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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면 만화를 연상시킬 만한 분위기는 남녀 캐릭터가 등장한다. 고등학생인 교복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두 인물은, 여성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며, 남성은 그러한 여성을 곁눈질로 보고 있다. 아마도 남성이 여성에 대해 관심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왠지 ‘두근두근’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하다. 일단 첫 번째 책장을 넘기면, ‘지금, 사랑에 빠진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합니다’라는 이야기 역시 이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게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이처럼 ‘두근두근’ 하는 상황들을 모아 놓은 책이라 하겠다. 그에 따라 책은 크게 세 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챕터인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변덕스럽게’에서는 대체로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커플에 대한 모습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로 등장인물들의 연령이 학생이나 어리다는 느낌이 강하며, 그만큼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게 한다. 한편, 두 번째 챕터 ‘혼자보다 둘이 좋아’에서는 주인공을 부부로 삼은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흔히 연애라고 하면 대부분 결혼 전까지의 시간들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부부간의 연애감정을 다루고 있는 이 챕터는 어쩐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연애에 대해 기존 선입견을 부수기도 한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이처럼 계속적으로 서로에 대해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을 간직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다들 분명 사랑을 좋아하는 거에요...’에서는 제 3자의 시선에서 연인이나 부부의 모습에 대해 다루는 에피소드가 자주 등장한다. 사회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남녀관계에 대한 이야기나 혹은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이 담겨진다. 무엇보다 책 전체적으로 에피소드마다 담겨진 일러스트들이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다시 한 번 펼쳐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림작가의 이력을 살펴보니 ‘연애 시추에이션 일러스트의 개척자’로 수식되고 있는데, 그림을 보면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글작가 역시 이미 이와 같은 연애를 테마로 한 여러 작품들을 발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하니 두 작가의 호흡이 잘 맞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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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리뷰할 책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입니다. 왜 평소 쓰던 리뷰의 양식이 아니냐라고 한다면...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본건 거의 처음이라서 평소쓰던 리뷰 양식에 대입할 수가 없네요... 스토리 아무래도 책의 원작이 트위터에서 나온 것 이다보니 140자 안의 서로 다른 내용이 많아서 딱히 줄거리리고 할만한게... 좋았던 점 좋았던 점은 사랑에 대해 차근차근 스토리가 실렸다는 점. 그리고 그 스토리마다 정말 이쁜 일러스트가 있었던 점이 되겠네요. 스토리도 보는 내내 흐믓하게 만드는 스토리였고 일러스트도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싶다(?) 지금까지 부부생활 이라고 하면 달콤한 연인생활을 끝내고 열리는 지옥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작가님의 부부생활을 읽으면서 빠르게 결혼하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가의 말 작가의 말을보면 이 책을 작가님 아이의 그림책으로 쓰고 싶다고 적으셨는데 읽고보니까 정말 딱 그림책 이더라고요(ㅋㅋㅋ) 그래도 아이한테 읽어주는건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사랑이야기에 담긴 뜻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 이겠죠... 시간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시험기긴에 책이 도착하는 바람에 (물론 시험 사이 주말이었지만) 시험기간때 책을 읽었는데요 전혀 지장 없을만큼 빨리 읽을 수 있습니다. 약 20분 정도? 시험이 끝난 지금은 자기 전에 한번씩 읽고 잡니다. 원하는 이야기 앞에도 말했지만 기본적으로 트위터에 실린 이야기이기 때문에 140자 이내의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고 아무렇게나 딱! 펴서 그 부분을 읽어도 되고요. 갑작스럽게 어떤 에피소드가 생각났을 경우에도 그 에피소드만 찾아서 읽으면 되기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야 이해되는 책들과 비교했을 때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느낀점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서울시를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깊은 생각없이 베에에에에에 읽었더니 끝~ 이라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고 할까요... 만약에 후속편이 나오게되면 꼭 읽어보고 싶네요.(아이도 생기니까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일러스트 쪽은... 제가 이 일러스트레이터를 너무 좋아해서요...ㅎㅎ 우리들의 기적 이후로 이분 그림체를 따라하고 있거든요... 정말 좋았습니다! 별점 ★★★★★ 마음이 어딘가 허할때 또는 뭔가 집중이 잘 안될때 읽으면 좋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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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의리로 뭉친 제 사랑에 설렘을 소환시키고 싶어 읽었던 책이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훌쩍 흘렀다 하더라도.. 사랑.. 그것 참 거기서 거기였구나 깨닫게 해 준 책이였어요. 게다가 글쓴이와 그린이가 모두 일본분이신데, 국경을 넘어서도 사랑의 형태는 비슷하단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 사랑이 달달하여 화제의 인터넷 작가가 되었다 하면 제가 했던,, 하고 있는 사랑은.. 하하하~
만나서 결혼까지 140자의 사랑이야기와 일러스트로 꾸려진 자그마한 예쁜 책이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고등학교 때 만났지만 저희는 대학교 때 만났지요. 글과 그림을 통해 옛 추억이 새록새록 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 손 꼬옥 맞잡은 이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처음 손잡았을 때의 떨림이 고스란히 감정이입되더라고요. 한창 연애 소설과 시집에 빠져 있을 때였는데, 글귀처럼 그 어떤 이야기보다 함께 있는 순간이 두근거릴 때였습니다. 그 후 결혼 후 맞벌이 할때의 모습도 떠오르고, 지금은 아이도 낳고 외벌이로 허덕이고 있지만.. 이 이야기의 뒷부분은 어찌 펼쳐질지 궁금해 지네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여전히 가끔씩 찾아오는 설렘이 있다는 것이지요. 맨날 떨리면 심장병 걸려서 죽어요. 그냥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그 기분이 마냥 좋습니다. 왠지 남의 떡이 더 커보일거라는 기대로 대리 만족하려고 읽었던 책이었는데.. 비슷했던 옛 추억을 곱씹으며 아주 오랜만에 순정만화 한 편을 읽은 기분 내 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남편에게 보여주면.. 살 부터 빼란 소리가 나오겠죠? 하하하.. 책 속 세상과 현실의 차이점이겠죠~~ 이 정도 쯤이야.. 뱃 속 아이에게 처음으로 읽어 줄 그림책이란 발상 너무도 부럽고 멋진 일이네요. 예쁜 사랑이야기 고프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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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펜타부 글 / 후카마치 나카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펴냄
'설렘'이라는 이름을 품은 사랑은 인연의 끈 위에 서로의 이야기를 매달아 놓는 듯하다.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외사랑의 전하지 못한 마음, 함께해서 행복한 순간이 길게 이어져 세월을 둘러 관계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에서 받은 두근거림은 짧은 구절에도 듬뿍 담긴 사랑의 기운이 퍼진다. 사랑의 시작은 미비할 수 있으나 점차 마음을 다해 이루어진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마음속에서부터 간질거리는 느낌에, 매 순간 스며들어 휘몰아치는 두근거림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길이 너그러워질 수 있다는 것을, 사랑에 빠진 이들이 내뿜는 아름다움이 가득 채우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는 트위터에서 연애담으로 화제를 모은 작가 펜타부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의 후카마치 나카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작은 책이다. 연인에게 속삭이고 감정을 전달하는 일상의 소소함이 담긴 책이다. 화려한 언변이 아니어도 마음을 전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사랑의 언어란 때론 몸짓 하나만으로도 짧은 언어로도 충분히 전달이 된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내 곁의 사람을, 내 앞의 사람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라는 감정은 어느 것에도 견줄 수 없고 무엇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마음이다. '내 곁이 소중한 그대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장소로 남아 있기를.'(본문 발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 타인의 마음을 기다려줄 수 있다는 것, 그 마음들이 내미는 힘은 실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새로이 시작하는 연인들, 오랜 인연을 이어온 연인들, '각자'에서 '하나'의 삶을 이끌어가는 부부, 그 마음들이 모여 세상을 표현한다. 다정하게 건넬 수 있는 말 한 마디를 지닌 '사랑'의 속삭임이 담겨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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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계정들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책이다.
책의 대략적인 구성은 이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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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모 프로그램에서 하와이로 신혼부부의 여행을 보았습니다. 서로의 눈에서 하트가 쏟아지고 챙겨주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 작은 것 하나에도 꺄르륵~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익숙해져서인지 예전의 설렘이 없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더 '사랑'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대리만족과 동시에 서툴지만, 조금은 어색하지만 표현을 해 보곤 합니다. 이번엔 책 제목부터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연애담 트윗으로 화제를 모은 작가 '펜타부'와 Twitter 팔로어 수 61만 명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후카마치 나카'가 전하는 140자의 사랑이야기와 일러스트. 두근두근~ 책을 읽고나면 저에게도 변화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사랑에 빠질 것 같았습니다. 이 책! 고백을 하고픈 이들에게,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사랑의 결실을 맺은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모두가 '사랑'에 빠질 수 있게끔 만드는 책. 특히나 예쁜 일러스트가 있기에 사랑이 더 알콩달콩하게 다가왔던 책. 서툴게 고백하는 것보다 이 책 한 권을 살며시 건네는 것도 좋은 고백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에겐 <혼자보다 둘이 좋다>가 더 와닿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랑의 결실을 맺었기에 신혼 때 생각이 나면서 읽으면서 혼자 피식~웃으며 읽곤 하였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이야기. 집에 돌아와 현관에서 신발을 벗을 때 문득 아내의 신발이 눈에 들어와 괜히 한번 자신의 신발 옆에 놓아 보니 그게 생각보다 작아서 이렇게 작은 발로 열심히 걸으며 내 곁에서 함께해 주고 있구나. 조금 더 천천히 걸어야지......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다녀왔어. 저에겐 오히려 남편의 신발로 짠했었는데......라며 공감하곤 하였습니다. 남편의 닳아버린 구두 뒷꿈치. 가족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편이 떠올라 퇴근하면 좀더 살갑게 맞이해주어야겠습니다. 책의 마지막엔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서 끝나기보단 제 남편에게 살며시 건네야겠습니다. 이런 문구와 함께...... 당신을 만나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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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일러스트레이터와 인터넷 작가의 만남...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후카마치 나카와와 연애담 트윗으로 화제가 된 인터넷 작가 펜타부 이 두사람이 만나서 만들어 낸 책이다. 그림이 완전 내 스타일이라서 이책을 읽게 되었고 그속에 담긴 꽁냥꽁냥한 내용이 예전 학창시절에 조금이라도 느껴본 감정, 지금은 잊고 사는 감정인것 같아서 책을 읽는 동안 너무 기분이 새로웠다. 그때는 이랬지? 이럴수도 있지? 아~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설레이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수줍은 그 순간이 떠오르기도 하고... 참 많은 감정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짧은 글들과 만화같은 그림에 푹 빠져서 한시간도 되지 않아 다 읽어버렸다. 그리고는 많은 생각을, 추억을 되돌려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것 같다. 내가 언제 이런 설레임을 느꼈던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이듬에 조금 서럽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했던것 같다. 어린시절, 아니 학창시절 느껴본 설레임들... 그때는 그순간이 너무 좋고 영원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좋았던 기억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순수하면서도 예뻣을것 같은 그 시간들을 떠올렸다. 누군가을 위해 초콜릿을 준비하기도 하고 함께 걷는것만으로도 설레이고 혼자 누군가를 바라보고 좋아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사랑의 여러 순간들, 예쁜 순간들을 담고 있어서 보는 내내 좋았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어서 그래서 더 좋고 아쉬웠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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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 책엔 귀여운 커플 일러스트들과 여자이면 설렐, 달달한 짤막한 글귀들이 담겨있었어요. (트위터에 올렸던 글들이라 그런지, 140자 이내로 된 짤막한 글귀들이었어요.) 짧은 글귀와 예쁜 일러스트가 만나니까 더 재밌는 시너즈가 생기는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내용을 살짝 보면,
특히 뒷부분은 부부사이에서의 일어나는 일을 남편시점에서 쓴 글들이 많은데 정말 달달하고, 와... 이러면 진짜 백점이겠다 싶었어요. (이 책속에선 남편은 멋있고, 아내는 왠지 귀여워요)
썸 사이부터, 연인, 부부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설렘을 담아놓았는데요. 일어날 수 있지만, 일어나기 어려운... 그런 달달한 설렘이라 읽으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어요.
독자에 따라 여자분이 읽게 되면, ‘사랑’에 대한 설렘을 느낄 수 있고 (이런 남자 어디 없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작가님이 와... 실제로 이런 분이시면 진짜 멋있는 분 같아요!)
남자분이 읽게 되면, 음... 작가분을 미워할 수도 있겠지만 매너 지침서처럼 아주 좋은 배움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이 책의 내용을 따라하면, 좋은 점수를 따실 수 있을 거예요.
양도 얇고 크기도 크지않아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편하고요, 내용도 가볍고 재밌어서 좋았어요.
남녀간 사이의 설렘을 담은 이 책은 그들의 사랑뿐만아니라 작가분의 아내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한 단어로 표현하면 ‘설렘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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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독특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트위터에서 연재된 연애담을 책으로 구성한 책이라고 한다. 조그맣고 하얀 책은 깔끔한 외관처럼 내지도 깔끔한 일러스트가 함께 그려져 있었다. 어딘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에는 한 커플이 등장하는데, 학생부터 회사원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상 속 사랑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담고 있어서 보기만 해도 달달해지기도 했고, 뭐라 표현하기 애매한 감정을 잘 표현해두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챕터는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변덕스럽게, 혼자보다 둘이 좋아, 다들 분명 사랑을 좋아하는 거예요... 이렇게 셋이었는데 왜 신혼부부같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더 사랑스러워보였는지 모르겠다. 학생의 풋풋함도 괜찮았지만 매일 지루한 일상을 보내며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게 남았다. 일러스트도 귀엽고 몽글몽글한 느낌이라 가볍게 미소 지으면서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짧은 문구들과 함께 일러스트가 있어서 빠르게 볼 수 있었는데 한편으로 금방 페이지가 넘어가니 아쉽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는 여자에게 예쁘다고 해 주었을 때 여자가 부정하면 자기 취향이라고 말해준다는 것과, 남편의 생일날 아내가 케이크에 나이만큼의 촛불대신 영양드링크를 준비해놓고 하나하나마다 손편지를 써 놓았다는 것. 그런 걸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알콩달콩한 에피소드가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짧은 글이라 책을 읽기 점점 어려워지는 여름날에 일상 속 설렘을 되찾기 위해 기분전환으로 보기에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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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대로 안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자꾸 웃음이 나오는 동생을 보니 "사랑이 저런 거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상에 속일 수 없는 세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랑에 빠진 건 정말 속일수가 없겠다 하게 됩니다. 평소와 다르게 넉넉한 웃음과 참을성을 보이니 말입니다.
말을 길게 늘어뜨리지않아도 다 알게 되는거, 눈빛만으로 알게되는게 사랑인데요. 140자의 사랑 이야기와 일러스트를 보여주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는 핑크핑크한 사랑에 빠진 이들의 마음을 상상하게 해줍니다. 교복을 입고 학교가다 눈이 마주친 이에게서 괜시리 설레는 마음도 보게되고,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심장 두근거리는 소리가 상대에게까지 들릴까 싶어 어쩔 줄 모르겠던 연애 시작할때의 마음도 보게되고, 결혼 후에도 여전한 사랑이 있어 행복하다는 이들의 부러운(?) 마음도 보게되는데요. 이럴때는 냉정하게 "살아봐라."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웃고 싶어지는데요. 그건 누구나 사랑을 좋아하고, 기다리고, 또 하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이상해?" 라고 물어보는 여자에게 "아니"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건네는 아주 중요한 사랑에 관한 팁도 볼 수 있습니다. "예뻐."라고 해야한다는거죠. 그런데 때로는 그것도 안 통할때가 있죠. 물론.... 그럴때를 대비한 정답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정색을 하며 '예쁘지않다' 고 극구 주장하는 여자친구 혹은 아내에게는 "내 취향"이라고 같이 정색을 하며 답을 해주면 된다는 것 등을 말입니다.
세상에 우리 둘만 같은 의견이면 어떻게 해... 라고 걱정하는 아내에게 '그건 또 그것대로 기쁘지!!"라고 현명하게 말하는 남편을 보면서 부부의 팁을 얻기도 하는데요. 무조건 '내가 당신 편이다' 라는 말을 나는 얼마나 자주 하고 행동으로 보이는지 생각하다 가슴이 뜨끔뜨끔해지는 걸 보니 부러운 '핑크빛' 사랑은 하나만 노력해서는 내기 어려운 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을 잘 하고 싶은 이들, 사랑에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 욕구를 샘솟게 하는 아기자기한 시간이 될텐데요. 짧은 글과 그림이라 이쁘게만 보고 넘기기 쉽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랑의 정의가 보이는 게 아닐까 하게 됩니다.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없다는 걸, 마음이라는 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눈빛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걸, 말로든 행동으로든 보여야 진행이 계속되는 거라는 걸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