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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객의 맛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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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객의 맛있는 인생     소소한 맛을 찾아다닌 다는 김용철 저자, 그는 이미 블로거에서는 굉장한 스타다. 그의 말대로 음식칼럼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쉽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렵다. 보통 음식점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아도 그저 사진만 나오고, 그저 괜찮았다, 맛있었다. 헌데 막상 가보면 별로인데다가, 음식 맛이 변한 곳도 많다. 그런 것들을 블로거 탓이 아니지만,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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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객의 맛있는 인생

 

  소소한 맛을 찾아다닌 다는 김용철 저자, 그는 이미 블로거에서는 굉장한 스타다. 그의 말대로 음식칼럼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쉽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렵다. 보통 음식점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아도 그저 사진만 나오고, 그저 괜찮았다, 맛있었다. 헌데 막상 가보면 별로인데다가, 음식 맛이 변한 곳도 많다. 그런 것들을 블로거 탓이 아니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이 책 또한 저자를 따라 그저 시골동네를 천천히 걷는 느낌이다. 정 많고 따뜻하고 푸근한 그런 느낌이다. 걸으면 걸을 수록 배고픈 것처럼, 책을 한장 한잔 넘길때마다 내 배도 꼬르륵대기 시작했다. 책의 구성은 총 6부분으로, 사람사는 맛, 우리네 맛, 그리움의 맛, 별미 진미, 자연의 맛, 세계인의 맛으로 나뉘어져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군침이 돈, 가장 배고픔을 느끼게 했던 곳은 ㅈ주도 광주식당, 강릉 초당할머니 순두부, 전남 곡성 5일장, 영덕 창포리 청어과메기, 삼성역 남가스시, 신사동 프로간장게장, 울진 대게......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저자가 그 집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는 그런 이야기, 에피소드 식으로 진행된다. 아주머니랑 나눈 정겨운 대화, 그 곳에 가서 느꼈던 기분과 풍경들까지도 소소하게 적혀있다. 특히 저자가 제주도의 광주식당에서의 장어구이이야기는 독자를 당장 장어를 먹게 한다. 저렴한 가격, 맛있는 음식, 좋은 풍경, 그 모든 것을 갖춘 음식점이 얼마나 있을까, 이 책에 나온 식당들도 그렇게 완벽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맛객인 저자가 여행 도중에 만난 그 소소한 맛이 아닐까. 그런 소소한듯 보이지만 큰 행복은 사람을 기쁘게 만든다. 각 지역에는 그 지역의 특산품이 있는 것처럼, 책을 읽다보니 사람들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지방이든지 음식에 대한 사랑은 정말 대한민국만큼 남다른 곳이 또 있을까, 세계어디를 가도 情이란 감정이 이렇게 나라의 감정이 된 곳은 없다고 한다. 헌데 우리는 그 정을 음식에도 쏟는다. 마지막 장의 독일 맥주, 일본 라멘 등의 이야기까지 읽어보면서, 맛객 김용철의 힘, 매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감성이 아닐까 싶다. 맛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고, 음식점의 선정도 중요하지만 이런 맛에 대한 에세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야기다. 사람사는 이야기, 그런 것을 잘 써내려갔다고 생각이 된다. 자연에서 난 맛을 찾아 떠나 여행을 떠나는 그가 정말 부럽다. 많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유가 있었다. 또한 독자도 이제 가끔 그의 블로그를 찾아들어간다. 그가 찾아낸 또 하나의 소소한 맛의 행복을 느껴보기 위해서....

 

 

r********i 2010.10.1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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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맛을 따라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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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을 찾아다니는 우리의 인심을 확인해 보는 맛기행이었던것 같다. 여행을 하다보면 먹는 것이 걱정일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지역에 따라서 맛의 강약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움직일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큰음식점을 찾게되면 음식의 맛이  특별함이 없어 서울의 음식인듯 한 보통의 느낌을 받기도 하고 어느 지역은 맛이 없어서 한숟가락 뜨고 나올때도 허다하다.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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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을 찾아다니는 우리의 인심을 확인해 보는 맛기행이었던것 같다. 여행을 하다보면 먹는 것이 걱정일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지역에 따라서 맛의 강약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움직일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큰음식점을 찾게되면 음식의 맛이  특별함이 없어 서울의 음식인듯 한 보통의 느낌을 받기도 하고 어느 지역은 맛이 없어서 한숟가락 뜨고 나올때도 허다하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도 지역의 차이는 있다하지만 맛이 다름은 손맛의 차이일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겨울이면 눈꽃순환선 여행을 가게 된다. 눈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고 기차안에서 군것질도 하고 그동안 싸인 이야기도 즐겁게 한다. 어느 시골 간이역에 내려서 먹는 시래기 된장찌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들 나에게 똑같이 끓여 보라는데 그곳에서 사온 시래기를 이용해 한다고 해도 그맛이 나지 않는다. 특별한 것을 사용하지 않아도 할머니들의 손으로 오물조물 무쳐내는 찬거리에도 정성이 들어있기 때문일것이라는 생각이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전철을 타고 움직였다, 다음은 삼각지 역이라한다. 아 이곳에 자리하고 있을 ’옛집’이라는 국수집에 들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맛이 어떠한지 먹어보지 못했기에 판단을 할수는 없지만 한통의 전화로 인해 할머니의 따스한 정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가까운 곳이니 언제 한번 들러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수유리 근처에도 수유우동이라는 국수와 우동 김밥등이 유명한 곳이 있는데 이곳과는 어찌 다른 맛을 느낄수 있는지 궁금하다. 

모양이 예쁘지도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만두한접시에서 추억을 느낄수 있다면 맛을 보기 위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납작만두이다. 이를 보니 부산의 완당이 생각난다. TV에서 보았던 완당이라는 음식 무지 먹어보고 싶은데 부산에 갈 일이 없으니 혹 인터넷 판매는 하지 않으려나 하는 기대도 해본다. 

역시 감칠맛의 일등은 간장게장이라는 생각이다. 우리가족은 간장게장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사먹은 적은 없어도 엄마가 손수 담아주시는 간장게장을 .. 따끈한 밥한공기를 게딱지 비벼서 뚝딱 헤치우는 우리 작은딸을 보시면 엄마는 흐뭇해 하시기도 한다.  꽃게철이라 그런지 요즘 가격이 저렴하여 추석에는 한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3kg을 사서 담았는데 다 망쳐버렸다. 너무 싱겁게 한 탓일까?  왜 그럴까? 또 해 보겠다는 생각은 절로 없어졌다. ’프로간장게장’을 보니 또 군침이 돈다. 

이곳 저곳을 다녀봐도 음식은 자고로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가야 제맛이 나는 것 같다. 이것 저것 첨가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생각나는 그런 음식이 우리의 음식인 것 같다. 산채원의 모닥불에 구워진 보리모태 정말 신기했고 맛도 궁금하다.
j*****7 2010.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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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객이 추천하는 꾸미지 않은 어머니 손맛같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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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사는게 틀리고 생각하는게 틀리듯이 입맛 또한 제각각이다.. 난 맛있는 것을 누군가는 맛 없다 하고 난 별로인 것을 다른이는 너무나 맛있다고 하는 이렇게 사람들 입맛은 다 틀리다..그래서 여러 사람이 모이면 메뉴 정하기도 너무나 힘든 하나의 작업이 되어 버린다..이렇게 먹고 사는것은 우리에겐 너무나 큰 일인데 집에서 먹는 집 밥을 제외하고 밖에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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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사는게 틀리고 생각하는게 틀리듯이 입맛 또한 제각각이다.. 난 맛있는 것을 누군가는 맛 없다 하고 난 별로인 것을 다른이는 너무나 맛있다고 하는 이렇게 사람들 입맛은 다 틀리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모이면 메뉴 정하기도 너무나 힘든 하나의 작업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먹고 사는것은 우리에겐 너무나 큰 일인데 집에서 먹는 집 밥을 제외하고 밖에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 경우엔 어디로 가야 할지도 큰 일이 되버린다..이 책을 보면서 내 주위에도 이렇게  맛집들을 두루 두루 꽤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안 할수 없었다..ㅋㅋ
<맛객의 맛있는 인생>에 소개된 맛집들은 요즘 메스컴을 통해서 소문이 난 곳들보단 토속적이면서도 우리네 정이 듬뿍 담긴 그런 곳들이서 가까운 곳이라면 지금 당장에라도 가서 맛을 보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난 항상 밖에 나가서 사 먹게 되면 불만인게 화학조미료가 너무나 많이 들어간 음식맛에 고개를 절로 흔들게 된다..
어떤 곳은 먹고 나서 집에 오면 가슴이 답답한게 영 소화도 안되고 급기야 체기가 있어 고생을 한 적도 있어 밖에서 먹게 되는 경우엔 되도록이면 화학조미료를 안 쓰는 곳으로 가자고 하지만 어디 그런곳을 쉽게 찾을수가 있나,,,, 항상 절망을 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되도록이면 밖에 나가서 외식을 자주 안한다..
귀찮아도 하기 싫어도 내가 하고 말지 나가서 조미료 범벅인 맛 없는 음식들 우리 식구들 입 속에 들어가는건 딱 질색,,,,
그래서 항상 난 주말이면 신랑이 쉬는 날이면 쉬기 전날 저녁이면 바쁘다,, 쉬기 전날은 저녁에 술 한잔 하고 싶다 해서 술 안주를 준비를 해야하고 쉬는 날에는 하루 종일 입이 궁금하다고 찾아 이것 저것 하다 보면 하루종일 난 종종거리며 부엌에서 벗어나질 못해 저녁엔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 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나인데 이 책속의 맛집이 한 두군데만 우리집 주위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푸념을 하며 봤던 아주 그림의 떡인 그런 책이다..ㅋㅋ

 

1장 - 그곳에 가면 사람사는 맛이 있다.
삼각지  '옛집',여수 '말집', 장흥 '장동주조장',전주 '동구나무식당', 마포 '문턱없는 밥집', 오천항'오양식당', 여수'해변식당',제주도'광주식당' 
2장-  그곳에 가면 우리네 맛이 있다.
강릉'초당할머니순두부', 강경'젓갈시장', 봉평'가벼슬', 순창 갑동리'민가', 전남'곡성 5일장', 목포'시골식당',전주'소양밥집'
3장- 그곳에 가면 그리움의 맛이 있다.
영덕 창포리'청어과메기', 대구'납작만두',군산'한일옥', 화순'산채원', 화천'천일막국수', 인천'소래포구'
4장- 그곳에 가면 별미, 진미가 있다.
삼성역'남가스시',츠키지'다이와스시', 완도 '아시나요식당', 신사동'프로간장게장', 목포'장터', 안천'차이나타운', 제주'산자물',장흥'우리집횟집,구룡포'철규분식'
5장- 그곳에 가면 자연의 맛이 있다.
곡성'능이버섯', 하동포구,'벚굴', 인데 용대리'황태덕장', 울진'대게', 군산'나라즈케', 옥수동'파말마횟집'
6장- 그곳에 가면 세계인의 맛이 있다.
찜바,창,양고기만두,툭바,독일맥주,북한맥주,피자,에스파동 스테이크,우동,라멘.
까지 이 책에는 시골 장터에서 부터 세계속의 티베트며 독일의 맥주까지 저자의 입담과 함께 추억 한자락을 들여다 보는 것만 같아 즐거웠다.

 

한끼 대충 먹고 말지란 생각은 이젠 옛말이다.. 이왕 먹을거 제대로 된 한끼를 먹자는게 요즘이고 이왕 먹을거 영양가 있는 건강식을 먹자는게 대세다.. 전혀 꾸미지 않고 자연밥상 들로만 소개를 하고 있는 이 <맛객의 맛있는 인생>이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온지는 모르겠다..
그 중에 꼭 가보고 싶게 만든 곳 목포' 시골식당' 신사동'프로로간장게장'이 두곳은 정말 가서 맛을 보고 싶어진다..ㅋㅋ
가끔 그 곳에 가면 생각나는 음식,장소가 있듯이 맛있는 음식엔 추억이 한 자락 남게 마련인것 같다..
음식에 얽힌 각종 추억들이 있기에 더욱더 특별해 지고 맛깔스런 음식으로 남게 되는것 같다..

 

질 그릇처럼 소박하고 투박한 음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정과 맛들은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던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어진다..
언제 한번 이 곳들 중에 한 곳이라도 가볼수 있을까..ㅋㅋ

b********2 2010.10.0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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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채우는 미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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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배를 채우지는 못하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 숨겨 둔 그리움을 채울 수는 있다. 이번 주말 문득 그 때 그 시절 맛이 그리워진다면 이 책을 들고 망설임 없이 떠나라! 푸근하고 따뜻한 인심이 당신을 반길 것이다. 맛객의 책은 음식에 담겨 있는 추억을 고스란히 끄집어내 감수성이 메말라 버린 우리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이 책은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소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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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배를 채우지는 못하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 숨겨 둔 그리움을 채울 수는 있다. 이번 주말 문득 그 때 그 시절 맛이 그리워진다면 이 책을 들고 망설임 없이 떠나라! 푸근하고 따뜻한 인심이 당신을 반길 것이다. 맛객의 책은 음식에 담겨 있는 추억을 고스란히 끄집어내 감수성이 메말라 버린 우리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이 책은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소박하고 담박한 맛에 담긴 향수와 잃어버린 감성을 다시금 불러 일으킨다"

누구의 추천 글인지는 몰라도 책 뒷 표지에 있는 이 글에 끌려 선택한 책이다. 지은이는 만화가라는데 이름이 낯설었다. 주로 어린이용 만화를 그려왔기에 그런 듯하다. 그이는 맛으로 유명한 남도 땅에서 자라나 만화가의 꿈을 품고 상경하였다. 넉넉하지 않는 살림이라 만화를 배우는 시간 외에는 식당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벌어야만 했다고 한다. 일식집만 빼고 한식, 중식, 양식, 분식집을 망라하며 다양한 곳에서 식당 일을 하였고, 어깨너머로 요리를 익히기도 했는데 한 번 보면 대충 따라 했다고 하니 요리에도 재능이 있었던 모양이다.

만화가로 유명해지면서 작업량은 많아짐과 반비례하여 생활의 여유라든지 정신적 행복 같은 것들이 작아져만 갈 때, 그는 '맛객'이 되었다. "앞으로는 요리일기를 써볼까 생각 중이다. 특별한 건 없고 아침저녁으로 내가 만들어 먹는 요리를 기록으로 남기는 정도로..." 어느 날의 일기처럼 요리와 맛에 관심이 많았던 지은이가 한 포털 사이트에 개설한 블로그는 요리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과 따뜻하고 소박한 그의 글이 잘 조화되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곧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음식에 천착했던 자신의 자화상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지나간 삶의 자취와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의 철학이 녹아 있다는 뜻이다. 그는 궁극의 미각은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데 있고 진정한 맛이란 형식이나 과시, 탐식에 있지 않다고 한다. 소소하고 담백하지만 진실한 마음이 담긴 음식, 추억이나 정취, 사람냄새가 담긴 맛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가령 가장 먼저 소개되는 '국수집'에서 지은이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과도 같은 친절을 느끼고는 큰 감동을 받는다. 음식을 단지 돈 버는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나누는 매개로 여기는 주인 아주머니의 마음 씀씀이를 들려주는 지은이의 글은 어느새 독자의 마음을 따뜻한 곳으로 보내어주다. 이 국수집 이야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여 동안 지은이가 맛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하여 발견한 서른 네 곳의 맛 집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소개하는 곳은 다른 맛 집 가이드와는 조금 다르다. 맛에 대한 그의 지론대로 화려하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소박하지만 특색 있는 음식을 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그의 글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독자의 감성을 일깨우는 다른 '이야기'도 풍부하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의미있는 이야기도 많다. 책 속에는 사진도 충분히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데 심심하지도 않다.

m****e 2010.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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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진솔한 맛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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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의 맛객이라는 표현이 맛깔스럽다. 맛을 찾아 전국을,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스러움도 부럽고 화려한 레시피를 자랑하는 음식보다 구석구석에서 오랫동안 일반 사람들에게 맛을 제공해온 많은 맛집들의 이야기도 구수하다. 평소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닌 적이 많진 않아 이런 블로그가 있는지도 생소했지만 읽는 동안 군침돌기엔 충분하다. 마치 어머니가 해주신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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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의 맛객이라는 표현이 맛깔스럽다. 맛을 찾아 전국을,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스러움도 부럽고 화려한 레시피를 자랑하는 음식보다 구석구석에서 오랫동안 일반 사람들에게 맛을 제공해온 많은 맛집들의 이야기도 구수하다.

평소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닌 적이 많진 않아 이런 블로그가 있는지도 생소했지만 읽는 동안 군침돌기엔 충분하다. 마치 어머니가 해주신 듯한 음식 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특색이 담긴 음식이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할 뻔 했던 맛들이 즐비하다. 붕장어 구이, 납작만구, 곤드레밥 등 책 속의 사진을 보면 화려하지도 멋져보이지도 않는 음식들이 오히려 더 멋있어 보이는 건 무슨 이유일까. 그리고 저자의 맛 설명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각 음식점들의 간판들도 오래된 맛의 전설처럼 신비롭기만 하다. 물론 오랜 시간 서민과 같이 하는 모습들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맛집들을 어떻게 찾아냈을까? 그것도 후미진 곳이나 장이 서는 때만 장사하는 곳들도 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역시 관심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걸까?

작은 맛소문 하나에도 직접 확인해보고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저자의 애착이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읽는 동안의 독자에게는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서 책의 맛집을 찾아내 기어코 맛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충동질한다. 어쩌면 멋진 경치와 추억도 맛있는 음식의 욕망을 넘어서지는 못할지 모르겠다. 행여 여행을 떠나게 되면 반드시 이 책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의 명단을 챙겨서 떠나리라 다짐해본다.
i****l 2010.10.1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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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맛집 추천과 달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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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필요한 의/식/주 중에   '식'이 주는 즐거움은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식'은 누군가와 나누기 쉬운 주제이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기 때문이지요     인터넷에 한창 유명했던 '메뉴판'이라는 사이트가 생각났습니다   점점 많아지는 회원과 그와는 정반대로 부실해져가는 퀄리티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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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필요한 의/식/주 중에

 

'식'이 주는 즐거움은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식'은 누군가와 나누기 쉬운 주제이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기 때문이지요

 

 

인터넷에 한창 유명했던 '메뉴판'이라는 사이트가 생각났습니다

 

점점 많아지는 회원과 그와는 정반대로 부실해져가는 퀄리티에

 

어디 정말 제대로 된 음식점을 추천 받을 곳 없나.. 하고 아쉬어 하기도

 

했었지요

 

 

이번 에 본 김용철님의 맛객의 맛있는 인생은 각 지역 특유의 음식을

 

잘 지켜내고 있는 집들을 소개해 주어 좋았습니다

 

 

몇몇 곳은 꼭 방문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무엇보다 김용철님의 책에는 단순히 음식의 맛만을 논한 것이 아니라

 

음식의 배경이나 재료의 특성 등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진정한 미식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케 해 주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신 분이라면..

 

절대 읽어 보지 마세요 ^^



YES마니아 : 로얄 b*******e 2010.1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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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은 수수하고 정감이 가는 음식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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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의 종류이다. 특이하게도 전국 방방곡곡의 음식 여행기. 하지만 값비싸고 화려한 그런 음식들이 아니라 지방의 특색있고 소박한 음식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뭐 이를테면 강경의 젓갈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다루고 있었는데 음식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장에 저자 자신이 도착해서 보고 들은 것들을 세세히 써넣은 여행+음식 기행기이다. 때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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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의 종류이다. 특이하게도 전국 방방곡곡의 음식 여행기. 하지만 값비싸고 화려한 그런 음식들이 아니라 지방의 특색있고 소박한 음식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뭐 이를테면 강경의 젓갈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다루고 있었는데 음식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장에 저자 자신이 도착해서 보고 들은 것들을 세세히 써넣은 여행+음식 기행기이다.

때때로 저자의 아련한 추억들과 엇물려져 있는 글들도 있어서 살짝 웃으며 읽을 수 있었는데 여수가 저자의 청소년시절 방황과 추억이 담긴 곳이라며 이야기해주는 짧은 가출기가 재미가 있어서 혼자서 슬몃 웃음이 나더라. 그렇게 저자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그 지역의 사람들과 나눈 대화와 사진들까지 곁들여져 있어서 책을 읽기 아주 편했다.

읽어보면 유명한 곳도 있고 처음 보는 곳도 있다. 나는 원래 어딘가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맛있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열심히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성격도 아니기에 이런 글들을 보면 신명이 난다. 간접적으로나마 여기저기 작가의 눈과 귀를 빌어 함께 돌아다니는 듯한 착각이 들때도 있으니 이만한 놀잇거리가 없을 정도다.

꼼꼼히 책들을 읽다보니 조금 부럽기도 하다. 뭣이냐하면 작가분의 행동력이 부러웠다는 얘기다. 직업의 특성도 있고 성격도 있기에 그냥 꼼짝않고 책상에 앉아서 보내는 날들과 시간들이 대부분인 나에게는 이렇게 정력적으로 여기저기 찾아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굉장히 대단해 보인다. 게다가 그 경험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까지 해주니 조금 더 고맙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몇몇 가게들의 작은 정면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까지 적혀있으니 책을 읽고 마음이 동~하여서 찾아가보기를 희망한다면 좀더 수월할 것 같다. 물론 아마도 나는 안 찾아갈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정보들이 아주 유용하게 쓰일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가볍게 읽어보기에도 좋았던 수수하고 정감이 가는 음식여행기였다.



n******5 2010.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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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가면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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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선뜻하기 어려운 것은 우리가 먹는 것이 단순히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죽지 않기 위해서, 영양 공급 차원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라면 우리는 하루에 알약 한 알만 먹어도 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날마다 무엇을 먹어야할 지 고민하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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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선뜻하기 어려운 것은 우리가 먹는 것이 단순히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죽지 않기 위해서, 영양 공급 차원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라면 우리는 하루에 알약 한 알만 먹어도 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날마다 무엇을 먹어야할 지 고민하고, 먹고 싶은 것이 생각나고, 수많은 블로거들이 음식 조리법을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요리를 배우고 싶어한다. 그래서 우리 서점엔 그렇게 많은 요리책들이 있고, 사이버 세상엔 맛집 소개가 즐비하다. 여행을 준비하려면 그 곳의 맛난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느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지부터 챙긴다. 가을에는 전어구이를 꼭 먹어야 하고, 대하를 먹으러 서해 바다로 출발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이 책 <맛객의 맛있는 인생>의 저자는 우리의 그런 맛사랑을 6 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소개한다. 맛이라는 것이 마음에서도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삼각지의 국수 한 그릇, 돼지껍데기 구이가 무한정 나오는 주막,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막걸리 주조장, 형편 껏 돈을 내는 유기농 식당에 정말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국수집까지 그리고 회보다 더 맛있는 붕장어 구이집까지 넉넉한 마음이 더 맛있는 집들을 안내한다. 어린 시절의 맛을 기억케 하는 우리네 맛 이야기, 그리고 조미료에 가리워지지 않은 그리운 맛과 자연 그대로의 맛들에 세계인의 맛까지 그가 다루고 있는 맛의 세계는 광활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무작정 넓기만하지 않다. 그가 추구하는 진짜 맛은 인공 조미료로 변질되지 않은 원형의 맛, 고급 재료로 현혹하지 않는 진짜 맛,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넉넉한 맛이다.

  음식의 사진이 아름답거나 그 음식점을 찾아가는 길이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지 않다. 이 책은 그 음식을 먹으러 가는 길에 둘러 볼 멋진 곳을 소개하지도 않고, 별이 몇 개쯤 되는 지 평가하지도 않는다. 재생 종이로 만들어진 이 책은 그저 자기의 느낌을 소박하게 전달한다. 청어 과매기에 대한 단상, 황태에 얽힌 추억, 심지어 누구나 끓일 수 있는 무국까지도 그는 추억과 함께 그 맛을 묘사한다. 보글보글 된장찌개와 고등어 구이 한 조각, 잘 익은 무김치와 고소한 김구이로 차려진 집밥과 같은 책이다.

e*****j 2010.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맛객의 맛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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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맛있는 세상이 아니라, 맛있는 인생이 된 이유를 알것 같았다. 찾아간 집집 마다 그 사람들이 살아온 세월. 인생이 있었다. 그런 인생이 있기에. 더 맛이 좋고. 사람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가 시작된 순간부터 감동이 있고, 정말 이런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할까 였다. 정 많은 사람들, 인정 많은 사람들, 돈 많은 사람이나, 돈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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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맛있는 세상이 아니라, 맛있는 인생이 된 이유를 알것 같았다.

찾아간 집집 마다 그 사람들이 살아온 세월. 인생이 있었다. 그런 인생이 있기에. 더 맛이 좋고.

사람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가 시작된 순간부터 감동이 있고, 정말 이런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할까 였다.

정 많은 사람들, 인정 많은 사람들, 돈 많은 사람이나, 돈 없는 사람이나. 똑같이 평등하게 손님 대접 제대로 해주는 집.

 

아무말없이, 슬픈 표정으로 가게에 들어가면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자신을 편안하게 반겨주는 가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아직 이런 소중한 분들을 만나보지 못했기에,못해봤기에,한번찾아가 봐서라도 그 사함들과 마주하고 이야기 해보고 싶어졌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일상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을. 인정이 넘치는 가게에서 주고 받는다면 얼마나 감회가 새로울까.?

 

1장 그곳에 가면 사람 사는 맛이 있다. 중

네티즌의 심금을 울린 국수 한 그릇 삼각지 '옛집'에서 할머니의 인심에 돈이 없어서 국수를 얻어먹고 도망가는 사람에게 뛰지 말고 그냥 가라고 , 다친다고 걱정해주는 할머니가 있을까..?

 

그 사람이 돈이 없다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후덕하게 국수를 더 담아주시는 그런 할머니가 존재 한다고 생각이 되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 국수의 맛은 어떨까..?

 

책을 읽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책을 다 덮고 난 뒤인데도 계속 그 할머니의 말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당사자가 아니라서 당사자보다는 못하겠지만 . 이렇게 책을 읽는 입장인 나도 할머니께, 덩달아 감사해졌다.

 

잇새에서 파도 치는 달인의 풍미, 삼성역 남가스시, 스키시 '다이와스시'

음식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기에 스시를 빼놓지 않았던 걸까.

 

책을 슥 넘기는 도중에도 이 스시가 눈에 딱 들어왔다.

아직 스시를 제대로 맛보진 못했던 터라. 스시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던것 같아서 좋았다.

나중에 스시를 먹을 기회가 있다면 책을 읽었던 부분이 생각이 나서, 도움이 될것 같다(웃음)

 

다른 음식도 그렇지만 음식들이 다 정갈있고 맛있어보였다. 그리고 정을 빼놓을수가 없었다.

 

마음같아선 이 작가 처럼 나도 곳곳에 내가 갔다온 표시를 남겨두고 싶었다.

여행같은건 원래 취미가 없었는데. 이런 책들을 보면 나도모르게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겨난다.

 

이런 책들을 볼때마다 내가 해야 할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하나씩 더 늘어나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이것이 다른 요리 관련 책과 다른 이유다.

 

책을 읽으면 그곳에 가고 싶을 뿐만 아니라, 거기의 주인들. 정겨운 사람들까지. 만나보고 싶어졌다.

정말 힘들때 이런 곳에 찾아간다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사람을 위로 한다는 말이 맞는 말인것 같다.

 

나중에 또 이 책을 펼쳐 들었을때는. 한곳이라도 가본곳이 생길수 있도록 도전해봐야겠다.

책의 내용또한 새롭게 느껴 졌으면 좋겠다.

u******2 2010.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 떠나고 싶다. / 맛객의 맛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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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떠나고 싶다.내 책장을 훑어보기만 해도 여행기는 참 많이 꽂혀있다. 누구나의 서재 속에 한 두 권쯤은 있을 여행기들. 하지만 이 여행기 좀 특별하다. ‘맛을 따라 세상을 유랑하는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나처럼 식도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딱!! 인 셈. 자 그럼, 저자의 먹거리 자랑 속으로 한 번 빠져 보시것습니까?이미 800만 네티즌들이 증명한, 최고의 인기 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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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떠나고 싶다.

내 책장을 훑어보기만 해도 여행기는 참 많이 꽂혀있다. 누구나의 서재 속에 한 두 권쯤은 있을 여행기들. 하지만 이 여행기 좀 특별하다. ‘맛을 따라 세상을 유랑하는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나처럼 식도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딱!! 인 셈. 자 그럼, 저자의 먹거리 자랑 속으로 한 번 빠져 보시것습니까?

이미 800만 네티즌들이 증명한, 최고의 인기 블로그를 소장하고 있는 맛객 김용철이 사람, 추억, 정성, 그리움, 별미, 자연, 세계인을 느낄 수 있는 몇 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음식에는 그의 ‘사고’와 ‘철학’이 녹아있다고 밝히며 현재보다는 과거의 초점으로 소박한 상차림을 소개하려 한다는 머리말에서 소박한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저 싼 음식이라고 치부해버릴 만도 한 ‘국수’ 하지만 그를 만나 <삼각지 - 옛집>이라는 장소는 추억의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물론, 그가 이 집을 찾기 전부터 늘 이곳에 자리했던 옛집은 값싸고 맛있게 서민들의 고픈 배를 따뜻하게 해 주었던 인생의 동반자였던 것이다. 할머니의 넉넉하고 고마운 일화를 읽으며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는 우리 이웃이 있다는 생각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다. ‘음식 앞에서 웬 청승?’ (웃음)


특히나 반가웠던 여수의 ‘해변식당’ 가 본 곳이라 그랬는지 나도 모르게 “어라?‘ 하며 반색했다. 여수에는 특히 값싸고 맛있는 장어집이 많아 가끔 친구들을 만나러 가면 그곳에 들리곤 했다. 지금도 여수에 살긴 하지만 결혼 후 장어 집과 많이 떨어져 있는 곳으로 다들 이사를 해 인천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보쌈’ 이런 걸로 나를 대접하는 친구들이 갑자기 얄미워지기도 했다 ㅋ ㅋ (다음번에 제대로 대접!! 하렴 하하하) 여수에 가면 돌산갓김치와 더불어 장어는 필수로 먹고 와야 한다.


중국음식을 즐겨 하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맛있는 자장면이 먹고 싶을 때면 나는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배달 자장면이 아닌, 바로 만든 자장면을 먹을 수 있고 조금은 비싸지만 ‘차이나타운’ 답게 ‘차이나’는 맛있는 자장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구에 아치 같은 뭐 문 같은게 있는데 그것을 ‘패루’라고 부른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직접 제작하여 이곳에 기증한 것이라고 하니 의미가 더욱 새롭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음식도 그렇지만, 근처 자유공원에서 경치를 구경하기도 용이하고 또 조금 더 들어가면 월미도에서 놀이기구와 바다를 함께 즐길 수도 있으니 함께 코스로 잡고 여행을 하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만나는 소소한 자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가면 더욱 예술이니 마음이 답답한 분들, 콧바람 쐬러 가보길 꼭 권해본다.


어떤 날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고, 또 어떤 날은 그러 훌쩍 떠나고 픈 생각으로 집을 나서기도 한다. 무엇이 우선이든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정리시키기도, 또 반대로 흥분시키기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게 하는 최상의 방법임이 틀림없다. 그런 여행길에서 새로운 친구 같은 맛있는 음식과의 만남은 그 추억을 더욱 각인 시키는 아주 특별한 도구인 것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입안이 까슬까슬해 새로운 음식으로 혀를 호강시켜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 이 책으로 그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

 



t*****4 2012.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