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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 사랑한 남자>를 보고 처음에 긴가민가하면서 본 사람이 있다. 마이클 더글라스. 분명히 그가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처음에 약간 혼란이 온다. 비슷한데 진짜일까? 진짜인데 비슷한 걸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소름이 끼친다. 진짜 배우라면...배우의 한계는 없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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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연인을 이야기하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미국의 정치 드라마
웨스트 윙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대통령의 연인에서 웨스트 윙이 시작
되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 대통령의 연인의 여러 캐릭터들이 발전한 것이 바로
웨스트 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더불어 대통령의 연인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지
들이 웨스트 윙에서도 그대로 다시 반복되거나 발전적으로 보여지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 대통령의 연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정치
라는 것을 더욱 더 우리에게 가깝게 느껴지게 만들어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 윙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정치가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정
치 이야기이면서도 사람의 이야기였던 그 분위기의 시작을 이 영화 대통령의 연
인에서 만날 수 있다.
스텝들과 그를 둘러싼 여러 미국 정치의 현실적인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대통령의 연인이다. 사실 대통령의 연인이라는 제목 때문에 이 영화는 손
해보는 부분이 분명 있다. 대통령의 연인이라는 제목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예상할
지도 모르지만 그 원래 제목은 미국 대통령이고, 이 영화는 바로 그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야기에 약간의 과장과 영화적인 설정이 더해지면
서 매력적인 미국 대통령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바로 이 영화는
일상적인 정치의 모습을 통해서 미국 대통령을 그것도 이상적인 미국 대통령을 이
야기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 대통령의 연인에서 보여주고 싶었
던 대통령과 백악관의 스텝들 그리고 미국의 정치의 이상적인 모습은 바로 사람의
냄새가 나는 모습이라는 것은 이 영화가 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살짝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그 메시지는 웨스트 윙으로 이어진다.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이들이 그 정치를 저 멀리 떨어진 곳에 남겨두고
있다. 이 영화 대통령의 연인은 그 정치를 일상으로 가져왔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
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는 정치와 그 정치를 하는 정치가들도 바로 인간이라는 것
을 받아들이는 순간에 정치가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 가
장 첫 번째 걸음을 이 영화 대통령의 연인은 이야기 속에 담고 있다. 인간적이라 이
상적인 대통령과 일상적인 정치를 이 영화 대통령의 연인에서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