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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자신만의 빛깔과 향기를 찾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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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 사이 어디쯤에선가 바람 많은 날들을 보내고 있을 사춘기 소녀와 소년이 떠오른다. 어쩌면 청소년으로 지칭되는 본격적인 나이 열넷은 초등학교 시절의 유치함을 벗고 조금씩 성장하며 철이 나는 모습을 기대하는 나이인지도 모른다. 별 다른 준비 없이 세월 따라 6학년이 되었고 때가 되어 초등학교를 졸업하였을 뿐인데 기성세대들은 애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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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어른 사이 어디쯤에선가 바람 많은 날들을 보내고 있을 사춘기 소녀와 소년이 떠오른다. 어쩌면 청소년으로 지칭되는 본격적인 나이 열넷은 초등학교 시절의 유치함을 벗고 조금씩 성장하며 철이 나는 모습을 기대하는 나이인지도 모른다. 별 다른 준비 없이 세월 따라 6학년이 되었고 때가 되어 초등학교를 졸업하였을 뿐인데 기성세대들은 애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열네 살 연주는 중학교에 갓 입학하고 초등학교 생활과는 달리 획일화된 상황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고 지낸다. 열세 살과 열네 살은 고작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중학생이 되어 감내하여야 할 일들은 많이도 늘었다. 생떼를 쓰고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던 초등학교 시절과는 달리 스스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아져 여유를 부리며 지낼 틈이 쉬이 나지 않았다.

 

 

  고작 열네 살밖에 먹지 않은 연주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환경과 외모, 보통의 능력밖에 지니지 않았지만 가수의 꿈을 꾸면서 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한창 때는 꿈이 많았지만 그 꿈은 어느 새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전업주부로 가정을 오롯이 지켜내려는 중년의 엄마는 열네 살 연주에게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지금 이 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연주는 엄마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순응적인 아이의 길을 따를 수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녀 말대로 기껏 14년을 하루로 환산해 겨우 5,110일 살았을 뿐인데 부모들은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하며 자녀의 가능성을 사장해 왔는지도 모른다. 방과 후면 학원에서 다시 강의를 들으며 점점 자신의 꿈을 찾는 시간은 줄어들어 안타까움이 더한 날 연주는 민지가 전해 준 정보대로 오디션 장으로 향했다.

 

 

  엄마가 지리산으로 야유회를 떠난 날 연주는 학원을 빼 먹고 가수가 되기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히 밟기로 작정하고 경연장으로 오디션을 보러 갔다. 비록 오디션에서 불합격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위한 지렛대로 삼기로 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외할머니, 엄마와 함께 사는 민지는 환경에 굴하지 않는 당당함을 보인다. 살면서 뜻하지 않는 일로 부부가 이혼할 수도 있다고 여기며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는 일에는 현실을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무장하고 생활하는 모습은 주눅 들지 않는 열네 살의 당당함으로 비춰진다. 연주는 매사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동파 민지와 대화를 나누며 힘겨운 학교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냈다.

 

 

  마음의 병을 앓아 미국으로 치료를 하러 간다는 지섭 오빠의 돌연한 소식은 지금껏 감지하지 못했던 연주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말았다. 이제 떠나면 다시는 못 볼 것만 같은 생각에 연주의 머릿속에는 지섭 오빠로 가득 차 올랐다. 예전에 미처 느껴보지 못한 감정 앞에 당혹스러워하는 연주를 보고 민지는 첫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며 친구를 놀리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아련함이 자꾸만 연주의 가슴에 크게 남았다. 이별의 시간을 앞두고 엄마들과 함께 한 모임에서 서로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이별의식을 치렀다. 연주는 지섭이 영어 발표 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은 파란 시계를 들고 와 째깍거리는 초침 소리에 잠 못 이루며 그 소리에 번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연주는 또 다른 생각에 귀착되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이 순간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세상은 변화해 감을 강조하던 담임선생님의 말을 떠올렸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말로 비춰진 선생님 말은 자기만의 색깔을 찾느라 고심하는 시간도 낭비처럼 치부하며 규칙적인 틀을 벗어나지 말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연주는 이런저런 일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어른들의 말대로 따르기에는 이제 겨우 열네 살인 연주에게는 가혹한 부탁일는지도 모른다. 자신만의 삶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조금 더디고 힘들더라도 자신만의 빛깔과 향기로 인생을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열네 살이 될 아들과 딸 같은 연주를 포함한 모든 중학생 새내기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n*****9 2010.12.07. 신고 공감 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나에게 열네살의 기억은...
"나에게 열네살의 기억은..." 내용보기
나는 14년. 고작 5000일 남짓 살았다.늘 공부를 줄기차게 외쳐대는 선생님과도대체 왜 이런 문제를 숙제로 내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현실을투털대면서도 마리엔과 같은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평범한 소녀다.제일 친한 친구인 민지는 "그냥" 싫어서 이혼한 엄마와 살고 있고,그렇지만 슬픔도 쿨하게 이겨 내려한다.가랑비에 옷이 젖듯 첫사랑이라 말할 수도 없을 것 같은선배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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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4년. 고작 5000일 남짓 살았다.
늘 공부를 줄기차게 외쳐대는 선생님과
도대체 왜 이런 문제를 숙제로 내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현실을
투털대면서도 마리엔과 같은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평범한 소녀다.
제일 친한 친구인 민지는 "그냥" 싫어서 이혼한 엄마와 살고 있고,
그렇지만 슬픔도 쿨하게 이겨 내려한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첫사랑이라 말할 수도 없을 것 같은
선배의 이민 소식에 슬퍼하고 그러면서도 아프고 그러면서도 외롭다.
열네살의 하루
열네살의 나는
그렇게 살아간다.

나의 열네살은...
나의 열네살은 헌책방에서 세계문학작품이라 칭하는 누렇게 바랜
한권에 100원 200원하던 책을 골라 읽었고,
우리반 체육대회 응원단장을 했었고,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녔고,
제일 친한... 5명의 친구를 만들었고,
그 친한 친구들과 친구집에 모여 한해의 마지막 날을 같이 보냈고,
(그때는 아마 전영록이 불티 인가로 대상을 받았을 거다)
눈내리는 경복궁에 놀러가 10년후...
남자친구와 같이 1월 13일... 다시 모이자 약속했고
조그만 일에도 소리쳐 웃었고
조그만 일에도 울었고
외로움이라는 녀석과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고
같은 버스를 타던 타학교 남학생들을 곁눈질 하기 시작했고
미래에 대한, 꿈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부모님께 반항하기 시작했고
집에서는 점점 말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여의도 광장에 친구들과 한두번씩...  놀러가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마음속에 하나씩....  고민들이 들어앉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
성장하기 위해 오는 사춘기와 당황하지 않고 조우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여자 아이들이 있는 엄마라면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남자아이들만 있기때문에 활용할 수 없지만
그 덕에 나의 열네살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때는...
내가 그랬구나... 나의 열네살은...  그랬구나.
너무 까마득해서 기억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기억해내려 하니...  많은 것들이 생각난다.
그럼.... 열네살이 어때서? 그치?
그나이도 결국 365일인걸.  그 365일이 지나면 다시는 오지 않는 걸?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아파하고
치열하게 반항하다보면...  길이 보일거야.

그 시간도.... 이렇게 어른이 되어 회상하면...
아무것도 아닐때가 분명 오게 되니까..
예쁜 그 나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가는 그런 나이가 되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1.03.18. 신고 공감 6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열네 살이 어때서?]-아직 열네 살, 겨우 열네 살
"[열네 살이 어때서?]-아직 열네 살, 겨우 열네 살" 내용보기
한동안 이 책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은 내년이면 큰 아이가 열 네살이 되기 때문이다. 아직은 ’아이’ 취급을 받으면서 실수를 해도 용인이 되었지만, 이제는 ’어른’ 취급을 받게 되는 모호한 나이가 된다. 이 책이 애매한 위치에 서게 될 딸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떠오르는 것은 오래전 열네 살일 때의 내 모습이였다. 기억에 떠올린 내
"[열네 살이 어때서?]-아직 열네 살, 겨우 열네 살" 내용보기


한동안 이 책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은 내년이면 큰 아이가 열 네살이 되기 때문이다. 아직은 ’아이’ 취급을 받으면서 실수를 해도 용인이 되었지만, 이제는 ’어른’ 취급을 받게 되는 모호한 나이가 된다. 이 책이 애매한 위치에 서게 될 딸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떠오르는 것은 오래전 열네 살일 때의 내 모습이였다. 
기억에 떠올린 내 모습은 너무도 까마득한 옛날의 일인 듯 열네 살의 내 모습이 굉장히 낯설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까르르 웃던 모습, 성적 때문에 시무룩하던 모습, 외모에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옷에 투정을 부리던 모습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내 모습들이 딸아이의 얼굴과 겹쳐지면서 지금 내 딸이 느끼고 있을 감정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열네 살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시작되는 출발점이기도 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시기가 시작된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인생의 첫 걸음마를 시작하는 나이라고 말해도 좋으리라.
이제 막 첫 걸음마를 뗀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달리라고 말하고 있으니 어른들의 욕심은 그들에게 좌절과 절망을 먼저 안겨주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모르겠다.

365X14=5,110.

연주는 자신이 살아온 14년이 고작 5천 일 정도 밖에 안 되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선생님이 내준 골치아픈 숙제가 연주에게는 인생까지 생각해야하는 어려운 문제인가보다. 중학교 1학년 이제 막 14살이 된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과 어려운 학교 숙제가 가장 골치아픈 일인 현재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리라.
가수가 꿈인 연주는 평범한 열네 살의 소녀이다. 공부해야 한다는 엄마의 잔소리를 들어야 하고, 부모의 이혼이 힘들다고 외치는 친구 민주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열네 살 소녀들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가진 평범한 우리네 열네 살.
그에 비해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 사는 민주는 좀 성숙한 느낌을 주는 친구이다. 아직 13살의 순진함을 간직하고 있는 연주를 열네 살의 소녀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 좋을 듯 싶다.

"우리 부모님의 이혼은 우리 부모님 문제야. 나는 내 문제로만 울 거야. 그리고 난 이제 겨우 열네 살이야. 앞으로 내가 예기치 않은 일들로 죽지 않는다면 80년 이상은 더 살아야 하는데 이미 지나버린 그런 문제로 울면 내 눈은 닮아 없어지거나 눈물 때문에 흐물흐물해져서 다 녹아버릴 걸!" (본문 37p)

사춘기 딸을 둔 엄마가 되고보니, 내가 열네 살때 봤던 엄마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이 커갈수록 사춘기 딸에게는 엄마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게 된다. 연주의 눈에 비추어지는 엄마의 모습이 내 딸이 보는 내 모습과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넓은 아파트로 이사하는 것이 꿈의 전부인 엄마의 모습으로 보이겠지.
열네 살이었을 때의 자신과 지금 아줌마가 되어있는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어영부영 보냈던 청춘에 대한 안타까움때문에 엄마는 그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되는 것일 게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연주의 엄마를 통해서 아이들이 그런 마음이 조금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순전히 엄마라는 입장에만 서서 욕심을 부려본다.

그래! 할 수만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 딸, 연주처럼 열네 살을 보내지 않을 거다. 
(중략)
한마디로!
나는 연주처럼 그럭저럭 여학생은 되지 않을 거라는 거다.
내 청춘의 시간을 그냥그냥 살고, 어영부영 보내지는
않겠다는 거다!


대부분의 성장소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제대로(?)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에 비하면 <<열네 살은 어때서?>>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연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게 본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인데 어찌보면 지금껏 만나왔던 성장소설은 극히 일부 아이들의 모습만을 내세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열네 살이 되면서 시작되는 그들만의 통과의례가 연주를 통해서 너무 잘 표현되고 있다. 과하지 않고 부족함도 없어, 열네 살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고민과 걱정 그리고 설레임이 잔잔하게 보여진다.

"너희가 앞으로 수많은 일과 감정의 변화 속에 있게 될텐데, 내가 읽어준 신문기사들처럼 명분 없는 일로 너희의 인생을 우울하게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인생은 셀 수 없이 너희를 째려볼 것이다. 겨우 그 정도밖에 못 사느냐? 넌 겨우 이것밖에 안 되는 인간이냐? 등등이 조롱으로 말이다. 또 삶은 너희를 기분 나쁘게 째려볼 것이다. 네가 뭘 하겠어? 네가 뭐 대단하다고? 네가 하는 게 다 그렇지 뭐! 하면서 말이다. (중략) 너희가 울든 웃든, 노력하든 포기하든, 주저앉든 다시 일어나든....시간은 단 한 번도 멈추거나 쉬거나 요령 피우지 않고 계속 앞으로, 앞으로만 가고 있다는 것을." (본문 166p)



지금껏 부모의 도움으로 살아왔다면 열네 살은 이제 스스로 힘으로 살아갈 출발점이다. 이제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아이들은 모호한 자신의 위치에서 혼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시작하려는 그들에게 어른들의 다그침보다는 응원이 필요하다.
이제 성인이 되어가는 딸을 생각하며 백화점에서 비싼 속옷을 사주는 연주의 엄마처럼 관심과 사랑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오늘 문득 연주와 연주 엄마를 통해서 지금의 내 모습을 되돌아 보았다.
열네 살때의 엄마인 내 모습이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이 내 딸에게 삶의 안내 표지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할 아이에게 나는 ’꽤 괜찮은 삶을 살아가는 한 여자’의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도록 내 삶에도 충실해야 할 듯 싶다.
어쩌면 이런 내 모습이 내 딸에게 큰 용기가 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사진출처: ’열네 살이 어때서?’ 본문에서 발췌)



s*****2 2010.11.0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성장, 변화속의 희망과 꿈
"성장, 변화속의 희망과 꿈" 내용보기
연주라는 중산층의 평범한 아이가 청소년기를 맞으면 다양한 변화에 따른 반응과 생각을 엿볼수 있는 소설이다. 내가 동화책이나 성장 소설을 가끔씩 보는 이유는 한가지는 요점정리이고, 한가지는 우리집 아이들이 세대를 조금 이해? 사실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분량이지만, 문득 내 중학교 1학년 시절을 되내여보는 좋은 계기가된것 같다. 신체의 변화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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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라는 중산층의 평범한 아이가 청소년기를 맞으면 다양한 변화에 따른 반응과 생각을 엿볼수 있는 소설이다. 내가 동화책이나 성장 소설을 가끔씩 보는 이유는 한가지는 요점정리이고, 한가지는 우리집 아이들이 세대를 조금 이해? 사실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분량이지만, 문득 내 중학교 1학년 시절을 되내여보는 좋은 계기가된것 같다. 신체의 변화가 시작되고, 공부량이 늘어나고, 생활의 범위가 늘어나며 호기심과 관심사가 늘어났던 시절이 아니었나한다. 책속의 연주의 생활이 학교, 학원에 제한된 생활을 보아하니 좀 불쌍하기도하다.  물론 나의 아이들이 중학교에 갈때가 책속과 크게 변화가 있겠나하는 생각과 조금씩 외부 환경은 좋아졌으면한다.


평범하지만 마리앤과 같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고싶은 주인공을 보면서, 틈나면 공연을 볼려고 돌아다니던 시절이 생각나기도한다. 우리 아이들도 삶에 대한 꿈이 지위나 명예, 부와 같은 것도 인간의 욕망중 하나가 되겠지만, 스스로 즐겁고 평생할 수 있는 것들, 남과함께하고 도움이 될수 있는 것들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한다. 책속의 표현처럼 아주 낭만적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라트비아의 리가거리도 기억나네요. 직접 맥주를 만드는 멋진 식당, 낮엔 식당인데, 밤엔 술집으로 변하는 리가의 거리가 기억납니다. 아마 동전으로는 영국보다 금액이 높았는데..요즘도 그런지 궁금하네여.


예전 어떤 스님이 갑자를 쓰시고는 어려서는 다리힘으로 살고, 그 다음은 생식작용의 힘, 중년이 되면 배(먹는것), 그리고 머리로 살게되는 것이 땅에서부터 기가 사람을 타고 흐르는 방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가 나가게되면서 머리가 세고 다시 땅으로 돌아간다고하던데, 이런 신체가 변화하는 시점 그리고 스스로 인지하기시작하는 시점이 사춘기가 아닐까합니다. 그래서 봅을 생각하는 시기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또 다양한 경험을 더하며 자신들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시기이기에 힘들어하기도하고, 배우기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결국 이 책을 보면서 주인공의 이상적인 꿈과 현실에 도전하며 또 일상으로 돌아오고, 또 새로운 꿈을 갖고, 자신의 변화과정을 인식해 가틑것 같습니다. 또 가슴이 쿵쾅거리는 설레임과 같은 첫사랑의 느낌도 알게되고, 옆에서 쉬없이 그녀를 관찰하고 서로 의지하게해주는  민지라는 친구를 통해서 청소년기에 친구의 중요함 또 따뜻한 가족의 필요를 생각하게됩니다.


책을 보며 잠시 중학교시절의 기억이라면, 트라우마이자 추억인 체벌, 친구, 라디오, 영화, 학교등 간만에 오래지난 추억을 더듬어본것 같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2.11.24.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 우리의 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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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며 나의 열네 살은 어떠했는지 생각해 보며 그때의 내 나이 만큼이나 훌쩍 커버린 딸아이를 본다. 누구나 지나게 되는'열네 살'이 왜 그토록 특별 한지, 긴 인생의 한 시점일 뿐인 열네 살에 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 이유는, 초, 중, 고의 학년제의 중간으로 자아를 형성하는 시기이며, 한 사람의 어른으로 자기 삶에 책임을 지면서 자신만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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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며 나의 열네 살은 어떠했는지 생각해 보며 그때의 내 나이 만큼이나 훌쩍 커버린 딸아이를 본다. 누구나 지나게 되는'열네 살'이 왜 그토록 특별 한지, 긴 인생의 한 시점일 뿐인 열네 살에 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 이유는, 초, 중, 고의 학년제의 중간으로 자아를 형성하는 시기이며, 한 사람의 어른으로 자기 삶에 책임을 지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형성해가기 시작하는 나이이기 때문일 게다. 그렇기에 열네 살부터 어른들은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며 남보다 더 강하고 뛰어나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독려한다. 열네살의 아이들에겐 세상이 모두 신기하고 하고싶은 일도 많을 것이다. 허나 어른들의 강요에 못이겨 공부에 모든 것을 올인하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얼마나 많은 꿈들이 어른들의 이기심에 의해 무참히 꺾여 버렸으며, 사춘기의 한때 방황이라며 아픔을 겪는 아이들을 방관하며 그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 이라 무시해 왔는가.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은 더 자극적이고 유혹의 손길은 깊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 바쁘기만하다.

 

부모나 공부보다 친구와 게임이 더 좋고, 패션 등에 관심이 많고 연애인에 열광하는 평범한 열네 살 연주에게도 공부 보다는 춤과 노래가 더 좋다.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인 연주에게 공부와 엄마는 넘어야할 높은 벽이다. 가수가 되든, 다른 무엇이 되려든 간에 공부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것이 엄마의 지론이다. 연주도 막상 가수가 꿈이긴해도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종잡을 수 없기에 다른 친구들처럼 따분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백화점에서 만나기로한 연주는 백화점 행사인 공개 오디션 포스터를 보게 되고 묘한 흥분을 경험한다. 떨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막상 접수하려는데만 이미 기간이 지났단다. 실망하며 돌아설 수 밖에 없는 연주에게 친구는 수학여행 장기자랑에 나가 보길 권한다. 일등 하는 꿈에 부풀지만 이번에도 여의치 않다. 참가 선수들은 기존의 곡이 아닌 창작곡을 불러야 한단다. 열네 살 소녀에게 꿈을 향하 길은 멀기만 하다. 하지만 그녀에게 좌절은 어울리지 않다. 

아픔이 있어도 꿋꿋하게 털고 다음 기회를 준비 할 것이다. 

 

가슴속에 간직한 짝사랑하는 선배 오빠가 유학을 간단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위해 머나먼 남의 나라까지 간다니 허전하고 알수 없는 아릿한 아픔에도 그저 그가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랄 뿐이다. 그녀의 꿈을 응원하기는 커녕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빨리 포기하고 다른 길을 알아보라며 악담도 서슴치 않는 엄마가 서운하고 화도 나지만 그럴 때마다 연주는 생각한다.

'난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가의 딸도 아니고, 대단한 얼짱도 아니다. 명문대가 보장된 수재도 아니고, 단번에 스타가 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난 이렇게 나를 잘 알고 있고, 나를 아는 만큼 노력한다. 지금의 나를 위해, 먼 미래의 나를 위해...'

 

열네 살 연주의 일상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교문을 나서면 기다리고 있던 학원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늘 반복적으로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학원 앞에 쏟아 놓고 늦은 밤, 수업을 마친 연주를 다시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 친구들은 경쟁상대일 뿐이며, 아이들은 어른들이 강요에 못이겨 꽉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감정이 메마른 로봇이 되어만 간다. 연주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10대들의 모습이며 다른 아이들 또한 연주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좌절의 연속이지만 그녀에게는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있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다. 무엇보다 꿈이 있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한 연주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비록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헤맬지라도 

그녀는 당차게 그녀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하나씩 헤쳐나가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도 그러했듯 열네 살의 연주 또한 그러할 것이다.

k******2 2010.09.24.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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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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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이 어때서?노경실 작가 최초의 성장소설노경실 지음홍익출판사지은이 소개는 노경실 - 이 시대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마음을 가장 훌륭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읽은 기간은 약 40분 정도나만의 평점은 ★★★☆☆ (3.0)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한마디는"자장면에 라면 말아 먹을 연주야!"이 문장 밖에는 연주의 친구 민지가 연주에게 자주하는 "자장면(중국 요리)에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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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이 어때서?
노경실 작가 최초의 성장소설
노경실 지음
홍익출판사

지은이 소개는 노경실 - 이 시대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마음을 가장 훌륭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읽은 기간은 약 40분 정도
나만의 평점은 ★★★☆☆ (3.0)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한마디는
"자장면에 라면 말아 먹을 연주야!"
이 문장 밖에는 연주의 친구 민지가 연주에게 자주하는 "자장면(중국 요리)에 라면(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식) 말아 먹을 연주야!"라는 말이 본문에 많이 있다.
마음을 담아 짧은 소감을 써보자면,
열네 살, 중학교 1학년인 연주에게는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좋아하는 사람, 친구의 일 때문이다. 복잡한 열네 살이지만, 연주는 든든한 친구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노경실 선생님의 작품이라 꽤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한 것 만큼은 조금 아니였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덮고나면 왠지 모를 여운이 남는다.
<책 속의 줄거리 풀어쓰기>
열네 살이 된 중학교 1학년 연주. 연주에게는 요즘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다. 매일매일 숙제 할 때 고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좋아하는 사람 때문이다. 자신의 롤모델인 가수 마리엔을 동경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3학년 지섭 선배 생각에 한참을 넋을 놓고 있기도 하다.
부모님이 이혼한 친구 민지나 여유로워지고 싶어하는 엄마도 꽤 시끌시끌하게 만든다.
연주는 벌써 열네 살이기도 하고, 겨우 열네 살이기도 하지만, 든든한 친구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이는 이상한 소리가 아니라, 본문을 응용한 것이다.)
2014.3.18.(화) 이은우(중1)



i***2 2014.03.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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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열네살을 추억하며 멋지게 성장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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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이 어때서?"라고 반문하는 제목과 살짝 흘긴 눈으로 약간 반항적으로 쳐다보고 있는 저 아이.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열네 살 소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나 또한 열네살을 겪어 지금에 이르렀고 곧 열네살이 될 두 딸이 있고, 열네살을 갓 넘긴 조카도 있기에..이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을 읽고 있는 누군가와 꼭 관련된 이야기일 것이다. 열네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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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이 어때서?"라고 반문하는 제목과 살짝 흘긴 눈으로 약간 반항적으로 쳐다보고 있는 저 아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열네 살 소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열네살을 겪어 지금에 이르렀고 곧 열네살이 될 두 딸이 있고, 열네살을 갓 넘긴 조카도 있기에..
이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을 읽고 있는 누군가와 꼭 관련된 이야기일 것이다.
열네살을 살아가고 있는 한 소녀의 성장통..
마치 열네살 아이의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 세밀하게 아이의 심리를 묘사하는 작가의 솜씨에 놀랐다.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 모습 그대로 작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람에 따라 극심하게 성장통을 앓고 지나가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지나가기도 한다.
모두가 같을 순 없지만, 저마다 열심히 삶을 생각하고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조카가 생각났다.
여전히 성장통을 앓고 있는 우리 조카.
어려서 말 잘 듣고 이뻤던 모습과 함께 요즘 조카의 걱정스러운 모습이 오버랩된다.
어른의 눈으로 보아 하는 괜한 걱정이길 바란다.
이 책 주인공 연주처럼 우리 조카도 가슴 속엔 자신의 꿈을 향한 뜨거운 열망이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열네살을 추억하며 멋지게 성장해 있길... 




어디 열네살 뿐이랴.
어른들도 꿈꾸었다가 절망하고, 기뻐했다가 슬퍼하고, 사랑했다가 이별한다.
그래, 뭐 열네살이 어때서..
어른의 잣대로 너희를 짓누르지 않도록 더욱 신경쓰도록 하마..



 
YES마니아 : 로얄 b***h 2011.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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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생으로의 출발지, 열네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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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중1을 말한다. 초등 6학년생과 중학 1학년생은 천지 차이다. 이들은 부르는 말도 달라진다. 초등학생까지는 어린이라고 하지만 중학생부터는 학생이라 한다. 그런 만큼 주위에서 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확연히 달라지고, 그에 따라 아이들의 마음가짐도 완연히 바뀌게 된다. 물론 중학교에 들어가면 교칙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도 제멋대로 할 수 없고 교복을 착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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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네 살, 중1을 말한다. 초등 6학년생과 중학 1학년생은 천지 차이다. 이들은 부르는 말도 달라진다. 초등학생까지는 어린이라고 하지만 중학생부터는 학생이라 한다. 그런 만큼 주위에서 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확연히 달라지고, 그에 따라 아이들의 마음가짐도 완연히 바뀌게 된다. 물론 중학교에 들어가면 교칙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도 제멋대로 할 수 없고 교복을 착용해야 한다. 학교 환경도 초등학교와는 전혀 다르다. 아이들은 이런 외형적인 변화 말고도 내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대부분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기주관도 뚜렷해지고 생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이런 것을 예상했기에 나는 아이를 처음 중학교에 보낼 때 각오를 단단히 했었다. 그동안 유순하게 부모님 말씀에 고분고분하던 아이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이해 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을 다가올까봐 내심 마음의 준비를 했었던 것이다. 가급적 마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때 이른 걱정이었다. 내 아이는 열다섯 살이 되었지만 사춘기의 시간들을 조용히 넘겼다. 이런 걸 행운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인생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아이에게 좀 더 성장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가 유순하게 내적 성장의 시기를 보내니까 내 마음은 편하지만 아이가 더 안쓰러워 보인다. 자녀를 중학교에 보내본 부모들은 알 것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수행이다 시험이다 해서 마음 편히 쉴 날이 드물다. 고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공부에 찌들어 사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욱 마음 아플지도 모르겠다. 나도 고등학생이 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그래서 이 책의 연주처럼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열네 살이 아이들이 내적 성장을 하기에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물론 인생에 대한 생각은 자라면 자랄수록 더 많이 해야 될 과제이고 늘 함께 해야 할 숙제다. 그래서 그 시간을 여러 생각 없이 보낸 아이를 보면서 부모로서 잘못 인도한 것은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이 책에서는 중학생이 됐으면 이제 쓸데없는 생각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 미국으로 유학 가는 지섭이를 보거나 노래 대회에서 떨어진 뒤로 마음을 다잡은 연주를 보면 말이다.

  하지만 이들이 자기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방황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열네 살은 그래도 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꼭 내적 방황의 시간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반드시 올바른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조건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열네 살은 공부에 본격적으로 구속되는 첫발이 아니라 본격적인 인생을 향한 첫발이라고 행복하게 여겼으면 하는 것이, 인생 선배로서 열네 살을 맞이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바라는 바다.

y******u 2011.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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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다 그런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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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가 되면 학생들이 집을 가기위해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길가에 위치에 아파트라서인지 그 소리가 싫지 않다.  어쩌면 내 학창시절을 생각해서인지 그 아이들이 마냥 부럽기만 했다. 지금은 학교와 집 그리고 학원 이 렇게 쳇바퀴 돌아가는 식이 마냥 좋지만은 않겠지만 저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다시 그시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었 는지 알게될까.   네 14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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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가 되면 학생들이 집을 가기위해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길가에 위치에 아파트라서인지 그 소리가

싫지 않다.  어쩌면 내 학창시절을 생각해서인지 그 아이들이 마냥 부럽기만 했다. 지금은 학교와 집 그리고 학원 이

렇게 쳇바퀴 돌아가는 식이 마냥 좋지만은 않겠지만 저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다시 그시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었

는지 알게될까.

 

네 14살도 연주와 같은 반항의 시기였다. 엄마와 선생님이 하는 말은 그냥 흘러듣는 잔소리와 같았다. 벌써 열네살이

고 생각할줄 아는 나이인데 왜그리 간섭을 할까. 수업시간에 종종 연애이야기나 오락시간을 가져주고 공부는 알아서

하라고 하는 선생님이야말로 짱이었다. 거기에 인물이 훈남이라면 그야말로 학생들에게 인기선생님이었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다른것으로 유명해지고 싶고 소설가가 되는 꿈도 꿔본다.

 

연주는 마리 엔을 꿈꾼다. 자유분방한 가수인 마리엔이 되고 싶지만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면 항상 똑같은 방 똑같은

날의 시작이다. 연주에게 민지라는 친구가 있다. 부모님이 이혼해 엄마와 할머니와 살고 있지만 때때로 연주가 힘들

어하면 희망을 주고 골려주기도 하고 그런 친구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다. 고아원에 살지만 누구보다 씩씩했

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다. 내가 풀지 못하는 문제도 알아서 도와주고 힘들어하면 책가방도 들어주고 가끔 우리집

에서 밥도 먹곤 했다. 그 친구가 좋았다. 하지만 나의 이기심이었는지 그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고 그 뒤로 그 친

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후에 들은 소식은 외삼촌댁으로 갔다고 한다. 지금 그 친구가 너무 보고싶다.

 

연주가 짝사랑하는 지섭선배가 있다. 참 깜찍한 연주다. 어쩌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짝사랑이고 첫사랑이지만 그

당시에 가슴은 그야말로 꽁닥꽁닥 뛰고 앞에서라도 얼굴을 마주치면 빨개지고 정말 사춘기 소녀 모습 그대로다.

 

나에게도 연주처럼 첫사랑은 누굴까. 훗날 연주는 첫사랑을 어떻게 기억할까. 내 첫사랑은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지적을 당하고 그뒤로 그 사랑은 여지없이 깨져버렸다. 우연인지 몰라도 동생의 담임선생님이기도 했

던 그선생님의 모습은 훗날 그저 평범한 아저씨였다. 그순간 그냥 헐하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누구나 기억하는 열네살이 있다. 그때는 누구의 간섭도 싫었고 그저 내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시기로 기

억한다. 학생이라면 공부는 당연하지만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싫었고 질투의 대상이었다. 연주야말로 우리를 대신하

는 열네살이 아닐까 한다. 연주의 성장을 보면서 다시 옛기억이 되살아나고 사진첩을 들쳐보면서 나도 이럴때가 있

었구나 하고 탄식해본다. "연주야! 너의 마음을 알것 같아.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훗날 너의 첫사랑과 왜 그때 그런

행동을 했을까 생각하면 아마 웃음이 나올거야" 세상은 다 그렇게 둥글게 흘러가는 거란다. 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연주보다는 어린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다.

 

오늘 다시한번 웃어본다. 풋풋한 웃음은 아니지만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추억속의 나를 향해서 웃어본다.

b*****8 2010.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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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이 인생 성공 보장카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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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은 각각 16세와 14세로 비극적 사랑으로 끝난 고전 사랑 이야기이다.열네 살의 중1은초등에서 중등으로 건너간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시선,관심은 괄목상대할 정도의 덜익은 생각과 관념,시선으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 열네 살 때는 꿈이 이루어지고,키도 훌쩍 커버리며,얼굴은 말쑥하며 성적도 올라갈거 같은 자아도취와 만화경의 세상 속으로 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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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은 각각 16세와 14세로 비극적 사랑으로 끝난 고전 사랑 이야기이다.열네 살의 중1은초등에서 중등으로 건너간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시선,관심은 괄목상대할 정도의 덜익은 생각과 관념,시선으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

 열네 살 때는 
꿈이 이루어지고,키도 훌쩍 커버리며,얼굴은 말쑥하며 성적도 올라갈거 같은 자아도취와 만화경의 세상 속으로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예쁜 중1 연주와 민지,그리고 지섭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생뚱맞으면서도 발랄하지만,사회와 현실을 조금씩 이해하고 깨달아 가는 사춘기 소녀들의 인생 성장과정이 풋풋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연주와 민지는 같은 반,같은 학원에 다니며 죽이 척척 맞는듯 하지만,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의 상처가 있는 민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살가운 관계,따뜻한 집안 분위기가 없어서인지 직선적이며 모가 난듯한 말을 하고,대신 연주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반듯한 모습을 보여 준다.

 초5때 길에서 우연히 돈을 빼앗기려다 선배 재섭의 의기로운 행동으로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고 마음 속으로 든든하기만 한 선배 재섭이가 이제는 마음 속에 살아 있는 존재로 되어 버린 연주는 재섭이를 볼때마다 선배에 대해 호기심과 쿵쾅거리는 설레임과 그리움을 숨기지 못한다.이게 바로 연주가 성장해 가는 과정이 아닐런지 싶다.

 라트비아 출신 가수 '마리앤'의 노래를 좋아하고 흥얼거리며,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는데,백화점에서 엄마와 만나는 날 '예능 한마당'에 참가하려다 신청 마감이라는 기분 잡치는 소식을 접하고 엄마와의 백화점 쇼핑은 음울하게 끝나고 만다.

 연주는 민지를 집에 데리고 오면 공부보다는 이성과의 관계,아이돌에 대한 환상 및 멋내기,예능대회를 빌미로 수학 여행 보내주기등으로 좌충우돌 그녀들의 얘기의 주고 받기는 끝이 날줄을 모른다.그래도 그 시절엔 꿈과 희망,열정,에너지,순수함이 묻어 나기에 참 좋은거 같다.

 선배 재섭이는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결국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데,연주 엄마는 재섭이에게 이별의 선물을 연주를 대신하여 전달하게 되고,연주와 민지는 재섭이를 가까이서 보고 말을 건넬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며,결국 민지는 연주의 선배 재섭이에 대한 좋아하는 감정을 전달하게 된다.이별의 선물로 둘은 선배에게 주는게 아니고 받아내는 것으로 되는데,현대식 이별의 선물은 떠나는 자가 주는 걸까,라는 생각을 해봤다.언제 만날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연주는 재섭이한테 받은 알람시계를 머리 맡에 두고 떠나간 재섭이를 생각하게 되는데,시간은 단 한 번도 멈추거나 쉬거나 요령을 피우지 않고 계속 앞으로만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연주는 엄마가 지리산 둘레길 걷기 여행을 기화로 학원도 빠지고 종일 예능의 신(神)을 향해 도전하지만 결국 미역국을 마시고 만다.

 몸이 커지고 머리가 굵어졌다고 인생을 말할 자격은 없을 것이다.예능대회에 나가 가수가 되려는 연주는 꿈은 좋지만 학생의 신분과 명분 없는 일로 인생을 우울하게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다.어쩌면 연주가 예능 대회 예심에서 탈락했던게 연주를 위해서는 나앗으리라 생각이 든다.연주의 엄마의 소박한 소망대로 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을 오롯이 자신의 학업과 진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고 코드 맞는 이성과 데이트를 하며 멋진 청춘,멋진 인생을 설계하며 후회없는 과거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그다지 불꽃처럼 튀고 붉은 피처럼 끓어 오르는 감각은 느끼지 못한다.다만 어린이가 맛있는 과자 하나로 미각을 익혔다면 청각,후각,촉각,시각을 조금씩 넓혀 나가는 건전하고도 감성적이며 사리를 조금씩 채워 나가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바래본다. 





j******6 2010.10.13.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