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왕님, 잠깐 그것 좀!!』 4권에서는 마왕과 마법사의 ‘우리’ 속 생활이 점점 무의식적으로 루틴화되어 갑니다. 마왕은 여전히 위엄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생활력이 넘치는 마법사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채 계속 휘둘립니다. 이번 권에서는 식사, 운동, 대화, 놀이 등 일상의 아주 사소한 일들이 기상천외한 말싸움과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번지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탈출은커녕 서로의 페이스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지는 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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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리뷰는 진작에 했는데 4권은 실수로 잊고 빼먹는 바람에 지금 와서야 하는 중입니다... 어떤 분들은 디프래그가 더 재밌다고 하기도 하고 디프래그보다 이 시리즈가 더 재밌다고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두 시리즈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디프래그는 개성적인 캐릭터(+엑스트라)들이 만드는 비현실적인 상황이 주는 재미로 보는데 마왕님은 직업과 맞지 않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용사 일행과 마왕님 자체가 웃음을 주기 때문이죠. 또 디프래그는 잠깐잠깐 나오는 러브코메디가 있지만 마왕님은 러브라인보다는 숨겨진 과거 등이 감초 역할을 하기에 깨알 같은 개그 포인트도 다르죠. 어쨌든 두 작품을 보면 볼수록 다른 개그 장르의 만화와는 매우 다른 연출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만화의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