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혜"라는 지은이 이름이 낯익습니다. 책 뒤편 지은이 소개를 보니,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의 작가시네요. 워낙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라 청소년 작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그림책, 동화책을 많이 쓰셨군요. <새를 사랑한 새장>은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의 느낌처럼 묵직한 깊이감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황량한 넓은 초원에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자작나무 가지엔 텅 빈 새장 하나가 외롭게 매달려있습니다.
바람이 부는대로 덜커덕덜커덕, 정말 쓸쓸해 보입니다.
그때 홍방울새 한 마리가 새장 안으로 훌쩍 날아들었어요.
하룻밤만 묵어가겠다고 말하더니 새근새근 잠이 들었습니다.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간절히 빕니다.
마법의 힘을 빌려달라고. 이 새를 위해 무엇이든 사라진다고.
그렇게 받은 마법의 힘은 새가 떠나면 사라집니다.
그래서 새장엔 자물쇠가 거렸어요.
새장은 마법의 힘으로 홍방울새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만들어줍니다.
폭신한 깃털 이불, 장미꽃잎이 떠 있는 목욕물에 맛있는 벌레 요리도요.
하지만 홍방울새는 새장 안에서만 지내야 하네요.
새와 새장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그림책의 쓸쓸하고 외로운, 때로는 밝고 아름다운 느낌이 그림으로 아주 잘 표현되어서 새장이나 새에 감정이입되기가 아주 쉽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장의 마음도, 새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겠어요.
왜 새장이 자물쇠까지 걸어 새를 가두고 싶었는지, 새는 어째서 자유 대신 새장을 선택하여 시름시름 앓아가면서도 새장에 남아있었는지 말이지요.
저희 아이는 저에게 무척 집착하는 편이에요. 친구들과 잘 놀다가도 엄마를 자주 찾고 엄마 없으면 어디도 못가고 모든 일을 엄마가 해줘야 하지요. 뒤늦게 태어난 요 애물단지가 정말정말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때론 그 사랑에 제가 너무 힘들기도 해요. <새를 사랑한 새장>을 함께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내가 너무나 사랑한다고, 좋다고 해서 다른 누군가를 억압할 수는 없지요. 다른 모든 물질적 풍요가 보장된다고 해도 새가 새다운 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새로서 존재하지 못하기에 진정 행복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 떠나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새를 가둬두던 새장의 두려움도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결국 새가 돌아오고 이제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쌓듯이 사랑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겠지요. |
|
넓은 초원에 눈이 내리고, 하얀 눈을 닮은 자작나무에 외로이 걸려 있는 새장,
바람이 몹시 불었던 어느 날 밤 ,춥고 외로웠던 새장에
길잃은 한 마리 홍방울새가 자고 가기 위해 날아들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손님에 행복해진 새장은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마법의 힘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홍방울새를 위해서 모든 걸 해주고 싶다고…….
그 때 나무는 선선히 승낙을 했습니다. 단 새가 떠나는 순간 마법의 힘은
사라진다는 이야기와 함께
황금빛으로 변한 새장안에는 맛있는 먹이와 포근한 잠자리가 있었고
새와 새장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숲을 돌고 오고 싶었던 새는 새장이 자물쇠로 잠긴 것을 알게
됩니다.
새장은 새가 날아가 버릴까봐, 돌아오겠다는 새의 간청도 거절하면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새는 아프게 되지요.
보다 못한 까마귀가 와서 자물쇠를 부수고 나오게 했을 때
막상 새는 자신을 떠나지 말아달라는 새장의 호소에 그만 주저앉고 맙니다.
홍방울새의 병은 깊어져 새장의 보살핌도 아무 소용이 없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새장은 밤새 울면서 새를 살려달라고 나무의 정령에게 호소하지요
그 때 나무의 정령이 말합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날지 못해서 생긴 병은 나도 어쩔 수가 없단다.”라고요
날이 밝자 새장은 드디어 큰 결심을 하고 문을 열어놓으며 새에게 말합니다.
새장이 가여워 날기를 꺼려하던 홍방울새는 새의 말을 듣고 어떻게 하였을까요?
그리고 새장은요
아름답고도 가슴 졸이게 하는 동화를 읽으면서 저는 어느 새
홍방울새가 되기도 하고 새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 같으면 새장처럼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하고 자문하면서.......
상대를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돌아보면 나 자신을 위해서 사랑을 묶어 둔 일은 없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홍방울새는 매우 아름다웠기에 새장은 그 사랑을 늘 곁에 두고 싶었을 것입니다.
나에게 묶어 두려는 소유와 자유로움의 존중이 어떻게 가능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해준 이 한 권의 책
어쩌면 영과 육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는 우리 자신 안에서도
이 두 존재는 제게 속삭이는 듯합니다.
그럴 때 저는 나무의 정령이 들려주었던 가르침을 다시 떠올리고 싶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날지 못해서 생긴 병은 나도 어쩔 수가 없단다.”
|
|
어느 날, 춥고 외로운 새장 안으로 홍방울새 한 마리가 훌쩍 날아들었어요. 사랑스러운 홍방울새를 보며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간절히 소원을 빌었지요. "이 새를 위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요." 새장의 소원은 이루어졌지만, 새가 새장을 떠나는 순간 마법은 사라진대요. 새장 안에 갇힌 홍방울새와 새장은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 문제삼는 내용은 '사랑의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철학적인 책입니다. 춥고 외로운 새장에 어느날 날아든 홍방울새 한마리 새장의 입장에선 보살핌을 줄수도 있고 때론 그 보살핌으로 인하여 홍방울새에게 위로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마법의 힘을 빌려 새를 새장에 머무르게 하고자 하는 새장은 본인의 입장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새장입니다 새는 훨훨 날아다니며 생활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장을 떠나지 못합니다. . . . . . 홍방울새는 섬세한 보살핌과 사랑을 듬뿍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여 자리에 드러눕게 됩니다. 새장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표현으로 인하여 상대방을 힘들고 병들게 합니다. 새장의 일방적인 보살핌과 사랑에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둘의 관계에 끝맺음을 이끌어줄 그 무언가가 필요할때 나타난 새와 새장의 조력자가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세상을 달리 생각하게 되는 전환점이 됩니다. 누군가를 구속하지 않고 서로에게 편안함을 주고자 하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이육아를 하면서 일방적이지 않은지를 다시한번 되짚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로 상대방을 구속하려 할때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네요~~~ |
|
새를 사랑한 새장 - 바람의 아이들..
바람의 아이들 - 새를 사랑한 새장 은 단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을 담아낸 이은영 작가의 그림과 동화작가 이경혜의 시적인 글이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자작나무 가지에 매달린 새장, 어디선가 날아온 조그마한 홍방울새, 그들이 만나면서 시작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화이다.
눈이 하얗게 내린날 자작나무 가지에 텅 빈 새장이 매달여 있었다. 새장은 춥고 외로웠다. 그날 저녁 홍바울새 한 마리가 새장 안으로 훌쩍 날아들어왔다. 홍방울새는 길을 읽어 하룻밤만 자고 가자고 새장으로 들어와 잠이 들었다.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간절히 빌었다. " 제게 마법의 힘을 빌려달라고.." 새장은 홍방울새을 위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서 였다.
나무의 정령은 말했다. 홍방울새가 새장을 떠나면 마법의 힘은 한순간에 사라진다고..
아침에 눈을 뜬 홍방울새는 깜짝 놀랐다. 황금빛 새장 안에 폭신한 이불과 장미꽃과 맛있는 벌레 요리까지 있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홍방울새는 숲을 한바퀴 돌고 오려는데, 새장 문에 단단한 자물쇠가 걸려 있었다.
그때 새장이 말했다. " 새야, 내 품 안에서 편안히 살겠니.? 홍방울새는 매우 기뻤다. 홍방울새가 잠깐 숲을 돌고 온다고 했는데, 새장이 안 된다고 했다. 나가면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홍방울새는 새장의 말을 듣기로 했다. 밖에 나가지 않고 새장에 있었다.
새장은 온 정성을 다해 새를 돌보았다. 홍방울새까 깨어 있을 때면 세상의 신기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황금빛 새장 안은 아늑했다. 맛있는 벌레 요리도 날마다 먹어 홍방울새는 토실토실 살이 쪘다. 홍방울새는 행복에 겨워 노래도 불렀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그런데 홍방울새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맛있는 벌레 요리를 봐도 먹지도 않고. 온몸이 뜨겁게 열이 났다. 새장은 온갖 마법의 힘을 다 써보았지만, 홍방울새의 병을 낫게 할 수 없었다.
어느 날 까마귀가 새장으로 날아왔다. 까마귀는 날카로운 부리로 수정 자물쇠를 부쉈다. 까마귀는 홍방울새를 새장에서 나오라고 했다. 그 안에 있으면 병들어 죽는다고.. 홍방울새가 문을 나설 때 새장의 슬픈 목소리가 들였다. " 가지 마 , 홍방울새야, 가지마..! 홍방울새는 차마 떠날 수가 없었다. 까마귀는 새장을 보고 소리쳤다. " 넌 친구가 죽어도 좋니.? 새장이 말했다. " 내가 무엇이든 다 해 줄게, 떠나지만 말아 줘." 홍방울새가 말했다. " 새장아.. 네가 정 그렇다면 그냥 있을께."
그날 밤 홍방울새의 몸은 활활 타는 난로처럼 뜨거웠다. 새장은 밤새 한잠도 자지 않고 새를 돌보았다.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빌고 빌었다. " 제발 새를 살려 달라고.." 나무의 정령은 대답했다. " 하늘을 나는 새가 날지 못해서 생긴 병은 나도 어쩔 수가 없단다."
날이 밝자 새장은 홍방울새에게 말했다. " 새야, 이제 여길 떠나가.." 홍방울새는 고개를 저었다. " 아니 , 난 이대로 있겠어, 날아갈 힘도 없어. " 새장은 눈물을 머금고 온몸을 거세게 흔들었다. 홍방울새는 새장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순간 홍방울새의 날개가 저절로 활짝 펴졌 나무 위를 몇 번이고 맴돌다 먼 곳으로 날아갔다.
자작나무 가지에는 여전히 텅 빈 새장이 매달여 있었다. 그날 저녁 새 한 마리가 새장 안으로 훌쩍 날아들어왔다. 오래전 날아간 바로 그 홍방울새였다. 홍방울새는 새장이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룻밤만 자고 간다고 했다. 새장은 자장가를 불러 주었다. 하지만 새장 문은 활짝 열어두었다. 언제라도 홍방울새가 훨훨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
"새를 사랑한 새장" 은 그림동화로서 아주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림도 아주 멋있게 그려져 있고.. 내용도 어른들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인상적인 책이다. 홍방울새가 새장에 찾아오면 시작되는 이야기다. 홍방울새를 사랑한 새장은 마법을 빌려 홍방울새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다. 홍방울새 또한 새장의 외로움을 채워주려 날아가지 않다가 병들고 만다. 이처럼 사랑이란 서로 얽매면 관계는 점점 악화될 뿐, 결국 새장은 죽어가는 홍방울새를 살리기 위해 문을 열어 날려 보내고, 건강을 되찾은 홍방울새는 다시 새장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장문을 잠그지 않고 활짝 열어 두었다.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 본 포스팅은 인터파크 바람의아이들을 통해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
|
|
「서평」 새를 사랑한 새장 글 이경혜 그림 이은영 어느날 눈 내린 자작나무 숲속. 춥고 외롭던 텅 빈 새장에게 홍방울새 한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길을 잃어 힘들던 홍방울새는 새장에게 잠시 쉬어갈것을 청하고 외롭던 새장은 나무정령에게 마법의 힘을 빌어 홍방울새가 가장 편안하고 아늑하게 쉴 수 있게 모든 정성을 다합니다. 하지만 마법의 힘은 새가 새장안에 있어야만 가능했습니다. 행복해하던 홍방울새는 계절이 바뀌어 봄이 왔을때 밤마다 무서운 꿈을 꾸고 몸엔 부스럼이 나고 음식도 먹지 못해 병이 생겼습니다. 새장은 정령에게 빌었습니다."제발 새를 살려주세요" 나무의 정령이 대답합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날지 못해서 생긴 병은 나도 어쩔수 없단다." 이말은 들는 새장은 너무 슬퍼하며 다음날 홍방울새를 새장에서 내보내줍니다. 다시 겨울이 왔고 여전히 춥고 외롭던 새장에게 새한마리가 날아들어옵니다. "안녕, 새장아! 네가 보고 싶어서 왔어. 하룻밤만 자고 가도 되지?" 홍방울새는 잠이 들었고 새장은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여전히 새장은 홍방울새을 정성을 다해 돌보아줍니다. 「그러나 새장문은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언제든지 하늘로 날아오를수 있도록.」 새는 잠시 쉴 곳이 새장은 친구가 필요했겠지요? 최근에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많은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전엔 아이들에게 읽어줘야한다는 의무감을 앞세워 읽기 싫은 티 팍팍내며 읽어 주던 동화책. 지금은 굳이 제가 읽어주지 않아도 되는 나이가 된 아이들을 앉혀놓고 최선을 다해 읽어주는 주는 제자신을 보며 아이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생깁니다. <새를 사랑한 새장>을 읽으면서 해줄수 있는것만 하고 있는 나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변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아이들과 하는 대화는 여전히 어렵고 힘들지만 힘을 내야겠습니다. 언젠가 저의 문도 열어둘수 있게. |
|
제목 : 새를 사랑한 새장
이경혜 글 / 이은영 그림
제목부터 철학적이라고 할까 ? 평범한 것 같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첫장을 열었다.
춥고 외로웠던 새장이 길잃은 홍방울새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마법의 힘을 빌어 정성껏 홍방울새를 돌보아준다. 홍방울새 또한 좁은 새장을 떠나 넓은 곳으로 날아가고 싶지만 새장을 위해 좁은 새장속에서 지내게 된다.
![]()
서로를 배려하고 좋아하게 되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오게 되자 홍방울새가 시름시름 앓게 된다. 어느날 까마귀 한마리가 새장에 있으면 죽게 된다고 자물쇠마저 부서 버리지만 새장의 슬픈 목소리를 들은 홍방울새는 떠나지 않는다.
까마귀는 새장을 보고 너의 사랑이 홍방울새는 죽게 한다고 이야기 해도 새장을 듣지 않게 된다. 밤이 되자 새는 더욱 더 아파하고 결국 새장은 찢어지는 마음으로 홍방울새에게 떠나라고 이야기 한다.
홍방울새는 너무 아파 거절하지만 새장이 온몸을 거세게 흔들어 훨훨 날아가게 한다.
또다시 외롭게 홀로 있게 된 새장에게 어느날 저녁 오래전 날아간 홍방울새가 찾아옵니다.
먼길을 날아온 새는 금방 잠들어 버립니다.
새장은 다시 마법으로 빛나게 되지만 새장은 자물쇠를 잠그는 대신 문을 활짝 열어둡니다. 언제라도 훨훨 하늘로 날아갈 수 있게 말입니다.
![]()
이 책을 읽고 난 후 부모와 아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5학년이 된 저희 큰 아이가요 !! 지금 딱 홍방울새인것만 같습니다. 부모인 저희가 새장인 것 같고요.
무슨일이 생기거나 필요할 때 언제나 입에 붙어있던 엄마 아빠 대신 '내가 알아서 할께요~~, 내가 할 수 있어. 엄마, 아빠 신경 안써도 돼' 이런말들을 점점 더 많이 듣게 됩니다. 아직 자고 있는 모습에서는 아기때의 얼굴이 보이는데 이제는 엄마, 아빠의 지나친(?) 간섭과 관심을 귀찮아 하는 날이가 되었네요. 훨훨 날아가게 해줘야 한다고, 아이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머리로는 벌써 인지하고 있는 사실들이 가슴으로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는 건 아닌지 이 동화를 통해 저희 부부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이에게 이 동화를 읽고 무었이 생각나냐고 물으니 보석으로 된 왕자 이야기가 떠오른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새장이 너무 외로울 것 같다고 ㅜㅜ 저희는 부모가 생각난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아이들 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여운이 긴 책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요번에 읽을 책은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상활에 따라, 관점에 따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
애들아!1 엄마랑 책 읽자...따로 따로 놀던 삼남매 어느 새....후다닥.....후다닥.... 오늘 엄마랑...읽을 책은 "새를 사랑한 새장"이야.. 책 제목을 보면..그냥...떠 오르는 생각이 있니?
음...음....5학년 큰 딸 왈 엄마 아빠와 우리들이야기 인것 같은데요.. 오...오...이야기가 잘 흘러 갈 수 있도록 도움주는 큰딸... 맞아,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 일 수도 있지.. 그리고 또 어떤 생각이 나니? 감옥에 동물들을 집에 못가게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럴수도 있겠다. 몇일 전 친구들과 헤어져 자해를 하는 돌고래 이야기를 해서 일까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유를 찾아가지 못한 동물의 고통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또...선생님과 학생, 친구와 친구간의 일까지....상황과 관점에 따라. 확장이 가능했던 책이었다.
어느날 홍방울새 한마리가 새장으로 날아 들었고, 새장은 새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했다.
자고 일어난 홍방울새는 폭신한 깃털이불에, 목욕, 맛있는 벌레까지
그 후 숲을 한 바퀴 돌고 오려는데 새장은 단단한 자물쇠가 걸려 있었다.
새장은 함께 살기를 원하였고 새는 그러기로 했다.
홍방울새는 더이상 폭신한 깃털 이불도, 따뜻한 목욕물도, 맛있는 벌레도 느끼지 못한 채...
드러눕게 되었다.
새장은 새를 낫게 해주려 노력했지만 ....
어느날 까마귀 한마리가 아픈 홍방울 새를 위해 자물쇠를 부숴주었지만, 새장의 간곡함에 홍방울새는 그냥 새장에 남기로 한다.
홍방울 새는 어떻게 되었을까??
현실을 살아가는 부모들은 내가 살면서 못했던것 너라도 꼭...꼭 이루어주기를 바래 너는? 내 생명이고 목숨이잖아...사랑한다 아가야....사랑이 도를 넘어 집착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어떤 부모는 아이와 자기를 동일시 한다...아이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게 두는 것이 아니라...미리부터 걱정하고 미리부터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한다. 자신들의 울타리 속에서 ..........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외치는 부모들이 꼭...꼭...읽어보기를 바란다.
삼남매.... 아이들은 말한다... 그냥 세상을 자유롭게 살아가게 두면 안될까?? 새장을 그냥 열어 두면 홍방울새도 또 다시 올꺼같은데...왜...자꾸 못하게만 하는 거지... 우리도 자꾸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은데... 말이야.
너무나 답답한 세상에 시키는 것만 하다보면 나중에 세상에 홀로 살 때...아무것도 못할텐데 ... 엄마 나는 그냥 자유롭게 살래...그냥 내가 책임 지면서 말이야...
잘할지...못할지 잘 모르지만...그냥 내가 스스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다고...아이들은 말한다.
아직 나도 어느 정도가 부모의 역할 인지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잠긴 새장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 아이가 스스로 책임을 지면서 살아 갈 수 있도록....나는 오늘도 내일도 노력을 해봐야 겠다.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나라의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자유롭게 자기를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유아부터 초등 아이들, 그리고 부모들도... 모두 읽으면 너무나 좋을 듯요...
완전 추천합니다.
#새를 사랑한 새장 # 바람의 아이들 # 알맹이 그림책 # 허니에듀 # 허니에듀 서평단# |
|
새를 사랑한 새장 우리는 과연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걸까? 허니에듀를 통해 '새를 사랑한 새장'을 접하니 웬지 내가 아이를 사랑하고 있는 방식은 올바른지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춥고 외로이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던 새장에게 길잃은 홍방울새가 날아와서 잠시 쉴수 있나고 말을 건네지요. 외롭던 새장은 마법의 힘을 빌어 홍방울새에게 모든 것을 해주었지만 새장밖으로 나가는 것은 허락지 않았어요. 새장을 가엽게 여긴 홍방울새는 새장안에 머물기로 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일에 흥미를 잃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해요. 다른새의 도움으로 새장밖으로 나갈수 있게 된 기회도 새장을 위해 나가지 못했지요... 하지만 홍방울새는 더많이 아파하고 마침내 새장은 새장문을 열고 홍방울새를 날아가게 하지요. 밖으로 나가게 된 홍방울새는 머뭇머뭇 하다가 멀리 날아가고 마버풀린 새장은 더욱더 춥고 외로웠지요. 하지만 날아간 홍방울새가 다시 돌아오고 새장은 다시 새장문을 열어놓은채 홍방울새를 품에 안게 되죠~~~^^ 가끔 내가 아이에게 너무 내방식을 강요하고 있는건 아닌가 돌아보곤 하는데 .... 아이가 새장이 다시 행복해져서 다행이라는 말을 하니 아직까진 엄마가 자신을 가두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지 않은 것 같아 가슴을 쓸어내리네요. 곧 사춘기도 다가올 아들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
|
새장이... 새를 사랑한다??? 아이러니~~ 하면서도 철학적인 동화라고 소개 되었고 제목만 봐도.... 새장이 새를 사랑하지만 새는 새장을 사랑할 수 있었을까??? 서평 책을 받아보자마자 현관 앞에서 서서 바로 읽어버렸어요....
외롭고 쓸쓸한 새장에 어느날 길 잃은 홍방울새가 새장에 들어온 날부터 나무 정령에게 빌어 마법의 힘으로 새장은 홍방울새를 정성껏 보살폈어요 새장은 더이상 외롭고 쓸쓸하지 않았고 새장은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네요 길 잃고 헤매던 홍방울새는 새장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포근함과 아늑한 생활을 하며 행복을 느꼈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을떄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마법의 힘을 다 써보았지만 홍방울새를 낫게 할 수 없었는데 어느날 까마귀 한마리가 새장의 자물쇠를 부수며 홍방울새에게 새장에서 있으면 병들어 죽는다고 하네요 새는 새장의 문을 나서려할 떄~~~ 새장이 슬픈 목소리로 가지말라고 애원을 하자 떠날 수가 없었네요
그날 밤 홍방울새의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새장이 아무리 애써도 소용이 없자 나무의 정령에게 빌었어요 "제발 새를 살려주세요"~~~ 나무의 정령이 말하길 하늘을 나는 새가 날지 못해 생긴 병은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하네요 새장을 밤새 눈물을 흘렸네요
날이 밝자 새장이 홍방울새에게 떠나라고 하자 새는 날아갈 힘이 없다고 하네요 새장은 온몸을 거세게 흔들었어 홍방울새를 새장 밖으로 떨어지게 했네요 순간 떨어지려는 홍방울새의 날개가 저절로 활짝 펴지고 나무 위를 몇번 맴돌다 먼 곳으로 날아가 버렸네요
눈이 내리는 초원 자작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는 텅빈 새장 새가 떠난후 마법이 풀린 새장은 다시 외롭고 쓸쓸한 새장이 되었어요 그 날 저녁포로롱~~ 새 한마리가 날아왔어요 오래전 날아갔던 그 홍방울새!!! " 안녕, 새장아! 네가 보고 싶어서 왔어. 하룻밤만 자고 가도 되지?" 대답도 듣지 않고 자버리는 홍방울새~~ 새장은 다시 황금빛으로 빛나네요 잠든 새를 위해 자장가도 불러주고 언제나 하늘로 훨휠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게 새장 문을 활짝 열어놓았네요~~~
아픈 홍방울새를 보내기 위해 몸을 흔든 새장 !!!! 의 모습.... 누구나 한번쯤 아이가 아프면 아픈 아이를 간호하면서..... "다른건 필요 없다 건강하게 자라다오... 엄마는 너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단다" 라고 하는 엄마의 모습 하지만 뭐든 하겠다는 엄마의 마음과 달리.... 새장처럼 엄마 방식대로 새장에 내 아이를 가둬놓고 있는게 아닐런지~~
새장 밖으로 떨어지며 넓은 초원을 날아간 새....... 새장이 가여워서 있겠다던 홍방울새..... 새장이 날아가라고 흔들어서 새장 밖을 날아간 홍방울새 훌쩍 커버린 아이가 스스로 날아가겠다고 하는 모습 같아 보였어요....그래도 홍방울새가 잊지 않고 새장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그래!!!! 홍방울새는 새장의 사랑을 기억하고 알고 있었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났네요
그런데 새장은 아직 모르는게 있는것 같아요.... 외롭고 쓸쓸한 새장을 곁에서 조용히 말없이 지켜주고 있는 자작나무 정령이 있다는것을 마법의 힘이 필요할 떄 조건없이 힘을 주었다는것을..... 새장이 새를 사랑한것 처럼 자작나무 정령 또한 자신의 가지에 대롱대롱 메달린 새장을 사랑하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내용으로 갈 수록 울컥하게 만들었어요.... 어린이를 위한 철학 동화라고 하지만 요즘 메말라가는 어른들에게 철학동화도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제 새장 속에 있는 세 녀석들을 위해 문을 조금 열어놓아야겠네요 자유와 보호를 오가며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작나무 같은 정령이 되어 보도록 해야겠어요. 짧은 동화이야기 이지만 긴 여운이 남는 책이였어요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
|
우선 그림이 너무 이쁜 동화책이다. 어릴 때 읽었던 <눈의 여왕>이 떠오르는 그림이었다. 그런데 이 책 동화책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나는 오늘 누군가를 새장처럼 홍방울새를 가두어 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는 연인이 되기도 하고, 나처럼 자식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부모가 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대상이 누가 되었던지 누군가 내 안에서 홍방울새처럼 자유를 잃어가며 시름시름 아픈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누구라도 새장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언제나 함께 하고, 언제나 나만 바라보고, 언제나 ..... 그런 언제나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새장이 홍방울새의 진정한 사랑이 치유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한 방울 나온다. 까마귀가 열쇠를 부술 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홍방울새가 자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새장을 위해 떠나가지 않았을 때 그런 홍방울새를 새장을 흔들어 날려 보내는 모습에서 사랑의 모습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오늘 이 책으로 나는 내가 가진 사랑이 새장의 사랑은 아니었는지 돌아본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 새장의 사랑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 서평은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에서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독후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