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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 서준은 나이 차이 나는 중학생들과 어울리게 된 현실에 화가 난다. 동생인 준석은 학기 중에 전학을 해도 또래들과 잘 어울리는데 자기는 그러지 못하는 것이 한심하다. 아빠는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이혼을 하고 퇴직을 하고 남양주에 북카페를 차리지만, 서준은 더 불행하기만 하다. 아빠는 그런 서준을 위해,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정말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한다.(p. 15) 바로 ‘꿈의 학교’라는 마을학교다. 방학 중에 어른과 학생이 함께 여러 가지를 배우는 프로그램인데, 서준과 준석은 영웅에 대해 배운다. 형제는 강사의 설명에 따라 영웅을 찾다가 우연한 사건으로 자신들이 ‘어쩌다 영웅’이 되는데..
이 책의 저자 이남석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영웅 이야기의 전형적인 플롯에서 심리학, 신화와 영화에서 시사(時事)로 자유롭게 넘나든다.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설명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꿈의 학교’를 통해 강사가 강의를 하는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토론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어쩌다 영웅』은 어쩌다 성장, 그리고 어쩌다 행복을 주제로 하고 있다. 서준의 아빠가 애초에 생각했던,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정말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소설이다. 메시지는 긍정적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그렇지 않다. 매우 날카로운데다 특정 인물을 겨누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영웅처럼 살고 싶은 마음을 자기 자신이 실천하려고 하면 그 사회가 아주 긍정적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웅의 요소를 억지로 실행하는 게 아니야. 그러면 가짜가 되기 쉬워.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말이야.” 준석은 서준과 눈빛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그사이 나영은 다른 사람들을 떠올렸다. 대한민국 과학의 발전과 전체 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영웅인 척했던 황우석 박사, 우주인 사업에 자신의 인생을 걸겠다고 하다가 결국 다른 길을 간 사람, 대통령 후보로 나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결국 부정부패를 저지른 정치가 등등을. (p. 227~ 228)
다른 인물들은 그렇다 해도 우주인 사업에 자신의 인생을 걸겠다고 하다가 결국 다른 길을 간 사람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전에 그런 개인을 배출할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인 문제부터 거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청소년 소설에서 이런 단정적인 태도는 청소년들에게 선입견을 심어 줄 것 같다. 그러나 이남석 작가가 굳이 실명까지 실으며 비판한 의도는 알겠다. 그는 일관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고 있다.
“나는 영웅이란 나와 너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욕먹을 각오를 하고 상대방을 위해 쓴소리도 해 주고 의기소침할 때는 위로의 말도 건네는 사람 말예요.” 이렇게 말하는 서준을 보며 태희가 환한 미소를 날렸다. 예슬은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저는 영웅은 엄마나 아빠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멀리 있거나 책에만 있는 위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옆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 주는 사람이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p. 231)
어쩌면 이남석 작가는 이미 영웅의 길로 들어선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쓴소리도 서슴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 독자들에게도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영웅이 되는 길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그 길이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영웅이 되든 못 되든 행복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어쩌다 영웅 끝에는 어쩌다 행복이 자리하고 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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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은 서준과 준석 형제는 아빠 동영의 제안이 달갑지 않다. 아빠 동영이 신청한 지역 사회 프로그램으로 꿈의 학교가 선정이 되었다. 우리 동네 영웅 찾기를 주제로 꿈의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으면 용돈을 더 준다는 제안. 컴퓨터 게임을 더 좋아하고 친구들과 놀러 다닐 일만을 꿈꾼 형제는 친구들이 수업을 듣겠다는 바람에 할 수없이 참여한다.
세월호에서 소방 호스를 묶어 학생들을 구한 '파란 바지의 의인' 김동수 씨는 그날을 계속 살고 있다. 그때 구하지 못한 학생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그는 파란 바지의 의인이 아닌 '세월호 생존자'이다. 그가 아이들을 구한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구하지 못한 아이들을 향한 죄책감을 키운 것은 언론이었다. 진실을 감추기에만 급급한 정부와 진실이 묻히기를 바라는 언론 앞에서 그는 말한다. "제가 무슨 영웅입니까. 사람답게 살지도 못하는데······."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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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지식 소설 15 십대를 위한 영웅의 심리학 어쩌다 영웅 이남석 지음 사계절 ★이 책은 청소년인 두 형제의 시선으로 영웅을 둘러싼 신화, 영화, 게임, 사회 현상들을 탐험하며 나와 세상의 심리를 파헤친다. 청소년 심리 파헤쳐보기. 중2병 심리 공감 해보기. 나도 한때는 사춘기,중2병이였다는걸 잊지 말기. 영웅,미디어,심리,자존감!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싶어 읽게된 책 '어쩌다 영웅' 입니다. 역시 전 신화에 너무 약합니다 ㅠㅠ 강사님의 신화이야기는 신화에 관심없는 저에게는 집중이 안돼어 읽어가기 힘들었어요. 아이들 게임 이야기는 이해 힘들지만 열심히 읽었구요.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워낙 게임 이야기가 많다보니 알아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 사춘기 아이 비위 맞추기 위해 만나책 '어쩌다 영웅' 요즘 흔한 이혼가정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새로운 환경은 늘 낯설고 힘들죠. 서준은 고2 한참 친구 좋아할 나이인데 상의없이 학기중에 전학 옴에 굉장히 민감해져 있어요. 그와 달리 동생 중2 준석은 넉살이 좋아그런지 적응을 잘 합니다. 게임에 심하게 빠져 지내긴 하지만요. 그게 친구를 쉽게 사귄 이유중 하나기도 하구요. 이러니 부모들이 게임 못하게 할수가 없어요 ㅠㅠ. 이혼한것도 미안하고 사업이 잘 안된것도 미안하고 아빠는 영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아이디어 짜낸 꿈학교를 추진하면서 아이들과 더 가까워 져 보려 노력하는데... 아...어쩌다 영웅...의외로 어렵네요 ^^;;; 아이들 책이라 쉽게 생각하고 만났는데 저한테는 어렵네요. 아이에게 권해야하는데 아이가 읽을지 모르겠어요 ㅎ 아이들이 집중하기 좋은 요즘 인기 많은 히어로와 영화를 예를 들어 이야기를 들려주니 읽을듯싶어요 ^^ 그리고 읽어야되긴해요. 판단력이 격한시기인 청소년에게 제대로된 영웅관을 심어줄 책이니까요. 이런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지는 꿈학교 왠지 저희 아이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네요. 영웅,반영웅,평범한 영웅 ...'영웅'에 대해 알아보는 책 청소년 권장도서 어쩌다 영웅 입니다. 흔히 영웅이라하면 어벤저스,슈퍼맨 같은 화려한 영웅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반영웅에 열광하고있는 지금 현실에대한 우려와 진짜 영웅을 알아보는 법,흔히 만나게 되는 영웅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 등 청소년들에게 알아보는 법을 일러주는듯해요. 그래도 동네의 영웅 찾기를 하게 되는데 요즘은 영웅이라 하면 미디어에서 과하게 취재 열기를 더해 굳이 필요 없는 이야기까지 곁들여져요. 그에따른 피해도 만만찮기에 영웅이라하면 단순히 좋게만 받아들일수는 없는거같아요. 영웅은 시시해졌고 반영웅에 열광하는 지금 사회에 안타가움이 묻어나는 이야기예요 준석과 서준 가정의 모습을 보면 이혼가정입니다. 이혼가정이긴 하지만 어느 집에나 있을법한 사춘기,중2병 아이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수 있기에 공감이 갔어요. 너와 나를 알아가고 이해하기 위한 해결법은 대화이고 내려 놓음과 상대에 대한 이해 인듯해요. 저 또한 사춘기 아이와 이른 중2병인지 아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힘겨워 하는 터라 아빠 동영의 마음이 격하게 이해가 됩니다. 부부의 이혼에 있어서 가장 큰 잘못은 아내이지만 아내의 잘못으로 엄마의 자리까지 밀어내어 버린 동영의 깨달음에 아이들에게 아내로써의 잘못보다 엄마를 다시 찾아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진짜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은듯해 안심이 되었달까요. 영웅과 청소년 심리에 대해 알아보는 청소년권장도서 어쩌다 영웅.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보기위해 만났는데 뜻밖의 지식을 너무 많이 얻어서 머리가 복잡네요 ㅎ 아이들은 재밌어할려나 싶다가도 마블,슈퍼맨 등 익숙한 히어로들과 게임으로 공감대를 높여주니 쉽게 읽을듯 합니다. 저에게 어려울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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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고2 '서준'과 중3 '준석' 형제의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그 집에 깃든 사연을 알게 되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서 좋았는데 어느 한 순간부터 과연 이 아이들은 평범한 녀석들일까 하고 의심이 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자세를 고쳐 다시 보게 된 책이<어쩌다 영웅>이에요. 헉~ 십대를 위한 책이라고 적혀 있구만 아줌마인 제가 읽기에도 이해가 될락말락한 부분이 있네요. 뭔 소린지는 알겠는데 인내심 없었으면 그냥 읽다 집어던졌을 것을, 괜한 자존심에 아이들이 소화해 내는 말을 어른인 내가 몰라서야 쓰겠냐며 끝까지 읽다 보니 다 보긴 했어요. 일단 저자가 다방면으로 아주 박학다식하신 분이라는 건 확실하고! 이 책에서 했던 '꿈의 학교' 프로그램은 대학의 심리학 교양강좌에 들어가도 괜찮겠다 싶어요. 사실 한 번씩 각박하고 팍팍한 삶에 영웅이 나타나 짠~ 하고 해결해 줬으면 하고 되도 않는 드라마를 꿈꿔보는 인생들이 어디 한 둘이겠나요. 영웅에 대해 그리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 따라가며 좀 더 현실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었다면 또 하나의 수확이네요.
주된 줄거리 뼈대는 '꿈의 학교' 프로그램 진행 내용이에요. 영웅에 관한 강연과 토론이 5회, 나머지는 현장조사와 발표로 마무리 되는 총 10회의 일정인데 이야기에서는 앞부분 5회 내용이 조별로 아주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갖가지 영웅들이 다 등장해요. 따라서 독자는 현장에 함께 하진 않지만 눈으로 같이 강연과 조별 모임을 따라다니며 생각을 모아야 하는 거죠. 영웅의 열 두 단계 분석에 <쿵푸 팬더> '푸'가 나왔을 때가 딱 좋았는데 그 다음부터 점점 책장 넘기기가 느려지더라고요^^; 강사가 썼다는 책이 실제로 있는지 검색해 봤을 정도였고, - 그래도 소개된 마르틴 부버 책은 존재하네요. <슈퍼맨> 영화도 이런 거였나 싶게 새로워 보였어요. 오디세우스와 돈키호테가 등장하고 우리 역사 속 주몽과 궁예의 비교하며, 아기장수 설화도 소개되요. 하지만 게임 캐릭터 쪽은 전무해서 모르겠고, 어벤져스도 영화 내용 모르고 인물들 모양새만 알고 있으면 도대체 뭔 소린지 멍~ 영웅에 반영웅까지, 자칫 그네들을 잘 모른다는 이질감에 핵심을 놓칠 뻔 했는데 다행히 서준이 마르틴 부버의 책으로 아빠와 나누는 대화로 정리가 되더군요. 살짝 뭉클했어요, 아내에게 전화하는 서준 아빠의 결단과 그 실천을 보니 역시 책의 힘이 크다 싶어요. 그렇게 프로그램 이야기로 끝나나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사건이 터져 책을 놓을 수가 없답니다. 기차역 선로 아래로 쓰러진 일본 관광객을 도와주게 된 서준이 뉴스에 뜨게 되면서 정말 영웅대접을 받게 되거든요. 매스컴에서 입맛따라 부풀리고 빼고 넣으며 어찌나 야단을 하는지 오히려 부담과 상처를 받게 된 서준과 준석의 경험을 담으며 생생한 10주간의 꿈의 학교는 막을 내리고요.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쩌다 영웅이 아닌, 어쩌면 영웅일지도 모른다 싶어요. 자신들의 삶에 주인공으로 멋지게 살아갈 녀석들을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 이 서평은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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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영웅과 위인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위인은 지속적인 활동으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고, 영웅은 어떤 한순간의 사건으로도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웅 되기는 쉽지만 위인 되기는 어렵다고. 이 책은 나름 내 방식대로 결론을 낸 ‘영웅’ 이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해서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요즘 사람들은 궁예 같은 인물보다는 가난한 환경을 이겨 낸 스포츠 영웅이나 미담 속의 주인공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나중에 국가적인 비리에 휘말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든가 승부 조작, 약물 복용 같은 부정행위를 하는 인물들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애초에 진짜 영웅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거예요. 일시적으로 성공했을 뿐인 가짜들에게 자신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보내니 가짜들은 더욱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152쪽) 아무래도 나도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나 보다. 이 책의 주제인 것 같다. 진짜 영웅과 가짜 영웅 구분하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2 서준, 중3 준석 형제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와 살게 된 형제들. 그리고 아빠의 가게 근처로 이사까지 해서 적응하느라 힘들다. 힘들어서 아빠에게 불만이 많다. 그런 아빠가 아들들에게 마을학교 ‘꿈의 학교’에서 하는 ‘우리 동네 영웅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라고 제안하고 용돈과 기타 아빠가 내건 조건에 넘어 간 서준과 준석이 참여하면서 본 얘기가 시작된다. 서준과 준석은 조별로 이루어지는 영웅이야기 분석, 조사, 토론 활동을 통해 영웅의 의미와 조건, 게임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분석한다. 그리고 진정한 영웅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럼 우리가 구분해야 될 가짜 영웅은 어떤 사람일까? 책에서는 ‘반(反)영웅’에 대해 얘기한다. 책의 구별법에 따르면 과시하기 좋아하고 자신의 이익에 많은 관심이 쏟는 아이언맨은 아무리 지구를 구한다 해도 영웅이 아니다. 또한 ‘나’와 ‘너’의 대등한 관계가 아닌 ‘무조건 나를 따르라’하는 식의 캡틴 아메리카도 영웅이 아니다. 그럼 영웅이란? 십대들에게 보통 조언하는 책들을 보면 ‘롤모델을 정하라’는 글을 자주 본다. 그런데 그 롤모델이 바람직하지 않은 인물이라면? 십대를 위한 영웅의 심리학이란 부제가 붙었지만 어른들도 한번 같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일반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꿈의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영웅과 반영운 구별하기. 글 소재 유익하고 주인공 10대들이 풀어가는 얘기라 어렵지 않다. 분위기나 한 때의 유행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들과 같이 고민해 보기 좋은 책.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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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한줄 영웅이 없는 사회가 불행한 것이 아니라 영웅을 필요로 하는 사회가 불행한 사회다. 독일의 문학가 베르톨토 브레히트의 히곡중에서 영웅이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프랑스의 사상가 로맹롤랑이 이렇게 좋은 말들을 청소년들에게 그냥 해주려고 하면 얼마나 지루해 할까?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이러한 가치들을 아주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요즘세대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활용해 설명이 아니라 자연스럼게 노출해 주고 있다. 영웅의 서사 방식에 대해서도 풀어놓은 책들을 예전에도 많이 접했었지만 이렇게 청소년 소설 형태로 만나는 새삼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저자를 보니 이러한 류의 소설을 많이 쓰신 분이던데 정말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이 읽어야 하겠지만 줄글책을 따분하게 생각하고 많이 안읽는 요즘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재미와 삶의 가치를 함께 잡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같은 원피스 같은 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을 읽고서는 보고 싶어졌다. 아직은 어린이이지만 우리 아이를 이해하려면 같이 공유하고 그걸 통해 대화를 끌어 낼 수 있는 내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른이지만 이 책은 나에게도 충분히 재미와 폭넓은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10살 이상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강추 어려운거 싫어하는 그렇지만 합리적인 어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도 강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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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정녕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맞을까? 왜 내게는 어려운 얘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지... 나도 읽으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재밌는 내용일 것 같은데 막상 읽어보면 재밌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이 이야기를 이 끌어 가는 사람이 부모의 입장이라서 격한 공감을... 또 잘나가는 아빠로서 이야기 했다면 잘났으니까 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이혼했고, 은퇴했고 사업에 실패했고 두 아들을 아빠로서 키워야 하는 상황. 그래 완벽한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면을 채워가면서 완성되어 가는 것이라고 하니 위안이 됐다. 특히 돈키호테는 반영웅일까? 이 대목은 내게 많은 힘을 주고 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줬다. “그러니까 꿈을 좇고 싶은 것도 알돈자의 마음이고 꿈을 포기하고 싶은 것도 알돈자의 마음이니, 결국 이상과 현실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셈이네.” ... “자기 안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혼란스러운 싸움에 빠진 알돈자에게 돈키호테가 이렇게 말해요.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그 말처럼 결과와 상관없이 자기 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힘든 길도 선택한 거에요. ... 여기서도 얘기하고 있지만 가만히 앉아서 현실을 저주하고만 있지는 않아야 한다. 내가 내 꿈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이뤄지리라. 속도의 차이지만 내가 손 놓고 있으면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조차도 알아차릴 수가 없다. 내 현실은 집 한 칸 없는 임대주택거주자, 재산세를 납부할 일이 없는 소시민, 워킹맘, 둘째를 낳아도 맡 길 곳이 없어 엄두를 못 내는 인당 3억이라고 하는데 그럴 돈이 없는 소시민이라 이런 상황에서 내가 배워보고 싶은 게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 일을 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데 집안일은 육아는 회사일은 남편은 돌보지 않고 너만을 위해 살아가려고 하는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물어오는 남편에게 내가 이 모든 일을 하면서 나를 놓지 않을 수 있는지 나를 내려놓지 않을 수 있는 그 에너지의 근원. 그냥 데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데로 살아가고 싶다. 그 고민을 청소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평생 마주하게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형식으로든지 우리가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수많은 문제들 앞에 마주하게 되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면서 쌓아가는 내공과 내면의 깊이가 좀 더 많은 문제를 접하게 될 때 극복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책이 내게 주어진 상황에 완벽하게 적용되고 정리해 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내가 책을 읽고자 시도했고, 우연히 이 책이 내게로 왔고, 내 상황을 정리하지 못해 계속 찜찜함과 답답함을 가지고 있는 그 와중에 이렇게나 명확하게 적확하게 정리해준 책을 만나니 정말 엎드려서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반영웅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영웅과 히어로가 같은 개념이고, 영웅에 대해 분석해 본다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 환경 내 주위부터 살펴보고 관심을 가지고 공상이 아니라 함께 생각해본다는 것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와 우리가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알게 되었다. 배웠다. 라는 표현을 자주 언급하게 되는데 정말 내게 많은 배움을 전해주는 책이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엄마는 도대체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어? 라고 내게 물어보기 전에 내가 이 책을 알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다. 내가 아이에게 보여줘야 할 많은 세상의 모습 중에서 이 책에 제시하는 모습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모습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혼란한 가운데 그렇지 않아도 질풍노도의 시기에 다가올 그 시기에 부모인 내가 중심을 잡비 못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청소년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예상했던 내용과도 다르고 반영웅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내가 앞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반영웅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영웅과 히어로가 같은 개념이였고, 영웅에 대해 분석해 본다는 것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 환경 내 주위부터 살펴보고 관심을 가지고 공상이 아니라 함께 생각해본다는 것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와 우리가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나도 모르게 알게 되었다는 말을 자주 언급하게 된다. 이 책을 내가 먼저 읽어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엄마는 도대체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어? 라고 내게 물어보면 나는 할말이 없을 뿐더러 얼굴을 들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아이에게 보여줘야 할 많은 세상의 모습 중에서 남들도 하는 것들도 중요하겠지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을 꼭 해주고 싶다.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라 생각된다. 어쩌면 그런 일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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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웅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왜 그렇게도 영웅에 다들 열광하는지 잠시 주춤거리게 되는 세상이다. 세상에 수도 없이 많은 영웅이라는 존재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은 칭찬 받아, 동경받아 마땅한 사람들인건 맞는것 같은데 그들을 영웅이라 내세울때 사실 거부감이 들며 당혹스럽다. 너무나도 넘쳐나는 영웅들에 의해 영웅에 대한 판단의 사고가 굳어져 가고 있는 듯하다. 칭찬에 인색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넘쳐나는 것도 그리 편안하게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수많은 영웅을 칭찬에의해 재생산해 내려는 의도가 같아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재생산된 영웅들은 왠지 병든 영웅들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받아들여야 하려나,,,,
'사계절'에서 청소년을 위한 지식소설로 십대를 위한 영웅의 심리학인 <어쩌다 영웅>을 내었다. 동경하는 그러한 영웅에 대한 정의부터 영웅을 가려내는 방법까지 그리고 그 영웅의 방향까지 지적해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판단에 기준점을 세워주려는 의도인듯한 책이다. 책속에 영웅이란 말들은 참으로 다양한 해석을 보이고 있다. 다들 수긍가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나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영웅에 대한 정의는 각각의 자기에 필요에 의한 영웅상을 제시한다. 해석이 제각이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는 영웅일 수도 누구에게는 그저 그런 평범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와 너>에서처럼 나와 너의 존재에대한 인정과 타인에대한 인정과 존재에 대한 감정에 대하여 자신이 받아들이는 타인의 존재성이 어떠한지에 대하여 타인의 배려와 인정이 가능하다 말하고 있다. 그러나 영웅의 필요성보다는 인간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것, 일들을 자신의 보호아래 무시되어져 오던것들이 이젠 이미 당연시되어서 타인은 나와 동등이 아닌 그런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존재들에게 갖는 나와의 동질성은 찾기 힘들것이다. 어려서부터 타인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대해서 배워왔지만 머리속으로만 그려진 타인은 나의 그런 행위의 대상이 되지못하고 만다. 나 또한 타인에게서 동등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것들이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늘 영웅을 갈망하고 동경해 오는 듯한다. 앞서 언급한 반영웅적 존재들이 존재하게된 이유도 아마도 자신의 갈망이 빚어낸 오류일 것이라 판단된다. 다들 그렇게 여기고 있을 것이다. 자기와 자아의 위상이 높아짐에따라 타인의 존재 가치가 낮아지는 사회의 모순이 만들어낸 오류인것이다.
그러나 1인 사회가 이니기에, 사회는 상대적인 것이기에 누군가에 나의 가치가 내가 방금 내린 타인의 정의에 포함되고 있을 것이다. <어쩌당 영웅>은 우리의 마음속에 그려지는 영웅에대한 허상인 모습들이 우리의 내면에 부정되었던 것들의 표출이라 말하고 있다. 동네카페에서 아카데적이게 만들어내는 영웅의 이미지가 아닌 오래전부터 억눌린 자아의 해소를 위한 표출이 영웅을 갈망한다는 뜻일 것이다.
책<어쩌다 영웅>은 청소년들이 영웅에대한 사고에 정의를 정립해주면서 그 청소년들이 성장하며 어떻게 사회를 살아가고 지탱해내야하는 가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한 기준들로 사회는 살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떠한 심적 막연한 기준이라도 서야 그것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막연하게나마 사유할수 있게 해줄 것이다. 책 속 강사의 입을 통하여 "영웅이 절실하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있는 사회라는 뜻"이라는 것이다. 우리사회는 반영웅의 행위를 통하여 대리만족을하는 병든 사회라는 것이다. 또한 "영웅을 바라는 심리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갖길 소망한다. 이랗게까지 물든 사회를 치료하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청소년들이 인식의 문제를 갖고 실천해간다면 언젠가는 영웅이던 방영웅이던 그런 존재의 불필요한 세상이 올것이라 생각 해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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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심리학 소설이라.
십대에 발을 디딘 딸 아이가 생각나 서평단 신청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십대때 이런 책을 읽은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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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내용 구성은 게임과 영화를 좋아하는 서준,준석 형제가 꿈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우리 동네 영웅 찾기 프로그램을 듣게 되면서 진정한 영웅을 찾아가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주변에서 영웅이라 생각되는 인물, 혹은 가상 캐릭터들에 대해서 그들이 진정한 영웅일까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 전개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내용 초반에 나온 카를 융의 이론을 종합했다는 "영웅의 무의식"이라는 책을 읽고 해당 책에 대한 내용을 준석이가 이해하는 부분은 오히려 내용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아이들이 책을 덮어버리지 않을지 걱정된다고나 할까.
아이들에게 친숙한 영화 속 캐릭터들이나 게임 속 캐릭터들이 진정한 영웅인지 반영웅인지를 고민해보고 주변에 진정한 영웅이 있는지, 이 사회에 영웅이 필요한가 하는 부분 등은 십대 청소년들이 한번쯤 학교 프로그램에 접목해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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