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나윤선의 콘서트에 가서 그녀의 노래를 듣고는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다. 아름답고 유려한 음색은 물론, 그 놀라운 스캣, 그리고 관중을 휘어잡는 은근한 카리스마는 그녀를 좋아하지 않고는 못배기게 할 뭔가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3번째 앨범인 이 앨범을 홍보하고자 지난 2003년 12월에 대학로 어느 공연장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는 나윤선씨의 콘서트를 보러 가서 다시 이 앨범을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1,2집에 비해 퓨전 스러운 이미지가 강해 졌으나, 모두 아름다운 곡들로 넘쳐나는 앨범이다. 그녀의 성숙함이 돋보인다고나 할까.. 그래도 역시 현장에서의 그녀의 기량이 다 담기지 못함이 못내 아쉬운 앨범. 역시 재즈는 즉흥 연주의 묘미가 있어 live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앨범으로 귀를 정리해 두시고, 다시 그녀의 내한 콘서트 기회를 듣게 되시면 반드시 현장에서 그 아름다운 보컬을 만나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절대 후회는 안하실 것이라고 여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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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어두운 비 내려오면
김 민기님은 벌판에 하나이 달려가네 라고했지만 나 윤선님은 들판에 하나이 달려오네라고 부른다.
울림이 있는 노래 ``````고마울뿐이다. |
| 그녀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저녁이라면 맥주 한잔, 낮이라면 커피 한잔이 생각날만큼 여유로움이 가득차 있다. JAZZ 에는 문외한이고 그녀 음악과의 만남도 그녀의 목소리로 보다는 웹서핑을 하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엄청난 찬사를 쏟아낸 걸보고 꼭 듣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녀가 해석해낸 지미 핸드릭스, 폴 사이먼, 김민기가 다 내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이들이라 더욱 더 반가움이 컸다. 앨범 쟈켓에서 수줍은 듯 쑥쓰러운 듯 웃는 그녀의 미소만큼 기쁘게 다가온 음악이었다. 그녀의 전작들도 한번쯤 찾아서 듣고프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공연장에서 그녀의 음악을 듣고 싶다. |
| 음악도 생소하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불려지는 곡들인데도 보컬이 한국인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아끼게 되는 앨범입니다. 물론 훌륭한 아티스트이기도 하구요. 1집에 있는 'The Moon's A Harsh Mistress'를 처음 들었을때 숨죽이며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말로 부른 'Ballad For Friends'나 '초우'도 멋졌구요, 타이틀인 'Reflet'도 멋집니다. 스캣이 많이 들어가고, 어렵다싶은 곡도 있었지만 나윤선의 색을 한번에 느끼게 해준 앨범이었죠. 이번 앨범은 조금 천천히 들판을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곡'A Medida Da Paixao'와 다음곡'Into Dust'에서 주는 여운이 길~게 가다가 'Camille`s Song'이 나올 때는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것 같은 흥겨운 기분을 줍니다. 이 곡은 나윤선 퀸텟의 피아노주자인 기욤의 딸 Camille(까뮈)를 위해 나윤선이 특별히 만든 곡이라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는 전에 한민족 리포트인가 하는 티비프로에 나왔었죠. 비교적 늦은 나이에 유학길에 올라 세계가 인정하는 뮤지션이 되기까지의 나윤선을 이야기한 프로였는데, 퀸텟멤버들도 모두 멋졌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신뢰하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친구들 만나기가 어려운 일인데... 쓰다보니 더 늦은 나이에 유학간 친구가 생각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