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같은 물건을 보고 있어도 똑같은 일을 겪어도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은 달라요. 어른들은 늘 겁을 내고, 나쁜 쪽을 염두해두면서 생각해 보지만 아이들은 훨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요. 가끔 아이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도저히 내가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의 아이디어를 엿보게 됩니다. 그래서 깔깔 웃게 되고요.
![]()
한 곳을 바라보면서 집중하면서 살다보면 소소한 일상의 재밋거리들을 놓치며 살게 됩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치는 무수한 일들 중에는 정말 의미있고, 한참 웃을 있는 소중한 일들도 많은데... 나중에 떠올려 보면 안타까울 때도 많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놓치는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찾아내요. 마음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감정들, 다른 사람의 표정에서 읽혀지는 마음들, 놓치기 쉬운 에피소드... 아이들 눈에는 다 보이나 봐요.
<다롱이의 꿈>에 나오는 동시를 읽다보면 역시 아이의 마음은 거울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느낌 그대로 표현할 줄 아는 순수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일들을 놓치지 않고 마음속에 담아두고 표현하는 모습이 참 이뻐요 ~ 윗집에서 콩콩, 우리집에서 콩콩 ~ 너무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지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늘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문제기도 하고요. 옷걸이를 보면서 물음표를 떠올리는 마음도 신기하고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는 기분이 들어요.
![]()
다롱이와의 만남, 함께 한 시간들, 아쉬운 이별, 그리고 다롱이가 남긴 흔적들, 괜히 마음이 뜨뜻해집니다.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배워야겠어요. 스스로 반성하고 뉘우치는 모습도 참 이뻐요.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모습까지도 귀엽고요.
내 몸속에는 벌레 한 마리 사나 봐.
날마다 내 잘못 받아먹으며 자꾸자꾸 크는 것 같아.
잘못을 저질러도 뻔뻔하고 꾸중을 들어도 무섭지 않아. 거짓말로 친구들을 속이면 더 재미가 있어.
이러다가 내 몸속 벌레 한 마리 커다란 괴물로 자라는 건 아닐까.
_ 『내 몸에 벌레 한 마리 산다』 중에서 -
어른의 눈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의 마음을 다시 한번 헤아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늘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에게 다가가야 할 것 같아요. |
|
동시. 동시집안에는 우울함보다는 밝고 환하고 웃음과 재미가 있어서 좋다, "내동생" 오랫동안 꿇어않아 일어서려다 -엄마 이시를 읽고 동시를 읽다보면 하나하나 물건과 일상이 예사롭게 생각이 되지 않을때가 있다 |
![]() 하루 하루 살아가다 보면 주변의 사물들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자극거리가 아닌 것엔 눈길조차 주지 않게 된다. 그렇게 무뎌지고, 게을러진 마음으로 동시를 마주하면 부드럽고도 잔잔한 시어들과 반짝거리는 표현들이 시원한 샘물처럼 온몸을 시원하고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
![]() <횡단보도 사다리 타기> ![]()
|
|
오랜만에 동시집을 읽었는데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고 공감할만큼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꿇어앉아 벌받는 동생이 발가락이 사이다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부분에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큰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일상의 사소함을 현미경으로 들여보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기도하고 우리네 삶을 다른 각도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마음의 여유까지 생겼답니다
친구에게 딸래미랑 같이 읽어보라고 선물할까 합니다^^
|
|
얼마 전 기르고 있는 고무나무를 가지치기 하고선 잘린 몇몇 가지를 화분에 심어 놓았더랬다. 그걸 본 우리아이는 신기했던지~ 잘라서 버리지않고 다시 흙 속에 심어 놓은 이유가 뭔지 물었다. 그렇게 심어 놓으면 그 가지에서도 새뿌리가 나와 큰 고무나무로 자라게 된다고 얘기를 해주었더니 놀라워하더니만, 아빠랑 같이 등산 하던 중~ 잎 하나 뜯으려다 잔가지까지 꺾여진 적이 있어 많이 속상했는데, 다음번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이젠 나무가지를 흙 속에 심어 주어야겠다면서 눈을 반짝거린다. |
|
푸른책들의 동시집은 늘 내게 동시를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다롱이의 꿈 따뜻한 색감의 책표지에 귀여운 꼬마와 다람쥐 자연이 법칙을 알려주시는 외할머니의 말씀대로 뿌리치고 달렸다는 아이의 마음이 짠하게 다가온다. 보내주고자 하는 마음도 생겼을 것이다. 아님 원하던 꿈을 이루며 살아가게 될까^^ 매 년 연말이면 교회에서 사랑의 연탄 나르기를 한다. 찬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종종걸음을 쳤더랬다. |
|
선물로 받았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바위틈에 낀 이끼 같은 신선함이 있었구요. 울 학교 꼬맹이들에게 선물하려구 더 구매합니다. 책 사이즈도 작고 앙증맞게 나왔고, 표지 색감도 따뜻하고 밝아서 좋구요. 동시 중에, '가자 가자 과자사러~'는 마지막 부분 스피커소리도 바작바작 과자씹는 소리를 내며 따라갑니다 라는 그 표현이 정말 크랙커 씹는 기분이 들어서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어른이 읽어도 동심을 확! 자극할 수 있는 동시집입니다. |
|
다롱이의 꿈이라는 제목에서 무언가 희망적인 느낌을 받을수가 있었답니다. 표지의 다람쥐와 노란 은행잎을 보니 가을 분위기도 물씬 느낄수 있었구요. 인터넷 샛길에서는 우리도 보통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인터넷에 검색을 해야할 때 꼭 원래 해야하는 일 말고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동시로 잘 표현해놓아서 공감이 되었답니다. 인터넷 샛길이라는 제목도 재미있구요. 발에도 눈이 달렸어에서는 어릴적 저의 손에 있었던 티눈 생각이 나더라구요. 티눈 있는 부분이 자꾸 신경이 쓰여서 얼른 없앴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 동시를 읽어보니 티눈이라는 존재를 이렇게도 볼수 있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었답니다. 내 동생에서는 꿇어앉아서 벌을 설때 발에 쥐가 나던걸 사이다를 먹었다고 표현하는데 참 표현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사이다를 먹으면 탄산 때문에 그런 찌릿함을 느끼는데 오래 꿇어앉았을때도 비슷한 느낌이구나~ 하는걸 생각해볼수 있었답니다. 횡단보도 사다리에서는 우리 아이들과 횡단보도를 건널때 우리 아이들은 꼭 흰색이면 흰색, 검정색이면 검정색만을 밟고 가려고 해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는데 횡단보도 사다리라는 표현을 보니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생각하는걸까? 그래서 그러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소한 일상생활속의 장면들을 그냥 지나치기가 쉬운데 동시를 읽으면서 아~이렇게도 생각해서 느껴볼수 있구나 하는걸 생각하게 되어서 자칫 삭막한 분위기의 도시 생활속에 무미건조하게 살아가기 마련인데 조금은 따뜻한 시각을 가지게 되고 세상을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볼수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
|
흠...호기심을 갖고 펼쳐 본 다롱이의 꿈... 재미있고 색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동시와는 많이 달라서 독특한 동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작가 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방금 사이트에 들어왔다가 보니, 역시,...이 책이 어린이문학 동시쪽에서 베스트셀러로 떠서 덩달아 가슴이 뿌듯합니다. |
|
생활 속의 이야기들이 모인 동시집이예요.
여러 편의 동시들이 있었지만 저는 그 중에서 다롱이의 꿈이 가장 좋았어요! 어렸을 적 좋아하는 동물을 집에서 많이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람쥐가 묻어둔 식량이 싹 트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ㅎㅎ
조카들에게 선물하려고 샀는데 덕분에 저도 재미나게 읽었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