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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핀/청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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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동문학 대표선이라고 소개되어서 아동소설류라고 생각하고 읽었다. 주요인물들의 나이가 십대후반, 이십대 초반이어서 아동보다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고등학생들이 자기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면서 마음이 성장하는 내용이어서 비슷한 또래들이 읽으면 휠씬 더 공감할 내용이다. 90년대 중국은 이미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부모의 위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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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동문학 대표선이라고 소개되어서 아동소설류라고 생각하고 읽었다. 주요인물들의 나이가 십대후반, 이십대 초반이어서 아동보다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고등학생들이 자기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면서 마음이 성장하는 내용이어서 비슷한 또래들이 읽으면 휠씬 더 공감할 내용이다.

 

90년대 중국은 이미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부모의 위치에 따라 자녀들의 진로가 예상되고, 부모들은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꿈을 자녀에게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수긍하거나, 다른 궁리를 하면서 어른이 된다.

 

어떤 동네의 골목 안처럼, 한 대문 안에서 다섯가구가 정답게 살아가는 집이 있다. 그곳에는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에서 공부하는 류샤와 예예가 있다. 평화롭기 그지 없는 이곳에 파란이 인다. 회사대표로 있는 예예 아빠가 경제사범으로 경찰에 끌려가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은 예예에겐 결코 알려지지 말아야 할 비밀이다. 예예는 이년전, 사춘기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한 적 있는 예민한 여학생이기 때문이다.

 

이 비밀을 축으로 재능도 없고 흥미도 별로인 피아노를 오직 엄마의 바람에 의해 배우고 있는 류샤의 이야기, 류샤의 피아노 선생인 리자퉁의 연애 이야기, 리자퉁의 상대였던 멍의 결혼을 통해 미국으로까지 배경이 넓혀지고, 고비사막의 아름다움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이 여정의 길이만큼이나 등장인물들의 마음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이성교제에 대한 현명한 답을, 부모세대들에게는 자녀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우선 재미있다. 뻔한 내용인데도 재미있는 이유는 등장인물들에게서 느껴지는 현실감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중국의 여학생들, 미래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해내고야마는 야심찬 아이.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기쁨에 넘칠 때, 그 기쁨을 축하해주기보다는 질투에 번민하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

 

저자의 이름을 지우고 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내용을 읽으며, 중국과 우리의 문화가 정말 닮았다는 사실을 느낀다. 친구들끼리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를 하고,  같은 노래를 듣고, 과외를 받고, 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을 걱정하고, 아이들은 기성세대의 울타리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면서도 이미 닦아놓은 길 위를 고스란히 걸어가는 것, 등등.

 

서로 마음을 숨기면서도 감추지 못하는 예민한 청춘의 고민과 선택이 거듭 펼쳐지는 내용 중에서 기성의 길을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다. 자신의 단점을 기꺼이 인정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면 청춘의 유연한 자세에 부러움이 느껴진다.  부모를 통해 잔소리처럼 듣기보다는 이런 소설을 읽으며 코 앞에 닥친 문제의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것이 아닐까. 아이들에게(초6~ 중학생) 선물로 줄만한 책을 알게 되어서 기쁘게 읽었다.

 

 

 

 

 

t******e 2017.08.11. 신고 공감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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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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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으로 만나는 작품을 통해 우리와 다른 중국의 사회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되는 게 흥미롭다. 우리의 정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중국의 모습을 만나게 되는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이번에 만난 책은 청웨이 작가의 <빨간 머리핀>이다.    눈을 감고 있는 소녀 그림이 그려져 있는 표지와 제목. 표지와 제목
"빨간 머리핀" 내용보기
보림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으로 만나는 작품을 통해 우리와 다른 중국의 사회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되는 게 흥미롭다.

우리의 정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중국의 모습을 만나게 되는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이번에 만난 책은 청웨이 작가의 <빨간 머리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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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감고 있는 소녀 그림이 그려져 있는 표지와 제목.

표지와 제목만으로 이 책의 내용을 유추해 보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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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핀》은 예예의 아버지가 경제 사범으로 수감되면서 병적으로 예민한 예예를 위해 류사를 비롯한 이웃들이 다함께 비밀 서약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심약한 예예가 아버지가 수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불행한 일을 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예예 아버지의 부탁으로 아버지가 사업차 미국에 갔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홀로 자신을 키우는 엄마의 뜻에 따라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피아노를 치는 류사와 영어를 잘하고 아빠가 미국에 나가 있다는 예예, 그런 예예에게 접근한 탕웨이. 그리고, 류사의 과외 선생인 리자퉁과 멍의 연애담.

예예를 안쓰럽게 여기면서도 다른 이들의 관심이 예예에게 가면 샘을 내는 류사의 이야기를 큰 줄기로 리자퉁과 멍의 어설픈 연애의 실패담. 그들의 모습을 통한 두 소녀와 리자퉁과 멍의 성장기로 보여지는 《빨간 머리핀》은 90년대 중국인들의 대중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국을 동경하고, 싱어송라이터에 열광하는 그들의 모습 속에 우리들의 모습도 보여지는 듯 하다.
 내가 류사 나이였을 무렵 난 그 순간이 가장 힘들었었던 것 같다. 그 순간만 지나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 같기도 했고, 친구들과 불안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나누기도 했었고, 어설픈 첫사랑의 이야기도 나누었던 것 같다.

지금 십 대 후반인 아이들은 어떨까?

책을 읽으면서 성장소설의 제목이 왜 《빨간 머리핀》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예예의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예예에게 주려고 했던 빨간 머리핀이었고, 그 머리핀은 아버지가 석방되며 예예에게 전해졌고, 예예는 그 머리핀을 멍에게 주었다는 것을 에필로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돌이켜 보면 제일 불안했을 때가 십대 후반, 이십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그 시기를 힘겹지만 잘 이겨낸 류사와 예예, 리자퉁과 멍은 더 멋진 자신들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
s*******h 2017.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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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빨간 머리핀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빨간 머리핀" 내용보기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빨간 머리핀청웨이 지음, 신영미 옮김  보림         난 소설책은 많이 읽지 않는다. 일부러 읽지 않는다는 것보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그림책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책에 더 많이 관심을 두기 때문일거다.그런데, 아동문학으로 나온 소설이 종종어린시절 나도 모르게 지나온 감성을 떠올리게 하곤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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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빨간 머리핀

청웨이 지음, 신영미 옮김

 

보림

 

    

 

난 소설책은 많이 읽지 않는다. 일부러 읽지 않는다는 것보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그림책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책에 더 많이 관심을 두기 때문일거다.
그런데, 아동문학으로 나온 소설이 종종
어린시절 나도 모르게 지나온 감성을 떠올리게 하곤한다.
이  책도 그랬다.
아동문고라고 하기에는 청소년 문고, 성장소설에 포함시키는 것이 더 맞을 듯한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빨간 머리핀]

작은 시련도 힘겨워했던 유약한 여고생(예예)을 보호하기위해 
아버지의 수감이라는 큰 사건을 이웃과 친구들이 사실을 숨기고
'미국으로 출장 간 아버지'라는 아름다운 동화를 들려주다가
사실이 드러나게되고, 살얼음같은 그 순간을 잘 지나 조금은 더 강인한 마음을 가지게 된 한 소녀이야기.
그리고, 그 소녀의 친구(류사)와 친구의 피아노선생님(리자퉁), 또 그 피아노선생님의 여자친구(멍) 이야기
소녀를, 아니 미국에 갔다는 소녀의 아버지를 디딤돌로 삼아 미국으로 가고자 하는 야망을 이뤄보고자 했던 한 소년(탕웨이)의 이야기까지
부모님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연인으로부터의 애정을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제 3자의 입장에서 들여다 보게되었다.




여자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 사랑하는 사람의 애정, 이 세가지이다.

여자들은 '이상형'을 찾는 다고 하지만 사실 이상형의 남자가 부족한 것이 아니고
여자를 이해하는 남자들이 부족한 것이다.


류사의 피아노 선생님이자 여자친구 멍이  미국인 교수 마이클과 결혼해서 해외로 떠나간
리자퉁이 류사에게 말한 내용이다.
여자인 나도 생각할 겨를 없이 지나온 그 시절...그리고 지금,
리자퉁의 통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멋있고 번지르한 사람에게 마음이 끌린것이 아니라, 여자인 나를 이해하는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지 않았던가...

언제 깨어질지 모르던 도자기 같던 예예에게
아빠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했던 빨간 머리핀.
결국은 아빠가 감옥을 나오고 나서, 이 모든 어려운 과정을 지나온 예예에게 전해진다.
여전히 아빠를 사랑하는 예예이다.
하지만, 더이상 깨뜨려지기 쉬운 그 예예는 아니다.

에필로그를 통해
이 빨간머리핀이 예예에게서 멍(리자퉁의 옛 여자친구)에게 전해진것을 본다.
예예 아빠가 미국에서 보내는 것인양 그렇게 예예에게 편지를 써준 멍.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란 멍. 결혼 후에도 장소만 옮겨진 '온실'임을 알게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남편 마이클의 동의 하에  중국둔황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 멍.
중국에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예와 류사, 리자퉁의 배웅을 받으며
예예의 머리핀을 꽂고 가는 붉은 색 블라우스의 여자는
연약하고 우울해하던 이전의 멍이 아니다.
화살이 작은 심장을 관통하는 디자인의 머리핀.
아빠로 부터 받은 사랑을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이에게 흘려보내는 것이다.
멍은 이 사랑의 축복을 가지고 바다 저편으로 떠나는 것이다.

 때로는 아픔도 겪지만 사랑과 우정과 애정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은 성장이야기
중국아동문학 [ 빨간 머리핀]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a******t 2017.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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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빨간 머리핀
"[보림] 빨간 머리핀" 내용보기
보림 출판사에서 중국 아동 문학 신간이 출간되었어요.중국 아동 문학은 지난 번청소년 여자 아이들의 숨기고 싶은 성 이야기를 다룬'종이 인형'으로 처음 만나 보았는데요.우리 정서에 전혀 낯설지 않아 비슷한 점이 많고이야기를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들어참 재밌더라구요.이번에 출간된 신간은'빨간 머리핀'이에요.'종이 인형'이 청소년기의 여자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더 나아
"[보림] 빨간 머리핀" 내용보기


보림 출판사에서 중국 아동 문학 신간이 출간되었어요.






중국 아동 문학은 지난 번


청소년 여자 아이들의 숨기고 싶은 성 이야기를 다룬


'종이 인형'으로 처음 만나 보았는데요.




우리 정서에 전혀 낯설지 않아 비슷한 점이 많고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들어


참 재밌더라구요.





이번에 출간된 신간은


'빨간 머리핀'이에요.





'종이 인형'이 청소년기의 여자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더 나아가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리게 했다면


'빨간 머리핀'은


청소년기 아이들의 성장기를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아직 이렇다하고 정해진 것 없는 앞으로의 미래..



불확실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지요.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상태와 마음변화 등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흥미진진한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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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출간된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이에요.



제가 재미있게 보았던 '종이 인형'도 저기 보이네요^^



한 권 한 권 읽으며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앞으로의 신간 출간이 기대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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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례를 살펴 보아요.



이야기는 총 10챕터로 이어지고 있어요.


챕터 제목만 보아도 벌써부터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야기는 흥미진진할 뿐더러


아이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듯이


긴장되고 설레이고 우울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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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류사를 비롯한 책 속 등장인물들은 고등학교 2학년이에요.


중국의 전통 주택은 규모가 커서 여러 가구가 산다고 해요.


류사가 사는 주택에는 다섯 가구가 함께 살고 있지요.



류사와 한 주택에 사는 예예의 아버지가


회사 문제로 경제사범으로 수감되면서


심약한 예예를 위해 류사를 비롯한 이웃 모두가


예예의 아버지가 미국에 출장갔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류사는 같은 반 탕웨이와 요즘말로 썸타고 있었는데


미국 광팬인 탕웨이는 예예와 만나고 있었어요.



류사 입장에서는 진짜는 그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 순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탓하며 돌아 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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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책 속 인물들에게 감정이입하며 읽게 만드는 책이었네요.
















류사의 피아노 선생님인 리자퉁과 멍의 이야기도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에요.



이 둘은 서로 사귄다기 보다는 그냥 편한 이성친구처럼 서로를 대했지만


리자퉁은 멍을 이해하지 못했고 여자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헤어지게 되지요.



그 후로 멍은


미국에서 온 나이 많은 초빙교수인 마이클을 만나 결혼을 하고


미국에 가서 살게 되요.



그렇지만 멍의 등장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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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안거.. 실제 있는 인물인 것같은데


검색을 통해서는 찾을 수 없네요.


퉁안거의 콘서트를 통해


예예와 탕웨이는 데이트를 하고


류사는 새로운 인물인 린벙벙을 만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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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안거의 노래 가사는


이 책의 등장인물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뒤에 나올 '엘리제를 위하여'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지요.



이 맘 때 아이들의 대중 가수 사랑을 보여주기도 하고


청소년기 시절의 삶과 일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저 또한 제 지난 기억을 소환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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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쓰인 '빨간 머리핀'


제목이 빨간 머리핀인데 어디쯤에 등장하나 계속 궁금했는데


한참 뒤에서 등장해요.


바로 조사를 받고 있는 예예의 아빠가 예예에게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주려고 샀던 '빨간 머리핀'



겨우 머리핀 하나이지만 아빠가 주었기에 의미가 있고


또한 당장 보고 싶고 궁금하지만 만날 수 없었던 아빠가


갑자기 붙잡혀가는 바람에 크리스마스에 줄 수 없었던 '빨간 머리핀'



'빨간 머리핀'은

아빠의 사랑이자


예예를 위해

이웃 모두가 합심해서 미국에 계시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던


모든 이의 사랑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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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는 아빠가 미국에 간 것이 아니고 경찰에 잡혀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번뇌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해요.


급기야는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릴 작정을 하게 되는데..




책인데도 이렇게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하게 되는 건..


예예가 무사히 이 혼란스럽고 힘겨운 시기를 무사히 보내고


굳세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모든 이의 소망을 알기를 바랬던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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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고 꼭 명심했으면 하는 페이지에요.



류사에게 들려주는 리자퉁의 이야기와 조언.. 좋은 말..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시 풀어 대답하는 류사는


정말 똑똑하고 야무진 것 같아


저도 모르게 호감이 가네요^^



"그렇다면 지금은 먼저 괜찮은 여자가 되어야겠군요.


교양을 제대로 갖추고,


여린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 상처에 잘 견딜 만큼 굳건하게 하고,


그런 다음에야 저와 비슷한, 혹은 내가 사랑할 가치가 있는,


게다가 영원히 실망하지 않는 남자를 찾을 수 있다는 거죠,


그렇죠?"




이 얼마나 똑소리나고 야무진 해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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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사는 보는 눈도 정확해서


린벙벙의 자신의 마음 없는 흉내낸 편지에


실망하고 거들떠 보지도 않으며


예예의 아버지가 미국에 갔다는 것을 알고 접근한 탕웨이의 마음을 꿰뚫어 봅니다.



또한 예예를 돕는 건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길 바래서라고 해명하지요.





앞으로의 류사의 성장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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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장래가 일치하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지요.



피아노에 딱히 재능은 없지만 엄마가 바래서 하고 있는 류사,


영어를 곧잘 하지만


그 외에는 특별히 외모가 출중하지도 다른 무엇이 눈에 띄지도 않는 예예,


피아노를 줄곧 쳐 왔기에 그대로 진학한 리자퉁,


언제나 누군가의 보호 아래 살지만 자유를 꿈꾸는 ,


...



그들의 이야기..




각자의 길을 스스로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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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까지 다 읽고 나서야


책표지의 소녀 그림에


왜 빨간 머리핀이 없는지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 소녀는 류사일까요 아님 예예일까요 아님 멍일까요?


멍은 아니에요.




제목이 '빨간 머리핀'인데


그림 속 소녀의 머리에는 빨간 머리핀은 커녕


이해 못할


초승달, 편지, 교회 첨탑, 하트, 별, 음표, 주택..


..등 만 있었는데


이제서야 그 그림들이 무얼 의미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정말 책의 얼굴이 되는 중요한 책표지 하나도


그냥 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느끼며


다시 한 번 이야기가 머릿 속을 흐르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표현해서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때론 긴장을 늦추지 못하며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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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페이지마다 도돌이표로 다시 읽는 습관이 있는 저에겐


보통 책 한 권을 읽는데 보름 정도 걸리는데


일주일이 채 안되서 읽었다는 건 정말 단숨에 읽은 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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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자였고 그 시기를 거쳤기에


더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 아닌가싶네요.





청소년기 시절에 읽어도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 읽어도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책


'빨간 머리핀'





저는 후반부부터는


'엘리제를 위하여'를 반복재생으로 틀어놓고 읽었네요.




류사와 예예,


리자퉁과 멍,


그 외 등장인물들의 삶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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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대화 속에서 이야기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든 청소년기 아이들의 고민, 일상, 삶..



장래, 대중문화, 사랑, 연애, 친구, 우정, 고난,...


'빨간 머리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이고 꿈이 무엇인지


보다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며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기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4 2017.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에게 가능성과 장래의 꿈을 키워주는책 '빨간머리핀' 아동문학책
"아이에게 가능성과 장래의 꿈을 키워주는책 '빨간머리핀' 아동문학책" 내용보기
항상 무언가를 미리 대비하고 예상하고 준비하면 다가올 어떠한 일도 생각보다 더 쉽게 그리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믿습니다. 아이의 사춘기는 이제 4살 딸 맘을 두었지만 빠르면 5년 안에 늦어도 10년 안에는 겪어야 할 일이기에 항상 걱정이 듭니다. 그 이유는 엄마인 저 역시도 폭풍같은 사춘기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안 미래
"아이에게 가능성과 장래의 꿈을 키워주는책 '빨간머리핀' 아동문학책" 내용보기

항상 무언가를 미리 대비하고

예상하고 준비하면 다가올 어떠한 일도

생각보다 더 쉽게 그리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믿습니다.


아이의 사춘기는 이제 4살 딸 맘을 두었지만

빠르면 5년 안에 늦어도 10년 안에는 겪어야 할 일이기에

항상 걱정이 듭니다.

그 이유는 엄마인 저 역시도 폭풍같은 사춘기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안 미래에 대한 걱정, 장래,

나의 꿈과 가능성, 우정, 그리고 사랑 등에 대한 다양한 물음표가 시작되는 시기지요

그러한 다양한 물음표를 아동문학으로 표현한 '빨간머리핀'을 읽어보았습니다.

 

 

 

책 표지부터 무언가 아련함이 가득합니다.

빨간머리핀

제목부터 인상적인 이 책을

저는 읽고 한 동안 타임슬립이 되듯 과거의 내 모습과 마추하는 듯 했답니다.

 

주요줄거리


《붉은 머리핀》에서는 누구보다 멋진 아빠 였던 예예의 아버지가 경제 사범으로 수감 되면서

자살소통 경험이 있었던 예민한 예예를 위해

친구 류사를 비롯한 이웃들이 비밀 서약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예예 아버지는 잡혀가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딸에게만은 비밀로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반 친구 류사는 이 일로 단짝 친구가 되면서 우정을 쌓게 됩니다.

류사의 과외 교사 리자퉁과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난 멍이 결합하여

가짜 편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예예를 위한 거짓은 점점 크기를 불려나가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불안, 갈등 그리고 우정



그 사이에서 류사와 예예의 사춘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갈등이 잘 표현됩니다.

진로를 정하고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실패와 다시 일어서는 과정

나의 꿈과 부모의 기대 등이 현실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 삐지고 서조 질투 하고 안 볼 것 같이 서운하다가도

다시 위로하고 우정을 쌓는 과정은 현실속에서 사춘기 아이들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나 역시도 내 꿈과 부모님의 꿈사이에서 갈등도 해보고

나의 가능성이 무엇인지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고민해봤기 때문인지

비롯 중국 문학이지만 사춘기 아이들 모습은 공통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첫사랑 서투른 연애, 이성에게의 호감



리자퉁과 멍의 연애 역시 중요하게 다가 옵니다.

서로 호감을 가지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미련 역시 남습니다.

사춘기는 아니지만 첫 연애 첫사랑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에 대해서

서정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 혹은 늦으면 대학교 때 시작할 아이들의 첫사랑도

자기자신을 제대로 알고 사랑하지 않으면

실패 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성에 대한 호감과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물음표를 던져 주게 됩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꿈과 희망,미래


청소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과제들을 주인공 들을 통해

어떻게 실패하고 성공하고

꿈을 가지고 극복하고 살아가는지

나 아닌 나와 같은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생각하고 또 고민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내 자신을 바르게 알고

나의 가능성을 꿈꾸며 나의 미래를 그리는 것이라는 것을 암시적으로 제시 합니다.

 

어떤 어른으로 어떻게 살고 있을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무엇이 다른 것인지

나의 재능과 장래성은 연결이 되는 것이지

나 혼자만 이렇게 힘들고 생각이 많은 것인지

나의 길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아이들에게 끊임 없이 떠오르는 물음표에

주인공 예예와 류사를 통해

힘겨운 성장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답을 같이 찾아보는 현대 아동문학 청소년 소설 이랍니다.

청소년기 아동들에게 위로가 되는 소설, 안식처



청소년들에게 항상 중요한 과제지만 포기 할 수 없는 질문들은

과거의 나에게도 존재 했고

아마도 우리딸에게도 존재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가능성 장래의 꿈은

아이의 마음 성장에 그리고 미래에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또래 사춘기 친구의  류사와 예예는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닌 현실속 친구처럼

바로 내 친구 나의 모습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꼐 읽으면서 다가올 사춘기 혹은 사춘기 아이들과

더 진솔한 대화를 가지고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줄 '빨간머리핀' 입니다.


 


그리고 청소년은 그 질문에 끊임 없이 탐구하고 탐색하기에

영원이 사춘기라는 이름으로 불릴 것입니다

청웨이의 《붉은 머리핀》은 아이들에게 문학이라는 장치를 통해

위로가 되어주고 안식처같은 소설이면서

질문에 답의 암시를 줄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o 2017.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빨간 머리핀
"빨간 머리핀" 내용보기
이젠 기대를 먼저 품고 보게 되는 보림의 중국 문학 100선 시리즈 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등장 인물 이름이 중국 이름이란 것을 빼고서는 딱히 우리와 다름을 느낄 수 없어 뜬금없이 남편에게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였었네요.이젠 어른 아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다된 어른인데, 청소년 도서를 읽다보면 여전히 부모 역할에 감정 이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
"빨간 머리핀" 내용보기

 

이젠 기대를 먼저 품고 보게 되는 보림의 중국 문학 100선 시리즈 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등장 인물 이름이 중국 이름이란 것을 빼고서는 딱히 우리와 다름을 느낄 수 없어 뜬금없이 남편에게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였었네요.

이젠 어른 아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다된 어른인데, 청소년 도서를 읽다보면 여전히 부모 역할에 감정 이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녀들에 집중하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빨간 머리핀>을 읽을 때에도 예예의 엄마 입장에 몰입하기 보단 고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 류사에 감정 이입하여 읽게 되더라고요. 사회 초년생때 젤 친한 절친이  정말 좋은 회사에 먼저 취직한 것을 저도 모르게 질투한 적이 있었어요.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도 컸지만 샘나는 그 마음이 어찌나 부끄러웠던지 류사가 질투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 때 상황이 떠올랐어요. 예예의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 처럼 결국 제 친구도 건강상의 이유로 다닐 수 없었을 때 그 미안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기에 류사의 자신에 대한 질책과 반성하는 장면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답니다.

그 외에도 류사의 생각 엿보기를 통해 저랑 통함을 느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괜찮은 인물형이라 생각했던 류사와 비슷한 인물형이었구나 싶은 공감대가 형성되니 나도 나름 괜찮은 사람인가보다란 어처구니 없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가서 조사를 받게 된 예예 아빠는 딸의 상태를 고려하여 미국으로 출장 간 것으로 말하게 됩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류사의 역할이 가장 컸지만 동네 주민들의 마음씀도 고맙게 다가왔지요.

그리고 미국의 아빠 역할을 해 준 피아노 선생 리자퉁과 멍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달달한 청춘 로맨스로 접근하나 싶었으나 이 소재는 이야기의 양념 역할에 불과했고, 우정,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남녀 간의 사랑 등 좀 더 깊이 있는 메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가 진행되어 집니다.

300쪽이 넘는 분량이었지만 내용의 진행이 흥미진진하여 금새 읽을 수 있었어요.

퉁안거라는 가수 콘서트 이야기가 나와 노래가 궁금하여 검색해 보았는데 찾을 수는 없더군요.

공산주의 국가라 많은 통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 생활은 우리 나라 청소년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을 보니 사람 사는 배경과 감정은 다 비슷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표지에서도 찾을 수 없는 빨간 머리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책이 전해주고자 하는 모든 메세지를 함축적으로 품고 있는 듯한 이 장치가 도드라지지 않으면서도 멋진 설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메세지와는 별개로 과연 류사는 엄마의 대리 만족을 위한 피아니스트가 아닌 어떤 전공을 선택했을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중 가장 안된 인물은 마이클 같아요.. 마이클 화이팅!! ^^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l********9 2017.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국아동문학/보림] 빨간 머리핀 : 혼란스러움 속에 피는 청춘과 열정
"[중국아동문학/보림] 빨간 머리핀 : 혼란스러움 속에 피는 청춘과 열정" 내용보기
보림 출판사 중국아동문학100년 대표선혼란스러움 속에 피는 청춘과 열정   <빨간 머리핀>청웨이 지음. 신영미 옮김. 보림출판사십대를 보면 우리는 철없다고들 하겠다,하지만 십대 시절 우리는 그렇게 철이 없지도 않았고 그렇게 성숙하지도 않았다.나름의 아픔과 슬픔을 간직했으며 방황을 하기도 했고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더군다나 사랑과 삶이라는 주제는 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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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출판사 중국아동문학100년 대표선
혼란스러움 속에 피는 청춘과 열정

 

<빨간 머리핀>
청웨이 지음. 신영미 옮김. 보림출판사


십대를 보면 우리는 철없다고들 하겠다,
하지만 십대 시절 우리는 그렇게 철이 없지도 않았고 그렇게 성숙하지도 않았다.
나름의 아픔과 슬픔을 간직했으며 방황을 하기도 했고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
더군다나 사랑과 삶이라는 주제는 늘 모든 것을 혼란스럽게 했다.

열입곱의 예예와 류사는 그렇게 푸르렇고 그렇게 붉으스름했다.
피어나는 청춘이 아프게 하고 살아가게 하고 성장하게 하고
피어나는 열정이 사랑하게 하고 성숙하게 하고 꿈꾸게 한다.


한 울타리 안에 사는 예민한 소녀 예예와 다소 격정적인 소녀 류사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나의 그 시절을 떠올려본다.
나는 조금 느린 편이라 비슷한 감정과 방황을 이십대 초반에 느끼곤 했던 거 같은데, 나의 사랑과 삶은 언제가 흔들리고 알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곤 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예예의 아버지가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가지만 류사와 이웃들의 공조로 미국에 출장가신 것으로 입을 맞추는 것이다.


혹시 세상의 행복과 즐거움은 총량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닐까? p176

사춘기시절 곧잘 하던 고민이다.
늘 내 고통은 크게 느껴지곤 했고 나의 인간성에 대한 고민은 늘 따라오는 숙제였다.
류사의 고민은 건강한 것이며 류사는 아주 아름답다.


사랑과 증오, 삶과 증오는 대자연의 품에 있는 것이며 모든 예술의 영원한 주제다...생명은 그 중에서도 최고로 휘황찬란하고 가장 아름다운 기적이기 때문에 소중히 여기지 않고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p274

나중에 어떻게 됐을 것 같니? p253

어른들은 가끔 미래를 위한다고 현재를 저당잡으려 한다,
그러나 그 시절은 찬란하기도 하고 덜 익었기도 하지만
'나중'을 위한 '지금'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너무 가혹하다.

예예는 이미 예전의 그녀가 아니었다 p258

예예는 무너지기 쉬운 가녀린 소녀지만
여린 소녀도 시간이 흐르고 여러 감정이 오고 가면 변하기도 한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기도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아물기도 한다.


스물일곱의 멍과 리자퉁의 이야기도 예사롭지 않다.
미국으로 시집을 가게 된 멍에 대한 리자퉁의 그리움과 감정은
회한에 가득차면서도 진취적이기도 하다.
삶을 멈출수는 없는 것이다.

여자들의 마음은 모두 무방비 상태의 작은 성이란 것을 p283

나는 작가가 여성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리자퉁의 입을 빌어 나온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섬세했다.
첫사랑의 애틋함인지 뭔지 모를 감정의 멍과, 눈부신 이마를 가지고 있는 점점 마음이 가는 류사까지!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진 하늘과 땅 사이에 누우면 어떤 느낌일까? p.313

사람은 자연 앞에서 초라하다,
거대한 자연 속에서 발가벗겨진 채 던져진다면 오히려 순수해질도 모른다.
겸허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은 사랑하고 삶을 살아가기에 위대하다.


제목 <빨간 머리핀>의 의미는 나중에야 밝혀진다.
감옥에 있는 예예 아빠가 예예를 위해 준비한 빨간 머리핀은
딸에 대한 사랑과, 부모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아빠 역할을 해준 멍의 머리로 옮겨감에 따라
멍의 삶과 사랑
그리고 인생과 사랑과 우정까지도 이어진다.

물 흐르듯 감정의 흐름에 따른 이야기의 구성과 전개가
잊었던 푸르고 붉었던 나날을 기억시켜준다.

r*******2 2017.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녀에서 성인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강하다!
"소녀에서 성인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강하다!" 내용보기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은 늘 어린이로만 보이죠. 그런 부모의 마음이 가득 담긴 책을 만났네요. 표지가 인상적이죠. 우울한듯도한데 뒷 배경의 샛노랑이 뭔가 희망을 가진듯도 한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창백한 얼굴의 아이가 괜시리 마음이 쓰이는 책이예요.   표지에는 흰색. 파랑, 노랑이 가득한데. 제목은 빨간 머리핀이네요. 어 이상하다? 표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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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은 늘 어린이로만 보이죠.

그런 부모의 마음이 가득 담긴 책을 만났네요.

표지가 인상적이죠.

우울한듯도한데 뒷 배경의 샛노랑이

뭔가 희망을 가진듯도 한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창백한 얼굴의 아이가 괜시리 마음이 쓰이는 책이예요.

 

표지에는 흰색. 파랑, 노랑이 가득한데.

제목은 빨간 머리핀이네요.

어 이상하다?

표지에서는 어디에도 머리핀도 보이지않는데 도대체 빨간 머리핀이라는 제목이 붙었을까?

 

궁금함을 가득 앉고 책장을 넘겼어요.

 

뚝심있는 보림출판사중국아동문학100년 대표선 시리즈 [빨간 머리핀]

 

류사와 예예는 고등학교 2학년이예요.

내년에 대학입시를 앞둔 중요한 시기죠.

류사와 예예는 한건물에 같이 살고 있는데 어느날 류사가 하교를 하는데 동네가 어수선해요.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동네에서 멋진 아빠. 능력있는 아빠였던 예예아빠가 경찰에 구속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요.

그렇게 멋진 아빠였는데. 무슨 잘못을 했기에 경찰에 연행이 될까요?

구속이 되면서도 예예아빠는 동네사람들과 류사에게 자신의 구속을 딸에게 숨겨달라고 부탁을 해요.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 되죠.

구속이 되면서 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딸에게 숨기려고 할까요?

이유가 나오는데 예예는 중학교때 자살시도를 했던 경력이 있어요.

마음이 약한 아이라서 모든 동네사람들이 그러겠다고 약속을 해요.

특히나 류사에게 예예아빠는 눈을 맞추면서 부탁을 하죠.

 

만약에 내가 이런 부탁을 들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모든 동네사람들이 서로의 생활을 잘 알고 있기에 예예를 보호해줘요.

우리의 요즘 모습을 본다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일이죠.

부러운 부분이기도 해요.

 

이렇게 시작된 거짓말 언제까지 지켜질수 있을까요?

 

고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들의 섬세한 심리변화를 잘 그려내고 있어요.  

어쩌면 나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또 하나의 이야기는 류사의 피아노과외선생님인 리자퉁과 멍의 사랑이야기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순수한 사랑을 지키지못한 리자퉁의 마음과 자신의 꿈을 위해서 자신을 조금은 버린 멍을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성인으로 자라가는 소녀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런 갈등은 아마도 성인들도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이라면 언제라도 갈등이 되는 부분인데.

이 소녀들을 통해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든든하더라구요.

 

늘 어린 아이로

늘 보호해줘야하는 아이로만

안아주고 앞길의 어려움을 없에주려고만 노력을 했는데.

그것이 그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어른들이 믿어만 준다면 우리 아이들 스스로가 좀 아프고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 만큼 마음이 단단해지진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멋진 아이들 화이팅!!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1 2017.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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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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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동문학 #청소년소설 빨간 머리핀 ​ 청웨이 지음. 신영미 옮김. 보림 2017 보림출판사 중국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십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엇인가요? 십대 사춘기가 시작되면 혼란스러워 하고 불안해 하는 아이들... 미래에 대한 걱정, 꿈과 장래에 대한 고민, 우정, 사랑등등으로 고통과 아픔, 슬픔을 가지고 방황하기도 하면서 미래를 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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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동문학 #청소년소설

빨간 머리핀

청웨이 지음. 신영미 옮김. 보림 2017




보림출판사 중국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십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엇인가요?


십대 사춘기가 시작되면 혼란스러워 하고 불안해 하는 아이들...

미래에 대한 걱정, 꿈과 장래에 대한 고민, 우정, 사랑등등으로 고통과 아픔, 슬픔을 가지고

방황하기도 하면서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청웨이의 [빨간 머리핀]은 열일곱 살 소녀 예예와 류사를 통해 혼란스럽고 힘겨운 성장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중국문학 청소년 소설이다.




아련한듯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혼란스러워 보이는 표지에 호기심이 일고

[빨간 머리핀]이라 제목과 표지의 연관성을 찾지 못해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안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중국 청소년 소설 [빨간 머리핀]은 그 누구보다 멋진 아빠였던 예예의 아버지가 경제사범으로 수감이 된다. 이에 수학성적 때문에 자살 소동을 벌일만큼 예민하고 심약한 예예를 위해 류사를 비롯한 이웃들이 다함께 비밀 서약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제사범으로 수감이 되면서도 딸이 걱정되 마을 사람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 아버지, 같은 반 친구 루사는 이번 일로 인해 예예과는 단짝 친구가 되면서 우정을 쌓아 나가게 되고 류사의 과외 교사인 리자퉁과 결혼후 미국으로 떠난 멍이 결합하여 가짜 편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예예을 위한 거짓은 점점 커져 그 크기는 점점 불어나지만 그와 동시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특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예예의 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는 마을사람들의 신의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그런 이웃을 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러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또한 예민하고 불안한 시기인 고2 여자아이의 심리변화를 잘 그려내고 있어서일까? 이책에 몰입을 하다보면 그때 그시절로 되돌아간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은 물론 그때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생경하게 느껴지면서 어느새 그녀들과 함께 동화가 되어 그때 그시절에 나에게 있어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만약 내가 예예과 루사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지등등 그녀들이 되어 함께 고민을 하면서 그때의 나를 만나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류사의 과외선생님인 리자퉁과 멍의 사랑이야기는 어쩌면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일거란 생각때문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순수한 사랑을 했던 리자퉁이 그 순수한 사랑을 지키지 못했던 마음과 자신의 꿈을 위해서 자신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멍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애잔하면서도 안타깝기는 했지만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 실패하면서 좀더 성숙되어지고 성장해 나가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무너지기 쉽고 툭 치면 쓰러질것 같은 여리디 여린 예예은 혼란스럽고 불안한 사춘기를 겪으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위로를 받으면서 여러감정들을 경험하면서 여린소녀에서 여자로 성장을 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의 그시절을 또한 얼마전 사춘기를 겪은 딸아이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혼란스러운 시기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면서 기다려줄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는 어른이 되는것도 한편으로는 필요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도 그시절을 겪었지만 막상 내자식이 내아이가 그 시절을 겪는것과는 또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어 그시절의 아이를 볼때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화가날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아이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게 아이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옆에서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줄 존재가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기도 했다.


왜 책이 제목이 [빨간 머리핀]일까 의아하기도 했었는데 중국문학 청소년 소설인 이책을 읽고 나니 이해가 되는것이 감옥이 있는 예예 아빠가 딸을 위해 준비한 빨간 머리핀으로 이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되어있기도 하다. 딸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사랑, 예예 아빠를 대신한 멍의 삶과 사랑를 비롯해 우정까지도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로 만날 수 있다보니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한다.


사춘기 아이나 사춘기 아이를 두고 있다면 아이와 함께 한번 읽어본다면 좋은 [빨간 머리핀] 중국문학 청소년소설로 위로가 되고 안식처가 되어주지 않을까 한다.


a******6 2017.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빨간 머리핀 by 청웨이 / 보림
"빨간 머리핀 by 청웨이 / 보림" 내용보기
보림 중국아동문학 100선 대표선 빨간 머리핀은 90년대 중국, 고등학생인 류사와 예예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성장소설이다.수학시험에 망치고 선생님께 혼나서 자살기도를 할 정도로 심약한(정말이지 이해가 안가지만) 예예의 아빠가 어느날 경제사범으로 잡혀들어가게 되었다.가족을 포함한 이웃들이 이 사실을 예예에게 숨기고 미국으로 갔다고 하면서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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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중국아동문학 100선 대표선 빨간 머리핀은 90년대 중국, 고등학생인 류사와 예예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성장소설이다.

수학시험에 망치고 선생님께 혼나서 자살기도를 할 정도로 심약한(정말이지 이해가 안가지만)

예예의 아빠가 어느날 경제사범으로 잡혀들어가게 되었다.

가족을 포함한 이웃들이 이 사실을 예예에게 숨기고 미국으로 갔다고 하면서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태게 된다.

예예가 또다시 나쁜 생각을 할까봐 모두가 선택한 하얀거짓말 작전.

예예의 가장 친한 친구 류사는 이 작전의 중심에 있다.  그맘때는 친구말에 더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류사는 그런 예예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두의 관심에 질투가 난다.

난 그런 류사를 이해한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류사도 역시 성장한다.

당시 미국으로 간다는 것은 부의 상징이자 중국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문화적 풍토가 있었나 보다.

예예의 아빠가 미국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접근한 남자친구도 있고,

(이 녀석이 콘서트티켓을 얻는 과정을 보면서 이런 사람은 절대 성공해선 안된다며 혼자 분개하기도 했다 ^^:)

또 미국인과 결혼해서 중국의 현실에서 벗어난 대학생 얘기도 나온다.

결국 거짓말은 들통이 났지만 예예는 힘겹게 이겨낸다.  물론 류사의 도움이 컸다.


빨간 머리핀은 예예의 아빠가 예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준비했던 건데,

갑작스럽게 잡혀가서 전해주지 못했다.

다음 크리스마스즈음 빨간 머리핀은 예예에게서, 그리고 예예가 성장하도록 도와준 그녀에게 돌아간다.

왜 '빨간 머리핀'이란 제목을 지었을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지만

'붉은 색' 장치가 몇번 더 나오는 걸로 봐서 중국인에게는 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정도밖에는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내 어릴적 사춘기를 되돌아봐도 특별히 공통점이 없어서(너무 오래돼서 무뎌졌겠지만) 몰입이 되지진 않았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나, 사춘기우울증을 겪고 있는 자녀를 두었다면 좀 더 와닿았을까?

여자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 사랑하는 사람의 애정,

이 세가지라고 말하는(p. 286) 작가의 시선이 조금 불편했다.

당시의 중국의 생활상이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긴 했다.



p. 79~80

"내, 내가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좋아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교사라고 생각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지.

(...) 제발 너무 일찍 방향을 결정하지 마.  그러면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게 되는 거야."



p. 176

사람들은 정말 이상하다.

누군가 불행을 겪거나 슬퍼할 때, 또 누군가 통곡을 할 때면 사방에서 모여들어 손을 내민다.

사람에게는 약자를 동정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 뜻밖의 행운을 맞아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면 많은 사람들이 질투를 하고 등을 돌려 버린다.

왜 사람들은 타인의 행복과 즐거움을 질투하지 않고 그냥 기뻐해 주지 못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

혹시 세상의 행복과 즐거움은 총량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닐까?

누군가 행복하고 즐거우면 반드시 다른 누군가는 불행하고 비애를 느끼게 되는.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질투와 동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건 인류의 약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인류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약점인지도 모른다.


 

i*****i 2017.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