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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공공성"이라는 책은 한국교회 내에서 개인의 경건 생활에만 치중하는 경향을 비판하고, 복음이 실제로 전하는 메시지가 공동체적이고 공적인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구약과 신약의 본문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하나님나라와 통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어찌 보면 이제까지 우리는 구약이 실제로 말하는 것은 도외시한 채, 구약을 너무 개인적이고 사적인 차원에 국한하여 이해해왔다."(p.18)는 인용구를 통해, 복음의 개인적 이해가 하나님나라의 광대한 비전을 축소시킨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자신들이 살아가는 곳의 평안을 빈다는 것은 그곳에 평화에 합당한 일이 있기를 비는 것이다."(p.23)라며, 정의와 공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구약의 다양한 본문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을 요구하셨다. 이러한 요구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 전체의 복지와 선을 추구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이 책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개인의 삶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적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온 인류를 상대로 행하던 하나님의 경륜이 아브라함에게서 한 사람, 한 가정으로 국한되었다."(p.162)는 내용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스라엘을 통해 열방에 복을 주기 위한 것임을 설명한다. 저자는 거룩함의 구체적인 표현을 다루며, "각각의 직업에서 거룩한 삶은 무엇인가?"(p.227)라는 질문을 통해 모든 삶의 영역에서의 정의와 공의의 실천을 강조한다. 이는 예수님과 바울이 구약을 해석하고 요약한 방식과 일치하며, 이웃에 대한 사랑이 복음의 근본적인 메시지임을 보여준다. 결국,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 개인적인 복과 욕망의 성취를 넘어서 공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우리의 과제는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p.409)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재하며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의 진정한 메시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
| 복음은 예수 믿고 잘 되는 지극히 개인적인 신앙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나와 너 에서 우리 함께가 되는 신앙~ 이것이 진정한 복음인 것이다. 사자와 양이 함께 뛰며 놀 수있는 나라!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 하지만 우리 기독교가 잘못 가르친 것 중 하나가~ 예수 잘 믿어 다 사자가 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사자는 사자대로 양은 양 대로 각자 부르신 그 모습 대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 이것이 저자가 말하고 싶은 복음의 공공성이라고 생각된다 이 시대에 꼭 읽혀져야 할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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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공공성 - 김근주 우리 나라의 기독교는 개인의 신앙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독교는 보수 기독교에서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나 동성애 반대집회를 하는 경우 정도이고, 그 외에는 개인의 신앙을 통한 각 개인의 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사성과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회는 갈수록 그 세력이 작아지고 개인의 신앙과 번영을 이야기하는 교회는 더욱 부흥하여 대형화되고 있는 경향을 띈다. 결과적으로 공공을 위한 신앙/신학은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듯하다. 그런 우리에게 이 책은 공공성을 회복하라 촉구한다. 삼위일체로 표현되는 하나님의 속성은 기본적으로 공동체성을 띈다. 삼위의 하나님은 공동체로 존재하기에 완전하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우리 인간도 공동체성을 회복할 때 하나님을 따를 수 있다. 이 책은 구약에서 이야기하는 공적인 신앙의 모습을 살펴본다. 창세기의 인간 창조부터 시작해서 아담과 하와의 타락, 아브라함, 소돔과 고모라, 요셉, 출애굽 및 광야생활, 율법, 다윗과 이스라엘, 느헤미야와 예언자까지 구약에서 이야기하는 공공의 모습을 전반적으로 드러낸다. 우리는 구약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명령을 제대로 따르지 않음으로 인해 고난받았다고 배워왔다. 그런데 그들이 지키지 못한 명령을 이스라엘 민족의 각 개인의 문제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책은 이스라엘 공동체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로써 함께 살아가길 명령하신다. 어렵고 힘든 이들을 지키고 돌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은 그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다. 아니 지키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를 통해 계속 경고의 말씀을 전했지만, 이스라엘 공동체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위해 희년을 명령하셨다. 희년을 현대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 정신은 잊지 말아야 한다. 어려움에서 회복할수 있도록 하는 희년의 정신을 지키고자 노력해야 한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그들이 감당하라는 것은 하나님 사랑의 상실이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다. 공동체가 함께 살아갈때 하나님의 나라는 가까워진다. 공동체성을 상실하면 공동체는 하나님의 나라와 멀어진다. 나 혼자 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로써 살아가야 한다. 공동체의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아야 하고, 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책에서는 마지막에 신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가 아니라 이야기한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서는 인본주의가 신본주의의 다른 모습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을 도구화시키는 자본주의야 말로 반인본주의이고 반신본주의임을 지적한다. 자신의 이익을 쫓는 자본주의 하에서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회복될 수 없다. 우리나라 기독교는 어떠한가. 자본이 곧 힘의 크기가 되어버린것은 아닌가? 명성교회에 대해 교단에서 단호하게 치리하지 못하는 것은 명성교회의 자본이 갖는 힘에 굴복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에 대해 교단이 나서서 옹호하는 것은 사랑의 교회가 갖고 있는 자본의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작은 평신도의 작은 실수를 트집잡아 쫓아내는 것은 쉽게 하면서 유명 목사님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눈감아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공동체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힘들어하고 어려운 교인들에 대해 작은 자선을 베풀고서 할것을 다했다고 자위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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