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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의 개인 운전사가 휴일날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뺑소니 자전거에 의해 사망하고 유족인 두 딸의 부탁으로 회장의 사위인 "내"가 얼떨결에 탐정 비슷한 임무를 띄고 범인 색출 작업과 함께 몇십년의 시간을 거슬러 고인의 숨겨진 과거를 들춰나가는데,,,,,,, 일견 사소해 보이는 사건의 발단이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면서 등골 오싹한 범죄 세계로 초대하는 미야베 미유키식 전개를 중반까진 어느 정도 맛보나 싶었는데 이 무슨 어이없고 한심한 뒷처리란 말이냐,,,,, 엉성한 50분짜리 범죄 드라마도 이것보단 개연성이 있겠다싶다. "모방범"이란 필생의 대작에 5년 가까운 세월을 쏟더니 그 예리하던 감각과 재능을 다 소진해버렸나 하는 걱정만을 팬에게 안겨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