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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초한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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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시황이 죽은 후 혼란에 빠진 대륙을 두고 유방의 한나라와 항우의 초나라가 쟁패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만화이다. 또한 고우영 화백은 사실에 근거하되 자신이 시각을 반영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대가이이다. 이 글은 책에 대해 소개를 하는리뷰라기보다 줄거리 요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내 기억이나 상식에 도움이 됨은 물론 그런 내용을 필요로 하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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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시황이 죽은 후 혼란에 빠진 대륙을 두고 유방의 한나라와 항우의 초나라가 쟁패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만화이다. 또한 고우영 화백은 사실에 근거하되 자신이 시각을 반영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대가이이다. 이 글은 책에 대해 소개를 하는리뷰라기보다 줄거리 요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내 기억이나 상식에 도움이 됨은 물론 그런 내용을 필요로 하는 독자도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진나라의 장한은 비록 항우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그도 천하의 명장이다. 정도성을 굳게 지키며 웅거하고 있으니 천하의 항우라도 어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총사령관인 항량이 독려하기 위해 왔으나, 그는 장한의 기습을 받고 대패하면서 자신의 목숨도 잃고 만다.

항량의 죽음은 항우는 물론 희왕에게도 충격이었다. 항량은 자신을 왕위에 추대한 일등공신이자 초나라의 주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희왕의 실수가 시작된다. 항량의 후임으로 소인배인 송의를 상장군으로 임명한 것이다.

송의는 항우와 함께 진나라의 공격을 받고 있는 조나라를 도우려 갔으나 출병을 지연시킨다. 항우는 송의가 자신의 아들을 제나라 재상으로 추천하는 등 이적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송의를 격살한다. 송의를 죽인 항우는 양곡을 사흘치만 남기는 등 죽음을 각오한 공격을 감행하여 조나라를 구원하고 개선한다. 패전한 장한은 천혜의 요새인 함곡관에 은거한 뒤 초의 진격을 방어한다.

진나라 2세 황제 호해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주지육림에 파묻혀 살고 있다. 모든 정보는 환관 조고에 의해 차단되었기 때문이다. 조고는 호해의 등극에 큰 공을 세웠던 승상 이사마저 제거하고 권력을 독차지 한다.

함곡관을 지키는 장한은 구원병을 요청하나 천하가 태평하다며 황제를 속이고 있던 조고는 이 정보마저 차단한다. 오히려 장한과 부하 장군인 사마흔 등 가족을 구속하고 장한을 소환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한은 휘하의 군사를 거느리고 항우에게 귀순한다.

장한이 항우에게 항복한 사실을 알게 된 호해는 장한과 휘하 장군들의 가족을 처형한다. 분노한 장한은 자신들이 선봉이 되어서 진나라를 공격하겠다고 청한다. 장한의 청을 들어주려는 항우를 범중은 만류한다. 진은 어차피 멸망의 길에 들어섰는데 구태어 항복한 장수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줄 필요가 없다는 명분이었다.


초의 수도 팽성은 날로 발전했다. 인구와 물자가 집중되는 데다 항우의 40만군, 유방의 10만군이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국력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희왕은 개국공신이자 사나운 항우보다 부드러운 유방에게 정을 주면서 국론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항우가 40만군을 이끌고 진의 수도 함양을 정복하겠다고 하자, 희왕은 유방에게 수도의 공격은 유방에게 맡기라고 한다. 항우가 통일의 대업을 이루면 더욱 기고만장해질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유방은 함양을 향해 직진하는 서쪽 공격을 맡고, 항우는 우회해야 하는 동쪽 공격을 맡게 된다. 희왕의 결정에 대해 항우는 앙앙불락하나 유방은 자신을 더욱 낮춤으로써 긴장을 완화시킨다.

항우는 무력으로 진의 군대를 격파하고, 유방은 덕치로서 상대가 스스로 문을 열게 한다. 그 과정에서 유방은 뛰어난 군사인 역이기를 얻고, 역이기를 통해 초한지 최고의 전략가인 장량(장자방)도 수하에 두게 된다. 또한 번쾌에 버금가는 맹장 관영까지 얻는 등 날로 힘이 강성해 진다.

유방의 군대가 함양 가까이 왔을 때야 사태를 안 진나라 호해는 조고를 불러 들인다. 위기를 느낀 조고는 자신의 사위인 염락과 함께 호해를 시해하고, 진시황의 태자였던 부소의 아들 자영을 옹립한다.

슬기로운 자영은 자신과 뜻을 함께 하고 있던 이필과 함께 조고를 살해하고 진나라 3세 황제가 된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진 국운을 자영의 힘으로 다시 일으킬 수 없었다. 최후의 방어선인 요관을 지키던 진의 장수 주괴는 장량이 보낸 황금에 의해 회유되면서 유방의 군대는 궁성까지 진격한다. 자영은 유방에게 항복을 하고 옥새를 바치게 된다. 진의 궁성을 접수한 유방은 자영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백성을 위무하면서 민심을 얻는다.
 
한편 항우는 저항하는 진의 각 성을 점령하면서 진군을 계속한다. 그 과정에서 투항했던 장한의 부하 20만이 반란의 혐의가 있다면서 몰살시키는 잔인함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유방이 함양에 먼저 입성한 것을 알고 분노한다. 더구나 유방의 부하들이 함곡관을 지키며 항우의 입성을 저지하자 격노는 극에 달한다. 항우는 유방에게 최후 통첩을 보낸다.

항우의 글을 접한 유방은 그제서야 자신의 경솔함을 후회한다. 10만의 군사로 40만의 병력을 이끄는 항우에 대항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장량은 지금이라도 함곡관을 열고 항우를 맞아들이라고 진언한다.

항우와 유방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될 4편이 기대가 된다.



y******3 2011.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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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초한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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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여자랑 놀고, 니나노 집에서 날을 밝히다가도 어떤 날은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천진난만하게 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장수들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는 도시 알 수 없는 사내, 유방.  분명 이 남자한테는 명문가문이 있는것도 아니고, 잘난것도 아닌데, 인재들이 모여든다.  그뿐인가? 희왕 앞에서는 가장 공손한 장수가 되어 희왕은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항우 장군보다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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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마시고 여자랑 놀고, 니나노 집에서 날을 밝히다가도 어떤 날은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천진난만하게 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장수들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는 도시 알 수 없는 사내, 유방.  분명 이 남자한테는 명문가문이 있는것도 아니고, 잘난것도 아닌데, 인재들이 모여든다.  그뿐인가? 희왕 앞에서는 가장 공손한 장수가 되어 희왕은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항우 장군보다 유방을 좋아한다.   항우는 강하고 직해서 굽힐 줄을 모르고, 부하를 지극히 사랑하지만 부하가 잘못을 저지르면 추호의 용서를 하지 않는 항우보다는 무조건 안다 안다를 외치는 유방이 얼마나 편했겠는가.

 

 

 

 이제 본격적으로 유방과 한우의 모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나성 진유현 고양이란 마을에서 난 남달리 똑똑하고 영특한 아이 역이기. 작은 선비따위는 안하겠다고 때를 기다리다가 나이 50이 넘어, 진승의 봉기를 보고 그를 찾았다가 실망하고, 항량을 만나러 갔다가 개망신을 당하고는 고양 군수 왕덕의 성문지기가 된 주정뱅이 노인.  이 역이기가 유방을 만났다.  술좋아하는 두 사람이 의기투합을 한것이다. 그리고역이기가 유방에게 천거하는 인물.

 

 봉항과 같고 호랑이 같고 현자인 사람. 장자방.  본명은 장량.  한나라 명가의 자손이면서 창해역사와 손잡고 진시황의 행차를 습격했었던  사람.  황석공이라는 이인을 만나 천하기서를얻어 세상을 볼 줄 아는 사람.  장자방을 유방에게 천거하고 쓰러져가는 한나라에 있던 장자방을 데리고 오나.  장량이 유방의 모사가 되었다.   고우영 선생이 장량과 유방에 대해 쓴글이 재미있다.

 

아이 슬퍼라!  만세 불변의 영웅 항우씨. 장자방이 유방에게 갔으니 항우씨 그대 방방 뛰겠네.  천하를 얻고도 잃었도다.   뒷날의 그 일을 어이 할까나!  항우씨, 만일 그대가 서쪽길로 갔었다면... 장자방은 그대가 얻고 한나라 장기 쪽 대신 초나라 퍼럼 역사 양자강 긴긴 물결처럼 흘러흘러 왔을레! (p.107)

 

 유방이 장량을 얻은것은 확실한 수확이었다.  장량은 유방에게 은유법을 권하고 유방은 그것을 적군에게 써먹더니 단 한번의 전투도 없이 5백리 길을 나아간다.  유방이 오면 성문들이 열리고 그들을 맞이한다.  그와 반대로 동쪽으로 떠났던 항우는 싸우고 두들기고 쪼개 부수며 진군을 한다.  오로지 힘으로 찢고 짓눌러 빠앗아 전진을 한다.  그리고 희왕은 함양에 먼저 입성하는 장수에게 왕위를 주겠다는 밀서를 보낸다.  

 

 함양 입성은 유방이 먼저였다.  막힐것이 없고, 싸움도 없이 전진을 하니 유방을 누가 막았겠는가?  진시황의 아들, 호해의 폭정덕분에 유방의 부드러움은 함양 주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새로운 왕의 탄생을 보는것 같았다.  항우가 오기전까지는 말이다.  명문의 항씨 집안 자제, 항우.  쉰이 다 되어 스물다섯 젊은이에게 형이라고 부르던 그 보잘거 없는 자가 왕이 된다니 그냥 있을 일이 아니다.  너 죽고 나살자고 황우는 유방에게 밀어 닥치기 시작한다.   3권은 여기까지다.  이제 장량의 기개가 빛을 발할것이다.  여자만 좋아하는 유방, 정신줄 놓고 술에 빠져사는 유방을 구할자는 장량밖에 없으니 말이다.  아주 조금씩 나오는 한신의 이야기도 4권에서 기대해 봐야겠다.  잘생긴 한신의 활약... 정말 궁금하다.

 



d****2 2012.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