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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R&B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Alicia keys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다. 그래미 5개부문을 휩쓴 파워 신인,
나이에 걸맞지 않는 수준 높은 음악을 송라이팅까지 해가며 보여주는 대단한 신인. 그런 그녀의 음반이 2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야 나온것이다. 이미 내 목은 빠질만큼 빠져버렸다. (알리시아 음반이 나온다는 소릴 듣고 얼마나 기뻤던지!)
이번음반 The diary of Alicia Keys는 전반적으로 한층, 아니 두층 세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그녀의 보이스에는 더 절절한 소울이 묻어있고, 음악 전체적인 사운드에도 세련됨과 성숙함이 넘친다. 사실 이번음반은 재즈적인 느낌이 강하게 날거라 기대햇는데(크리스티나'Impossible'이란곡을 듣고나서..)
재즈적인 느낌보단 음반 설명처럼 80년대 R&B사운드나 어번R&B, Soul성향이 더 강해졌다. 하지만 다른 가수들과는 다르다. 그녀만의 독특한 세계를 이번앨범에서 제대로 만들고있다. 게다가 메리J블라이즈나 에리카 바두에서나 들을수있는 가슴떨리는 소울을 이제 겨우 20대인 그녀에게서 들을수 있다. 특히나 이번 앨범에선 다른 가수들이 쓰면 자칫 천박해 보일수도 있는 보이스 이펙트를 활용하여 절대 천박하지 않게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는것(So simple이란곡)과 자신의 목소리를 이젠 장난하듯 자유자제로 쓰고있다는 점에서 그녀가 얼마나 소름끼치도록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켜놨는지 알수있다.
첫싱글커트된 You don't know my name에선 노래 중간에 긴 나레이션이 들어가는데, 정말 사랑을 고백하듯 달콤한 목소리로, 그녀의 일상을 보는듯한 자연스러움을 보여준다. 다른 음악에 그만큼 긴 나레이션이 들어가도 이만큼 자연스러울수 있을까 할 정도로 완벽한 소화력이다. 이번 앨범역시 그녀가 한곡을 뺀(If I was your woman/walk on by.이곡은 리메이크라고 알고있다.)모든 트랙에 참여하고있으며 그녀의 특기인 피아노도 마음껏 활용하고있다. 특히 인트로식인 Harlem's nocturne에서의 피아노는 환상적이란말이 부족할정도로 훌륭하다. 개인적인 추천트랙으로는 Groove와Soul이만나면 이런식의 희열이 되는구나 싶은 2번 Karma란 트랙과 코러스와 피아노 백사운드가 예술인 4번 If I was your woman이란 트랙, 감미로운 Alicia의 보이스와 강한듯
싶으면서도 낮게깔리는 전주가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8번 Dragon dayz라는 곡들이다. 9번 Wake up이란 트랙도 좋다. 하지만 절대로, 다른곡들이 떨어지는게 아니다.
전체적으로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절대 한곡도 버릴수가없다.
허풍으로 들릴지 모른다. 너무 칭찬일색이라 '이거 팬이라고 너무 칭찬만 해논거 아냐?'하고 불신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길. 들어보면 '허풍이 아니군'하실거다. 팬들은 Alicia라는 한 아티스트의 발전앞에서 웃고, Soul음악계는 보석같은 아티스트하나가 더 추가되어 기쁠것이다.
Alicia나 Soul음악 팬이 아니더라도 좋은음악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실수 있을것이다.
어느 음악사이트에서든 R&B혹은 Soul대표아티스트에 이제는 확고하게 그녀의 이름을 올려도 비난보다는 환영을 받을거라 확신한다. 2003년이 가기전에 Alicia가 나와준 덕분에 기쁜마음으로 한해 마무리를 할수 있을거 같아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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