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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informative(알차고), persuasive(설득력있는) 한 책이라고 평가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대학교수님 그리고 언어교육계의 거장들이 나와서 객관적인 발견과 사실을 가지고 조목조목 이야기 해주는데 책읽기가 정말 흥미진진했다. 무엇보다도 조기언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있던 차였기 때문에 이 책의 관점이 상당히 새로왔고 참고할 점이 많았다. 이책은 기본적으로 조기영어교육에 반대한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면 "자발적이 아닌 강제적" 그리고 "정상적인 발달에 필요한 다른 요소(애착, 놀이 등)는 접어둔채 교육에만 몰입하는 조기교육에 반대한다.
이 책에는 그 유명한 서유헌 교수도 등장한다. 6세이전의 영어교육이 무의미하다고 결론내어지는 서유헌교수의 조기영어무용론의 근거들도 이책에 나와있다.
2세정도까지는 감정의 뇌가 정말 중요한데, 이때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못하면 아이는 평생 정서장애에 시달리게 된다는 뇌과학적 이론을 내세운다. 거기다가 뇌가 아직 발달중인 아이에게 영어교육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고 덧붙인다. 그런데 세상의 똑똑한 어느 부모가 조기에 영어교육을 시킨다고 하여 아이에 사랑을 주는 시간을 zero로 할 것이며, 스트레스가 되도록 억지로 과거 70-80년대 방식인 주입식으로 아이에 영어를 교육시킬까 하는 생각이 들긴 들었다. 그래서 요즈음 영어를 배울때 놀이를 강조하고, 또한 노래를 곁들인 자연스러운 교육방식이 자연스레 각광받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적어도 나에게는 "속도조절"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었지만서도 무조건 영어교육을 초등학교 이후에 늦추라는 서 교수님의 의견에는 따를 수 없을 것 같다. 서유헌 교수 글은 그다지 새롭지 못하였으나, 이병민 교수의 글(제3장. 조기영어교육, 거품빼고 진실캐기)은 상당히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려주었다. 출판사 및 영어교육계가 신주단지처럼 모시면서 얘기하는 "결정적인 시기가설"이 우리나라처럼 영어를 일상적으로 쓰지 않는 나라에서는 실증적으로 Proven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미국에 이민온 스폐인계나 아시안계를 상대로 조사하는 결과에 바탕을 둔다는 것. 정말 영어를 항상 쓰는 나라에서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나이가 중요한 factor이나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를 배우더라도 그 시간에만 영어를 사용하지 일상생활에서 전혀 사용할 일이 없는 나라에서는 "시작 시기"라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이말이 더 슬프다 "애써서 영어라는 씨를 뿌리지만, 이 씨가 뿌리를 내리고 꽃을 맻기엔 환경이 너무 척박해 결실이 없는 것이다" 이책에서는 결론적인 해답으로 제공한 것은 아니지만,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자발적 다독"이 우리의 제한된 현실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다 라는 것이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자발적으로 좀 더 낮은 수준부터 시작하는 자발적 다독으로 영어를 친숙하게 대하고 폭넓게 자주 다양하게 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스티븐 크라센이라고 영어 읽기교육의 전문가가 우리나라와 같은 환경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Extensive reading(다독) is the only way... 라고 했다니... 말 다하지 않았나???
:: 이 책을 다 읽고,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노부영 이나 오알티 등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요즈음 각광을 받고 있는 영어 프로그램들이 전부다 위 전문가들이 내세우는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다독을 권하는 프로그램들로 부모들이 잘 엄선해준다면 그게 설사 좀 빠른 나이라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외국어 습득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레 짐작으로 아예 포기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모른채 무조건 배척하는 일이 잘못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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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전, 그리고 초등학생의 부모라면 사교육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특히 영어사교육에서 더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사교육을 좋아하지 않는 10살&7살 엄마로써 인성이 먼저라고 스스로 위로해보지만, 학교에서 본격적인 영어수업이 진행되면서 불안감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지인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ㅠ.ㅠ (감동의 눈물) ‘굿바이 영어사교육’, ‘영어 사교육 불안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 굿바이, 사교육, 불안, 지친. 저자는 6명, 그 중 교수가 4명!다들 똑똑하고 영어와 관련된 분들의 얘기라 더 관심있게 봤습니다. 2세까지의 감정의 뇌의 중요성을 알려주신 서유현교수님.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는 시작시기가 중요한 변수가 아니라고 알려주신 이병민교수님. 영어책 읽기를 강조하신 권혜경교수님! 영어를 잘하는 비결로 영어학습에 대한 강한 동기가 1순위라는 이찬승님. ‘한국인의 영어 미신 10가지’, ‘초등&중학생이 고쳐야 할 8가지 잘못된 영어 공부 방법’은 제 생각을 되돌아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책은 영어공부를 위해서는 다독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 시기는 중요하지 않고, 특히 어릴수록 영어는 강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감정의 뇌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사랑을 주라고 한다. 위로를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안 곳곳에 자리잡은 영어책을 모아서 펼쳐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