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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히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리고 다른 집안 어르신들 모두가 29년 타이거즈 팬이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보고자 하는 나와 야구를 보고자 하는 아버지 사이의 리모컨 쟁탈전 그래서인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을 했을 때에도 2009 WBC에서 감격적인 준우승을 했을 때에도 나에게 야구란 상당히 지루하고도 재미없는 스포츠경기였다
작년 여름 우연히 본 김현수의 웃음에 반해버린뒤 무섭게 야구에 대해서 공부하고 배워갔다 그 날 이후, 경기란 경기는 모두 챙겨보았고 야구만화, 야구영화, 야구도서 아무튼 내가 접할 수 있는 모든 매체의 야구를 찾아 즐기기 시작했다
야구의 '야'자도 모르던 내가 야구라면 치를 떨던 내가 야구에 미쳐버린 1년차 새내기 베어스팬이 되어버린 것이다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라는 절망적인 기간에 여전히 야구를 찾아 해매던 나는 시립도서관에서 '126, 팬과 함께 달리다'라는 책과 '자이언츠네이션'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전자는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와 동일 저자인 김은식 님이 쓴 SK와이번스 책이고 후자는 이성득 해설가가 쓴 롯데자이언츠 책이다 전자보다 후자를 더 재밌게 읽은 나로써는 이번에 출간되는 베어스 책도 비슷한 분위기였으면 했다 (자이언츠네이션은 롯데팬들이라면 찬양할 것이고 타팀팬이라면 공감하면서도 전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부산갈매기들도 오글거릴 정도의 찬양스러운 책이기에.....)
네이버 까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서 시행하는 서평단 모집에 참여하여 일주일이 넘는 기다림을 뒤로 하고 드디어 내 품에 안게된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나는 29년 역사의 베어스보다 베어스의 레전드 '불사조-박철순'을 느낄 수 있었다
두산베어스의 전체적인 역사보다는 1982년 원년우승을 이끌었던 영원한 레저든 '박철순'의 전기를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책에는 베어스의 역사가 모두 담겨져있다 다만, 프로야구 창단과 원년 우승, 1995년 두번째 우승, 2001년 세번째 우승에 초점을 맞춘것만 같아 두번의 우승을 이끈 '박철순'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이다
베어스는 참 말도안되는 우승을 두번이나 했다 프로야구 출범 당시만 해도 삼성과 MBC가 유력 우승 후보였고 OB베어스는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팀이었다 구단주는 유니폼을 입는 순간 목표는 우승이라고 했지만 감독과 코칭스탭 그리고 선수단 그 누구도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삼미보다는 잘하겠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랬던 베어스는 전기리그 우승과 후기리그 준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극심한 허리부상이었던 '박철순'이 3차전부터 출격하면서 그는 허리와 원년우승을 맞바꿨다
1995년 우승은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94년 선수들이 시즌 도중 이탈했고 이에 책임을 지게된 윤동균감독은 더이상 베어스의 감독이 아니었다 마땅히 전력이라 할 만한 전력도 없었고 그나마 8개 구단 중 7위를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은 쌍방울 레이더스가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베어스 특유의 화수분야구 연습생출신 투수김상진, 유격수김민호 전년도 6승 투수 권명철의 15승 이용호와 진필중 그리고 2군에서 올라온 무명의 고졸신인 심정수의 21홈런
OB베어스는 13년만의 우승을 맛볼수 있었고 그 안엔 또다시 '불사조, 박철순'이 있었다
2001년 세번째 우승 1999년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00년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했기에 조금은 기대할 수 있었던 우승 '우동수'트리오는 없었지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그들은 우승컵을 안을 수 있었다
책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것은 이천에 자리잡고 있는 '베어스필드' 베어스하면 떠오르는 '뚝심의 야구' 그리고 '화수분 야구' 그 '화수분 야구'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2군 구장인 '이천 베어스필드'이다 (이천하면 떠오르는 3명의 신고선수 손시헌, 이종욱, 김현수 이번 광저우에 포함된 4명의 베어스 선수 중 75%에 달한다)
잠시 베어스의 2군 자랑을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 베어스의 역사와 특징을 동시에 알 수 있다 만일, 베어스의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투성이겠지만 팬북이 아닌 최초 베어스책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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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석류의 아이러브 베이스볼( http://iamboys.tistory.com/240 )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야구 상식, 선수들 몸 관리법, 야구장 컨닝 기술등 야구에 대해서 좀더 깊고 재미있는 지식을 얻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1982년 두산베어스의 탄생과정에서 부터 지금까지 베어스에 대해서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역사속 명장면을 마치 현장에서 보는 느낌으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것이죠. 저자는 참 많은 고민을 했던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전 구단별로 야구단 시리즈가 나온다니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베어스 6대 감독(1994~2003) 김인식 감독이 눈에 띄네요. 김감독님은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 전체가 알아서 생각하면서 움직이게 만드는 야구를 표방하십니다. 역시 야구계에 왕 그릇이십니다^^ 1982년 최초로 프로야구단이 창단 MBC청룡, 삼성라이온즈, 삼미슈퍼스타즈, OB 베어스, 해태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OB 베어스는 1982년 박철순의 전력과 김영덕 감독을 정점으로 김성근, 이광환으로 구성된 코칭스태프의 뛰어난 지도력과 경기운영능력으로 프로야구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OB 베어스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던 박철순을 스카웃하였습니다. 하지만 몇 경기를 제외하고 완전히 엉망이었죠. 자만심, 그리고 그것과 어긋나는 현실 속에서의 방황을 아주 짧은 순간에 끝내고 배우는 자세로 달려들었다는 점. 그것이 야생의 들판에서 느리지만 단단하게 성장해온 박철순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그는 그 해 최고의 투수였지만, 그 시점에서도 여전히 성장해가는 투수였다. 야구 원년, 후반기에 박철순 선수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요부 추간판 헤르니아'라는 낯선 단어가 튀어나왔다. 허리 쪽 척주 사이의 연골이 튀어나오는 심각한 지경의 디스크 증상을 가리키는 이름이었던 것이다. 한국시리즈에서 통증으로 인해 포주사'로 불렀던 국소마취제를 맞고 나와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걸 맞고도 던져야 할 만큼 우승이 절실했느냐고? 당연하지.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 던지고 내일 장애인이 된다고 해도 좋다고 생각했지.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그걸 할 수 잇다면 당장 마운드 위에 쓰러져서 부서져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 박철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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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라는 프로야구 구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야구단을 지지하는 열광적인 팬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팬들중 하나입니다 ^^ 우연한 기회에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 라는 책이 출간되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두산베어스 때문에 사는 사람중 한 사람이니까요. 요즘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는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년연속 500만 관중을 넘어서는 대 흥행을 기록했고, (올해는 아쉽게도 590만정도로 600만에 조금 모자르는 기록)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야구팬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두산베어스를 좋아하는 팬이지만, 82년에 창단한 팀의 역사를 자세히 안다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훨씬전의 이야기니까요.. 이 책은 두산베어스 구단의 창단부터 현재까지를 말해주고 있고, 원년의 프로야구 창단에 관한 이야기도 모두 말해주었습니다.
두산베어스는 프로야구 원년 우승의 주인공인 팀입니다. 그 중심에는 불사조 '박철순'이 있었습니다. 두산베어스의 영구결번인 21번의 주인공이죠.. 작년 현충일에 박철순 선수가 두산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수시절 같이 호흡을 맞췄던 현재 두산베어스의 감독인 김경문 감독이 포수로 앉아있는곳으로 향해 공을 던졌습니다. 그때는 비록 시구였지만, 투수로 마운드에 있던 모습은 어땠을까 상상해 보았었는데.. 과거 박철순 선수의 활약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힘든 여러 부상속에서도 계속 다시 일어나서 아무런 일도 없었던마냥 승을 챙기던 멋진 투수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불사조'라는 그의 별명이 너무도 잘 그를 표현해준다는것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책에는 박철순선수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박철순을 빼먹고는 오비,두산베어스를 설명할수 없기 때문이죠. 박철순이 있던 두산은 2번의 우승을 이루어냈고, 우동수트리오가 있던 2001년 한번 더 세번째 우승을 하게됩니다. 그 이후로는 번번히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마는 비운의 팀이 되었죠 ㅠ
두산은 뚝심, 허슬, 믿음, 화수분 등등 두산을 설명해 줄 수 있는 키워드 몇개가 있습니다. 현재의 김경문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죠. 이러한 두산은 올해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합니다. 바로 내일부터!! 내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꼭 두산이 네번째 우승을 올해 이루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두산 V4!!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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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책을 읽으러 가면 항상 스포츠 관련 서적 코너에 들립니다. 2002년 월드컵의 광풍에 의해서 축구에 관한 서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진열장을 보면서, 야구팬의 입장에서 부러웠습니다. 국내축구는 물론이고, 해외 유명리그와, 스타들의 자서전 형식의 다양한 읽을거리를 볼때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니, 다른 종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해하지 말아주십시요.^^)인 야구에 관한 책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WBC와 프로야구의 흥행이 최고점에 다다른 작년부터, 야구에 관련된 서적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은 전문적인 서적인 레너드 코페트의 '야구란 무엇인가'가 번역되더니, 김석류씨의 '아이러브 베이스볼' 같은 야구를 갓 접한 사람들에게도 읽히기 쉬운 책이 나오는 등 다양한 야구관련서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활발하게 야구관련 서적이 나왔던 이유는 야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올랐던 증거이기도 하겠지만, 제가 지금 쓰려는 서평의 저자인 김은식씨 같은 야구의 열정으로 가득찬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 김은식씨는 2007년 부터 '야구의추억' , '돌아오지 않는 2루주자' , '해태타이거즈와 김대중' 같은 야구서적을 해마다 발간하면서, 굶주려 있던 야구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의 추억의 스타들을 우리의 곁으로 다시 불러들였고, 당시의 시대상황과 야구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있는 시점을 마련하게 해주었습니다. 저자가 쓴 책들에는 슈퍼스타인 선동렬, 최동원, 이만수만이 등장하는게 아닙니다. 짧게 불타오르고 안타깝게 사라졌던 선수들도 슈퍼스타들과 마찬가지로 등장합니다. 최근의 팬들에겐 낯선 인물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한명한명 모두가 스타였고, 영웅이었습니다. 그런 김은식씨가, 프로야구 전구단에 관련된 책을 발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 첫번째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 입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80년대의 사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자가 가장 야구를 사랑하고 추억했던 80년대의 내용이 가장 많다고 밝혔듯이, 책의 2/3정도가 박철순과 원년우승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제가 야구를 가장 좋아했던 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의 사건이 너무 압축적으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두산베어스가 가지고 있는 끈끈한 팀컬러와 남들이 모두 하위권이라 평가 했을때 이를 무시하고 보란듯이 우승을 차지하던 베어스만의 분위기를 책에 잘 표현했으며, 박철순이라는 레전드를 통해서 고난과 역경을 헤치면서 불사조처럼 돌아온 선수를 위한 글에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제 처음 두산베어스로 시작한 이 프로야구 전구단에 관련된 서적이 두산베어스라는 좋은 출발과 함께, 나머지 잊혀졌던 추억의 선수와 구단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곁에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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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다. 어느날 잠실 구장 옆을 지나 회사에서 집으로 퇴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너무 막히는 것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이러면서 짜증을 부리며 밖을 쳐다보는 순간, 수많은 인파가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삼삼오오 백이면 백 다 유니폼 같은 것을 입고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바로 두산 베어스의 팬들이었다. 야구가 뭐가 그렇게 좋지, 하면서, 그 실체를 모르기에 더 궁금했다. 도대체 야구가 뭐가 그렇게 매력적인지 말이다. 와인의 맛을 모르면 와인을 좋아하지 못하는 것 처럼, 야구를 알지못하면 좋아하지 못한다. 누구나 좋아하기에 좋은거야,~ 아는 게 교양있는 거야~ 박식한거야~ 라고 생각해서 알고자 하면 배워야 한다. 여자친구에게 쪽팔리지 않기 위해, 혹은 여자를 꼬시기 위해 와인을 시작해서 결국 매니아가 되어 버리는 사람처럼 나도 야구를 아는 것을 쪽팔리지 않기 위해 시작해서 정말 매니아가 되고 싶다. 왜냐고? 나는 부럽다. 스포츠를 좋아해서 함께 응원하고 열광하는 모습이, 늘 부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으로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을 해 보려고 한다. 우리 나라 프로야구는 1981년 프로야구 창립 계획서에 전두환 대통령이 결재를 함으로써 시작되었다고 한다. 참, 웃긴 일이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야구이지만, 처음의 목적은 피비린내 나는 집권을 유지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돌리기 위해 시작되었던 것이 우리 나라의 야구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정부의 금전적 지원 없이 프로 야구를 창설했고, 그 자체도 참 지금 보면 시나리오를 쓰듯 대단한 일이었다. 이런 역사의 순간을 드라마로 만들어 보고 싶어진단 생각이 들 정도랄까.. 저자 김은식 씨는 탁월하게 정치색을 평가하면서 이렇고, 이렇게 되어서 축구와 야구가 이렇게 저렇게 되었다고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그의 지식이 참 깊고 넓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찬찬히 OB베어스 창단식부터 해서 우승하는 과정, 그리고 사그러드는 과정, 오비 베어스가 배출해낸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에 대한 이야기.. 야구는 내가 모르는 곳에 싹터서 내가 모르는 곳에서 자랐구나! 실로 감동적이었다. 브레인 스토어에서 한국 프로 야구단 시리즈를 8개 구단별로 출간 예정이라니 사뭇 기대가 된다. 이 책들을 다 읽어본다면 아마 나는 야구 매니아로 자리잡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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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안다는 사람은 두산베어스하면 떠오르는게 하나있을것이다. 바로 "뚝심"의 야구다. 상대방을 질리게 할만큼 물고 늘어지는 근성의 야구는 두산베어스의 야구를 대변하는 말이다.
두산베어스는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최초의 창단구단이다. 또한 수많은 스타선수를 배출했지만 그중에서도 야구하면 떠오르는 인물중의 한명이 있다. 불운의 스타이며, 인간승리의 상징, 바로 불사조 "박철순"선수다. 창단 첫해에 우승은 불가능하리라 생각되었지만 그가 중심이 되어 선수들이 한몸이 되어 창단 첫해 불가능하다던 주변의 예측을 어김없이 깨버리고 우승을 하게된다. 당시 전, 후기리그로 나뉘어졌던 게임방식에 의해, 전반기 우승 OB(후에두산) 후반기 우승 삼성과의 진검승부에서 미련하리만큼 자신을 돌보지 않은 박철순의 투혼에 의해 우승을 하게 된다. 그 댓가는 박철순이라는 선수의 선수 생명과 바꿨을 정도로 박철순선수는 그 이후에 눈물겨운 허리와 아킬레스건 수술과 재활로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이 시작 되었다.
어찌보면 이때부터의 두산베어스의 근성은 우리에게 예고했는지도 모르겠다. 김영덕초대 감독부터, 김인식감독 그리고 김경문 감독으로 이어지는 굵직한 지장, 덕장들의 감독 계보또한 곰들을 융화시키는대 빠질수 없는 리더로서 손색이 없을것이다. 어찌보면 두산베어스는 감독운이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대 감독 김영덕 감독밑에 코치로 김성근코치, 이광환코치가 이었으니 지금의 야구를 조금 안다는 사람들은 정말 환상의 코칭스태프가 아닌가. 야구에 대한 철학이 뚜렷한 분들로 코칭스태프가 있었으니, 선수들이 얼마나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에대한 신념과 근성이 뼈에 스며들정도로 배우고 익혔겠는가. 그렇게 해서 지금 시점에 김경문감독이나, 조범현 감독, 한대화감독등 유명 감독들도 배출한다는것은 당연한 수순일것이다.
두산베어스는 리그가 시작될무렵 항시 우승후보는 아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막상 리그가 시작되면 우승 후보가 된다. 그것은 유망주라고 일컬어지는 비싼 몸값의 선수를 선택하는 것보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육성해서 곰들의 근성까지 덧씌우면 언제나 타팀이 부러워하는 선수가 된다. 경기에서 10점이 뒤지더라도 끝까지 쫓아서 역전시키거나, 지더라도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며 게임오버가 되어야지 "두산이 졌구나"라고 두산펜들은 생각한다. 물론 상대팀은 만신창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지더라도 쉽게 지지않겠다는 베어스의 근성이 창단이래 오늘까지 상징적으로 전통이 된 팀이 두산베어스다.
"이기지 못하면 모든것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밤을 세워 분석하셨다는 당시 김성근 코치의 말은 야구가 승부의 스포츠이기 이전에 프로라는 정신을 강조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결과를 중요시하는 프로의 비정함이 묻어나지만 그래도 결과에 따라 엄청난 댓가가 따르는 선수로서의 프로세계의 마음가짐을 강조한 말인듯 하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프로야구 태동과 당시의 시대상도 엿볼수 있게 기술해 났다. 1982년 두산베어스의 창단과 지금까지의 시대흐름속에서 눈물과 후회,환희와 기쁨 그리고 좌절뒤에 도약등 파란만장한 베어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야구는 감동이 있고 극본없는 드라마라는 것이 실감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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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원년 우승. 1995년 1999년 두번의 우슴을 더 차지한 한국 뚝심 야구의 대명사 바로 두산 베어스의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진다. 프로야구단 최초의 창단한 OB베어스에서 두산베어스 까지의 역사가 이 책 속에 살아서 움직인다. 환희와 승리의 순간들, 아픔, 감동들. 들어보지 못했던 뒷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야구를 모르더라도 두산베어스가 어떤 팀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읽어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프로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지만, 다른 구단의 팬이여서 두산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알지는 못했다. 책장 마지막에는 참 매력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베어스 팀을 보면서 최초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온다. 프로야구 최초의 창단팀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프로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 스포츠 팀이다. 원년 챔피언. 최초의 2군을 만든 팀이기도 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아쉽기도 하고 기뻤던 부분이 바로 OB베어스 하면 생각 할 수 있는 박철순 선수의 등장이다. 박철순 선수의 이야기가 참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박철순 선수가 베어스를 대표하는 선수임에는 틀림 없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분량을 박철순 선수에게 할애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철순 선수 이외에도 두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조금 덜 알려진 선수라도 선수시절 그 선수를 좋아했던 팬들이 있을건데 그 부분들 긁어주지 못한 면이 있다. 그 부분까지 조금 더 생각하면서 다루었으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었던건 중간 중간에 나오는 선수나 감독들의 활약상? 같은 것을 기록한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반면, 박철순 선수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박철순 선수의 등장에 환호를 지를만하다. 선수시절 박철순선수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선수시절 뒷 이야기라던지 프로야구 23승의 신기록. 한화의 송진우 선수가 기록을 깨긴 했지만 최고령 승리투수 등등... 또한 무수한 부상과 싸워서 이겨낸 최고의 선수. 외국에서 고환암을 앓다가 다시 싸이클 우승을 차지한 선수보다도 오히려 더 대단한 선수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만큼 열정과 노력이 대단한 선수가 아니였나 싶다. 그 선수를 바로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쁘기도 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야구에 환호하고 기쁨을 한 번쯤은 경험하지 않았을까한다. IMF를 겪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멀리 미국땅에서 들려오는 박찬호 선수의 활약상.( 메이저에 간 동양 최다승선수 !! 124승!!)으로 많은 힘을 얻었을 것이고, 아시아 게임에서의 금메달. 월드 베이스 볼 클레식에서의 우승국 못지 않은 활약. 올림픽에서의 한번도 패하지 않고 9연승으로 금메달 획득. 이 모든 것을 이루게 만든 바탕이 프로야구가 아닌가 싶다.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한 김경문 감독이나 대표팀 출신의 현재 베어스를 이끌고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이끄는 선수들이 있었기에 많은 국민들이 행복해하고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현재 두산베어스 팀이 2010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롯데와 치르고 있다. 2승2패로 롯데 자이언츠와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2패를 하고 다시 2승으로 동률을 만들었다. 마지막 1승을 누군가 차지 하게 될것이다. 올해도 뚝심 야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다. 쉽게 끝날것 같은 게임을 다시 원점으로 만들어 놓았으니... 성적을 얼마나 낼지는 모르겠지만, 부상없이 기억에 남는 멋진 승부로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시안 게임도 남았는데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상없이 최선을... 두산 베어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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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가을야구가 시작됐다. 2010년 올해 준플레이오프는 작년과 같이 롯데와 두산의 경기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1차전 롯데의 승리... 역시 작년과 같다. 두산베어스 팬으로서 흥분되는 시즌이다.
두산 팬이면 박철순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젊고 어린 팬들은 모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정도로 야구계에서 유명한 선수다. 요즘에도 두산 팬들이 입은 유니폼에는 박철순 선수의 이니셜이 새겨진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으면서 자신이 두산의 골수팬임을 자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 도대체 박철순이 누구란 말인가?...
프로야구 창단의 과정... 그 당시 적은 예산을 가지고 야구하면서 먹고 살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후원이 없으면 불가능했다. 그리고 야구라는 스포츠를 대중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지역색을 부여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었다. 서울, 경남, 경북, 인천·경기·강원, 전남북, 충남북 여섯 개 지역을 범주로 그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여섯 개의 기업이 운영을 맡는 형식으로 야구단을 창단했는데 순탄치 않은 시작이었다. 왜냐하면 지역별로 야구에 대한 관심 정도가 다르고 지역별 선수들의 수준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 당시 서울은 MBC, 경남은 롯데, 경북은 삼성, 인천·경기·강원은 삼미, 전남북은 해태, 충청은 두산이 운영하게 되었다. 경남, 경북, 인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을 때라 기업을 끌어오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충청권의 경우 연고지 선수가 많지 않다보니 구단을 창단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서울에 있는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두산이 충청지역을 맡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야구는 시작되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창단되고 두산을 첫 우승팀으로 만든 역사적인 사람이 바로 투수 박철순이다. 프로야구 첫 해에만 22연승 포함 24슬, 프로원년 멤버 중 가장 늦은 1996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역사적으로 남는 프로야구 첫 우승팀! 그걸 위해서 부상투혼을 했던 박철순은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뒤늦게 야구라는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고 야구장을 찾게 되면서 친구 따라 강남 가듯 두산의 팬이 되었다. 프로야구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라는 책을 통해 프로야구 창단부터 2000년대까지 두산의 역사를 가늠해볼 수 있었다. 위에서 알게 된 모든 이야기가 책에 있었다. 아직 채 30년이 되지 않은 프로야구의 역사... 두산베어스와 함께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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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베어스부터 팬인 분들,
두산베어스부터 팬이면서 이전 역사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을 망라해서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면 쉽게 재밌게 읽혀질 책입니다.
알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하는데에도 좋고,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알게 되는 만족감도 있어서
쉽게 읽혀집니다.
2010년에 발간된 책인지라 그 이후 내용이 업데이트가 안되는 점은 어쩔 수 없고 책 표지에는
김동주와 이성열 선수의 모습이 그려져있는데 두 선수 모두 더 이상 두산에 있지 않아서
아쉽긴 하네요
오비, 두산 팬이라면 꼭 읽어봐야하지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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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산 골수팬이다. 원년도 어린이회원을 시작으로 베어스는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야구시즌중에는 매일 두산의 성적을 보는것이 일과가 되었고... 시간이 나면 야구장에 가서 열심히 응원도 하고...
이책을 읽으면서 베어스와 함께 지내온 지난날들을 회상하였었다... 박철순..그는 원년도 베어스가 우승하였을때 22연승 등 최고의 활약을 보냈지만... 그뒤론 부상과 씨름하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박철순이 한공..한공을 모든 힘을 쏟아부으며 던지는 모습을 모며 가슴이 뭉클해진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책에서도 그랬듯이 두산에서 많은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였지만 박철순을 빼놓을수는 없다.
두산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박철순이 걸어온 길과 같기 때문이다.
우승도 하고 꼴지도 하고...
그래도 두산 베어스 팬들은 박철순을 믿고 기다린것처럼.. 두산이 꼴지를 하여도 두산팬들은 쉽게 두산을 욕하거나 버리지 않고 믿어오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이러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올해의 두산의 미러클이 다시한번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나는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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