자족도시가 되어 있다.  

 

  1992년부터 센강 왼쪽 연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리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파리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포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즉 파리 안에 국가 브랜드가 될 도시 디자인을 만들어내려 한 것이다.   리브고슈 지역에는 국립 미테랑도서관과 퐁피두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리브고슈의 재개발은 균형적 지역 발전의 상징이 된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풍력과 태양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녹색도시이다.   하여 프라이부르크는 자동차 없이도 이용이 불편하지 않은 자전거가 전차 간, 자동차 간 환승체계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주차장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다.   또한 보행자 천국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시내에서도 차량 속도제한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고, 주택가에서는 최고시속이 30km로 제한된다고 하니 이 모든 정책들은 도시의 안전성을 높여주었다.

 

  이렇듯 도시 디자인 속에 만들어진 유럽의 도시를 보면서 우리의 도시들 역시 장기 계획 안에서 하나씩 이루어져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지역 주민과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 디자인은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도시 브랜드와 국가 브랜드까지 키워낼 수 있으니 무심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책에서는 한국의 도시 디자인에 대해서도 언급해주고 있으며, 각각의 도시들이 장단점들을 잘 추려내어 살기 좋은 도시 디자인을 계획해냈으면 좋겠다.   메마르기만 한 빌딩 숲의 도시에서 이제는 활기참과 인간미를 담아낸 도시로 새로 태어나기를....

m******i 201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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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리얼 스토리를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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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란 것이 있었다. 2009년에 폐지된 모양인데 지자체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존속했던 단체로 국제화 지원은 행정안전부로 지자체로 업무이관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저자는 익산시청 근무시절 이 재단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와 독일 선진도시를 견학할 기회를 가졌고 이 책은 그 견문록이다.책은 평탄한 어투로 마치 기관지의 시리즈물처럼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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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란 것이 있었다. 2009년에 폐지된 모양인데 지자체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존속했던 단체로 국제화 지원은 행정안전부로 지자체로 업무이관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저자는 익산시청 근무시절 이 재단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와 독일 선진도시를 견학할 기회를 가졌고 이 책은 그 견문록이다.

책은 평탄한 어투로 마치 기관지의 시리즈물처럼 편안하게 읽힌다. 많은 사진자료를 고려하면 책의 내용도 길지 않다. 그런데 책장을 다 덮고나면 저자가 말한 다섯 개 도시와 지역의 메시지가 선명하게 그려지고 어떤 도시를 지향해가야할지 마음자세가 가지ㅇ런해지니 참 신기하다.

프랑스의 라 데팡스는 오래전 파리를 잠깐 들렀을 때 개선문에서 멀리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가보지 못하는 것을 서운해했던 곳이었다. 지하로 모든 차량통행과 철도를 연결하고 완벽한 도보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다. 유로 디즈니랜드가 있고 대학과 연구소들이 밀집되어 있다는 파리외곽의  신도시 마른 라발레 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리브고슈의 재개발은 음침했던 지역을 부수고 다시 만들기의 개념이 아닌 있는 그대로 특장 살리기로 개선한 도시디자인의 예였다. 뉴욕의 낡은 지상철도주변의 녹지화운동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는 친환경에너지의 환경도시로서 가장 모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고 한다. 중세때 만들어진 베히레(도시의 작은 수로)가 아직도 있고 주민 모두가 원전건설에 반대해 환경도시로 재탄생하게끔했다는 그 저력을 확인하고 싶다. 자전거이용이 실제로 자동차를 대신할 수 있는 차원이 되어야한다는 말은 백번공감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무수히 발견되던 자전거와 자전거길, 도로를 콜타르로 도색한지 꽤 되어보였지만 자전거도로가 도시 전체로 이어져 있는 모습이 대견하기만했었는데... 저자 말대로 우리는 출퇴근용 자전거타기운동이 확산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 

바하페스티벌이 열리는 라이프찌히에서 보낸 시간들은 내게도 멋진 추억으로 남아있다. 물론 구시가의 시청광장에서 벌어진 가설무대에서의 길샴의 연주자 바비 맥퍼린의 목소리연주가 마음을 뒤흔드는 것이지 역광장과 버스를 타고 지나던 주변은 구동독의 실책을 보는 듯 때묻은 화강암건물에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떠나는 주민들을 구태여 잡지 않고 남은 빈집을 없애고 녹지공간을 확대하는 정책을 씀으로써 다시 살만한 곳을 만들어갔다는 얘기도 솔깃해진다. 

한국형 생활자전거와 함께 도시디자인에 스토리를 달자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스토리, 요즘엔 이야기를 붙인 마케팅이 관건 아닌가. 서울도심에 살면서 매일 지나치는 고궁의 스토리 한가닥마저 모르고 사는게 현실이다. 생활잡지의 맛집소개코너에 등장하는 식당들도 실제 가보면 실망할 때가 많다. 분위기 그윽해보이는 레스토랑도 소개면의 사진이 과장이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는 오지 않겠다 마음먹을 때도 있다. 실질적인 알짜배기 스토리를 만들고 내실있는 도시의 맛과 멋을 살리는 행정시책과 도시민들의 높아진 안목을 기다릴 뿐이다.

f****e 201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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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시,디자인에눈을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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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오늘날에는 없어서는 안됄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또한 운명처럼 어렸을적부터 디자인에 막연한 로망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디자인에 몸을 담그게 되었다. 디자인은 이제 작은 수첩이나 컵에서부터 크게는 가전제품이나 건물에까지~ 모든 요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공공디자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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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오늘날에는 없어서는 안됄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또한 운명처럼 어렸을적부터 디자인에 막연한 로망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디자인에 몸을 담그게 되었다. 디자인은 이제 작은 수첩이나 컵에서부터 크게는 가전제품이나 건물에까지~ 모든 요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공공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한 도시, 한 나라의 얼굴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는 기존 디자인 책들과는 차별화를 두어 1958년에 건설된 프랑스 파리 서부 외곽에 자리한 현대식 상업지구 라데팡스에 대해 깊게 써내려 갔다.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곳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신개선문'은 물론이고 라데팡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도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이 인상깊었고, 이렇게 기까지의 모든 걸린 30년이라는 세월을 국민들이 아무말없이 묵묵히 기다려주었다는 점도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본받아야할 점은 무엇이고,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존대말로 글이 쓰여 읽기는 불편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랑스말고도 다른 여러 나라의 모습들도 요 책을 통해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ㅁ^

i*****0 2010.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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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 많이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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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조이럭클럽의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는 너무나 아쉬운 책이다.   이 책은 최근 우리나라의 자자체에서 불고 있는 도시환경 및 계획에 관하여 이미 수십년 전부터 계획하고 차근차근 시행가면서 건물의 도시가 아닌 인간의 도시를 만들고 있는 외국의 사례와 빨리빨리 문화에 길들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졸속적인 도시계획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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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조이럭클럽의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는 너무나 아쉬운 책이다.

 

이 책은 최근 우리나라의 자자체에서 불고 있는 도시환경 및 계획에 관하여

이미 수십년 전부터 계획하고 차근차근 시행가면서 건물의 도시가 아닌

인간의 도시를 만들고 있는 외국의 사례와 빨리빨리 문화에 길들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졸속적인 도시계획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좋은 편이나 좀더 상세한 설명이 더 있으면 하는 아쉬운 감이

있다.

 

특히나, 아쉬운 것은 책의 크기이다.

표제가 디자인.. 그것도 도시의 디자인을 내용으로 하는 책이라면 사진과 도표,

도면이 들어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책의 크기가 최소한 B5나 A4사이즈로 출판했으면 더 좋았지했다.

본문의 내용 중에 프랑스의 라데팡스의 도시계획을 설명하면서 건물배치도라든지

지하단면도 등의 도표는 너무나 작아 많은 아쉬움은 주었다.

 

물론 이런 디자인책의 독자가 적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해서 너무 큰 크기의

책을 출판했을 경우 출판사의 재정적인 면도 고러하지 않을수도 없지만

그러나 책을 출판하려면 그 내용에 많는 크기의 책을 출판해야 한다고 본다.

 

책의 내용은 잘 만들어 놓고...

구성에서 야간의 실수가 이 책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있어 아쉬운 책이다

n****l 2010.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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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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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진정한 도시의 디자인이란 이런 것이다. 이 말을 여지없이 잘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주 내용은 프랑스 라데팡스, 마른라발레, 리브고슈, 독일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를 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그림과 함께 나타낸 이 도시들의 매력은 무엇인지 잘 살펴볼 수 있다. 이 도시들을 보면서 살고 있는 서울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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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진정한 도시의 디자인이란 이런 것이다. 이 말을 여지없이 잘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주 내용은 프랑스 라데팡스, 마른라발레, 리브고슈, 독일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를 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그림과 함께 나타낸 이 도시들의 매력은 무엇인지 잘 살펴볼 수 있다. 이 도시들을 보면서 살고 있는 서울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프랑스 라데팡스의 업무지구는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듯한 도시가 너무 좋았다. 서울도 시민을 위한 공간, 공원조성, 청계천 등 성공한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지만, 전체적인 면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단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재개발에 대해서도 파리의 보존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지보면, 우리는 서울의 재개발지역에 연일 논쟁이 튀어나오고, 부동산 투기 등 안 좋은 영향도 많은데다가 정말 정신이 없다. 게다가 아파트가 많은 우리의 도시가 점점 더 부끄러워지는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프랑스의 센강처럼, 한국에도 한강이 있듯이 저자도 이런 쪽으로 많이 생각한 듯 싶었다. 무엇보다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환경적으로 굉장히 많이 발달한 프라이부르크와 독일의 문화예술도시 라이프치히다. 친환경적인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사진을 보면서 참 부러웠다. 무언가 평화롭고 조화로운 도시, 어수선하고 정신없이 바쁜 서울과는 대조적이다. 저자가 공무원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정책들과 시민들의 참여활동 등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들과 시각이 많이 존재했다. 그러면서 좀 더 세밀하게 도시의 특성을 잘 살펴볼 수 있었고, 그 도시의 건축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어쩌면 우리가 따라가야할 도시의 이미지, 형상일지도 모르는 도시들이지만, 한국의 도시들을 보면 무언가 새롭게, 서울다운, 한국다운 도시디자인을 위한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고민하게 되었던 것 같다. 제 모습을 하고 있지 못하는 자전거 도로같이 사소한 듯보이지만, 중요한 것들을 우리는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도시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꼭 보았으면,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쉽다면 책 값이 만만치 않다. 내용 면에서는 그저 막연한 디자인이야기가 아니라, 공무원의 시각?의 느낌이라 좀 더 현실적이었다고 하면 맞을지 모르겠다.

 

 

r********i 2010.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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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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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나 디자인에 문외안인 내가 이 책을 접하면서 문화와 환경까지 생각을하는 미래 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생기게 하는 책이다. 앞으로의 도시가 환경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보니 단순한 건축물보다 디자인적인 면과  실용적인 면이 모두가 조화가 되어 장기적으로 계획이되어야 할 것 같다. 프랑스의 마른라발레 지역은 희박한 농업도시였지만 1969년부터 30년에 걸친장기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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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나 디자인에 문외안인 내가 이 책을 접하면서 문화와 환경까지 생각을
하는 미래 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생기게 하는 책이다. 
앞으로의 도시가 환경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보니 단순한 건축물보다 
디자인적인 면과  실용적인 면이 모두가 조화가 되어 장기적으로 계획이
되어야 할 것 같다. 

프랑스의 마른라발레 지역은 희박한 농업도시였지만 1969년부터 30년에 걸친
장기계획을 수립해서 단계적으로 개발을 해 나가면서 멋스럽기도 하지만
철학을 담은 도시로의 생명력을 부여하였다는 것을 보며 이런 곳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 했다. 

우리나라도 요즘 들어 녹생성장의 일환으로 자전거도로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자전거 도로는 만들어 놓고도 사후관리가 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가족도 모두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 편인데
생각보다 자전거 도로는 많은데 실상 차를 주차시켜 놓거나 바닥이
고르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생길때가 많이 있다. 앞으로  자전거 인구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니 체계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작년 아이들과 일본 배낭여행을 하면서 일본은 도시뿐 아니라 농촌도
참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횡단보도도
한쪽에는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어서 문화적으로는 우리보다 많이 앞서 있다는 것을 느끼고 왔었다.

이 책을 보며 유럽의 여러나라 벤치마킹해서 우리나라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우리나라만의 특색있는 도시디자인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 기대해 본다.
h******3 2010.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을 향한 도시 디자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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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디자인과 함께 변화하기 시작한 건 얼마나 되었을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도시와 디자인' 재미있겠는걸? 이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변화하는 도시들을 본다.  들쑥날쑥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알록달록 색을 발하며 걸린 간판들이 질서 정연하게 자리잡아 가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걸 보면 이제 먹고 사는것 과 함께 디자인도 요구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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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디자인과 함께 변화하기 시작한 건 얼마나 되었을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도시와 디자인' 재미있겠는걸? 이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변화하는 도시들을 본다.  들쑥날쑥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알록달록 색을 발하며 걸린 간판들이 질서 정연하게 자리잡아 가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걸 보면 이제 먹고 사는것 과 함께 디자인도 요구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디자인이나 건축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이야기들,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그 도시를 이야기 하기전에 있는 그대로 눈에 보여지는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더 좋은 방향과 미래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거리에서 발견하는 독특한 간판이나 디자인은 때로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하지만, 파리의 대표적 거리인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디자인의 규제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적인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널드의 간판은 도시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배치된다는 이유에서 특유의 빨간색 간판 대신 하얀색을 쓰기까지 합니다....중략....그러나 간판과 건물에 적용되는 이와 같은 규제의 철학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 문화로 존경받는 지금의 파리가 앞으로도 그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지켜내는 파리의 자존심'은 '존경받는 파리 시민의 자존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지킨다는 것을 고달픈 것쯤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매우 낯선 풍경입니다.  도시를 개발하고 계획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언제나 '사람'에 두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p44-45


저자는 유럽의 도시디자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연구했다.  현지 답사에서부터 그들이 긴 시간을 기다려가며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하는 디자인 환경을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게 담아내고 있다.  한편으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의 디자인들은 우리것을 지키기 보다는 서구 문명을 쫒다 보니 우리고유의 문화를 많이 훼손되어 특정지역에 가야 옛 문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조차도 관리가 제대로 되고있지 않아 유실되어가고 있는 문화재가 많다는 것이다.

  

도시디자인은 단지 눈으로 보이는 외형상의 모습만이 아니라, 철학을 품은 그 이상의 것이기도 합니다. /p51

그림으로 표현되는 상점의 이름은 오히려 글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시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소통의 방법이 단지 문자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건물 전체를 빼곡하게 덮은 간판이 눈을 어지럽히는 골칫거리가 된 우리나라 도시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수백 년을 견디고 오늘날 '도시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바닥간판의 감각과 여유는 이방인에게 잔잔한 감동과 기쁨을 선물합니다.  /p132

새로운 것이 다 좋은건 아니라는 생각, 유럽의 도시들을 만나면서 다시 해보게 된다.  옛사람들이 남긴 디자인에도 철학과 역사가 담겨있고 혼이 깃들어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도시를 디자인하고 변화를 추구할 때 기존의 것을 염두에 두는 그들의 배려는 진지하기 까지 하다.  어쩌면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에게는 찾을 수 없는 모습들이 아닐런지? 생각해보게 된다.  책에서 제시하는 수치들이나 역사적인 배경들은 어쩌면 '도시 디자인'이라는 책의 주제만 가지고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광화문 광장이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가와 광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이 오가고 여유로운 일상의 모습들이 부담없이 머물 수 있는 편안한 소통의 공간, 집회나 행사뿐 아니라 일상 속 어울림의 모습까지도 담아낼 수 있는 환경을 광장으로 정의한다면, 광화문 광장이 그 기준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지는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바닥에 질펀히 앉아도 어색함이 없고, 사람의 체온이 스미고 이야기가 스치는 과정에서 나오는 온기 배인 그곳이 광장입니다.  지루한 도시의 삶과 건조하기 이를 데 없는 건물들이 연속되던 찰나에 나타나는 쉼표와도 같은 공간인 것입니다.   /p196

 

도시 디자인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결국 '사람을 위한, 다음 세대와 미래를 위한'디자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책에서 언급된 광화문 광장, 청계천등은 처음엔 논란이 많았지만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지금도 꾸준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와 독일의 도시 디자인과 녹색성장, 친환경도시로 변화하는 유럽의 도시들을 소개하는데 책 한 권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 대한 소개는 미미한 편이고 앞으로 변화해야 할 점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약간 아쉬웠다고 할까?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도 친환경도시로 잘 가꾸어진 소개할 만한 도시도 있을 것 같은데 유럽의 디자인에만 촛점이 맞추어 진 것 같아 약간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그 내용들에서도 분명 배울점은 있을 것이고 또 이런 책이 출간됨으로 인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보다는 과거의 역사를 수용하면서 '사람' 중심의 디자인, 그리고 한 세대 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먼 미래까지 생각하고 배려하는 우리 고유문화의 색을 품은  '도시디자인'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결국 '사람을 향하는 도시디자인'은 사람들이 관심과 사랑을 내줄만한 가치를 느끼도록 환경을 만드는 도시발전전략의 다른 언어입니다.  사람에 대한 소탈한 철학은 분명, 지금보다 훨씬 사람 가까이에 다가서 있는 도시의 얼굴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p226

 

 

 

d******7 2010.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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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들었을 때 처음 눈에 띈 문구는 '유럽의 도시에서 도시디자인의 미래를 보다'였다. 그래, 유럽의 도시에서.만. 미래를 볼 수 있는것을 암시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라는 무척이나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다.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재난재해와 관련된 기획뉴스에서 태풍이 올때마다 방파제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고 유실되는 탑동 매립지에 수십억의 공사비를 들여 대대적인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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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들었을 때 처음 눈에 띈 문구는 '유럽의 도시에서 도시디자인의 미래를 보다'였다. 그래, 유럽의 도시에서.만. 미래를 볼 수 있는것을 암시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라는 무척이나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다.
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재난재해와 관련된 기획뉴스에서 태풍이 올때마다 방파제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고 유실되는 탑동 매립지에 수십억의 공사비를 들여 대대적인 공사를 한다는 지방 뉴스를 봤다. 그 옛날에 탑동을 매립하겠다고 했을 때 엄청나게 반대 시위를 하고 다녔던 기억과 함께 도에서 탑동을 매립하면 시민들의 휴식처인 공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기억도 떠오르면서 왠지 마구 화가난다. 그 매립지의 한귀퉁이에는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는 길거리 농구대가 설치되어 있고 조금 넓은 광장같은 공간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그곳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와 롤러브레이드는 개인사업자에 의해 수익사업이 되어버렸고, 그 광장의 몇배나 되는 매립공간은 규모가 엄청난 호텔이 들어서 상업적 이익을 누리고 있다.
여름만 되면 탑동의 방파제로 나가 가족끼리 오붓하게 혹은 친구들끼리 신명나게 어울리며 여름밤의 더위를 식히던 옛추억을 빼앗은 탑동 매립지는 그렇게 시민의 세금을 빼앗아가고 이익금은 자본을 가진 이들이 나눠갖고, 지금 매립으로 인한 자연피해의 복구비용은 또다시 시민들의 세금에서 충당되고 있다.

몇백년전의 이야기도 아니고 겨우 이십여년도 채 되지 않은 일이다.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를 읽다보니 이건 십년의 도시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우리 현실과 비교조차 할수가 없다. 그 도시계획이라는 것조차 우리는 그저 자가용이 드나들기 쉽게 도로를 확장하고, 아기자기한 풀꽃과 돌담을 볼 수 있는 골목을 강제로 헐어버리고 그곳에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를 빼놓으면 도로도 아닌 확장된 골목은 금세 주차장이 되어버리는 우리의 현실이 참을 수 없이 참담하기만 한 것이다.
반면 이 책에 실려있는 프랑스와 독일의 도시는 어떠한가. 삼십년쯤은 짧은 기간이라 여기며 인구확장과 전체 도시의 미관까지 고려해 차곡차곡 도시만들기를 실행하고 있다. 단지 도시의 발전만이 아니라 그 도시에 살게 될 사람들을 생각하는 생태학적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광장과 호수, 공원을 만들고 강제적인 법적 규제가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의 자율적인 규제로 건물의 상한층을 약속하는 것들이 기관에서 주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도시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도로들을 살펴보자. 큰 도로가 아닌 자그마한 골목길까지 넓힐 수 있는 만큼 넓혀 자가용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놓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만 보더라도 조금씩 도로가 넓어지더니 이제는 골목길의 정취를 전혀 찾아볼수가 없다. 그 좁은 골목길을 자가용이 지나갈 수 있게 넓히다보니 도보하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한쪽으로 차들이 주차장인듯 세워져있고 그 옆으로는 차들이 쌩하니 지나간다. 그러니 골목길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사라지고 없다. 내가 사는 곳이 관광지이다 보니 한동안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친환경관광을 얘기했지만, 그 자전거 도로조차 금세 자동차의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인도에 떠억하니 올라와있는 자동차를 볼 때마다 화가 났었지만 이제는 너무나 만연해져있는 현실에 자포자기하듯 그냥 길을 비켜 내 갈길을 가고만다.

새삼스럽게 유럽의 이 친환경적이고 사람을 배려하고 도시 디자인을 고려하여 도시개발계획을 하는 유럽의 도시들이 부러운만큼 우리의 도시계획현실에 화가나버리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일반 시민들에게 보다도 관에서 일하고 있는, 특히 도시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꽉 막힌 공무원들에게 필독서로 읽혀야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r***2 2010.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