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가지 영어만화들이 있지만, 베이비 블루스 시리즈야 말로 최고의 추천도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어를 일단 제외하고, 스토리 자체가 너무나 실감나고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육아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생생하고 따스한 느낌을 전달해주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용된 영어 표현 하나 하나가 아주 가깝게 다가옵니다. 만화에 제시된 상황과 함께 맞물려 기억되기 때문에 실제 회화에서의 응용도가 높습니다. 영어에 대해 막연히 갖던 공포에서 영어도 결국 똑같은 사람들의 언어일 뿐이라는 마음이 들면서 친근감이 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영어가 짜증나고 부담스러우신 분들, 이 베이비 블루스 시리즈를 마음편히 읽으면서 가까와지시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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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itv에서 저녁시간대에 방영해주던 '아따 아따'란 일본만화가 있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남매를 둔 부부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보여주어 한 회도 놓치지 않고 보곤 했다. 또 우리나라의 '비빔툰'이나 여기 미국의 '베이비 블루스'도 육아만화라는 장르상의 공통점 뿐만 아니라, 피부색은 다르고 사고방식에도 차이는 있지만 어린 자녀들에게 시달리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한없는 애정을 품고 있는 부모들의 심정만큼은 가장 큰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갓난 아기만의 방'이나 '베이비시터'라든가 '베이비 모니터'라는 장치가 우리나라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비행기안 같은 공공장소에서 옆자리에 낯선 남자가 앉아 있는 상황에서도 거리낌없이 젖을 물리는 완다의 행동은 백인에 대한 편견(그런 식의 행위를 백인은 쑥스러워 하는 줄로 오해했다.)을 없애주었다. 새삼 엄마들의 당당함과 배짱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무엇이든지 직접 경험해 보지 않는다 해도 조금 깊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듯이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물론 자녀도 없고 내 주위의 친구들이나 사촌들 중에도 결혼한 사람이 없긴 하지만 이 만화를 넘기다보면 아이를 기른다는 것이 정말 중노동이란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가 있었다.
큰 교훈을 남긴다기 보다는 현재 만화 속의 '조'나 '햄' 또래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이 만화를 본다면 동병상련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이미 이 힘든 고난의 시기를 넘긴 부모들이 본다면 미소를 지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아직 아기가 없는 신혼부부들이 본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 예방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결혼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환상만을 가진 미혼자들이 본다면 결혼과 육아에 대한 현실감각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남자들은 처자를 부양하기 위해 사회생활로 역시 힘들긴 하지만 집안에서 한창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시기의 애들을 키우는동시에 살림을 한다는 것도 예삿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아내가 부탁(지시?)하는 일만이라도 거들어주고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완다의 남편정도만 되어도 아예 아내의 노고를 무시하고 가장의 권위만 내세우는 남편보다는 훨씬 의지가 되긴 할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완다의 동생 론다가 완다에게 애엄마가 된 뒤로 생활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었을때, '징.참.수'가 높아졌다고 대답하는 장면.
처녀적에는 조금만 징그럽고 더러운 것을 보면 밥을 못먹을 정도로 비위가 약한 여성도 일단 '조'와 같은 극성스런('조'가 평범한 유아의 전형인지 아직 미경험자로서 잘은 모르겠음)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면 무감각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왠지 이해가 잘 된다. 비위가 약해 고기나 생선조차도 잘 먹지 못하는 나도 완다의 상황이 되면 징.참.수가 얼마나 오를지? 나는 유아가 주인공인 소설이나 만화는 선호하면서도 실제 어린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좀 냉정한 어른이지만 나같은 사람도 일단 결혼을 해서 내 아이를 갖게 되면 애착심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참 인간사의 오묘한 신비로 느껴진다. 왜 결혼을 해야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되는가를 잘 보여주는 만화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아이를 낳아봐야 덜 이기적이 되고 더 성숙해진다는 것을, 끊임없는 소동으로 인해 골치는 좀 아프지만 재미있게 알려준다. [인상깊은구절] - 조가 처음 태어났을 때 우리 꼴 기억해? - 아 그럼요. 우리 둘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쑥맥이었죠. - 그래. 하지만 이제는 경험이 있어서 전문가가 됐으니까 아기를 또 낳을 때는 상황이 달라질 거야. - 당연하죠. 이번에는 경험을 갖춘 쑥맥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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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아영어 사이트에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만화책이라서 구입하게 되었다. 아이를 기르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렸는데도 그 상황이나 말들이 너무 재미있다. 나도 경험해본 일들을 그려논 책이라 더욱 공감이 간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란 정말 힘든 걸 느낀다. 낳는 건 순간이지만 키우는 일은 평생의 숙제라고나 할까...
작은 꼬마가 세상에 태어난 뒤로 만화의 부부처럼 우리 부부의 생활도 많이 바꿔 놓았다. 많은 일들을 아이 중심으로 하게 된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부모들도 많이 성숙해지는 것같다.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은혜도 가슴깊이 느끼게 되고,, 생생한 생활영어가 나오기 때문에 영어교재로서도 좋은 것 같다. 문장이 대문자로 써 있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점이 좀 불편하다. [인상깊은구절] 믿을 수가 없군, 안그래? # 그러게요. 쉬지를 않는단 말이야. 하루종일 움직여 대다니! # 글쎄 말이에요. 아기같은 독종도 없어. # 아기요? 난 또 내 방광 얘기인줄 알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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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에게서 소개받아 보게 된 책이다. 절판된 몇권을 빼고 모두 사서 보았는데, 정말 학창시절 밤을 새서 만화책 읽던 것처럼 몇날 밤을 새서 다 읽어버렸다. 얼마나 재미있고, 또 얼마나 바로 "내 이야기"인지. 남편에게 이 책을 좀 보라고 했더니 "왠 만화책이야."하며 눈을 흘기던 사람이 나보다 더 팬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zoe라는 여자 아이를 매사에 우리 딸아이랑 비교하면서 "어쩜 이렇게 똑같아?"를 연발했다.
이 책 시리즈의 모든 이야기는 바로 "나의 이야기"이다. 보는 사람이 특히 아이를 낳아 기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린 아이 하나에 초보 부모된 대릴과 완다가 절절 매는 장면이 너무도 낯익은 모습들이다. 너무 재미있는 얘기를 처음엔 우리 말 해석된 글로 다 읽어버리고나서, 이제 여유가 생기니까 영문이 눈에 들어왔다. 대문자, 그것도 활자체가 아닌 글씨체에 첫 몇장은 한참을 거북해해야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책의 반정도를 읽다보면 어느새 책의 글씨체에 익숙해서 편안하게 글이 읽어진다.
그것도 내가 얻은 것 중의 하나였다. 솔직히 손으로 쓴 대문자로 된 영문은 그동안 내가 참 읽기 싫어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영어권에선 아주 흔한 일이다. 그걸 이 책 덕분에 익숙하게 되고 보니 참 기분이 좋다. 주인공인 zoe라는 여자 아이는 얼마나 또 귀엽게 그려졌는지. 우리 아이를 닮은 것 같은 머리형에 그 통통한 모습이 너무도 친근하다. 말썽을 부리는 모든 모습도 하나같이 우리 아이를 닮았다. 실제 어떤 가족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이야기라더니 서양이나 동양이나 아이 기르는 게 참으로 같다.+++
엄마인 완다는 바로 우리네 아이 키우는 아줌마의 모습, 그대로이고, 아빠인 대릴은 그 회사 생활이나 생긴 모습까지 우리네 젊은 가장을 닮았다. 만화책으로 , 그것도 짧게 토막 토막 나누어진 네칸짜리에서 어쩌면 이렇게도 축약된 내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던지! 아이 기르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기억들이 이 책 몇권으로 다 날아가버리는, 통쾌한 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영어로 된 그 상황 이야기들이 참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생활영어다운 생활영어를 익힐 수 있었다. 남편이 해외 출장길에 비행기에서 읽겠다고 들고 간 책이고, 아이 키우는 우리 언니가 재미있다고 빌려간 책이다. 그리고 내가 육아일기를 쓴 것처럼 자꾸 다시 들춰보게 되는 "내 이야기"책이다. [인상깊은구절] "groan" seven o'clock already? I feel like i just went to bed! (따르르릉. 어휴! 벌써 일곱시인가? 얼마 안 잔것 같은데.) How many times did Zoe get us up last night? (간밤에 애가 우리를 몇 번이나 깨웠죠?) "Yawn" I don't remember..what difference does it make? (아함, 몰라..아무렴 무슨 상관이야?) Plenty! (상관 많죠) if I'm going to go around looking this bad. I want documentation! (계속 이꼴로 지내야 한다면 근거로 기록이라도 남겨야겠어요) |
| 아이를 키우는 부부의 좌충우돌 일상을 4컷 만화로 잘 그린 작품! 완다와 대릴 부부가 조라는 여자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일들을 담았고 또 임신과 햄이라는 사내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까지 담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일상적 생활 영어를 알 수 있고, 그들의 사고와 생활방식을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다. 그들의 즐기는 유머는 그다지 와 닿지 않지만 그것도 이해할 수 있다. 5,6년 전 중앙일보에 연재된 것을 무척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났다. 4컷 만화의 진수를 알 수 있는 스누피에 필적할 수 있다고 감히 상상해본다. 스누피는 아이, 찰리브라운의 시각으로 세상을 봤지만 이 만화는 2, 30대 부부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훨씬 실감 있게 그들의 생각이 다가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