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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판타지를 쓰는 작가다.... 이 작가의 작품을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지만... 1999년에 출간된 <카르세아린> 부터 최근까지 출간되고 있는 <권왕전생>까지.... 무수한 작가들이 혜성처럼 나타나 유성처럼 사라지는 이쪽 장르에서 헬릭스(악마포식자)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악마가 등장한다.... 인간들은 지나가는 행인1, 행인2 라 불릴 정도의 엑스트라급 축에도 못낀다.... 헬릭스(Helix)라는 제목은 작가가 작품에서 악마가 지옥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지옥문이라고
지옥.... 어디나 그렇듯 악마가 드글드글한 지옥에도 가진 힘에 따라 계급이 존재한다.... 무수한 악마들 중 지배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666마리(?)의 악마가 있었으니.... 전투를 담당하는 마인급(333).....전쟁을 보좌하는 종사급(222)....장수에 해당되는 화신급(72).... 지배자로서 관리직에 해당되는 대공급(24)....지휘부에 속하는 군주급(12).... 마신급 중에서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파워를 가지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마신이....
새 천년이 시작되기 바로 전인 1999년.... 사람들은 몰랐지만 영적멸망이 있었고 지상에 올라온 악마들은 허약한 인간들의 육체 속에 쏙~~ 그렇게 인간 육체에 깃든 악마들은 시간차를 두고 하나 둘씩 악마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상상 이상으로 발전된 현세에 깜놀하고 또 그 이상으로 타락한 세상에 벙쩠지만....악마들은 곧 적응... 인간의 모습으로 악마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력을 얻기 위해 그러나 악마가 보기에도 겁나게 타락한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으니.... 어렵게 사람의 목숨을 취해 미미한 존재력을 흡수하느니 세상은 혼돈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십 년이 흘렀다...
세계 곳곳에서 이해 안되는 기이한 사건들이 속출하게 되자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악마가 나타났음을 인정하고 대비책을 강구하기 시작했고.... 작용이 강하면 반작용도 그 만큼 강해지고...불빛이 강해질 수록 더 많은 나방들이 모여들 듯이.... 악마가 지상에 풀려난 때 부터 기이한 능력을 가진 능력자들이 수적으로 질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국가에 배속되거나 아니면 사적조직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악마에게 대항하기 시작하는데...
대한민국... 퇴마사 가문으로 명맥만 이어오던 집안들이 1999년 이후 서서히 부활의 날개짓을 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에서는 몇 년 전부터 강신술사...도사...선술사...예지가...등 일명 <퇴마대대>.... 퇴마부대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능력 이외에 악마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기전력... 현대식 퇴마 무기로 무장한 채 비밀리에 악마들을 제거하고 있었다.....
어느날 악마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는 유하민은 현시아라는 거지소녀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성적 호기심이 만땅인 나이에 맞게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보다 그렇게 유하민과 현시아는 뭔가모를 끌림에 엮이게 된다....
평범한 가정에서 초등시절을 보내던 현시아... 그녀는 어느날 악마에게 공격을 받게 되면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부모님이 눈 앞에서 죽고 그후 몇 년간을 악마면서 악마를 죽이기 위해 반 각성한 상태로 악마를 찾아 떠돌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조금씩 악마의 기억을 되는 현시아... 72마리(?) 밖에 없는 화신급 악마이자 추락한 샛별로 불리는 루시퍼의 노예악마.... 녹아내린 달 아스타로테로 불리는 악마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과
이런 상황에서 유하민과의 만남이 우연은 아니었으니.... 현시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유하민이 아직 각성 못한 마신 루시퍼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러한 사실은 순식간 악마계에 퍼지게되고...
"만약 마르지 않는 샘물과 비유되는 루시퍼의 마력을 흡수하게 된다면....."
부르르~~~~~ 상상만해도 흐뭇해지는 기분에
앞줄에 배경에 대해 길게 서술했지만 이야기의 시작은 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점점 루시퍼의 힘을 찾아가는 과정... 퇴마부대 전역병인 예비역들(이무기 강림 조구철....용왕현신 장형진)과의 조우 & 인연... 군주급 악마들을 넘어 마지막 루시퍼의 계략에 맞서기까지 악마와의 싸움이 줄기차게 이어진다...
흡인력이 아주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재밌게 읽은 작품이다.... 작가 상상의 힘으로 창조된 지옥이나 악마에 대한 세계가 호기심을 자극했다고나 할까?? 나도 그랬지만 누구나 악마나 지옥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여기저기 만화책이나 그림에서 접한 것을 토대로 유황불 지옥이니....뿔달린 털복숭이 악마니......
이것을 작가가 나름 재밌게 풀어냈다...지옥에 대해...악마들에 대해... 추락한 샛별 루시퍼....창세자 반고(중국 고대 신을 마신으로...) 불멸자 베리알...얼어붙은 불꽃 프로켈...생사중재자 림몬...타락무인 레티어드.... 믿거나 말거나...사실이거나 아니거나....이외 생각지도 못했던 악마들이 대거 등장한다.... ^ ^
여기에 천사(천국) & 인간(지상) & 악마(지옥)에 대한 서술을 보면... 결론을 말해 여기저기 구멍이 보일 정도로 완성도가 좀 떨어지지만.... 악마나 지옥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보편적인 무협이나 판타지에 질린 사람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