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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주고 받을 때 영혼이 살찐다. 사랑은 동사이며 행동의 단어이지 명사가 아니다 - j. 보리센코
배연아. 이홍열 엮음, tbs[이홍열의 라디오쇼] 인기 코너 부모님의 연지곤지가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일단 부담이 없고 재미났다. 단순히 중매 결혼만 하셨을것 같은 부모님 세대도 연애 결혼을 하시긴 했구나 하는 이상한 감동이 와버렸다. 그런데 한가지 불만을 잡자면 다들 왜 그리 남자들의 선택(프로포즈)기다렸던 것인지 여자가 만저 대시(프로포즈)한 것은 하나도 없다. 아니 , 딱 하나 있긴 있었다. 자신이 선택했고 희생적인 사랑을 펼친 여인이 한 분 있었다. 헌신하는 사랑(박상희님 부모님) 사랑은 동사, 행동하세요/ 연애에서 낭만은 필수랍니다/ 고비를 넘기면 더 사랑하게 되지요/ 때로 운명을 믿어 보세요/ 주변에 진짜 인연이 있을지도 몰라요/ 진실되고 감동 있는 포로포즈야말로 마음을 여는 비결/ 그리움까지도 사랑입니다 총 7가지(7은 행운의 숫자라고 유진이가 무척 좋아하는숫자다)로 나뉘어진 사연들이 소개되어 있다. 다양한 방식의 사랑 표현들, 펜팔로 이어진 사랑, 언니 대신 나갔다 인연이 된 사랑, 180일동안 매일 집앞에 찾아가 결국엔 승낙 받은 사랑(만약 지금이라면 당장 경찰서로 끌려가겠지?), 절대 심각하지 않은 재미난 이야기들, (물론 당사자들이야 심각하겠지만 제3자가 되어 구경하니 너무나 재미났다)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다. 부모님의 사랑은 구세대의 사랑이요, 우리의 사랑은 신식이라 놀렸었는데, 그들도 한때는 뜨거운 청춘이 있었고 멋진 연애를 하기도 했다는 그분들만의 새콤 달콤한 사랑 만들기에 빠져들었다. 부모의 반대에도 목숨걸고 단식까지 하며 이루었던 사랑, [공주와 아저씨의 뚝배기 사랑] 김송이 부모님 이야기. 방송을 통해 사회자 이홍열씨가 들려주는 실감나는 목소리를 통해 들을수 있어 더욱 재미나고 좋은 라디오, 나도 오늘밤 라디오에 잠시 귀를 기울여 보고 싶어진다. 그 시대의 사랑은 지금처럼 요란하지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도 않았다. 마음에 들면 데이트 신청하고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하고 그 모든 것이 세달안에 결정이 나버린다. 한권의 책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았다. 오래전에 있었던 그들의 사랑 방법이 재미나 다시 생각해보느라 더 시간이 걸렸다. 불멸의 연애 코치 하나, ’요리 솜씨 좋은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받는다.’ ’편지를 써보자, 의외를 감동받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을까, 12년전 양가의 어른들의 주선하에 만났고, 10월에 선을 보고는 다음 해 1월에 결혼한 참 빠른 진행이었다. 특별히 추억할만한 것은 없었고 친정부친은 예비사위감이 마음에 들었고, 시어머니 되실 분은 며느리감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하게 된 예전방식의 결혼이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무난하게 잘 사는것은 보면 인연은 인연인 모양이다. ’사랑하며 가난한 것이 애정 없는 부유함보다 훨씬 낫다.’ - L. 모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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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불변의 진리 중에 하나는 젊은이들은 사랑을 하고자한다는 것일 것이다. 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들을 개그맨 이홍렬이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이색적이다.
응? 하는 마음에 읽어봤는데 배를 잡게하는 웃긴 이야기부터 코끝을 아릿하게 하는 사랑의 힘이 넘치는 글까지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사랑의 에피소드들이 모여있다.
사랑의 만고불변의 진리 중에 하나는 그 사랑이 있어야 우리가 태어난다는 것인데 우리를 있게한 그 증거들을 이 책 안에서 발견할수있을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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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의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된 평범한 사람들의 뭉클한 사연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들을 수 없었던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들 사람들의 이야기를 향수 가득 담아 펼쳐 주는 책이다. 연탄 가게를 했던 어머니나, 헌병대를 보고 무서웠다는 이야기, 바느질 가게를 했다는 이야기 등등... 최근에는 볼 수 없었던 옛날 풍경에 대한 향수가 그리워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용은 2-3장 정도로 간단 간단하게 읽을 수 있지만 옛 사람들에 대한 정서가 가득해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그러고보면, 예전 사람들은 참 평범하게 사랑하고 결혼한 것 같다. 요즘처럼 사랑이 모든 것이 아니었고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시급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어떤 이야기 속의 어머니는 장작을 가득 실고 온 헌병이 평생 따뜻하게 보살펴줄테니 (장작 하나 만큼은) 결혼하자 했을 때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고, 어떤 분은 생선이 귀해서 너무나 좋아했는데 평생 생선 하나만은 매끼니 먹여줄테니 결혼하자고 했던 선장의 말에 마음이 열렸다고 한다. 요새는 직업부터 시작해서 외모와 학벌 그리고 부모의 재력에 의해 마음이 열고 닫힌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은 진정 마음이 열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열리는 마음이란 이렇게 단순한 것이다. 그 때 아무리 못 살았다고 , 지금 아무리 사람들이 잘 산다고 해서 장작으로 따뜻하게 해 줄테니 시집 오라는 말, 평생 생선 걱정은 안 할테니 걱정말라는 말.. 그 말 한마디에 여인들이 움직이는 것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생선이나 장작 걱정은 없으니 평생 돈걱정 안 하고 살게 해 줄테니 시집오라는 말이라든지, 평생 좋아하는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다 하게 해 주겠으니 시집오라고 하면 마음이 열릴지도 모 른다. 변하는 시대상은 다르지만, 사람은 달라지지 않았다. 예전 이야기를 들으며 향수 가득한 라디오의 세계로 초대되는 것 같다. 보통은 그들의 아들 딸 들이 제보한 것들이 많았고, 걔중에는 동생이, 걔중엔 본인이 말한 것도 있었고, 이미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연애해서 결혼한 이야기도 있었다. 사람은 모두 늙어가지만 가슴속 한 가득 이렇게 추억이 남는다. 추억을 이야기할 만한 사랑이 있었다는 것, 그것을 손자 손녀들이 제보해준다는 것, 훈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록 몸은 늙고 병들고 세상을 떠나지만 내가 살아있었음을 입증하는, 사랑이 이 책 속에 담겨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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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미소를 자주 짓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이미 글의 수준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부모님들도 우리만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하시는 분들이구나!' 생각하게 되니 부모님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사뭇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일곱가지 주제에 따라 분류가 되어 있지만 사랑의 감정만큼은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될 만큼 '뜨겁고 진실한 사랑을 하셨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푸근해졌습니다. 솔직히 부모님들이 연애를 하셨다는 상상은 쉽게 되질 않습니다. 무미건조한 일상생활들로 인해 또 수많은 다툼을 곁에서 목격하였기에 '과연 우리 부모님께서는 서로를 사랑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자녀들이 알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스피드화 되어 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삶을 들여다 볼 때마다 조금은 답답하고 짜증나는 모습들로 인해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우리 부모님들의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과거를 지나 현재의 삶에 적응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한 살, 두 살 나이를 더해감에 따라 새삼 깨닫게 된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부모님들 시대에 연애란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선을 보고 조건에 맞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저의 커다란 오산이었음을 인정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하얀 도화지에 사랑의 그림을 그리신 부모님들의 아름다운 연애 스토리는 제가 남편을 만났을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했던 때가 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처럼 즐거움과 행복함을 함께 전해주는 좋은 동무가 되었습니다. 공식이라 하기에는 뭐하지만 그래도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이 묻어나오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데 있어서도 별다른 무리가 따르지 않고 우리 부모님들의 삶을 엿보는 듯한 짜릿함이 더해지는 책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제 슬슬 옆구리가 시려 오는 계절을 맞아 부모님들이 쌓아 놓은 연애 노하우를 통해 따뜻한 늑대외투와 여우목도리를 장만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부모님들의 아름다운 연애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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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밀고 당기기가 핵심기술이라는 그 연애,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떨리게 만드는 연애사처럼 타인의 이야기임에도 자꾸만 듣고 싶은 감정이입 제대로 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드물것이다.
그러니 트로트에도 있고 발라드에도 있으며 심지어 격한 안무가 있는 댄스곡에서도 사랑이야기는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린 가수가 부르는 댄스곡에도 있는 사랑의 테마가 트로트에도 있다는 당연한(?) 사실에서 이 책을 이해하면 될 것 같다.
TBS <이홍렬의 라디오쇼>의 인기 코너 '부모님의 연지곤지'에서 들려주었던 우리네 부모님의 사랑이야기를 엮은 이 책은 요즘의 연애책과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격정적인 첫키스 후 겹쳐 있던 입술이 떨어진 후에 아가씨는 자기 인생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왜 이러냐면서 울먹이고, 산을 오르다 만난 청년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어주면 거절할 것이 염려되어 수건을 말아서 내려주기도 하고, 첫눈에 반한 사랑을 만나고서도 애만 태우다가 날라온 입영 통지서에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를 못하고 군 입대를 하기도 한다.
부모님들의 사랑이야기이기에 적어도 몇십년전의 이야기인 만큼 그 당시의 이야기를 들으면 첫키스로 책임을 묻는 행동에서 그 순박함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사귀는 사람이 있어도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새로운 사람과 맞선을 하고 단박에 약혼사진을 찍는 모습에서는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 시작은 지금의 연애방식과 많이 다르지만 요즘 어디를 가나 흔히 들을 수 있는 배반을 노래한 가사처럼 금방 식어버리는 사랑은 적어던 것도 같다. 때문에 그들의 연애담이 지금의 눈으로 바라보기엔 기다리다가 속터질 정도로 답답하게 느껴지다가도 그 담백한 연애로부터 아날로그가 주는 향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메일을 주고 받아도 손편지가 주는 감동을 따라 갈 수 없듯이 아날로그적 사랑의 감동은 디지털 사랑을 넘어선다. 당연하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모님들의 풋풋했던 청춘을 시간을 거슬러가서 보고 느꼈고 가슴떨려했으며 애절한 마음에 눈물도 흘렸다. 오래전 부모님들이 그렇게도 힘들었던 시기에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듯이 우리도 그들처럼 뜨겁게 사랑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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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40대의 아버지 세대의 연애에 관한 책이라 젊은 층이 본다면 쉽게 공감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 그 시절만의 풋풋함과 순수함, 현재의 남성들에게는 찾아보기 힘든 패기 등을 느낄 수 있다. 책 안에 공백이 많아 분량은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보기는 상당히 편하고 글 구성도 옴니버스 식으로 되어 있어서 짬내서 잠깐 잠깐 보는 사람에게는 괜찮을 것 같다. 단점은 첫째로 분량이 너무 적다. 정가가 12000원인데 보는데 한시간도 안 걸린 것 같다. 7,8000원하는 무협지도 2시간은 걸리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치고는 이 분량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단점은 에피소드 마지막에 들어가 있는 연애코치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오히려 글의 감상을 더 망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에피소드에 따라 느끼는 감상은 사람마다 다를진데 이 부분이 그 감상을 조금 획일적으로 몰아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볍게 웃으며 보기엔 좋은 책이다.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복잡한 설정이나 구도 따위는 없는 대부분 직선적인 연애들이 가볍게 입가에 웃음을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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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아빠는 어떻게 해서 만난거야? 어떻게 해서 결혼해서 이렇게 살고있어? 참 신기하다 그지?"
이렇게 어렸을 적 나는 종종 묻곤 했다. 처음부터 우리 엄마, 아빠였던 것 같은 부모님도 오래전 그들 역시 지금의 나처럼 20대였고, 불타오르는 청춘이였을 것이고, 뜨겁고 멋지지만 수줍게 사랑을 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불멸의 연애공식』은 이러한 궁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책이다. TBS <이홍렬의 라디오쇼>에 부모님의 연지곤지라는 부모님들의 사랑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코너중에서 재미있는 알짜배기들을 뽑아서 구성한 이 『불멸의 연애공식』은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띄게하는 그런 책이였다.
원 나잇, 인스턴트 사랑이 판을 치는 요즘 세상에 외할머니가 점지해줘서 결혼을 하게된 어머니의 이야기, 6개월간 그녀의 집 앞에서 사랑한다고 외쳐서 끝내 결혼에 골인한 아버지의 이야기는 너무나 빠르게 사랑을 하고 또 이별을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무언의 충고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깊은 에피소드를 하나 뽑아 보자면 풀빵 장사를 하는 여인을 사랑한 헌병 남자가 말 없이 수개월을 지켜보다가 장작을 한 트럭 싣고와서 장작을 여인에게 건네 주면서 평생 장작을 책임지고 싶다고 말하는 그 대목에서 약간은 우스운 프로포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나름의 낭만 또한 느껴져서 인상이 깊었었다.
J.보라센코는 사랑은 동사이며 행동의 단어이지 명사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아버지들의 투박하지만 속 깊고, 때로는 저돌적인 연애방법을 보면서 저런 것이 사랑이고 저렇게 하는 방법이 정말 『불멸의 연애공식』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손에서 놓은 지금 나도 저들처럼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아마 나뿐만이 아닐꺼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