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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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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멸종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재닛 브라운의 『찰스 다윈 평전』 2권은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펴내고서부터 그가 죽는 1882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내기 전부터 유명한 과학자였지만, 『종의 기원』을 낸 이후에는 완전히 급(級)이 다른 인물이 되었다.   그는 다운이라는 조그만 시골에 은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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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멸종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재닛 브라운의 『찰스 다윈 평전』 2권은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펴내고서부터 그가 죽는 1882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내기 전부터 유명한 과학자였지만, 『종의 기원』을 이후에는 완전히 () 다른 인물이 되었다.

 

그는 다운이라는 조그만 시골에 은둔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와 그의 책을 논평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도움을 받거나, 도움을 주었고, 반대로 그에 대해 비판하거나 비난했다. 그는 이른바 유명인이 되었다. 그는 그런 자신에 대한 유명세는 별로 반가워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책과 이론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이론을 널리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거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종의 기원』으로 모든 업적을 마무리하고, 그것에만 매몰되었던 과학자가 아니었다. 물론 그는 아마추어적 연구의 마지막 세대인 만큼 소박한 연구를 통해서 거대한 통찰을 있었는데, 그의 시선은 젊은 시절의 따개비에 머물렀던 만큼, 『종의 기원』 이후에는 난초에, 지렁이에 머물렀었다. 그는 어쩔 없는 연구자였다.

 

그런 다윈을 재닛 브라운은 정말로 마치 그의 옆에서 취재한 그려내고 있다. 조그만 것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그의 삶과 그의 업적으로 시대적 차원에서, 과학의 차원에서 온전히 복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재닛 브라운이 복원하고 있는 다윈은 무결점의 위대한 과학자가 아니다. 겸손한 품성을 지녔지만, 상당히 이기적인 면모를 보였으며, 때로는 상충된 의견을 아무렇지도 않게 발표했으며, 유전병에 대해서 노심초사했던 가장이기도 했다. 병을 핑계로 빠지고 싶은 모임에는 빠지면서, 자신이 빛날 있는 모임에는 적극적으로 참가했던, 어쩔 없는 인간의 모습을 지녔던 것이 바로 다윈이다. 그럼에도 생물학을 바꾸고, 과학사를 바꾸고, 인간과 신에 대한 생각을 바꾼 찰스 다윈의 면모 역시 놓치고 있지 않다. 재닛 브라운이 그리고 있는 다윈은 바로 그런 다윈이다.

 

1, 2 합쳐서 2,0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이다.

찰스 다윈의 생애와 업적을 온전히 담고자 했을 필요한 양이란 읽고 나서야 이해된다. 이제 다른 다윈 평전은 책의 부록이거나 축약본일 밖에 없을 것이다.

 

(실수로 올렸던 리뷰를 다 날리고, 이전에 썼던 리뷰를 다시 올리는 것입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8264198

YES마니아 : 로얄 n*****m 2015.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