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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의 미친 비쥬얼..........
훌륭한 영화의 한줄평을 고작 브래드 피트의 비쥬얼에 대해 써서 죄송합니다만, 아 이 영화 진짜.. 브래드 피트의 눈빛 하나에 울고웃고 하게된다 정말. 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랬듯 브래드 피트의 리즈시절 역시 1990년대 중후반 이었구나 싶다. 지금도 매력 넘치기는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죽음의 사자인 조 블랙. 아니, 사람의 몸에 들어와 조 블랙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그'. 그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 그의 본질이 무엇이든 일단은 '그'라고 명명해 본다. 그는 죽음을 인도한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인간에게 흥미가 생겼다. 윌리엄 패리쉬가 그의 딸에게 해주는 말을 듣고 부터다. 그의 말마따라 모호하게 선사하던 장미빛 충고. (나는 이 대사가 쐐기박듯 가슴에 와 닿았다)
드류를 사랑하니? 아빠가 엄마를 사랑한 것처럼 말인가요? 그렇다면 뭐가 문제죠? 고리타분한 소리겠지만, 사랑은 열정이고 집착이다. 그가 없이는 한시도 견딜 수 없고 정신 못차리는 그런 거 있잖니. 네가 미치도록 사랑할 수 있고 너를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라. 어떻게 찾냐고? 마음이 이끄는대로 하는 거지. 하지만 난 너의 마음을 느낄 수가 없구나. 사랑없이는 삶에 의미가 없단다. 삶의 긴 여정동안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인생을 산 것도 아니지. 최소한 노력이라도 해봐라. 노력없이는 영원히 얻을 수 없으니.
조는 인간에게 흥미를 느끼고 윌리엄 곁에 머문다. 그리고 수잔을 사랑하게 된다.
죽음=어둠이라는 인식에서부터 붙여진 이름, 블랙. 하지만 그의 블랙은 어둡고 무서운 것이 아니다. 깊고 감미롭다. 영화를 다 보고 마치 향이 깊은 와인을 마신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 였을까. 그는 사랑을 한다. 아주 본질적이고 순수한 사랑 본연을 경험한다. 죽음이 사랑을 한다라, 괴리감이 느껴지는 두 단어의 만남이 아이러니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회사가 분열되는 것을 막는 이야기가 나오긴 하나 가장 큰 네러티브는 조 블랙의 사랑이다. 영화는 178분 동안 느린 호흡과 템포로 그의 사랑을 보여준다. 지루해야 정상인데, 브래드피트의 내면연기(눈빛)에 빠져 시간 흐르는 줄 모르고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자 이쯤에서, 짤방(?!)
사실 긴 이야기 할 것 없이 캡쳐사진만 몇개 올리고 말까 하기도 했다. 오, 호소력 짙은 그의 눈빛. 반짝반짝. 아, 그저 사랑, 사랑,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니 더 쓸 것도 없다.(내가 찾은게 사랑 뿐인거면 어쩌나.. 리뷰 다 쓰고나니 문득 그런 걱정이-_-;)
가을이 시작됐다. 가을맞이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깊고 강렬한 영화 한편- <조 블랙의 사랑>을 추천하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