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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신청한 책이 읽고난 직후 너무나 좋아서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다. 바로 이 책이 그렇다. 또한, 정교하게 그려진 새의 모습은 마치 도감과도 같아서 그림만 보고도 '전에 봤던 새가 바로 이 새였구나' 하는 사실적인 느낌을 갖게 해서 새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겠다. 초등학생 저학년용으로 나온 책이지만 고학년이 읽어도 좋겠고, 철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대상 상관없이 누가 읽더라도 무방하겠다. 철새라고 하면,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남쪽 나라로 이동한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전방위적인 사고에 따라 새들이 비상할 줄이야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다. 옛날에는 몇 달 동안이나 잘 있던 새가 한동안 사라져서 보이질 않으니, 겨울잠을 자러 가서 두문불출한다고 생각했을 법도 하고, 달나라로 날아갔다고 착각할 만도 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선 새에 대한 탐구와 연구 덕분에 철새의 생태도 많이 알려졌고, 여전히 비밀이 많은 새들을 캐내는 중에 있다고 한다.
지구에는 9천여 종의 새가 사는데, 평생 한곳에서만 사는 '텃새', 철 따라 가까운 곳을 옮겨다니는 '떠돌이새', 멀리까지 옮겨다니는 '철새'가 있다. 그중 3분의 1이 철새고, 약 3천 종쯤 된다고 하니 어마무시한 숫자다. 철새는 매해 같은 시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는데 본능으로 떠날 때를 안다고 한다. 더 살기 좋은 기후와 먹이를 찾기 위해, 둥지를 짓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서다. 철새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길을 따라간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듯 어지럽게 날아다니고 시끄럽게 소리도 지르고 서로가 뒤엉켜 돌기도 하는 등 한바탕 이동의 충동을 표현한다. 대부분의 철새들은 이동하는 중간중간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며 기운을 차리지만, 큰뒷부리도요는 만 킬로미터가 넘는 태평양을 단숨에 가로질러 가는 바람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모두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닿는 것은 아니다. 포식 철새에게 잡혀 먹히기도 하고, 굶어 죽거나 기운이 빠져서 죽기도 한다. 태풍이나 바람처럼 천재지변에 의해 길을 잃기도 하지만 이동하고자 하는 충동을 어느 누구도 막을 수는 없다. 안타까운 건, 철새가 머무는 서식지를 인간들이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오염시켜서 떼죽음 당하는 일이 지구상에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밤에도 환한 조명으로 인해 철새가 방향 감각을 잃기도 한다. 산업 발달로 인해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게 됐고 숲이 파괴되면서 온실효과의 영향이 커지면서 지구 온난화를 불러왔다. 때문에 철새의 이동까지 전에 없던 변화가 생겼는데 여름새인 물총새가 겨울에도 머물려고 하고, 철새인 찌르레기가 텃새처럼 살아가려는 점 등이다.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서식환경 변화로 인해 새들 뿐만 아니라 지구 상에 생명들이 멸종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지구라면, 인간 역시 위협받고 있다는 증거다. 개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일상생활 속에서라도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들이 쌓인다면, 철새들의 이동도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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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겨울이었어요. 강위의 다리를 걷다가 이동하는 새들을 바라보게 되었지요. V자 모양으로 떼를 지어 이동하는 새들을 계속 바라보았어요. 뭔가 그 순간 신기하게 느껴졌거든요. 저 멀리 새들이 V자 대형을 이룬 채 날아가고 있는데, 뒤늦게 무리에서 떨어진 새 한 마리가 급하게 무리를 향해 날아가더라구요. 그리고 커다란 새들이 큰 날개를 펄럭이지도 않고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어요. 강위에 헤엄을 치다가 떠다니는 오리까지. 많은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게 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만난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답니다. 주위의 많은 새들,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초등학생인 우리 조카도 만나보면 참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읽었답니다. 책의 첫 페이지부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새들이 등장해요. 타조나, 부엉이, 비둘기 같은 이름을 잘 아는 새들부터 푸른박새, 휘파람새, 키위새, 돌물떼새, 꼬까울새, 청금강앵무 같은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새들도 있네요. 크기도 아주 작은 새부터 타조처럼 덩치가 엄청 큰 새도 있어요.
어떤 새들은 몇 달 동안 계속 한 곳에 머물다가 어느 날 날아가 한동안은 보이지 않기도 해요. 어디로 날아간 걸까요. 사람들은 새가 어디로 간 건지 다양한 생각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새들이 어디론가 날아갔다가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어린 새를 잡아서 발에 가락지를 끼워 날려 보내는 방법을 시작으로 '새들의 이동'에 개한 연구가 시작되었답니다. 요즘은 레이더나 인공위성을 써서 새를 따라가기도 해요.
옮겨 다니지 않고 평생 한 곳에서만 사는 새를 '텃새', 철 따라 가까운 곳을 이리지리 옮겨 다니는 새는 '떠돌이새'라고 부르고, 멀리까지 옮겨 다니는 새는 '철새'라고 해요. 9천여 종의 새가 있는데, 그중의 3분의 1이 철새라고 하고, 철새는 매해 같은 시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떠난데요.
이 책에는 철새가 떠나는 이유와 다양한 철새들의 이동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유럽에 사는 새나 아시아에 사는 새들이 아프리카로까지 날아간다니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아이들이 흔하게 보던 작은 새들이 비행기로나 이동해야 하는 그 먼 길을 날아간다니까요. 철새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길을 따라가는데, 이것을 '철새의 이동 경로'라고 해요.
새들은 떠날 때를 아는 본능을 가지고 있대요. 먼 길을 이동하기 위해 어떤 점을 대비하는지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걸 '이동의 충동'이라고도 한다네요. 그리고 제가 처음 이야기했던, 강위의 다리에서 본 V자를 이루며 날아가던 새들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두루미, 기러기, 사다새, 거니 떼도 V자를 이루며 날아간다고 하는데, 제가 본 새는 뭐였을까요? 이 책을 읽으니 다시 궁금해졌어요.
새 중에 날지 못하는 새인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길게 한 줄로 서서 '두 발'로 이동한다고 해요, 어떤 펭귄은 날개를 이용해 헤엄을 쳐서 이동하기도 하구요. 철새가 얼마나 먼길을 어떤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동하는지도 알려줘요. 그리고 이 책에서는 철새들에게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많고 그 비밀을 밝혀내는 것은 철새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몫이라고 말하네요.
철새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몫이라는 말에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졌어요. 제가 몇 달전 강위 다리에서 새들의 이동을 바라봤던 그 강. 큰 새들이 주로 휴식을 취하던 곳에 전혀 생기지 않아도 될 도로가 생기고 있더라구요. 건너편에는 원래 산책로도 있고 사람들의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었지만 새롭게 도로가 나는 부분은 이동할 도로를 만들 필요도 없고, 그래서 새들이 많이 있는 쪽이었는데 그곳에 도로를 만들고 강의 폭을 줄이는 공사로 새들이 머무를 곳이 줄어든 것 같아 책의 저 말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다양한 새들도 그림으로 만나고, 아이들이 몰랐던 철새들의 이동에 대해서도 알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만나면 아이들이 주위의 새들을 더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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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맨 앞부분에서부터 여러종류의 새들이 그려져 있다. 푸른박새, 홍학, 타조,큰부리새,부엉이, 청둥오리, 휘파람새, 키위새...책장을 넘기자 여러분이 잘 아는 새의 이름을 말해 보라고 한다. 참새, 제비, 오리, 앵무새, 딱따구리, 올빼미, 비둘기,닭... 그러고 보니 제비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어본게 언제였더라. . 내가 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것은 작년에 지금사는 집으로 이사오고 부터였다. 어느날 저녁 무렵 버스에서 내려 아파트 단지로 걸어오는데, 어디선가 아주 상큼한 새소리가 들렸다. 참새 소리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쪽으로 오는데 새들이 나를 따라오는듯 새소리가 계속하여 들렸다. 하루종일 볼일 보고 다니느라 많이 피곤했는데, 새소리를 들으니 피곤이 가시는 느낌이었다. 아 !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꽃이 만발하고 잎새가 푸르름을 더해가는 가운데, 상큼한 새소리 까지 더해 고층아파트 단지의 삭막함을 날려 보냈다. 그후로 한동안 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파트 단지를 거닐면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해 했다. 지구에는 9천여종의 많은 새가 산다는 것, 그중에 철새가 3천여종이나 된단다. 철새들이 이동 할때도 찌르레기는그저 우르르 떼지어 날아간다고 했다. 갈매기와 청둥오리종류는 가지런히 날아 간단다. 두루미, 기러기, 사다새, 고니떼는 V 자를 이루며 날아간다고 했다. 줄기러기는 8천미터가 넘는 산도 넘어 날아간단다.날지 못하는 황제펭귄은 길게 한줄로 서러 차가운 얼음위를 걸어 120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간단다. 1년에 무려 3만 5천 킬로미터나 비행하는 북극 제비갈매기,큰 뒷부리도요는 한번도 땅을 딛지않고 무려 만킬로 미터가 넘는 거리를 날아간단다. 그래서 목적지에 닿으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했다. 철새는 이동하면서 사람에게 잡히기도 하고 포신철새에게 잡히기도 하면서 수많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동한단다. 더 살기좋은 기후와 먹이를 찾기 위해 떠나는 철새들. 바로 종족번식을 위한 본능때문이 철새의 이동 원인인 것같다. 학자들이 철새를 새장에서 기르면서 연구했는데 이동할 때가 되자 새장안의 새가 흥분하기 시작했다가, 철새떼가 월동지에 다다를 때가 되자 차분해졌다고 한다. 이 연구로 새의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이동하고자 하는 충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이 책에 실린 철새에 대한 내용은 생각보다 알차다. 사진이 아닌 그림이라서 더 포근한 느낌도 든다. 그림책을 넘기면서 우리나라에 찾아오던 제비가 내년부터 다시 왔으면 하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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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련 행사인 세계람사르축제가 열리는 도시 창원에 산다. 가까이에 우포늪이 있고, 해마다 철새들이 군락을 이루어 겨울을 나는 주남저수지가 있다. 그곳을 가끔씩 아이와 함께 찾아가서 관련 자료들도 보고, 탐조대에서 무리지어 날고 있는 새들도 보곤한다. 그래서인지 철새에 대해서는 제법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새와 관련된 책은 재미있게 읽는 편이다. <하늘 길 따라 훨훨 나는 철새>에서는 항상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텃새와 가까운 곳을 철에 따라 오가며 살아가는 떠돌이새, 그리고 멀리까지 옮겨 다니며 계절을 나는 철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먼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철새인 제비가 첫번째로 다루어지고 있는 철새다. 철새가 이동을 하는 이유부터 설명을 시작하고 있다. 더 살기 좋은 기후와 먹이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그리고 밤 꾀꼬리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철새들의 이동경로를 따라 여러가지 새들을 따라 움직이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2,30년전만해도 모내기를 시작하기 위해 못자리를 만들고 논에 가득 물을 채우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논물을 가르며 하늘 높이 차오르는 제비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환경이 많이 변한 탓도 있겠지만 그런 철새들이 찾아와 먹이 활동을 해야하는 곳이 좁아지고 있기에 그들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그 수가 몇 되지 않는 새들의 경우 그 종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인류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다른 동물의 우위에 있다는 이유로 그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뺏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함께 책을 읽는 동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만나게 된다. 몸집이 아주 작은 철새에서부터 맹금류까지. 아이와 많은 정보를 얻게 됨과 동시에 책의 뒷부분에 제공된 철새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과 철새를 보호해야 함을 적어둔 페이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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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톡톡과학그림책 철새를 주제로한 이야기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계절에 따라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철새들을 따라가 보면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의 습성과 생태계의 신비를 느낄 수 있어요. 카퓌신 마질의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된 새들을 좀더 생생하고 자세하게 관찰해 보면서 새 마다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네요. 지구상에는 수많은 새들이 살고 있고 있는데 홍학이나 타조, 부엉이, 독수리등 친근한 새도 있는 반면 휘파람새나 푸른 박새, 꼬까울새등 재미있는 이름의 새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다양한 새종류 만큼이나 살아가는 환경도 차이가 있는데 평생 한곳에서만 살아가는 텃새와 철따라 가까운곳을 옮겨다니는 떠돌이새 멀리까지 옮겨다니는 철새가 있어요. 철새는 살기좋은 기후와 먹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매해 같은 시기에 떠나게 되요.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가야할 길을 아는 철새 그렇게 먼곳까지 힘든 이동을 해야만 하는데 이동중간에 먹이도 먹고 휴식도 취하는 철새가 있는가 하면 큰뒷부리도요는 넓은 태평양 만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단숨에 날아간다니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니 얼마나 힘든 여정인지 알 수 있어요. 이런 철새들이 지구환경 변화로 인해 철새의 이동에도 변화가 생기고 그로 인해 철새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자연스럽게 철새에 대한 관심과 지구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훨훨나는 철새 따라잡기를 통해 철새에 대해 다시한번 반복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있고 풍성한 그림과 함께 보면서 철새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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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 가운데는 텃새가 있고, 철새도 있다. 그런데, 이 둘 가운데 철새는 조금 억울한 느낌이 없지 않다. 왜냐하면, 철새에 대한 어감이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정치인들 가운데 자신의 정치적 신념 없이 그저 자신의 이익을 좇아 이리저리 당을 옮기는 정치인을 “철새 정치꾼”이라 부르곤 한다. 그러니, ‘철새’란 단어에는 부정적 의미가 담겨 있는 셈이다(반면 텃새에게는 그런 부정적 의미가 없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텃세부린다는 말은 텃새가 아닌 텃세이다).
그러니, 철새의 입장에서 이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철새의 이동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아울러 어쩌면 철새의 이동은 그들의 유전자 자체에 각인되어 있는 생존본능이자, 창조질서 일수도 있겠다. 그러니, 오히려 철새의 이동은 자연스러운 것이자, 아름다운 투쟁의 몸짓이기도 하겠다.
![]() 이 책, 『하늘 길 따라 훨훨 나는 철새』는 바로 이런 철새의 이동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도서출판 개암나무에서 출간되는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4번째 책으로 철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에 대해서 책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과학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꾸민 교양 과학 시리즈입니다. 씨앗처럼 작은 호기심을 톡톡 두르려 과학에 흥미를 북돋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탐구하고 관찰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그렇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과학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림책이긴 하지만, 어쩌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철새에 대한 정보를 집대성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몇 달 전 우연히 집 마당에서 하늘위에서 배회하는 철새들을 발견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이들의 리더가 갑자기 없어졌나 보다. 수많은 새들이 흩어진 진영을 다시 이루려 해도 쉽지 않은가 보다. 몇 십분 동안을 하늘위에서 이리저리 맴돌며 진영을 만들려 애쓰는 모습을 관찰한 적이 있다. 새들은 계속 날면서,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진영을 이루어 갔다. 문제는 리더가 확실하지 않을뿐더러, 리더로 나서는 이들이 한 마리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계속하여 진영이 2개, 3개,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다가 다시 흩어지기를 반복하던 가운데, 결국 한 무리는 진영을 이루어 그들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꽤 오랜 시간동안 관찰한 적이 있다.
만약, 그 때가 이 책을 딸아이와 읽은 후였더라면 더욱 흥미를 가지고 하늘을 관찰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후 그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이 책을 읽은 후의 딸아이에게는 새들의 이동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이 책의 목적하는 바가 아닐까. 아이들의 처음 과학책으로 참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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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이 생각한 철새들 보이던 새들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다가 다시 겨울이나 봄에 보이면 옛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겨울잠을 자거나 달로 날라간다는 옛 사람들의 재미있는 상상력도 엿볼 수 있다. 철새들은 하늘 길의 경로를 어떻게 아는 걸까요? 철새들이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법을 무엇일까 지도나 네비게이션 같은 정보가 따로 있는 것일까? 경계나 길이 보이지 않는 하늘 길을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매해 찾아가는 방법이 매우 신기한데 철새의 이동 경로를 연구한 학자들의 의견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이다. 어미의 가르침과 학습을 통해서 이동하거나 냄새로 길 위치를 알기도 하고 인간이 북극성을 보고 방위를 찾는 것처럼 밤에는 별을 보고 길을 찾거나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기도 한다. 지구 나침반을 감지해 찾아간다고만 생각했는데 여러 방법들이 있어서 실로 놀랍다. 수채화로 표현한 철새들의 놀라운 비행 다채로운 새들을 풍부한 색감의 수채화로 만날 수 있다. 그림책의 길이가 가로로 길어 긴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향해 오르는 새들의 비행 장면을 시원시원하게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다양성 한 곳에 자리 잡는 텃새, 가까운 주변을 옮겨 다니는 떠돌이 새, 날지 못하는 새 펭귄, 해마다 거주지를 따뜻한 곳이나 추운 곳으로 옮기는 철새같이 새들의 생존 방식은 다양하며 철새들의 이동비행도 모두 다름을 알게 된다. 기러기처럼 브이자 비행만이 아니라 무더기로 우후죽순 날아가는 찌르레기 새들처럼 다양한 방식의 생존 방식들을 갖고 있는 새들을 통해 자연의 모습은 단 하나도 같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감상 새들이 9000종이나 되다니…… 까마귀, 까치, 비둘기, 참새 등 열 가지 이상 대기도 어려운 새의 종류가 생각 외로 많다. 그 중에 1/3은 철새라고 한다. 6000종은 텃새지만 3000종은 일년의 몇 개월은 새끼를 낳거나 먹이를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여행을 한다. 새들의 여행은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적인 여행과 달리 지구 한 바퀴에 가까운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가장 높은 산을 넘고 대서양을 쉬지 않고 한 번에 이동하느라 이동전의 몸무게가 절반이나 줄고, 천적에게 잡혀 먹히거나 비행도중 지쳐서 죽기도 한다. 철새들의 비행은 ‘본능’일지라도 여행 중에 만나는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을 용기와 도전이 필요한 ‘모험’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아동용 그림책이라 개별 철새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종류별로 굵직굵직 특징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 특정 철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호기심이 들게 하는 책이다. 검독수리는 텃새이면서 겨울철새인데 텃새이며 동시에 철새가 될 수 있는 것인지 네이버 백과사전이 잘못 표기했는지 궁금하다. 이 책은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새들을 만나게 되며 철새가 목적지를 날아가는 방법이 자기장에 의한 방법 한가지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이고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아닌 열러 있는 의견임을 발견하며 새들의 이동경로를 알기 위해 연구해온 과학적 방법들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철새들의 휴게소인 갯벌이 많은 우리나라는 또 하나의 생태계인 갯벌이 훼손되지 않도록 자연의 다른 생명체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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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오리, 기러기, 비둘기, 까치, 등등,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녀석들을 보면 가끔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자유롭게 보였고, 부럽다는 생각을 종종 하기는 했지만, 새들이 어떤 방식으로 하늘을 날고 어떤 환경에서 생활을 하는지는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았던것 같다.
늘 보이던 새들이 갑자기 안보여서 겨울잠을 자려고 숨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날아갔다가 돌아 오는 것이라고 해서 그것을 직접 확인 하기 위해서 어린 새를 잡아 발에 가락지를 끼워 날려 보내면서 새들의 여행을 함께 시작 하게 되었다고 한다. '새들의 이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많은 새들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록을 담고 있다니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한곳에 사는 새를 텃새, 그리고 철 따라 가까운 곳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새를 떠돌이 새 멀리까지 옮겨 다니는 새는 철새라고 한다고 한다. 지구에는 9천여종의 새가 사는데 그중에 3분의 1이 철새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새들이 철새인지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새들은 본능적으로 떠날 때를 알고, 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먹이를 잔뜩 먹고 몸에 지방을 쌓아 깃털도, 날개도 더 튼튼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몸을 준비하는 철새들은 중간중간 쉬면서 휴식을 취하고 기운을 차리면서 또 떠날 준비를 하기도 하는데 그중에 큰뒷부리도요라는 새는 이동하는 동안 한 번도 땅을 딛지 않고, 무려 만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단숨에 가로질러 간다고 한다. 그렇게 한참을 날아가다 보면 출발할때와는 다르게 도착해서는 몸무게도 반으로 줄만큼 엄청난 비행이라고 하니, 감히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런 새들의 설명말고도 새들의 설명을 참 알차고 재미 있게 담고 있다. 그들이 이동을 하는 이유나, 어떻게 그곳을 알고 찾아가는지에 대한 것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그런지 [하늘 길 따라 훨훨 나는 철새]를 읽고 나면 새들에 대해서 조금더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 하지만 단순히 이 책을 읽고 새들의 이동이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어쩌면 우리가 그들이 살아야 하는 터전을 너무나 많이 뺏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가끔 환경신문을 보면, 많은 새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는 경우도 생기고, 생활쓰레가 넘쳐나서 그 생활쓰레기에 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 자연이라는 것이 우리의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직 끝나지 않은 많은 새들의 연구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환경 보존에 의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새들의 생활과 이름을 알고 새들이 그냥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닌, 자기들만의 규칙을 가지고 난다는 것을 생각하고 나니 앞으로 많은 새들을 볼 때 마다 그 새들의 숨겨진 생활을 상상하고 더 궁금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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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근처 작은 정원, 작은 산책로가 있는 곳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둥지를 떠나는 모습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정말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런 아이에게 다양한 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 하늘 길 따라 훨훨 나는 철새 >를 만나보았다.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텃새, 가까운 곳을 철따라 오가며 살아가는 떠돌이새, 사진보다 더욱 아름다운 색채로 정교하게 그려진 새들~! 누구나 철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기에 충분한 것 같다. 겨울이면 새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엔 새들도 겨울잠을 자러 간다 생각을 하고, 달나라에 갔나 생각을 했다는 것이 재밌기만 했다. 도대체 새들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무엇이든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한 이들 덕분에 알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어떻게 매년 같은 시기에 떠나는 새들.. 살기좋은 기후와 풍부한 먹이, 그리고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기위해 그렇게 위험한 여행을 감수하고서도 길을 떠나는 철새들~! 아이들은 그저 놀랍기만 한 표정이네여 ^^ 그동안 몰랐던 새들의 이동을 알게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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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길 따라 훨훨 나는 철새/개암나무]철새의 이동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새이기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이름과 모습을 연결하기가 쉽지가 않다. 더구나 텃새도 아니고 철새라면 이름과 모습 연결이 더욱 어렵다. 철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니, 재미있는 걸.
텃새는 한 지역에서 살지만 철새는 계절 따라 이동하며 사는 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엔 시베리아 등 추운 곳에서 남쪽으로 날아가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도 있고 여름에 더위를 피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날아와 시원하게 지내는 여름철새도 있다. 철새는 아니지만 겨울엔 우리나라 북쪽의 새들이 남쪽으로 날아와 지내는 나그네새도 있다.
세상엔 많은 새들이 살지만 이름을 듣고 생김새를 연상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자세한 철새들의 모습과 설명을 보니 이젠 조금은 익숙해진다.
책에는 새의 모습과 이름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푸른 박새, 홍학, 벌새, 타조, 큰부리새, 휘파람새, 동물떼새, 청딱따구리, 부엉이, 키위새, 청둥오리, 대륙검은지빠귀, 제비, 참새, 검독수리, 비둘기, 꼬까울새, 올빼미, 암탉, 청금강앵무, 검은딱새, 벌매, 밤꾀꼬리 등…….
지구의 9천여 종의 새 중에서 약 3천 종이 철새라고 한다. 겨울철새가 나는 이유는 따뜻한 곳,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야 둥지를 짓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서다.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는 겨울철새의 경우 엄청난 거리를 날아간다. 1년에 약 3만 5천 킬로미터를 비행하는 북극제비갈매기의 경우는 거의 지구 한 바퀴를 돈 셈이다. 지구의 둘레가 약 4만 킬로미터니까. 한 번도 쉬지 않고 1만 킬로미터를 나는 큰뒷부리도요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준다고 한다. 툰드라에서 남아프리카까지 나는 작은도요도 거의 1만 킬로미터를 날아간다.
유럽에 사는 제비는 남반구인 아프리카에 가서 겨울을 나고, 우리나라의 제비들은 겨울엔 태국 같은 나라에서 지내다 온다. 유럽과 아시아에 사는 밤꾀꼬리는 모두 아프리카로 날아가 겨울을 나고, 맹금류와 청둥오리는 북반구에서 알을 낳고 남반구에서 겨울을 난다.
먼 길을 나는 철새는 최대한 빨리 가기 위해 높이 떠서 기류를 이용한다. 기류를 이용하면 초속 150~200킬로미터, 때로는 그 이상의 속도로 날 수 있다고 한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작은 날갯짓으로 공중에 나는 방법으로 V자 형태로 나는 철새도 있고 일렬로 나는 철새도 있다. 대개 철새는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하늘 길을 간다고 한다. 사냥꾼들의 목표물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가다가 죽는 경우도 많고 다른 새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시끄럽게 소리 지르고 나는 등 들뜬 행동이 ‘이동의 충동’이라니, 마치 소풍을 떠나기 전의 아이들 같다. V자 대형으로 전체를 이끌고 가는 새, 줄지어 날아가는 새, 바람을 이용해서 날기도 하고, 산맥을 넘는 고도 비행도 한다니, 생존을 위해 터득하고 전수되어온 놀라운 철새의 비행의 비밀이다. 날지 못하는 새인 펭귄들의 경우에도 이동은 있다.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길게 줄을 서서 두 발로 이동하거나, 차가운 얼음이나 눈밭 위를 걷거나 날개를 이용해 물속을 헤엄쳐서 이동하기도 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새들의 이동에 대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과학자들이 새의 발가락에 가락지를 끼우거나, 레이더, 인공위성을 통해 새의 이동을 추적해 본 결과, 한 곳에서 평생을 사는 텃새도 있고, 철마다 이동하며 사는 떠돌이새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철새의 이동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밝혀지지 않은 철새의 비밀이 많다고 한다.
철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롭다. 본능적으로 알게 되는 떠나는 시기, 날기 위해 자연적으로 변하는 몸, 날기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준비과정들, 기류와 양력을 이용하는 과학적인 이동 자세들 등 재밌는 철새 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다. 철새의 이동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멋진 철새 그림들이 가득해서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