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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망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집시음악, 김수빈 3집 [Gy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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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음악 색깔로 많은 연주가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흥분을 안겨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바흐부터 파가니니, 낭만시대 협주곡, 위촉된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그는 해외에서 이미 차세대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가장 유망한 연주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받아 왔다. 클리블랜드 음악학교와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 한 후 1996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 우승
"차세대 유망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집시음악, 김수빈 3집 [Gypsy]" 내용보기

독특한 음악 색깔로 많은 연주가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흥분을 안겨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바흐부터 파가니니, 낭만시대 협주곡, 위촉된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그는 해외에서 이미 차세대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가장 유망한 연주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받아 왔다.

클리블랜드 음악학교와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 한 후 1996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2005년에는 명성 있고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젊은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Borletti-Buitoni Trust상을 수상하였으며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바 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플로리다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등과 협연뿐 아니라 미국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와 런던 퀸 엘리자베스 홀, 암스테르담의 콘서트헤보우, 비엔나의 콘체르트 하우스 등에서 공연한 그는 실내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김정원,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한국에서 M.I.K. 앙상블을 결성하여 국내외 음악계의 찬사를 받으며 활동 중이다. 

2006년 데뷔 앨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로 미(美) 빌보드 클래식 차트 9위 석권, classic FM Magazin의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08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Mitsuko Uchida와 함께 ‘세상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곡’을 연주하는 미국투어를 마친 그는 2009년 3월 발매된 2번째 앨범<Chausson & Faure> 에서 피아니스트 제레미 뎅크 (Jeremy Denk) 와 쥬피터 사중주 (Jupiter String Quartet) 와 함께 프랑스 낭만주의의 작품들을 섬세하면서도 자유로운 터치로 그려내 많은 연주가들과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010.9월에는 3집 <Gypsy>을 발매했다.  집시음악 모음편인 이 음반은 대중적인 인기를 의식한 기존의 일부 ‘집시풍’의 소품으로 이뤄진 음반들과는 분명하게 선을 그은 선곡에서 지금까지의 궤적에 일관성을 더하는 ‘클래식 연주자 김수빈’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브람스, 바르톡, 사라사테, 라벨로 이어지는 위대한 작곡가들이 수백년 전부터 세계 곳곳을 떠돌아온 집시의 혼을 담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고전 명작들. 21세기의 매력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의 손끝에서 지나친 속주와 과한 기교의 남발 없이, 한음 한음 더 세련된 음색으로 되살아난다.
 
첫번째 수록곡인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은 너무나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으로 사라사테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들어낸 곡이다. 비범8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곡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바르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1,2번과 루마니아 민속춤은 민속음악을 이용한 작품을 多作 남긴 작곡자였던 바르톡의 음악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곡이다. 바르톡에게서 민속음악은 단순한 이국적 요소만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창작의 요소까지 제공하였으며 특히 유럽의 민속음악은 바르톡의 음악 스타일의 범위를 넓게 만들었다.

바르톡에 이어 선택된 세번째로 선택된 작곡가는 브람스. 브람스가 헝가리의 집시 음악에 관심을 가진 것은 헝가리의 바이올린 연주가 에드알트 레메니와 함께 연주여행을 다닐 때였다. 그가 음악을 연주하면 그 느낌을 조금씩 메모해 두었다가 곡으로 완성 시킨 것이 헝가리 무곡이다. 헝가리의 집시 음악적 요소를 많이 도입한 <헝가리 무곡>은 유랑 민족 집시들의 음악을 소재로 탄생 되었으며 피아노 연탄곡으로 꾸며져 전부 4권으로 되어있다. 이 앨범에서는 그중 유명한 곡인 1번과 5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의 마지막 곡은 라벨의 치간느."Tzigane"는 느리고 쓸쓸한 느낌의 "라쑤"부분과 불꽃이 튀는 듯한 "프리스카"부분으로 이루어진 헝가리 민속 무곡, 차르다시 형식이다. 피아노의 집시풍 음계와 바이올린의 화려한 고음에서 이뤄지는 기교가 매력적이고 특히 도입부의 무반주 카덴차가 인상적인 곡이다.


j*****t 2010.10.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