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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에게는 안 됐지만 회사의 젊은 여직원 대부분은 강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류였다. 집안이 넉넉한 그들에게 취직은 애당초 생계를 위한 방편이 아니었다. 자신을 가꾸고 꾸미기 위해 돈을 벌고, 능력 있는 남자가 낚이면 결혼할 수도 있지만 궁상맞은 결혼생활은 노 쌩큐다. 삶의 여유를 즐기고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키우는 커리어우먼…… 폼 나지 않은가. 90년대 광고계가 젊은 여성들의 주머니를 털기 위해 사용한 전략은 이제 구닥다리가 되었다.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버렸으니까. 소설가 김경욱의 ‘99%’라는 작품의 일부이다.[1] 광고계뿐 아니라 패션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대부분의 젊은 여직원들에게 취직은 생계를 위한 방편이 아닌 몸값 올리기의 일환일 따름이다. 이런 세계에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크게 내세울 것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앨리스’가 뛰어들게 된 것이다. 김경욱의 작품을 좀더 읽어보자. 위의 문단에 바로 이어지는 부분이다. 언젠가 싸우나 박이 말했다. 쟤들은 우리랑 피가 달라. 성골이야. 냄새부터 다르잖아. 앨리스는 ‘잇 백’이니 ‘잇 슈즈’를 때마다 척척 구입하는 ‘성골녀’들의 경제력(엄밀히 말해 그녀들의 부모의 경제력)이 부러웠을 수도 있었겠다.그 간극 속에서 어지럽고도 어지러웠을 것이다. 좋게 말해서 '앨리스'지 잘못 했다간 황새 따라가려는 뱁새되기 십상이다. 그런데 어쩌면 그런 그녀이기 때문에 ‘잇 뱃’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1년, 보통은 6개월 밖에 안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구두 떠받들기’ 세태를 마뜩찮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다른 패션 에디터들과 그녀를 구별 짓는 지점일 수도 있겠다. 항상 그렇듯 자고로 콤플렉스는 그것을 극복하는 순간 개성이나 강점으로 변모되니깐. 물론 어차피 황새가 될 수 없다는 걸 자각한 뱁새의 생존 전략일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건 적어도 내생각엔 "스타일은 핏"라는 진리다. 그리고 그 핏을 위해 중요한 것은 독특한 감각이나 개성일 수도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명품도 뭣도 아닌 몸, 바로 몸이다. 늘씬하고 길쭉한 사람이 입으면 뭐든 예뻐 보이고 근사해 보인다는 사실 말이다. 100만원 짜리 옷을 입은 ‘미안한’ 몸보다는 5천원 짜리 옷을 입은 ‘고마운’ 몸이 훨씬 스타일을 살게 한다는 것. 그러니 그대여, 체중 감량을 하시라. 몸매가 바뀌면 스타일뿐만 아니라 당신의 인생까지 바뀔 것이니…! “살을 빼세요. 날씬한 몸에는 뭘 걸쳐도 멋지니까요. 케이트 모스가 티셔츠 차림으로도 시크할 수 있는 건 날씬하기 때문이에요.” 다음은 알아 두면 피가 살이 되는 심정희의 팁. 1. 스타일은 트렌드와 다르다. 옷 잘 입는 사람들은 트렌드와 상관없이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옷을 입는다. 설사 트렌디한 아이템을 이용하더라도 철저하게 자기 식으로 바꿔서 활용한다. 2. 실루엣이 예쁜 스트라이프 티셔츠, 핏이 좋은 검은색 와이드 팬츠, 아무 무늬 없는 흰색 반팔 티셔츠, 다양한 컬러의 저지 티셔츠, 정직한 디자인의 트렌치 코트, 소재가 좋은 터틀넥 풀오버, 군더더기 없는 피 코트, 깃에 공단을 덧댄 스모킹 재킷 같은 기본 아이템에 자기만의 개성을 더하면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3. 무릎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에 소매 없고, 칼라도 없고, 장식도 없는 리틀 블랙 드레스는 어떤 자리에서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데님 재킷에 플랫 슈즈를 신어도 멋지지만, 퍼 코트에 클러치를 들거나 화려한 주얼리는 매치해 파티룩으로 활용해도 좋다. 4. 완벽한 피트의 데님 팬츠는 천하무적이다. 데님 팬츠는 피트가 생명.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키니 혹은 스트레이트 진은 제2의 피부처럼 몸에 완벽하게 맞되 체형의 단점을 교묘히 가려주는 재단이어야 한다. 브랜드마다 패턴이 다르니 워싱이나 디테일에 혹하지 말고 반드시 입어 보고 비교할 것. 5. ‘세일’에 현혹되지 않는다. 10만원 짜리를 7만 원에 산다고 해서 내 통장에 3만 원이 불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한다. 세일하는 곳에 갈 땐, 반드시 필요한 것, 사야만 할 것을 적어서 가자. 충동구매가 남기는 건, 더 복잡해지는 옷장과 빚뿐이다. 5-1. 마찬가지로 <쇼퍼홀릭> 류의 책들과 <섹스 앤 더 시티>, <가십걸> 같은 미국 드라마들에 이별을 고하자. 5-2. ‘잇’의 유혹에서 벗어나자. ‘잇 백’, ‘잇 슈즈’ 등 ‘잇’이라는 단어가 붙는 제품들은 그 시즌 가장 화제가 되는 제품이지만 한 시즌이 지나고 나면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는 물건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나 가끔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물론 동의를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말하자면... 일정 부분 동의하지만 (패션계에 종사하는) ‘앞서 나가는’ ‘감각 있는’ 여성에 대한 어떤 기대치가 있기에 조금 딴지를 걸고 싶달까?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첫째, 심정희는 옷차림도 영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가령 소개팅이나 맞선을 보러 나갈 땐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지 말고(나 일하는 여자에요, 티내면 남자들이 무서워 한다나?)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옷을 입을 필요도 있다는 건데 (처음부터 굳이 정직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남자들은 무조건 여성스러운 여자를 좋아한다)… 이런 주장은 그런 영리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둘째, 그렇다고 치자. 그럼 심정희의 이런 주장은 앞의 주장과 스스로 모순되는 거 아닐까 그런가 하면 속옷은 ‘속옷’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스타일의 일부다. 깊게 팬 브이넥 티셔츠 목선 아래로 슬쩍슬쩍 드러나는 브래지어나 흰색 셔츠 아래로 은은하게 비치는 검은색 레이스 브래지어가 때로는 몸의 곡선을 완전하게 드러내는 타이트한 원피스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보다 더 섹시할 수 있다는 것. 상체를 숙였을 때 슬며시 드러나는 컬러풀한 브래지어가 ‘칠칠맞지 못한 여자의 실수’가 아니라 ‘고도의 계산된 패션’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나는 백스테이지의 모델들을 통해, 클럽에 함께 간 패션피플들을 통해, 내 주변의 감각 넘치는 스타일리스트들을 통해 배웠다(p. 177).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가 대한민국에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 평균적인 남성들은 (심지어 ‘브래지어’ 대신 ‘브라자’라는 용어를 쓰는 남자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남자들이 ‘대한민국 보통남자’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닌가? 대개의 남성들은 여성 이너웨어를 가리키는 용어들에 무지하거나 무관심하지 않나? 암튼.) 아마 엄마의 ‘까만색 브라자’를 본 어릴 적 심정희와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세상 천지에 까만색 브라자 입는 엄마가 어딨노? 이런 건 술집 여자들이나 입는 거지. 어느 엄마가 까만색 브라자를 입는다대? 엄마가 술집 여자가?” 여성의 이너웨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컬러풀한 브래지어를 감각 있다고 평가할 정도의 남성들이 한국 남성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면 굳이 소개팅에서 '영리한 패션 스타일'을 고수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셋째, 재미난 가정. 슬쩍 슬쩍 보이는 검은색 브래지어가 ‘Good’인데 왜 슬쩍슬쩍 보이는 팬티 라인은 ‘NG’인 걸까? 가령 이것도 결국 트렌드라면 언젠가는 색깔 있는 상의 속옷 노출만큼이나 색깔 있는 하의 속옷 노출도 감각있는 스타일이 될 수도 있는 걸까? 아니면... 트렌드와 상관 없이 그걸 자기 스타일로 소화하는 몇몇 '선구자'들이 있지 말라는 법도 없는 거 아닌가? 이건 어디까지나 딴지이다.물론 이런 건 본인의 스타일이나 취향과는 무관하게 단순히 패션 멘토로서 직업에 충실한 조언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따지고 보면 패션이나 트렌드, 스타일이라는 게 일관성이 결여된 것일 수도 있다. 어떤 ‘법칙’에 의거한 게 아닐테니 말이다. 내가 재밌던 부분은 가끔씩 자기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부분이었다. 나는 이런 게 재밌다. 의외로 예쁘거나 화려하거나 섹시한 속옷을 ‘모으는’ 여자들이 많다. 입지도 않을 속옷들을 왜 그리도 사모으는 걸까? 거기에 대해 심정희는 다음과 같이 자기고백적으로 이야기한다. 어디서나 독립적이고 꿋꿋하며 쿨한 여자인 척 하느라 여성성을 마음껏 드러내지 못하는 내가 속옷만은 여성스럽게 입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p. 182) 아, 그렇구나. 꼭꼭 숨겨놓을 수밖에 없었던 여성성을 어떻게든 드러내고 싶은 욕구.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앨리스’로 고군분투하며 ‘-척’하느라 꼭꼭 숨겨놓았던 또다른 많은 것들, 존재를 드러낼 수 없었던 그 다른 것들은 언제쯤 자기 존재를 드러낼 수 있을까? [덧붙임] 이 책이 씨네21북스에서 나왔는데, 책을 보다 보면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대책없이 해피엔딩> 컷도 있다. 진짜로 그 책을 읽은 건지, 아니면 촬영 당시 소품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실 내가 가장 빵 터지고 반가웠던 부분은 바로 <대책없이 해피엔딩> 컷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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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좋다. 스타일, 앨리스란 느낌과 표지 디자인도 좋고... 패션과 무관한 삶을 살아온 대한민국 보통 처자가 패션계의 최전선에 당도해 느꼈던 감정과 하나씩 패션의 묘미를 알아가는 모습을 '알쏭달쏭 스타일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의 모습에 빗댄 뜻도 좋았고 말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열었을 때에는 살짝 실망감도 없지 않았다. 기존 웹진에서 심정희 기자의 '스타일' 기고 글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그 이상의 재기발랄한 내용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책은 오히려 호흡이 길어지면서 설명적이 되고, 조금 루즈해졌다. 짧은 글에서 스킵하며 읽었을 땐 보이지 않았던 저자의 문장력 등도 자꾸 눈에 거슬렸고 말이다. (물론 비판할 내 처지는 아니지만 --;;)
무엇보다 내용 면에서 저자의 솔직함이 돋보여 좋았다. 패션의 '패'자도 모르던 생 초짜의 모습, 마구잡이로 카드를 긁어대어 위기에 처했던 사연과, 현명하지 못하게 구입한 쇼핑 이야기, 가족 이야기, 자신의 취향에 대한 솔직한 글들이 오히려 친근감 있게 느껴졌다. 기존 유명 스타일리스트나 이미지 관리하는 연예인과 잡지 기자들의 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좌충우돌 솔직한 고백이 마음에 든다. (그러나 저자의 사진 연출은 관리의 흔적이 엿보임!) 아무래도 저자의 첫 책이라 보였을 여러 미숙한 점들은 두번째, 세번째 책에서는 좀더 세련되게 변모하리라는 기대가 된다.
삼십대에 접어 들고 나니,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대신 쇼핑에 대한 열의가 줄어 경제적으로는 다행..)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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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옷장문을 열고 내옷을 쭉 흝어본다. 변한 몸매덕에 정말 입을만한 옷이 없다. 그렇다고 철철마다 옷을 해 입을수도 없고 말이다. 진정한 패셔니 스타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잘 아는거라고 하는데 방송이나 잡지, 각종 매체를 통해 얻는 지식만으로는 그것은 꿈도 못꿀 일이다. 어느날 갑자기가 작가 심정희를 에디터의 삶으로 끌어 당긴 이야기가 사실 흥미로웠다. 두달간의 아르바이트가 오늘날 에디터 팀장의 자리까지 올라갔으니 말이다. 김 혜수 주연의 드라마에서 처럼 과연 저자도 "엣지있게"를 난발할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각종 시상식을 통해서나 프로를 통해 유명연예인들의 패션은 집중을 받을수밖에 없다. 언젠부턴가 할리우드의 방식을 모방하는 것인지 워스트, 베스트를 가리고 유명연예인이 착용한 신발, 가방, 액세서리 심지어 자동차까지 모든방면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근데 그보다는 이책에는 심정희 자신의 에디터 성장과정을 담았다고 할수 있겠다. 체육복이면 모든게 끝이었던 부모님과 패션에는 관심도 없던 그녀가 두달의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에디터의 자리에 올랐다. 인턴에서 당당히 정직원이 되었고 "모범생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그녀가 너무 멋지게 변했다.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쇼핑문화가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저자 또한 온라인쇼핑으로 무조건 성공하지 못했다는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소소한 일상이 소개되어 있다. 그부분에서 "맞아 나도 그랬는데" 다 한번씩 은 경험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박수를 쳤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그녀가 왜 이렇게 부러울까 .자신만의 사랑하는 일이 있고 이제는 패션에 당당하 고 무엇보다 자신의 길을 잘 들어셨다는 점이다. 아줌마로 살다보니 내 인생이 왜 이렇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매일 늘어진 티셔츠에 청바지나 추리닝 바지를 보면 한심하다. 어쩌다 좋은 옷을 사게되도 아껴입는다고 옷장에 쳐박혀 일쑤다보니 유행이 지나버리는 일까지 발생한다.
복잡하고 알수없는 단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패션잡지보다 더 알기쉽고 패션에 필요한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어 잘 읽었다. 꼭 센스쟁이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응용할수 있다면 충분히 패션 위스트에서는 벗어날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간다. 세월앞에 알수없는 자존감에 시달리는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권하고 싶다.
무엇보다 저자 또한 세일을 이용하는 부분에서 공감할수 있었다. 정말 가지고 싶은 물건은 세일을 기다리는 심 정으로 몇달간을 기다리는 심정을 알테니깐. 기대와 달리 너무 재미있어서 동네아줌마들과 수다를 떨며 오랜만 에 구석에 쳐박아 둔 옷들이 세상 구경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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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털털한 이야기들에 피식피식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들이었다.
패션계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매일매일 일어나는지 참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었다.
화려하고 멋지기만한 일들과 거기도 인간이 사는 곳이기에 똑같이 인간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놀랍다.
포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써내려간 저자의 이야기는 바쁜 일상속에서 쉼표가 되어주었다.
좀 더 간지나는 패션을 표현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한방 날리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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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나라의 앨리스 이 글의 작가는 패션에디터가 되기 전 까지는 패션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날 우연찮은 기회로 패션계 잡지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고.. 그것이 그녀가 대한민국 패션업계에 발을 디딧게 된 첫 걸음이었다. 학창시정 의상디자인과도 미대생도 아니였던 의류업계엔 전혀 관심조차 없었던 그녀가 패션 전문 잡지 기자가 되어 겪었을 난관들은 보고 듣지 않더라도 과히 짐작이 간다. 그런 그녀가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나하나 어려움을 풀어나가며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패션에디터가 된것은 그녀안에 내재되어 있던 패션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그것을 잘 발굴해 내었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이 책은 23편의 그녀가 겪었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한편의 에피소드들이 끝나고 나선 그녀의 패션 제안이 항상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한 에피소드들을 읽어나가는데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고 지금 현재 딱히 나와 맞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언젠가는 활용할수 있는 좋은 예들인것 같다. 사실 나 또한 역시 패션, 스타일과는 완전 벽을 쌓고 사는 대한민국 아줌마인지라.. 그녀가 제시한 패션룩을 보면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예쁘장한 연예인 들에게나 어울릴만한 제안들인것 같지만 어느날엔 나또한 그녀가 제시한 패션룩을 시도해볼 생각이다. 처음 책좋사를 통해 이 책의 소개글을 읽었을때 어떤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앞서 말했듯 나는 패션엔 완전 꽝인 아줌마이다. 이 때문에 현재 남편에게 얼마나 구박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또 외출할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옷입고 외출하는것이 두려워 차라리 집에 있는게 행복할 지경이다. 물론 집에서는 아무것이나 걸치고 있을수 있기에~훗.. 생각해보면 나도 어렸을땐 쎄시 같은 패션 잡지책을 보며 내가 이런옷을 입으면 어떨까? 상상하기도 하는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던것 같다. 하지만 그런 잡지책에 소개된 아이템들을 다 구비하자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기에 그런 것들은 잡지책에 실린 것일 뿐이였다. 그저 현실에 맞게 생활하다보니 현재 이렇게 패션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나니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무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집안에 있는 옷장안을 가만히 잘 살펴보면 나또한 남들보다 적지않은 옷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을 잘 조합해 입는 센스도 없거니와 일단 옷을 구입할때 전혀 계획없이 구입하기에 전혀 생뚱맞은 옷들만 우후죽순으로 쌓여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고민해보아 나만의 색깔을 찾아내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아무리 아줌마라 할지라도 나 또한 여자이기에 나를 챙피해할 가족들을위해 아니 그보다도 나만의 자신감을 찾기위해 조금더 아름답게 가꿀줄 아는 센스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스타일 나라의 앨리스' 이 책은 나에게 다시한번 나를 가꾸는 열정을 준 책이다. 다 읽긴 했지만 내 옆에 가까이 두고 글쓴이가 제안한 패션룩을 잘 활용하여 어디서나 항상 당당한 내 자신을 찾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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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해답을 옆집 언니의 소소한 이야기에서 찾다.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 보다는 몇 년전 '한겨레 21'이라는 주간지에서 읽은 심정희씨의 2페이지짜리 기사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다 읽고 난 지금은,
마치 늘 잘 하고 싶은 욕구와 궁금증으로 가득하지만 잘 못해서 안절부절하는 연애의 해답을 밤새워 들은 옆집 언니의 리얼한 연애사에서 찾은 것같은 느낌!
정말 폼나게 잘 입고 싶지만 잘 입지 못하는, 잘 고르지 못하는 패션 아이템들을 득템해서 나에게 딱 떨어지게 입을 수 있는 기초 소양을 길러주는 반가운 책인 동시에
소시민적인 감성에서 우러나온 패션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과 솔직하고 매력적인 글쓰기 실력이 우리와 동떨어진 '영화 속 그 네들'의 삶이 아니라 우리와는 다른 경험을 하는 친근한 언니, 또는 친구가 이야기해 주는 현실적이라서 더 와 닿는 글이다.
물론 스타일 나라의 앨리스는 패션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책은 아니다. 그래서 패션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에게는 좀 빈약한 책일것이다.
그렇지만 일상에서 느낀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매력적이고, 각 꼭지마다 있는 editor's diary를 통해 스타일에 대한 고민으로 곤란함과 마주하게 되는 때를 정확하고 깔끔한 내용으로 확실하게 해결해준다.
스타일에 관한 책 + 일상에 관한 책 + 여자에 관한 책
을 원한다면(순서가 뒤바꿔도 좋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마지막 페이지에 실린 말처럼
- 좋은 옛것들에 이별을 고하자. 어제 좋았던 것들이 계속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며, 내일도 생각처럼 나쁘지만은 않으니까. 안나 윈투어 -
내일의 스타일과 인생이 나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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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왠만한 칙릿들은 다 읽어봤고... 유명한 사람들이 낸 스타일 북도 다 갖고 있지만... 다시 읽고 또 읽고 싶어지는 책은 한번도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시적인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는 것이 과연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책인지 의문도 들었구요..
그런데 심정희 기자가 쓴 스타일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그런 칙릿들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진짜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흰색 셔츠를 왜 여러장 사야하는지, 브랜드는 뭘 갖고 있어야 하는지, 누구처럼 입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우리가 흰 셔츠를 입으면서 느끼는 것들, 흰 셔츠를 어떤 마음으로 걸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새삼 패션에 대해 새롭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마냥 가볍게만 여겨지던 쇼핑과 트렌드가 한결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잘난척하지 않는 담백한 글과 진짜 리얼한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었어요. 패션을 소재로한 이야기가 이렇게 마음을 짠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구요.
가장 감동받았던 구절은 바로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 실린 저자의 글.
"언제나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한가지다.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 지금보다 모두에게 더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권, 기다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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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어든 스타일 나라의 앨리스....평소 즐겨보던 잡지인 에스콰이어의 팬션디렉터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여 읽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너무 편안하게 씌여진 문장 덕분에 빠르고 쉽게 읽혀서 단숨에 한권을 전부 읽어버렸습니다.
중간 중간에 나와 있는 구두고르는 법, 드레스에 대한 팁부터 수영복, 속옷 고르는 팁가지 꼼꼼하게 조언을 해주고 있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에세이 이상의 가치가 있을 듯 합니다.
얼핏 패션에디터라 하면 다소 부풀려진 이미지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을 통해 현장감있는 패션에디터의 세계를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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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디터라고 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만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니까, 눈도 높은 것이 당연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것도 안 되고 상하의를 똑같이 입어도 안 되는 것. 이 두 가지만 알고 있는 나에게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옷을 입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 책의 저자 심정희씨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련된 사람이었다. 그녀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갖고 있는 체형으로 쉽게 옷을 고를 수 없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 노력형이라는 말이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사람이구나,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노력하면 분명히 바뀔 수 있구나 싶어졌다. 친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그녀의 견습생시절부터의 경험들이 그녀를 바꾸었지만 읽는 나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옷을 입을 때 누군가의 시선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스크랩을 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파악한다. 이것이 그녀가 알려준 패션에 대한 노하우이다. 패션 감각은 분명히 있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 감각이 없다면 그녀처럼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것도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어디서든 옷을 잘 입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옷 입은 패션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자신도 그 옷들을 입어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과감한 패션을 입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 분명하다. 모범생이라고 불리는 것보다 노는 아이로 불리고 싶은 마음은 여느 모범생이라면 흔히 갖는 마음일 것이다. 그녀처럼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이미 자기 자신을 변화시킨 방법을 우리에게 전수해주고 있으니까. 그녀를 닮아가는 것도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녀와 같은 고민을 했던것처럼 그녀처럼 행동하고 싶어진다.
패션에 대한 사진을 보면서 분석하기를 원했다면 패션잡지를 사서 보라. 이 책은 어떤 옷을 매칭해서 입으면 좋겠다는 표현은 있지만 사진이 없어 하나씩 용어를 공부해야하는 책이다. 다양한 용어만큼 다양한 패션에 도전해 볼만한 책이므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패션에 대한 공부는 그녀만큼 스스로 공부해서 연출해야 한다. 자신만을 연출하는 패션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패션에 넓은 지식이 생기길 바라며 남들 다 맞추는 패션에 무뎌지는 감각에서 이젠 졸업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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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나라의 앨리스 심정희 씨네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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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스가 들려주는 천방지축! 스타일 이야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쯤 '나도 리틀 블랙 드레스나 한번 입어 볼까?'라든가 '김혜수만 베어백 드레스 입으라는 법 있나?'식의 생각을 하며 거울 앞에 선다면 나는 지금보다 조금, 아니 많이 행복할 것 같다. p.13
아, 이제는 치마나 티셔츠와 같은 천쪼가리들에게서 눈길을 좀 거둬도 될 것 같은데! 나도 모르는 새 뭉글뭉글 생겨나는 옷욕심은 진정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어젯밤, 며칠 째 클릭해서 보고 또 보던 검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회색 줄무늬 레깅스를 주문하고 말았다. 그 큼지막한 티셔츠를 무심한듯 걸쳐주고 밑에는 잿빛 미니스커트와 레깅스. 그리고 나의 베스트 아이템 검정 컨버스를 신어주면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에라잇, 그까짓 옷따위로 오래 시간끌지 말자,라는 생각에 적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과감하게 결제를 해버렸다.
아, 그렇다. 나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예쁜 옷을 보면 사고 싶고, 새 옷 입은 날에는 칭찬을 듣고 싶고, 나만의 스타일을 '간지나게' 뿜어대고 싶다. 길을 가다 옷태가 예쁜 사람을 만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슬쩍 슬쩍 눈 돌리며 뜯어보고, 별로 신경쓴 티가 안 나는데 항상 센스있게 옷을 입는 친구가 너무너무 얄밉게 부럽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패션이나 스타일과 관련된 부류의 책들은 안 본다. 패션잡지는 가끔 보지만 줄글로 길게 되어있는 것들은 거의 읽지 않는다. 옷 입는 법을 글을 읽고 배워서 그대로 입는다는 게 뭔가 별로 내키지 않는 것이다. 스타일이란 거 어느 정도 기준이 있고 규칙이 있겠지만 굳이 그런 걸 보고 배워야 하나? 그러면 온 동네 사람이 다 똑같이 입고다니게? 그냥 자기 맘에 들고 끌리는 걸 입으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다 읽었다.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이게 웬일이래?! 그만큼 '읽는 재미'가 있었다. 내용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천방지축모드와 진지모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녀의 이야기는 폭소와 동시에 감탄을 불렀다. 그리고 역시 잡지에 글을 쓰시는 분이라 그런지 글이 참 '맛깔'난다. 생생한 단어들과 적절한 비유들. 쉽고 재미나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시니 어찌 재미나지 않을 수가 있을까.
30대 중반. 잘나가는 패션 에디터가 되기까지 그녀에게 일어난 '다양한' 일들 중 엑기스만 골라 담아놓은 것 같다. 그 속엔 눈물도 있고 땀도 있고 반성도 있고 추억도 있으며 가슴 벅찬 순간도 있다. 그녀가 조근조근 들려주는 옛 이야기들은 읽는 이를 스타일의 나라에 푹 빠지게 만들만큼 재밌고 감동적이다. 그리고 유용하다! 특히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덤으로 붙어 있는 'Editor's diary'에는 알찬 정보가 그득하다. 알뜰 쇼핑 비법은 물론이고 센스있는 면접룩, 크리스마스 이브의 소개팅 코디법, 알렉사청의 스타일링 비법까지. 마치 친한 언니처럼 꼼꼼하게 알려주는 그 글을 보고, 스타일 관련 책들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이런 책이라면 많이 읽을 수록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센스있는 '팁'을 알려준 그녀에게 감사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그녀의 '모범생 콤플렉스'에 관한 것이다. 그녀는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정도를 지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1980년대풍의 의상에는 1980년풍의 머리스타일만을 고집하는 사람 말이다. 에디터 생활이 오래 되고 '정답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어야만 할 때, 그러한 고정관념은 큰 장애물이 되었다. 심지어 주변 패션계 사람들에게서 '너무 정직한 건 촌스러워'라는 말을 듣기도 했단다. 그 말에 혼자서 얼마나 슬퍼했을지! 내가 다 가슴이 아프다.
자신의 모범생 콤플렉스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녀는 정답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이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모범생 콤플렉스 탈출을 도와줄, 알렉사 청이라는 빛나는 보석을 발견한다. 알렉사 청, 그녀가 이런 사람인지는 몰랐다. '패션계의 자유인'인 줄은! 알렉사 청은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옷장에서 꺼내온 것 같은 빈티지 아이템과 엊그제 런웨이에 올라 찬사를 받은 최신 트렌드 아이템을 섞어 입는가 하면, 남성용 재킷을 비롯한 남성적인 아이템들과 시폰 드레스처럼 여성적인 의상들을 자유자재로 섞어 입'는다고 한다. 와우! 정말 과감한 믹스매치를 즐기는 여자다. 얌전해보이는 자켓에는 심플한 구두가, 워싱이 많이 된 빈티지 청바니에는 헐렁한 티가 젤 잘 어울린다고 믿고 또 그렇게 입는 나에겐 알렉사 청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사실 나도 '모범생 콤플렉스'라는 걸 갖고 있다. 그저 무난하고 평범한 옷이 좋고 남들이 쳐다볼 것 같은 튀는 옷은 절대 입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나는 주로 심플한 무채색의 옷을 주로 입는다. 그래서 내 옷장 문을 열어 보면 온통 칙칙~하다. 이게 내 스타일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보려하지만 자꾸 뭔가 맘에 걸린다. 심심하고 밋밋한 느낌을 떨쳐낼 수 없다. 그래, 나에게도 알렉사 청과 같은 '자유로운 도전'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옷에는 이 옷을 입어야 해, 이건 너무 튀어,와 같은 나를 누르고 있던 생각들을 버리고 칙칙하지 않고 심심하지 않은 스타일의 옷을 입어봐야 겠다. 컬러풀한 티셔츠라든가 투박한 워커, 샤랄라한 공주 원피스 같은 것들. 내가 손대지 않았던 이런 것들 중에 나에게 정말 어울리는 베스트 아이템이 있을 줄 누가 알겠어? 그래, 일단 한 번 입어봐야 겠다! 이 과감한 도전이 '정답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 주는 스타일'을 만들어주었으면,이라고는 바라지 않는다. 그저 매일 아침 옷을 입는 일이 좀 더 재밌고 즐거워지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을까? 아마도 그럴 것 같다.
*아쉬운 점 1. 쪽수표시가 너무 책 안쪽에 있어서 보기 불편했다. 좀 더 바깥쪽으로! 2. 스타일에 관한 책인데 표지와 면지가 너무 밋밋한 듯하다. 좀 더 과감하고 참신하게 바꾸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