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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책] 절대지식 세계문학...시작하는 독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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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책이 밀려있다. 읽는 속도는 빠르지만, 쓸 시간은 여의치 않다. 연휴는 글 쓸 수 있는 호기好機다. 연휴 5일간 10개 이상의 글을 쓸 생각이다. 첫 번째로, 유시민씨의 '글쓰기 이론'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썼다.   두 번째 포스팅은 '강추' 하고 싶은 책이야기다. 바로 <절대지식 세계문학>(이다미디어, 2010)이다.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러시아의 '꼭 읽어야 할' 작
"[강추책] 절대지식 세계문학...시작하는 독자를 위해" 내용보기

 

추천할 책이 밀려있다. 읽는 속도는 빠르지만, 쓸 시간은 여의치 않다. 연휴는 글 쓸 수 있는 호기好機다. 연휴 5일간 10개 이상의 글을 쓸 생각이다. 첫 번째로, 유시민씨의 '글쓰기 이론'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썼다.

 

두 번째 포스팅은 '강추' 하고 싶은 책이야기다. 바로 <절대지식 세계문학>(이다미디어, 2010)이다.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러시아의 '꼭 읽어야 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 책으로, 지적호기심이 왕성한 독자에게 소장욕구를 갖게 한다. 저자는 도쿄외대 가메야마 이쿠오 교수. 러시아문학에 심취한 그는 스탈린 시대의 문학을 연구하며,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책이 다루는 작품은 총 160여편. 색인을 포함해 816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다. 한마디로, 사전 같은 책이다. 목차를 펴면, 국가 별 작가와 대표작이 정렬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대문호들의 이름이 즐비하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도 많다. '문학 꽤나 읽어왔다'고 자부했던 나 역시, 낯선 이름이 많았다.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 덕분이다.

 

각 챕터는 작가 이력, 소개, 작품 요약, 작품속의 명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작가도 있었구나!" "꽤 읽어보고 싶은걸!" 이런 자극제 역할을 한다랄까. 문학을 읽게 하는 내비게이션 같은 책이다. 문학 특히 '세계문학' 읽기를 시작하는 독자라면 한권쯤 소장하면 좋겠다. 어떤 작가의 어느 작품을 읽을지 몰라 고민할 때 들춰보면 되니까 말이다.

 

 


 

 

 

이 책이 나를 압도한 측면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서문의 흡인력이 대단했다. 세계문학 읽기를 강조해온 나는 한 눈에 반해버렸다. (실제로 책통자 집중 1강에서 세계문학읽기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곤 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읽히는 '세계문학' 그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자 가메야마 이쿠오의 말처럼 '인간의 속성이나 삶의 본질'에 대해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체호프의 주인공들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인간"이라는 서문의 마지막에 압도당했다. 평범한 말이지만, 종종 잊는 사실이다. 세계문학을 어려워한다면,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일지 모른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던지는 죄의식, 제인오스틴이 묻는 관계의 고민, 톨스토이가 말하는 인간애. 모두 특별한 것이 아닌 '삶이 빚어낸 보편적 문제'일 뿐이다.

 

좋은글을 쓰기 위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냐고 물으면, 늘 세계문학을 추천해왔다. 쉬운 동물농장, 올리버트위스트부터 시작해도 좋다. (찰스 디킨스는 정말 대단하다!) 그렇게 읽다가 도스토예스프키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같은 작가까지 올라오는 거다. 그렇게 읽고 나면, 글감이 넘치는 황홀한 기분을 만끽하게 된다.사물의 이면이 보이고, 할 말이 생긴다. 영화를 보더라도 깊이 있는 해석을 내릴 수 있다.

 

이다미디어에서 출간한 '절대지식' 시리즈는 소장가치가 뛰어나다. <절대지식 세계고전> <절대지식 중국고전> <절대지식 세계문학> 세 권 모두 옆에 두고, 오래 볼 책이다.

 

 

 



r*****7 2011.02.02. 신고 공감 1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