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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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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달고나 만화방>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인 『너의 목소리』는 통제된 사회, 통제되고 획일화된 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만화 속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함께 숙식을 하며 교육을 받습니다. 이들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기억을 상실한 채, 당국이 옳다 여겨지는 교육만을 주입받습니다. 각기 자신의 소리가 없습니다. 만화 속에 나오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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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달고나 만화방시리즈 가운데 한 권인 너의 목소리는 통제된 사회, 통제되고 획일화된 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만화 속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함께 숙식을 하며 교육을 받습니다. 이들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기억을 상실한 채, 당국이 옳다 여겨지는 교육만을 주입받습니다. 각기 자신의 소리가 없습니다. 만화 속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입이 없습니다. 자신의 소리를 낼 수 없는 아이들. 물론 만화 속에서 아이들은 입은 없지만 특별한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사소통이란 것 역시 자신의 진짜 생각을 끄집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에게 진짜 자신의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일괄적으로 강요되어지고 주입되어진 생각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게다가 각자의 이름도 없습니다. 그저 번호로 분류되고 불릴 뿐입니다. 이렇게 통제를 하면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하며 아이들을 교육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교육, 이런 시도가 만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통제된 교육이 효과적이라 믿는 이들이 현실 속에서도 많다는 점이 문제 아닐까요? 만화는 바로 그런 시도, 그런 접근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만화 속 아이들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과연 아이들은 잃었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기억을 되찾음으로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만화 속에서도 언급되는 바벨탑사건은 성경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말이 하나여서 신과 같아지려는 교만한 행동을 했다는 사건. 그래서 그 벌로 말이 흩어졌다는 사건입니다.

 

이처럼 바벨탑 사건에서 말이 흩어지게 된 것을 재앙으로 해석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말이 다양해지는 것은 벌이 아닌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말이 하나인 것이야말로 재앙이거든요.

 

바벨탑을 그린 많은 명화 속에는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등장하곤 합니다. 지배자는 하나의 소리를 내죠. 그건 탑을 건설하고, 자신들의 문명을 쌓아가자는 겁니다. 피지배자는 자신의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약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언어만 존재하는 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낼 수 없고, 그저 강자들, 지배자들의 논리와 언어에 따라 자신들의 노동력을 착취당합니다. 그러니, 언어를 흩어, 다양한 언어를 만든 것은 재앙이 아닌 축복입니다. 각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너의 목소리는 이처럼 자신의 생각, 자신의 목소리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 부모 역시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생각과 아이들의 목소리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정 속에 또 하나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길지 않은 만화이지만,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상징이 가득한 만화입니다.

h***r 2017.06.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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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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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일류 학교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 우리에게도 기계음이 아닌, 진짜 목소리가 있었다   사계절의 만화는 독특하고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주는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본 너의 목소리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만화였답니다!!     일류학교에 새로운 학생이 전학을 왔어요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번호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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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일류 학교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

우리에게도 기계음이 아닌,

진짜 목소리가 있었다

 

사계절의 만화는 독특하고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주는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본 너의 목소리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만화였답니다!!

 

 

일류학교에 새로운 학생이 전학을 왔어요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번호로 부른답니다!

 

감옥같아요!!

보통 감옥에서 번호로 불리잖아요

하는 딸램이였어요

 

학교가 아니라 감옥의 느낌이 강하긴 한것 같아요!

 

 

학교라 불리는 그곳에서 가짜 목소리를 똑같이 내던 아이들은

매일 아침 먹는 약과 수업으로 생각도 기억도 점점 잃고 있었어요

나중엔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었지요

 

같은 소리와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 분께 감사해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어요

 

다 똑같이 말하니까 얼마나 듣기 좋냐고 하면서요

 

 

이 학교에는 말을 못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아시야를 만나게 되었고

아시야는 그가 자기를 불렀다고 말했어요

 

네가 하지 않기로 한거지

목소리를 잃고 싶지 않으니

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도 해주었어요

 

 

어른들은 아이들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그들도 점차 생각과 기억을 잃어 가고 있었어요

 

 

전학생은 동생을 찾으러 온거였어요

 

그 아이는 바깥세상 이야기를

말을 못하는 친구와 다리가 불편한 친구에게 해주었어요

 

그러면서 약을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지요

 

형과 동생은 마주 보면서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이미 아주 가깝게 느끼고 있었지요

 

 

그는 꽃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자기가 살던 마을도 보여주었지요

 

그리고 그들은 탈출계획을 세웠어요

 

하지만 누군가 자신들을 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모든 계획을 얘기했던 소년은

갑자기 어디론가 끌려갔어요 그리고 거기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겁에 질려 도망쳐 버렸어요

 

 

그러나 말을 못하는 아이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되었지요

 

 

가뭄으로 땅이 바짝 말라 가던 어느 마을

최대 회사인 '일류 기업'은 땅을 되살리겠다며

온 세상을 붉은 비로 뒤덮는다

 

그날 이후로 아이들은 일류 학교에 갇히고

목소리와 기억까지 모두 잃게 되었던거였답니다

 

 

기억을 찾고 말을 하게 된 아이

 

꽃이 피면 우리가 누군지 알 수 있고

이 향기가 잃어버린 기억과 목소리를 되찾아 줄거라는 이야기

 

소년은 학교로 되돌아가 꽃향기를 전해주기로 했어요

 

 

겁 많던 아이는 용기를 내서 꽃향기를 전해 주었고

꽃향기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돌려주었지요

그리고 머리가 굳어 가던 어른들도

아이들 소리를 듣고 기억을 되찾았어요

 

가족들이 다시 만나고,

마을은 색을 찾기시작했어요

 

서로 다른 컬러로 상황을 설명해주니

만화에 더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책을 덮을 수가 없었어요!!

좀 두껍지만 책장이 빨리 넘어갔답니다

 

인간이 자기 목소리와 생각을 잃었을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였어요

 

s****6 2017.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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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가족]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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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가족] <너의 목소리> 문보경 이응우 만화   심오한 주제와 묵직한 그림의 <너의 목소리>. 한 권짜리 이 만화책을 읽고나면 SF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의 목소리>는 일류 학교를 배경으로 기억과 생각, 목소리를 잃은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되찾는 판타지 모험 만화다.   ‘이것은 어떤 아이가 겪은 일이지만 모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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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가족] <너의 목소리> 문보경 이응우 만화

 

심오한 주제와 묵직한 그림의 <너의 목소리>. 한 권짜리 이 만화책을 읽고나면 SF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의 목소리>는 일류 학교를 배경으로 기억과 생각, 목소리를 잃은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되찾는 판타지 모험 만화다.

 

‘이것은 어떤 아이가 겪은 일이지만 모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란다.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잊어서는 더욱이 안 되는 일이지. 자, 그럼 준비됐니?’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모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우리집 두 아이는 자신들에게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며 첫 장에서부터 몰입했다.

 

<너의 목소리> 속 최대 회사인 ‘일류 기업’은 가뭄으로 땅이 바짝 말라 가던 어느 마을에 땅을 되살리겠다며 ‘붉은 비’로 온 마을을 뒤덮는다. 하지만 붉은 비는 식량을 늘리는 비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는 약물이었던 것! 그날 이후로 어른들은 일류 기업을 피해 숨어 지내게 되고, 아이들은 일류 학교에 갇혀 목소리와 기억 모두 잃고 만다.

 

일류 학교는 참 이상한 곳이다. 아이들은 매일 아침 먹는 약과 수업으로 생각도 기억도 점점 잃어간다. 결국 모두가 같은 ‘기계음’만을 내며,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 학교에서 어려운 훈련을 받기도 했는데, 실수하거나 다친 아이들은 어디론가 실려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 아이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숨어 지내는 어른들 또한 매일 반복해서 똑같은 뉴스만 보면서 점차 생각과 기억을 잃어 가고 있었다.

 

어느 날, 일류 학교에 전학생 한 명이 나타난다. 일류 학교에 갇힌 동생을 구하러 온 소년이다. 소년은 자꾸 지워지는 기억을 붙잡으려고 일기장을 펼쳐보곤 했다. 하지만 학교에선 ‘바른 생각’ 수업과 ‘바른 몸’ 수업을 하며 기억을 지우는 실험을 더욱 강하게 했고 소년은 점차 기억을 잃어 간다. 소년은 동생을 만날 수 있을까?

 

형과 동생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서로 아주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매일 먹어야 했던 약이 오랜 기억에서 오는 감정까지 지우지는 못한 모양이었다. 선생님과 감시조의 삼엄한 경비 하에 특별 관리 대상이 된 전학생은 결국 어디론가 끌려가고, 홀로 남아 약을 거부한 동생은 오래전 형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탈출을 시도한다. ‘꼭 기억해! 너를 잊으면 안 돼. 너만 가진 답이 있으니까.’

 

‘꽃이 피면 우리가 누군지 알 수 있을 거라고 했어. 이 향기가 잃어버린 기억과 목소리를 되찾아 줄 거라고.’ 동생이 가진 답은 바로 꽃향기를 전해주는 것이었다. 겁 많던 동생은 용기를 내어 꽃향기를 전해 주었고 꽃향기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돌려주었다. 그리고 머리가 굳어 가던 어른들도 아이들 소리를 듣고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다. 가족들이 다시 만나고, 마을은 색을 찾기 시작했다.

 

아! 해피엔딩! 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난 과연 내 목소리를 가지고 있나? 열세 살 큰아이와 아홉 살 작은아이를 불러 물어본다.

“<너의 목소리> 어땠어?”

“내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삶은 자기 목소리를 찾는 과정인 것 같아. 내 목소리는 내 기억에서 오는 건데,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서 꼭 일기를 써야겠어.”

큰아이가 당차게 말했고,

“약하고 겁 많은 동생이 모두의 목소리를 찾아줘서 고마웠어.”

작은아이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우리집 두 아이보다 한참은 더 늙은 나는 ‘늙는다는 게 뭔지 알아? 머리가 굳어 버리는 거지. 다른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같은 얘기만 계속 들으면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니까.’라는 문장이 잊히지 않고 계속 귓가에 맴돈다. 나와 다른 목소리를 듣고 계속 새로운 생각을 하며 머리가 굳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너의 목소리> 속 전학생이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일기를 꺼내 읽었던 것처럼, 자신을 더 들여다보기로 결심해 본다.

a********9 2017.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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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생각하는 만화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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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와 그 반대인 엄마가 오랜만에 함께 읽은 책이에요.제목과 삽입된 만화가 무언가 섬뜻한 분위기를 주었어요.워낙 겁이 많은지라 일류 학교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만큼 긴장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 마음의 목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었어요. 가뭄으로 땅이 바짝 말라 가던 어느 마을에 일류 기업이 땅을 되살리겠다며 온 세상을 붉은 비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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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와 그 반대인 엄마가 오랜만에 함께 읽은 책이에요.

제목과 삽입된 만화가 무언가 섬뜻한 분위기를 주었어요.

워낙 겁이 많은지라 일류 학교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만큼 긴장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 마음의 목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었어요.

 

가뭄으로 땅이 바짝 말라 가던 어느 마을에 일류 기업이 땅을 되살리겠다며 온 세상을 붉은 비로 뒤덮었어요.

그날 이후로 아이들은 일류 학교에 갇히고, 목소리와 기억까지 모두 잃어 가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진짜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서 용기를 내었어요.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와 생각을 잃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두려워요.

삽입된 그림과 인물의 표정을 보면서 작은 희망을 찾아 보았어요.

만화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어요.

목소리도 찾고, 가족들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요즘 우리 아이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엄마가 하라는 대로 그대로 억지로 하는 삶이 아닌지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y*****5 2017.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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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너의목소리-사계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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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목소리 // 사계절출판사 /                  사계절 출판사는 갠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출판사에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는데, 어린이 서적은 꼭 제 맘에 들더라구요. 너의 목소리라는 책은, 마치 영화 한편을 본것 같은 기분이에요. 내용도, 그림체도, 아주 강렬했어요.    겉표지 부터 두근 두근. 사실은 표지가 너무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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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목소리 // 사계절출판사 /
 
 
 
 
 
 

 

 
 
 
 

 


 

 

 

사계절 출판사는 갠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출판사에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는데, 어린이 서적은 꼭 제 맘에 들더라구요.


너의 목소리라는 책은, 마치 영화 한편을 본것 같은 기분이에요.

내용도, 그림체도, 아주 강렬했어요.






 
 


겉표지 부터 두근 두근. 사실은 표지가 너무 무서워서,


아이들에게 조금 안좋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생각과 달리


꼭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지금 이순간의 자유가 얼마나 행복인지,


소중한건지 어른인 저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어른들이 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렸을때 마이클베이 감독의 영화 아일랜드를 봤을 때의 충격처럼 ,


너의목소리의 배경은 비슷하지만, 기준점이 조금 다른 시선에서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네요. 트랜스뽀머 감독님이시잔아요 ㅋ 천재감독님



 


아이들이 지내는 곳은 학교에요.


이곳의 교감선생님의 수업은 바른 생각 수업이에요.


그런데 그 수업이라는 것은 종일 눈에 영상을 틀어주며 뇌에 주입시키는 거에요


그러면 아이들은 그 내용만 계속해서 받아들이게되죠.


매일 주는 알약을 먹게되면, 과거의 자신을 잊어버리게되죠.






 
 

학생들은 이름대신에 숫자로 불리웁니다. 이제 이름은 필요없다고 해요.


104번, 1302번, 605번, 이런식으로요. 점점 .. 이름도 가족도 고향도 기억하지 못해요.





 

바른말을 하게 하고, 행동을 어기면 벌을 받고, 온종일 카메라로 감시당하고 산답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우리가 살고있는 2017년의 이야기 일 수도 있겠죠.


아니면 곧 일어나게 될 우리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고요.


 

쓸모없는 학생은 손해만 될 뿐이죠. 학교는 필요없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는 걸가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죠? :-)


심쿵하게 만든 사계절 이야기의 책,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한권의 책을 읽은 거 지만, 한 편의 영화를 본것과 같은 기분에 빠지게 된 책!




여름용 간담이 서늘해지는 책 1권!


추천합니다.





 

a*****8 2017.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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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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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의 달고나만화방 시리즈 [너의 목소리]에요. 어린이 창작만화시리즈인데 일반 또래 만화와는 표지 분위기도 많이 다르네요. 마치 바벨탑을 연상하게하는 구조물과 죄수들처럼 획일적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의 모습, 거기에 화생방전에서나 쓸법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무기를 들고있는 감시자들?같은 인물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표지가 참 인상적이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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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의 달고나만화방 시리즈

[너의 목소리]에요.

어린이 창작만화시리즈인데 일반 또래 만화와는

표지 분위기도 많이 다르네요.

마치 바벨탑을 연상하게하는 구조물과 죄수들처럼 획일적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의 모습, 거기에 화생방전에서나 쓸법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무기를 들고있는 감시자들?같은

인물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표지가 참 인상적이에요.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고 느낀건 예전에

보았던 이퀼리브리엄 영화가 연상된다는 거였어요.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며 이야기해주는 구성인데

가뭄으로 말라가던 어느 마을이 최대회사인 일류기업이 땅을 살리겠다면

뿌린 붉은 비를 맞은 이후 아이들은 모두 일류학교에 갇히고말아요.

남은 어른들마져도 매일 같은 메시지를 들려주는 미디어에 노출되고

점차 자신의 생각과 말을 잃어가고있지요.

일류학교에서는 모두 획일화된 생각과 말을 해야하고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리우며 전체의 생각과

다른 행동과 말을 하면 처벌을 받지요.

진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입은 사라지고

매일 기억을 지우는 약을 먹고 똑같은 행동, 말을 하다보니

자신의 생각과 기억이 없어져요.

교육 중에 다치거나 실수한 아이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해요.

 

새로 전학온 학생 사나는 학교에서 1748번이라고 불려요.

이 친구는 수업 중 자꾸 다른 생각을 하여 벌을 받지요.

0817은 말을 아예 못해서 반성의 방에 가는데

거기에서 미지의 존재 아시를 만나요.

1748,0817,1236 세 친구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모든 행동과 말들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걸 몰라요.

결국은 여러 사건끝에 바깥세상에서 가져온 꿏과 향기를 통해

잃어버렸던 기억과 목소리가 돌아오고

가족들이 다시 만나고 마을도 되살아나며 끝이 나요.

 

이야기가 끝이 났지만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이야기는 미래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획일화된 사회에 대한

우려를 모두 나타내는 것 같아요.

어쩌면 인공지능이나 미디어의 발달이

인간성의 상실과 획일화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경고일 수도 있고요.

마치 한편의 SF영화를 본 느낌이에요.

무언가 좀 더 설명이 필요한 내용이지만 오히려 그부분은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것 같네요.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사회이고 존중해줘야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이야기네요.

 

p******6 2017.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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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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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습니다.디스토피아, 암울한 미래의 모습이 그림에서 확 전해져 옵니다.<너의 목소리>는 사계절에서 출간되고 있는 '달고나 만화방' 시리즈로, 어린이 창작만화책이라고 합니다.어린이 만화책이라고?좀 놀랐습니다. 기존의 어린이 만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만화 형식으로 표현되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깊고 묵직합니다.웃음기 싹 사라지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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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습니다.

디스토피아, 암울한 미래의 모습이 그림에서 확 전해져 옵니다.

<너의 목소리>는 사계절에서 출간되고 있는 '달고나 만화방' 시리즈로, 어린이 창작만화책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만화책이라고?

좀 놀랐습니다. 기존의 어린이 만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만화 형식으로 표현되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깊고 묵직합니다.

웃음기 싹 사라지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거대한 건물 안에 수많은 아이들이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이곳은 일류 학교입니다.

오늘 새로운 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이름은 사나.

하지만 선생님은 사나에게 이름 대신 1748 이라고 부릅니다. 각자 자신의 번호가 적힌 자리에 앉아서 바른 생각 수업을 받습니다.

충격적인 건 아이들 모두가 입이 없다는 것.

학교라고 불리는 이곳은 아이들 모두가 가짜 목소리를 똑같이 내고, 매일 아침 약을 먹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프로그램된 바른 생각이 주입되어서 자신의 생각과 기억은 점점 사라집니다. 1748 은 수업 중에 자꾸만 딴 생각을 하여 벌을 받습니다. 그리고 0817 은 아예 말을 못 한다는 이유로 반성의 방에 끌려갑니다. 원래 밖에서 말 못 하던 아이도 여기서는 투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게 되는데, 유독 0817 은 기계를 바꿔도 말하지 못합니다. 혼자 캄캄한 반성의 방에 갇히게 된 0817 에게 망토를 쓴 미지의 존재가 말을 걸어옵니다.

"안녕? 나는 아시야. 네가 날 불렀어. ...  그동안 네 목소리를 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답답했지? 그래서 날 부른 거고.

... 네가 하지 않기로 한 거지. 목소리를 읽고 싶지 않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네가 원하는 대로 될거야." (26-27p)

학교 곳곳에는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바른 몸 수업은 총을 다루거나 격투 등의 군사 훈련처럼 보입니다. 어려운 훈련이라서 다치는 아이들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어디론가 실려 간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쪽에 휠체어를 탄 T53M 에게 선생님은 걷지도 못하니 짐이나 나르라고 시킵니다. 학교 직원은 T53M을 보며, "너같이 약한 것들 때문에 귀찮아 죽겠다. 쓸모없는 녀석."이라고 말합니다. 뭘까요, 이 섬뜩한 분위기는...

전학생 1748 은 자꾸 지워지는 기억을 붙잡으려고 일기장을 펼쳐보지만 학교에서는 기억을 지우는 실험을 더욱 강화합니다. 1748 은 동생 온이를 찾으러 왔다는 기억은 떠올리지만 얼굴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문득 한밤중에 잠이 깬 1748 은 깨어있는 0817 과 T53M 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과연 1748은 동생을 만날 수 있을까요?

감옥 같은 학교에서 목소리와 기억을 잃은 아이들이 고도의 훈련을 받는 장면들이 너무나 해괴망측합니다. 마치 아이들을 전투용 로봇으로 개조하는 공장 같아서 무섭기까지 합니다. 획일화된 세상이 얼마나 끔찍한 모습인지를 이 책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이 만화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래서 더욱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볼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각자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습니다. 나와 너, 서로가 달라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면 용기내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7.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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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문보경/이응우/사계절/이런 디스토피아를 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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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문보경/이응우/사계절/이런 디스토피아를 만화로~~       표지 그림엔 얼굴 표정이 없는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어디론가 가고 있고요. 전체 교실은 통제된 사회 같습니다. 중무장을 한 군인들이 조용히 하라며 쳐들어 오고 있고요. 어떤 동화일 지 궁금했는데요.   너의 목소리!가뭄으로 땅이 말라가던 어느 날입니다. 일류 기업이 땅을 되살리겠다며 합니다. 하지만 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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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문보경/이응우/사계절/이런 디스토피아를 만화로~~

 

 

 

 

 

 

 

표지 그림엔 얼굴 표정이 없는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어디론가 가고 있고요. 전체 교실은 통제된 사회 같습니다. 중무장을 한 군인들이 조용히 하라며 쳐들어 오고 있고요. 어떤 동화일 지 궁금했는데요.

 

 

너의 목소리!

가뭄으로 땅이 말라가던 어느 날입니다. 일류 기업이 땅을 되살리겠다며 합니다. 하지만 마을은 온통 붉은 비가 내리는데요. 어른들은 매일 똑같은 뉴스를 보며 기억과 목소리를 잃게 되고요. 아이들이 일류 학교에 갇히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게 되자, 어른들도 사라집니다. 기억과 목소리를 잃은 아이들은 번호로 불리고 빨간 약을 먹는데요. 통제된 학교에서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받게 되지만 아무 목소리도 못냅니다. 학교에서 어려운 훈련을 받는데,  실수한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기도 하죠. 

 

 

 

 

하지만 사나는 동생 온이를 찾으러 학교로 돌아오는데요. 바른 생각 수업을 듣지만 전체주의에 동조한 내용이죠. 사나는 빨간 약을 삼키지 않아 남은 기억으로 동생 온이를 찾아 학교를 탈출하려고 하는데요.  사나가 학교를 탈출하는 장면이  몹시 흥미진진합니다.

 

 

 

 

 

 

 

 

 

 

민들레 꽃씨가 널리 퍼지고 꽃 향기가 흩날리는 세상을 위해 겁 많은 아이들이지만 용기를 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군요. 마을을 되살리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도 찾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도 찾고, 아이들의 기억을 찾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만화군요.

 

 

 

 

a******7 2017.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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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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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친하지 않던 둘째 아이가 5학년이 되고 조금씩 책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진 이유도 크지만요. 책과 친하지 않던 아이라 책을 읽는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잘 압니다. 남자아이다 보니 아무래도 글로 된 책보다는 시가적으로 보는 만화로 된 책을 더 좋아하거든요. 아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책과 더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만화책을 보는 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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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친하지 않던 둘째 아이가 5학년이 되고 조금씩 책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진 이유도 크지만요. 책과 친하지 않던 아이라 책을 읽는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잘 압니다. 남자아이다 보니 아무래도 글로 된 책보다는 시가적으로 보는 만화로 된 책을 더 좋아하거든요. 아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책과 더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만화책을 보는 건 좋은데 자극적인 내용도 많아 아이에게 적당한 책을 고르는 것도 힘드네요.

사계절출판사에서 어린이 창작만화 시리즈인 달고나 만화방이 나왔는데요. 추억의 간식인 달고나처럼 어른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행복을 주는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만화를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걱정할 필요없이 그냥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되겠어요.

너의 목소리는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처럼 그냥 심심풀이 땅콩처럼 가볍게 읽기 보다는 조금은 생각을 해보는 조금 무거운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영화나 책에서 다룬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아이는 아마 이런 내용의 책을 처음 접할 텐데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도 해서 얼른 보여줬습니다.

두껍지 않고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는 책을 즐겁게 읽어가는데요. 아이는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다가 책 내용에 놀라서 갑자기 저에게 와서 이런 일이 진짜로 일어나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네요. 아이는 책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왜 생각을 지우고 다 똑같은 말을 하도록 교육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이야기 하네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 아이에게는 많이 충격이였나 봅니다. 아이는 왜 사람들을 다 똑같이 만들기 위해 일류 기업에서 그런 일을 했는지도 나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 부분의 이야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해요. 아이에게 꼭 책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도 거대한 힘이 사람들을 무력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아직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가 봅니다.

 

h******6 2017.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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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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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저자 : 문보경저자 문보경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동경하고, 그중에서도 환경과 음악과 어린이를 사랑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한 이야기,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특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는 일을 하고 싶어, 지금은 자연의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저자 : 이응우저자 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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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문보경
저자 문보경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동경하고, 그중에서도 환경과 음악과 어린이를 사랑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한 이야기,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특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는 일을 하고 싶어, 지금은 자연의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자 : 이응우
저자 이응우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이후 주로 디자인 일을 하였습니다. 환경, 생태 분야의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이 분야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즐겁게 보는 만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당탕탕 씨앗 텃밭』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달고나 만화방 시리즈인 너의 목소리를

처음 만난 인상은 방독면을 쓴 뭔가

폐쇄된 공간 속에서 엄청난 건물 안에 사람의 모습이

그저 점처럼만 보이는 삭막함이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만화책을 좋아하지만, 이전동안 접한 만화와는

분위기도 내용도 너무 다르다면서

처음엔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딸아이가 조금은 당황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재미와 익살스러움을 좋아해서 만화책을 가볍게만 읽는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 책은 그 무게가 상당하다.


일류학교라는 뭔가 비밀스러움이 가득 담겨 있는

그 내막을 찾아보면 정말 소름이 돋는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이 하나같이 입이 없다며

입이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왜 이리 답답해보이는지..


정말 만화 속 사람의 모습에 입 하나 없을 뿐인데

생기가 느껴지지 않고 너무 답답하다며

딸아이도 입을 그려넣고 싶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다.


내가 누군인지도 모르고

아이들을 강제와 억압 속에서

통제하고 자신의 생각은 없이

오직 시스템화 되어 있는 이 체계 속에 그저 맞춤 제작된 기계처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삭막함 그 이상을 맛보았다.


의문의 약들을 먹으며 기억을 잃어가며

체제에 반항이라도 하면 소리 소문없이 어디론가 끌려가 아무런 소식이 없다.


기억을 찾고자 하는 아이들의 투쟁과

두려움 안에서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는 정말 간절한 자유로움..


무엇이 이토록 아이들을 숨막히게 만든걸까.


아이들이 행복할 권리를 느낄수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며 살지 못하는 그런 인생은

너무도 비참하고 불행하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여태까지 만화책을 보면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이 책을 보면서 사뭇 다름에 조금은 어색하고 이상했었다고

딸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말했지만,

사실 한번쯤 이런 사회가 도래한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지금 내 모습은 어떠한가를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면서

내 안의 희망과 자유와 행복이 꿈꾸며 살아감에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i******n 2017.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