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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선비가 있었다면, 지금은 인권변호사가 있다.
"조선시대에 선비가 있었다면, 지금은 인권변호사가 있다." 내용보기
제목 : 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 부제 : 한국 인권 변론사 : 가시밭길을 선택한 변호사들양장 저자 : 박원순    두레 :출판사   조선의 선비는 돈을 탐하지 않았다.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 명예를 탐하지 않았다. 양반이라고 해도 돈을 탐하면 수전노, 권력과 명예를 탐하며 무례배일 뿐이다. 진정한 선비는 위로는 왕으로 상징되는 국가에 충성하고, 아래로는 민초, 백성
"조선시대에 선비가 있었다면, 지금은 인권변호사가 있다." 내용보기

제목 : 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

부제 : 한국 인권 변론사 : 가시밭길을 선택한 변호사들양장

저자 : 박원순 

 

두레 :출판사

 

조선의 선비는 돈을 탐하지 않았다.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 명예를 탐하지 않았다. 양반이라고 해도 돈을 탐하면 수전노, 권력과 명예를 탐하며 무례배일 뿐이다. 진정한 선비는 위로는 왕으로 상징되는 국가에 충성하고, 아래로는 민초, 백성들과 함께 살며, 웃고, 울었던 이들이 진정한 선비였다. 신분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 신분의 차이를 덕(德)과 의(義), 그리고 예(禮)와 인(仁)으로써 국가와 나를 섬기는 사람들이었다.

 

 현재  시대 선비라고 할수 있는 이들은 누구인가? 조선의 선비들이 학문연구를 통해서 법과 예를 집행했던 것 처럼, 이시대의 선비들은 법을 다루는 법관들이라고 할수 있겠다. 검사, 판사, 그리고 변호사..

특별히 변호사는 선비의 모습을 가져야하는데 국가의 녹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 그러나 그들은 항상 민초들과 함께 하는 사람이기에 돈이 없어도 명예가 없어서 권력이 없어서도 소명과 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일뿐이다.

 

 김두식이라는 변호사가 쓴 '헌법의 풍경- 잃어버린 헌법에 대한 변론서'에서 보면 이 시대의 선비라고 자칭하는 수많은 변호사들이 당연히 포기해야할, 부와 명예와 권력을 오히려 탐하는 모습들이 제시하여주고 있다. 가난한이를 위해 사용되어야할 그들의 부르심과 명예, 그리고 권위들을 자신들의 부와 명예와 권력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더이상 선비들이 아님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수 많은 변호사들이 있다. 권력의 핵심에 다가가서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법에서 스스로 떠나는 수많은 변호사들, 김앤장이라는 로펌의 변호사들은 한해 수백억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임종인저 법률사무소 김앤장 참조)

 

그러나, 이 시대에도 선비들이 존재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서, 권력자가 아니라 나라와 민초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태우는 양초와 같은 변호사들이 있다. 그들을 우리는 '인권변호사'라고 부른다.

 

이 책의 저자 박원순 변호사는 인권변호사의 역사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으며, 그들이 다루었던 사건들에 대한 간략정보다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인권변호사는 일제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였으며, 법률적으로 피해받는 수 많은 애국지사들을 구제하는 일에 대해서 자기 자신을 바쳤던 사람들이다. 이승만 정권, 유신정권, 군부통치, 그리고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수 많은 민초들. 저항했다는 것으로 말마암아 모든 것을 빼앗긴 백성들을 대변하는 이들이 바로 인권변호사인것이다.

 

조영래변호사, 그는 전태일 평전을 기록하였던 인권변호사이다. 단지 변호 뿐 아니라 소중한 가치들을 전하기 위해서 글을 썼던, 그리고 변론했다는 사실 자체때문에 빨간딱지가 붙어서 일평생 고생하다가 46세에 죽음을 맞이한 변호사.. 이와 같이 수 많은 이들이 자신을 죽였음을.. 그리고 민초를 살렸음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변호사가 권위의 직책이 아니라 섬김의 직책임을 말하고있다.

 

법정 판례 중심으로 조금은 읽는 이가 부담될수 있지만 한반도의 근현대사의 역사, 그리고 신음하였던 민초들의 삶, 그리고 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갔던 선각자들의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자. 변호사로 부르심을 받지는 않았지만... 각자의 삶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a******0 2009.04.14.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