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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역사 박물관 - 서울 성곽 걷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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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처음 왔을때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가기전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였던것으로 기억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그때 처음으로 큰 영화관에서 '부시맨'을 보게되었고, 마치 내가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부시맨같은 시골 촌뜨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도 낯설고, 흔들리면서 높디 높은 산을 올라가던 남산 케이블카가 기억에 남는다.서울에 대해 신기한 첫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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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처음 왔을때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가기전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였던것으로 기억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그때 처음으로 큰 영화관에서 '부시맨'을 보게되었고, 마치 내가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부시맨같은 시골 촌뜨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도 낯설고, 흔들리면서 높디 높은 산을 올라가던 남산 케이블카가 기억에 남는다.서울에 대해 신기한 첫 경험이 많은 내게, 지금의 서울은 그저 삭막한 도시일뿐 그다지 정감가는 모습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다시피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항상 다니는 출퇴근길이 그렇게 만들었고, 사람들에 치여살던 생활이 그렇게 느끼게 하는것 같았다. 지금은 서울에 살지 않다보니,서울을 돌아보면, 왜 그때는 그많은 궁궐들을 돌아볼 생각을 못했는지, 남산의 운치를 좀더 즐겨보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이번에 녹색연합에서 새롭게 꾸며낸 서울성곽걷기여행은 그런면에서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는듯하다.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이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서울 성곽에 얽인 사연들이 정말 다양하다. 솔직히 숭례문이나 동대문을 바라보면서, 서울에 성곽이 남아있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남한산성정도가 그나마 유일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도시 곳곳에 성곽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서 놀랬다. 물론, 어려운 시절을 지나면서 성곽이 훼손되거나 또는 성곽터위에 집을 세운곳도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사라진 성곽위치를 포함해서 남아있는 성곽부분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를 알려주는 지도는 보기에도 정겨울 정도이다. 이 지도만 있어도 마음 느긋하게 산책을 떠나고픈 마음이다.  특히나 그동안 출입금지구역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와룡공원부터 시작되는 백안산 구역은 꼭 한번 둘러보고 싶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만큼 그 숲의 울창함이 기대되고, 백안산 소나무의 휘톤치드가 어떤 느낌일지가 궁금하다.

 

날마다 바쁜 생활속에 걷는다는 것은 삶의 여유를 가져다주는듯하다. 어쩌다 가끔 수원근처 광교산주변을 둘러보곤 하는데, 가족과 함께 호수주변을 걷는것도 좋은데, 서울성곽처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곳을 걷는다면, 결코 지루하지 않을듯 싶다. 서울 성곽도 계속해서 복원되고있겠지만, 지방의 문화재도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서울 다음으로 수원화성도 꽤 많이 정비되고 있다 서울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에도 적절한 걷기코스에 대한 소개가 많이지면 좋겠다. 좋은 여가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녹색연합에 고마움을 전한다.

k***n 2010.09.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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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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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자연이 좋아진다. 초록빛 싱그러운 자연을 통해서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고 그것으로 인해서 위안까지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자연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연과 좀 더 친숙해 지고 싶어서 이번에 선택한 책이 바로 ‘서울 성곽 걷기 여행’ 책이다. 이 책은 서울 성곽 길인 남산, 낙산, 백악산, 인왕산을 이은 18.6킬로미터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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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자연이 좋아진다. 초록빛 싱그러운 자연을 통해서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고 그것으로 인해서 위안까지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자연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연과 좀 더 친숙해 지고 싶어서 이번에 선택한 책이 바로 ‘서울 성곽 걷기 여행’ 책이다. 이 책은 서울 성곽 길인 남산, 낙산, 백악산, 인왕산을 이은 18.6킬로미터 길이의 서울윤곽을 쉽게 여행 할 수 있도록 알려 주는 책이다.

 

책의 목록은 1코스는 서울의 안산, 남산 / 2코스는 백악의 좌청룡, 낙산 / 3코스는 서울의 진산, 백악산 / 4코스는 백악의 우백호, 인왕산을 나타내는 길로 구분하여 나눠져 있다.

 

사람들의 생활이 편리해지고 여유로워지면서 자연을 이용한 여가활동과 걷기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지면서 서울 성곽 같은 길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라고 한다. 이런 길을 통해서 생태 가치와 역사, 문화 가치를 열려 주고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걷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는 큰 의의가 있다고 한다.

 

자연과 더불어함께 걷다보면 일상에서 찌든 먼지와 반복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좀 더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시간을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서울 성곽 걷기 여행’ 책을 손에 들고 함께 성곽 길을 걸아가 봐야겠다.

 

y****c 201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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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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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녹색연합은 모든 생명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며 생태계질서를 보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간 환경단체라고 한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태계 질서 회복 운동의 하나로 생태 탐방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성곽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역사와 구조등을 알아본다. 1코스는 서울의 안산인 남산, 2코스인 백안의 좌청룡 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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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녹색연합은 모든 생명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며 생태계질서를 보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간 환경단체라고 한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태계 질서 회복 운동의 하나로 생태 탐방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성곽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역사와 구조등을 알아본다. 1코스는 서울의 안산인 남산, 2코스인 백안의 좌청룡 낙산, 3코스로는 서을의 진산인 백악산 그리고 마지막 4코스로는 백악의 우백호 인왕산으로 나뉜다. 각 코스마다 3구간으로 나누면서 구석구석 정보를 알려주고 여행길에 가볼 만한 곳등을 추천한다. 1코스 여행길에 가볼만한 곳은 와룡묘, 남산골 한옥마을, 장충단 공원, 수표교등이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하루동안 역사탐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몇번 참여한 적이 있다.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아무리 좋은 훌륭한 것이 있어도 알지 못하고 무용지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프로그램은 참 좋았다. 내가 알지 못했던것 , 그리고 학과공부로서 서류상으로만 만나던 현실을 맞닥뜨려 현존했었다는 것을 확연히 알수 있기에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서울성곽길은 남산-낙산-백안산-인왕산으로 이어지는 18.6킬로미터의 서울성곽을 따라가는 길이다. 그리고 서울성곽 한눈에 보기에서는 성곽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다.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전하게 걸으며 자연과 문화, 역사를 폭넓히려는 필요성을 느끼면서 현재 서울 성곽의 3분의 2가 복원되었고 지금도 계속 복원되고 있다.

 

서울 성곽은 조선의 도읍지 한양을 에워싸고 있던 도성이며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다. 사대문인 숭례문, 흥인지문,숙정문, 돈의문, 사소문인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을 포함해서 8개의 문루 가운데 돈의문과 소의문은 그 터만 남아있다. 그중 숭례문은 국보 제 1호이고 흥인지문은 보물 제1호이다. 조선 태조는 재위 3년 8월, 무학대사와 함께 직접 현장을 시찰한 후 지금의 서울 지역으로 천도할 것을 결정했다. 정도전을 한양에 파견하여 도시 건설 전체를 맡겼고 정도전은 권중화와 협력하여 종묘, 사직, 궁궐, 도로, 시장 등의 도시 계획을 세웠다. 태조 4년 9월 신도읍 공사를 완료하고 윤9월 도성 축조를 위한 임시기구인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도성 축조 기본 계획을 세우고 성턱 측정을 명했다고 한다. 태조는 직접 여러번 산에 올라 성 쌓을 곳을 관찰하기도 하는 등의 관심을 기울이면서 서울 성곽 자리를 결정하고 1396년 정월부터 팔도에서 약12만 명을 동원하여 성곽 축조를 시작했다. 그후로 성곽의 험난했던 역사,구조등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서울 성곽에 대한 역사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난후 코스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다. 책이 그렇게 두껍지도 않아서 책을 읽고 들고서 성곽을 하나하나 탐방해 나간다면 살아있는 역사체험이 될 것이다. 구간 구간의 지도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제 지인들과 산에 가려구 산 근처에서 만났는데 지도가 없다보니 만남의 장소로 가는것도 참 힘들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이 책은 그런 수고로움을 충분히 덜어줄 것이다.  가는 방법, 위치가 자세히 그려지고 설명되어있다.

 

y****4 2010.10.0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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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길 걷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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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서울에서만 살아온 나에게 서울은 고향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장한 사람이다.(?) 물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고향이라는 내면의 의미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게 사실이지만, 태어나고 자란곳이 서울인 만큼 고향이라고 말하는데에 이의가 있을수 없다. 그 이야기는 서울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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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서울에서만 살아온 나에게 서울은 고향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장한 사람이다.(?) 물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고향이라는 내면의 의미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게 사실이지만, 태어나고 자란곳이 서울인
만큼 고향이라고 말하는데에 이의가 있을수 없다. 그 이야기는 서울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그래야만 할 것이고, 많은 이들또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서울이 워낙 넓고 사람도 많고 복잡한 곳이다 보니, 속속들이 자세히 안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나는 그 사실에 위안을 삼고, 내 자신을 정당화 시키고 있다. 나는 사실 서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은 관광을 위한 안내자 역할뿐만이 아닌, 그 이면에 가리워진 역사적 의미또한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애정도 관심도 많지 않았던 것이다.
 
꽤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걷기 열풍이 불어닥쳤다.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걷기 만큼 유용하고, 편안한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물론 나 또한 그 주장에 동감한다. 걷기는 단지 운동으로써만이 아닌, 환경 오염의 가장 큰 주범중의 하나인 차량의 억제를 위한  소중한 행위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유행가 가사처럼 '그냥 걸었어'는 별 재미도 없고, 꾸준히 지속하기도 힘들다. 그러다 보니 걷는 행위에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제주의 올레길과 같은 테마 산책길이 대표적이다. 그 후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산책로들이 개발되었고,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이 있을까?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대표되고 한 뼘의 흙조차 밟기 힘든 척박한 땅 서울에서 자유롭게 걸을수 있는 길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조선의 수도로 서울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서울에는 왕이 사는 곳을 중심으로 거대한 성곽이 쌓였다. 우리가 흔히 4대문이라 말하는 것도 이 성곽의 일부였다. 조선시대 이후 수많은 난리를 겪으며 대부분이 손실되어 버린 채, 우리는 책으로 혹은 일부만의 흔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유추해 볼 뿐이었다. 개발이라는 거대 논리에 밀려 우리가 빼았기고, 잃어 버린 것 중의 하나가 문화와 전통이다. 자칫 후세에게 물려줄 것이라고는 회색빛 콘크리트 덩어리였을 뿐일지도 몰랐을 불행한 현실에, 우리의 근본을 찾고자 했던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조금씩 예전의 모습들을 복원해 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 서울의 본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중 하나가 서울 성곽길 이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서울이라는 회색 빛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성곽길에 대한 호기심도 강했지만, 책을 쓴 사람들
즉 녹색연합이라는 이름에 끌렸기 때문이다. 평소 그 들의 글에 많은 동감을 했던 나였기에, 이 책 또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조명해 줄, 길잡이 역할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물론 나의 예상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 이 책이 단순히 수십키로에 이르는 서울 성곽길에 대한 안내 책자로의 역할만 했다면, 책에 대한 만족도는 절반에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서울 성곽길을 걷는 실용적 역할로서의 길잡이 노릇도 훌륭하지만, 그것 보다 더욱 소중한 우리들의 본모습을 찾아보고, 그로 인해 현재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속도를 한 번쯤은 돌이켜 볼수 있는 역할 또한 훌륭히 하고 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무수히 많은 계단을 오르다 보면 우리는 숨이 턱에까지 차 오르는 힘든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오로지 정상만을 오르기 위해, 그 힘든 순간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간다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좀더 빨리 느낄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보고 느껴야 할 무수히 많은 기쁨들은 놓치기가 쉽다. 그럴 때 우리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단지, 육체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휴식의 역할이 아닌, 내가 나아갈 길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지금까지 올라온 길에 대한 되새김의 역할까지 포함한다. 그러다 보면 주변의 모습들이 나의 눈과 마음에 들어올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여유고,올바른 길을 가기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 한다. 가파른 성곽길을 오르며 앞만 보며서 가지 말고 가끔은 내가 걸어온 가파른 길을 되돌아 보라고. 그러면 문득문득 보이는 풍경들이 전에 내가 보았던 서울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이치일 것이다.
 
서울 성곽길에대한 관심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일치한다. 그 역사에는 희노애락이 공존한다. 돌담 하나 하나를 지나칠 때마다. 그 돌을 쌓기 위해 흘린 땀방울과 그 돌을 지키기 위해  흘린 핏방울을 되새겨 볼일이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진정으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나에게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좋은 친구였다. 또한 반드시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과 함께 이 길을 걸으리라 다짐해 본다.
s******2 2010.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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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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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느끼는 역사의 숨결   나는 결혼과 동시에 서울시민이 되었다. 부산에서 나고 자라 서울은 마냥 동경의 대상이었고, 뉴스에서나 접하는 대한민국의 수도였다. 별다른 여행을 다니지 않는 나로서는 부산의 곳곳도 못 다 접해보고 급 상경을 했으니 서울에서 3년을 살았다 해도 지리를 잘 알지 못 한다. 처음 신랑이랑 서울에서 데이트를 한 장소가 복원된 청계천 거리와 남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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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느끼는 역사의 숨결

 

나는 결혼과 동시에 서울시민이 되었다. 부산에서 나고 자라 서울은 마냥 동경의 대상이었고, 뉴스에서나 접하는 대한민국의 수도였다. 별다른 여행을 다니지 않는 나로서는 부산의 곳곳도 못 다 접해보고 급 상경을 했으니 서울에서 3년을 살았다 해도 지리를 잘 알지 못 한다. 처음 신랑이랑 서울에서 데이트를 한 장소가 복원된 청계천 거리와 남산타워인 것을 떠올리면서 <서울 성곽 걷기 여행>을 첫장을 펼쳤다. 그리고 그곳이 서울 성곽길의 일부분인 것도 알게되었다.

 

서울 성곽길이란 남산 - 낙산 - 백악산 -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18.6킬로미터의 서울성곽을 따라는 길(14쪽)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남아 있는 성문을 중심으로 복원 중이지만 숭례문(남대문), 창의문(북소문), 숙정문(북대문), 혜화문(동소문), 흥인지문(동대문), 광희문(남소문)을 연결하고 있다.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도성인 것이다. 

 

이 성곽을 따라 걷기 코스는 총 4코스로 숭례문과 장충체육관을 잇는 '1코스 남산', 장충체육관과 혜화문을 잇는 '2코스 낙산', 혜화문과 창의문을 잇는 '3코스 백안산', 창의문과 숭례문을 잇는 '4코스 인왕산'으로 14시간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책에는 걷기 여행에 관한 것 뿐만아니라 어떻게 서울성곽길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성곽의 역사와 구조에 대한 설명도 나오기 때문에 마치 역사책을 접하는 느낌도 없지 않다. 그리고 각 코스와 구간의 교통정보는 물론이고, 그림으로 그린 지도와 그 구간에 얽힌 역사적 사실도 알려주고 있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이 흥미롭기까지 하다. 한 코스가 끝나면 그 곳에서 둘러 볼 만한 장소까지 소개하고 있어 나들이 안내서로도 안성맞춤이다.

 

제주 올레길을 포함하여 요즘 걷기 열풍이 한창이다. 모두 수려한 자연경관을 접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되어 있어 누구나 그 길을 걸으면 당장 건강해 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서울에서 걷기란 딱히 상상할 수 있는 코스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성곽길은 서울이 조선의 건국과 함께 생겨나면서 근 600년 동안  이 나라의 굴곡진 역사와 함께 해 다른 걷기 코스와는 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을 지켜온 성곽에 얽힌 자연과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변의 역사적 장소와 볼거리까지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뜻깊은 서울 성곽 걷기 여행이 될 것이다.

 

l*****k 2010.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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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을 걸어보자 - [서울 성곽 걷기여행] 녹색연합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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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TV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마침 읽고 있던 책의 내용이 TV 화면에 고스란히 나오고 있었던 것. 내가 읽던 책은 <서울 성곽 걷기 여행> (2010, 녹색연합 지음, 터치아트 펴냄)이었고, '1박 2일' 팀이 찍은 서울 특집편 중에서 이수근 씨가 백악산 성곽을 걷고 있었다. 김신조 소나무라고도 불리는 1 · 21사태소나무에 땜질된 코르크 흔적을 보았고, 인공으로 방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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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TV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마침 읽고 있던 책의 내용이 TV 화면에 고스란히 나오고 있었던 것. 내가 읽던 책은 <서울 성곽 걷기 여행> (2010, 녹색연합 지음, 터치아트 펴냄)이었고, '1박 2일' 팀이 찍은 서울 특집편 중에서 이수근 씨가 백악산 성곽을 걷고 있었다. 김신조 소나무라고도 불리는 1 · 21사태소나무에 땜질된 코르크 흔적을 보았고, 인공으로 방사해 놓았다는 꽃사슴이 카메라에 잡히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그래서 <서울 성곽 걷기 여행>을 좀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우선 글쓴이가 바로 잘 알려진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이 단체에서 진행하는 워낙 많은 일 중 하나로 생태 탐방로 조성이 있고, 그 결과로 발굴된 길이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과 '서울성곽길'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의 궁궐을 감싸안고 500년간 조선의 수도로 기능했던 서울성곽은 일제의 조직적인 파괴와 해방 이후 인구 집중과 개발 때문에 그 형상과 의미를 많이 잃었다. 그러나 아직도 사대문과 사소문, 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으로 구성된 사대산은 대부분 건재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녹색연합은 이 책에서 서울을 둘러싼 사대산 각각을 중심으로 네 가지 코스를 마련하였다. 각 코스는 평균 6킬로미터 안팎이지만 중간에 산을 올라야 하므로 서너 시간이 소요된단다. 이 책만 참고하면 서울에 처음 가는 이도 성곽길을 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갈림길에서의 가게 이름과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 놓았고, 성곽길 중간중간에 위치한 여러 기념관 및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좋다. 현재의 모습뿐 아니라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거쳐온 역사적 사실들도 수록되어서, 그간의 변천사를 알게 된다.

많은 사진과 알록달록하게 색칠된 지도 덕분에 보는 재미도 있다.

 

수많은 나라들의 도시에 대해 여행책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서울에 대해서는 제대로 둘러본 기억이 없다. 학교 때문에 몇 년을 서울에 살았고,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서울에 갈 수 있지만, 여행 목적으로 서울에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도시건축 전문가인 김진애 님이 쓰신 <도시 읽는 CEO> (2009, 21세기북스)에서 성곽으로 둘러싸인 서울을 만났고,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역사지리학자 이현군 님의 책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 (2009, 청어람미디어)에서는 궁궐과 종로, 청계천, 도성으로 나누어 서울을 걸었지만 책 읽기로 끝나고 서울을 걷지 않았다. 서울은 그저 모임 장소인 건물에만 볼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수근 씨가 걸어낸 성곽을 보아서일까, 이제는 책 안에만 존재하는 서울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걷기에 적당하게 선선해지면, 물과 사진기를 챙겨 서울 성곽을 걸어보야겠다.

y*****9 2010.09.2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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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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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600이 넘은 우리나라의 수도이다. 하지만 강북은 난개발로 예전의 역사적 자취들은 사라져가고 강남은 최신의 현대도시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런 와중에 서울에서 역사의 향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조선시대의 고궁과 서울성곽이다. 그중에서 서울의 성곽은 몇 년전부터 개방구간을 늘린 것과 걷기 열풍에 힘입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도 작년에 한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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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600이 넘은 우리나라의 수도이다. 하지만 강북은 난개발로 예전의 역사적 자취들은 사라져가고 강남은 최신의 현대도시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런 와중에 서울에서 역사의 향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조선시대의 고궁과 서울성곽이다. 그중에서 서울의 성곽은 몇 년전부터 개방구간을 늘린 것과 걷기 열풍에 힘입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도 작년에 한번 서울성곽의 일부 구간을 걸어볼까 생각을 했으나 인터넷이나 신문기사 외에 제대로된 정보가 부족해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다. 즉 일일이 찾아서 가기가 좀 번거로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여러 가지 정보와 사진 등이 모두 함께 있어 이 한권이면 서울성곽을 걷는데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상세한 교통편과 보기 쉬운 그림지도 등이 별 고민없이 코스만 선택하면 바로 실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다양한 사진들을 보면 이곳이 정말 서울이 맞나 싶기도 하고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성곽걷기 코스는 크게 네 개로 구분되어 있다. 그중에는 성곽이 부분적으로 유실되거나 개발과정에 다른 용도로 변경되어진 부분도 있고 새로이 복구를 해둔 곳도 있다. 하지만 모든 구간이 나름대로 의미와 정취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난 특히 몇 년전 개방된 청와대의 뒷산 구간이 마음에 든다. 사진을 마음대로 찍지 못하는 구간이어선지 실린 사진은 별로 없지만 통제구역이었던 덕분에 자연이 덜 훼손된 지역이라니 관심이 간다. 이 지역을 갈때는 꼭 신분증을 가지고 출입신고를 해야한단다.

성곽뿐 아니라 그 주변의 명소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더 좋다. 몇군데는 알거나 가본 곳이었지만 상당수는 그동안 잘 모르고 있던 곳들이다. 생각보다 서울에는 가볼 곳이 많다. 자주갔었던 남산의 봉수대도 안내를 보니 정기적으로 봉화를 올리는 행사를 재현한다고 한다. 어떤 구간은 성곽을 훼손하고 그 위에 집을 지어 성곽이 축대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나름대로 서울이 변하던 모습을 상징하는 현장이라 생각된다.

전체 코스를 하루에 돌기는 무리인듯 하다. 그렇다고 하루에 한 코스만 돌기에는 좀 서운한 듯도 하다. 편안한 복장과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한 코스를 돌면서 주변의 유적이나 명승을 찾아보며 하루를 즐기면 서울에서의 특별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l***m 2010.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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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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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갈 수 있으니 언젠가는 가리라!’이런 생각으로 여태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있으니, 바로 ‘서울 걷기 여행!’사실 서울은 나에게 별다른 매력이 없이 느껴지는 곳이어서인지항상 뒤로 밀렸던 곳이기도 하다.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라왔던 곳이지만,다른 곳에만 눈길이 돌아가게 되던 그런 곳이다.높은 빌딩에 아스팔트 길로 변화하며 순식간에 발전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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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갈 수 있으니 언젠가는 가리라!’
이런 생각으로 여태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있으니, 바로 ‘서울 걷기 여행!’
사실 서울은 나에게 별다른 매력이 없이 느껴지는 곳이어서인지
항상 뒤로 밀렸던 곳이기도 하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라왔던 곳이지만,
다른 곳에만 눈길이 돌아가게 되던 그런 곳이다.
높은 빌딩에 아스팔트 길로 변화하며 순식간에 발전하는 것이 
뿌듯함보다는 창피함과 답답함으로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
그런 이곳에 좀더 관심을 갖게 되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서울 성곽 걷기 여행>이었다.




요즘 하나의 트랜드처럼 올레길, 둘레길, 순례길 등의 걷기 여행 붐이 일어나고 있다.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예전엔 미처 깨닫지 못한 ‘걷는 즐거움’을 누렸다.
그러면서 애써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 내 주변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걷는 길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 눈이 갔다.

‘성곽’
너무도 변화가 빠른 서울에서 그나마 옛정취가 남아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골목길과 성곽이 아니겠는가!
왜 좀더 변해서 옛모습을 찾기 힘들어지기 전에 길을 나설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온몸이 들썩들썩한다.

책을 읽으며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보는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현재의 모습이 나의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이 곳을 바라보기로 한다.
성곽을 걷는 길과 도심의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현재의 그 모습조차도 미래의 어느 날 보게 되면 그나마 덜 발전된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길치인 나에게 길을 잃지 않고 걸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구간 설명과 지도는 
당장이라도 걷기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나에게 자신감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어느 길을 먼저 떠나볼까 이리저리 생각해보다가
‘와룡공원에서 곡장까지’의 길에 내 관심이 쏠린다.






온몸으로 걸으며 서울을 새롭게 마음에 담아봐야겠다고 생각해본다.



s*****a 2010.09.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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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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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전국은 걷는 길 개발 열풍이 한창이다.   대표적인 것인 제주의 올레길인데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큰 돈 들이지 않고 긴 시간 들이지 않고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성곽길이 만들어져서 다행이다. 언젠가 신문 특집에 성곽길 지도가 소개되었는데 스크랩 해 놓는다고 하다가 깜빡 잊었다.   다행히 성곽길의 지도와 간단한 역사,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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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전국은 걷는 길 개발 열풍이 한창이다.

 

대표적인 것인 제주의 올레길인데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큰 돈 들이지 않고 긴 시간 들이지 않고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성곽길이 만들어져서 다행이다.

언젠가 신문 특집에 성곽길 지도가 소개되었는데 스크랩 해 놓는다고 하다가 깜빡 잊었다.

 

다행히 성곽길의 지도와 간단한 역사, 성곽에 대한 해설을 쓴 책이 나왔다. 걸을 때 들고 가는데 부담없는 크기와 지도와 해설이 좋다. 조선시대 역사와 함께 근대 역사물까지 소개되어 좋다. 깔끔한 사진도 좋다.

 

언제 이 성곽길을 다 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도전을 하여 한바퀴를 완성하는 꿈을 꾼다.  

e******s 2010.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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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 걷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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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걷기 열풍이다." 요즘 이런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걷기가 대세이고 걷기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관련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 역시 서울 성곽길을 소개하는 책이 되겠다.   그런데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보기전 나는 서울에 4대문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 4대문으로 이어진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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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걷기 열풍이다." 요즘 이런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걷기가 대세이고 걷기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관련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 역시 서울 성곽길을 소개하는 책이 되겠다.

 

그런데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보기전 나는 서울에 4대문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 4대문으로 이어진 성곽이 존재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지 못해 왔다. 실제로 녹색연합에서는 2008년도에 서울성곽길을 조사하고 자료를 모아, 2009년 초 '서울성곽 순례길'이라는 제목의 안내지를 만들었다고 하니, 서울 성곽길에 대한 인식이 최근이였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미 6백 년이 넘도록 서울을 지켜왔음에도 우리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존재에 대해 잊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전체가 잘 보존 되어 있는 것은 아닌데, 약 3분의 2가 복원되었고, 계속 복원되고 있다 하니 곧 성곽길이 '걷고 싶은 길'로 등극 될 날도 멀지 않은 듯 하다.

 

이 책에서는 성곽길을 네 코스로 나누었다.

각각이 약 3~4시간 소요 되는데 사흘쯤 시간을 낸다면 성곽길 전체를 여유있게 한 번 걸을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책을 들고 1코스를 걸어 보았다.

서울 성곽의 역사와 문화, 구조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는 이 책을 가지고 성곽길을 걸어보면 그 친절한 해설들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또 지도가 너무 보기 좋게 그려져 있어 서울 도심 위치가 자연스럽게 파악되기도 하고.

그래서 말인데, 만약 이 책을 샀다면 당장 자리에서 읽지 말고, 직접 그 곳에 나가 걸으면서 읽어 보면 어떨까 싶다.^^*

나역시 눈으로 훓고 갔지만, 직접 그 장소에서 읽은 것들이 더 머릿속에 남았기 때문이다.

책은 한 코스를 걸을 때마다 덧붙여 둘러 볼 만한 근처 명소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나같은 경우 명소까지 들러 보니 실제 책에서 말한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 되었다. 족히 하루 동안의 알찬 여행지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행에 있어 목적 의식이 있고, 이제껏 몰랐던 서울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며, 간간히 사색과 몸을 움직여 주는 걷기 운동까지...

혼자 걷는 서울 성곽 걷기 여행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낭만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두 번째 코스를 걸을때는 워킹화를 신고 걸어야 겠다. ^^*

김밥도 좀 싸서...(중간에 배가 많이 고팠음.ㅠ)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이 책이 있어 남들과는 다르게 보고 생각할 수 있다. 꼭 필히 지참!

그래서 이 해가 다 가기전 추억에 남는 서울 여행을 완성해 봐야 겠다.

 

 

 

 

 

 

z***n 2010.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