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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618 두 섬 이야기
"그림책시렁 618 두 섬 이야기" 내용보기
. . 2010년에 이 그림책을 놓고 조금 길게 느낌글을 쓴 적 있다. 며칠 앞서 작은아이하고 책숲마실을 다니는데 이 그림책이 마음에 든다고 하기에 "우리 책숲에 있는데 못 봤니?" 하고 알려주었다. 새삼스럽기에 단출히 느낌글을 새로 적어 본다. . . 숲노래 그림책 2021.2.11. 그림책시렁 618   《두 섬 이야기》  요르크 슈타이너 글  요르크 뮐러 그림  김라합 옮
"그림책시렁 618 두 섬 이야기" 내용보기

.

.

2010년에 이 그림책을 놓고

조금 길게 느낌글을 쓴 적 있다.

며칠 앞서 작은아이하고

책숲마실을 다니는데

이 그림책이 마음에 든다고 하기에

"우리 책숲에 있는데 못 봤니?"

하고 알려주었다.

새삼스럽기에 단출히

느낌글을 새로 적어 본다.

.

.

숲노래 그림책 2021.2.11.

그림책시렁 618

 

《두 섬 이야기》

 요르크 슈타이너 글

 요르크 뮐러 그림

 김라합 옮김

 비룡소

 2003.11.7.

 

 

  위하고 아래란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 마음에는 위랑 아래가 있을 테지만, 새나 풀벌레나 짐승이나 풀꽃나무한테는 위도 아래도 없어요. 위하고 아래를 가르는 곳에서는 사랑이 싹트지 않습니다. 위아래로 가르기에 사랑이 퍼지지 않아요. 사랑은 위도 아래도 아닌걸요. 사랑은 오직 사랑인 터라, 위아래도 아니지만 왼오른도 아니에요. 사랑을 생각하거나 바라지 않기에 위아래로 가르거나 왼오른으로 나누어요. 사랑을 생각하거나 바랄 적에는 모두 아름다이 어우러지는 동그라미로 나아갑니다. 《두 섬 이야기》가 다루는 줄거리는 단출합니다. ‘위아래로 가르고 돈이 춤추는 섬’이 하나요, ‘위아래가 없고 돈이 아닌 사랑으로 삶을 짓는 섬’이 둘입니다. 두 섬이 나아갈 길은 또렷하겠지요? 두 섬이 바라보는 삶도 뚜렷할 테고요. 오늘 우리가 선 이 나라는 어떤 섬인가요? 우리 어른은 어떤 터전을 가꾸나요? 어른으로서 아이한테 어떤 섬을 물려줄 마음인가요? 오직 사랑일 때에만 말을 하고 글을 써야지 싶습니다. 터럭만큼이라도 사랑하고 멀어진다면, 말도 글도 책도 겉치레나 허울일 뿐이지 싶습니다. ‘함께살기’를 이루틑 바탕은 늘 사랑 하나입니다.

 

ㅅㄴㄹ

 


 

h*******e 2021.02.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화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화" 내용보기
비룡소 어린이 문고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 역시 나를 실망하지 않았고, 디자인이나 편집 역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이 책은 어린아이 부터 어른까지 읽어도 될 정도로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소장하고 싶은 욕망이 쏟구치는 책이었다. 말 그대로 두 섬 이야기이다. 그러나 두 섬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큰 섬에는 지배층과 피지배층..작은 섬에는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화" 내용보기
비룡소 어린이 문고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 역시 나를 실망하지 않았고, 디자인이나 편집 역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이 책은 어린아이 부터 어른까지 읽어도 될 정도로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소장하고 싶은 욕망이 쏟구치는 책이었다. 말 그대로 두 섬 이야기이다. 그러나 두 섬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큰 섬에는 지배층과 피지배층..작은 섬에는 권력구조가 있지 않은 그런 섬이 었다. 큰 섬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야망과 세력을 넓히기 위해 작은 섬에 있는 흙을 자신의 땅으로 가져오게 된다. 그들에게 하늘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욕과 야망에 대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큰 섬 사람들은 자연의 엄청난 재난 앞에서 무릎 꿇고 작은 섬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간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라고 생각할 줄 모르지만, 이 책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것을 가지길 원하고 모으길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엄청난 파멸을 부르는 길이라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 걸까... 정말 어른 아이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i******n 2005.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