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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 공무원의 살인 장면이 짧지만 매우 강력하게 다가왔다. 뭐랄까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요소가 짧은 글이지만 강하게 녹아든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읽기 시작해 거의 2권까지 쉼없이 읽어 내려갔던 것 같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으로 평범한 회사원인 김태훈, 그리고 연예인 한선아. 그 둘의 만남은 어찌 보면 너무 설정적인 것 같았다. 하지만 소설 중간중간 은근 보이는 두 사람의 로맨스 역시 읽는 내내 쏠쏠한 재미가 느껴졌다. 이야기의 흐름이 전체적으로 의문의 프로젝트에 대한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보니 한선아와 김태훈의 로맨스적인 부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런 요소가 부족해 조금은 아쉬움 감이 들었다. 두 주인공은 서로 다른 인생을 살다 어느 한 순간 운명처럼 한 사건에 연루되면서부터 벌어지는 사건들은 긴장감을 유지한 채 상당한 몰입감을 주었다. 한선아와 관련된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사장의 죽음. 그리고 그 배후에 숨겨진 검은 세력들의 연쇄 살인과 그들이 감추려고 했던 진실 kstar에 대한 내용이 한국적 소설에서 보기 힘든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잘 그려져 있었던 것 같다. 또 그 ‘kstar’에 대해 <두 개의 태양>을 본 이후로 알게 되었는데. 한국에도 그런 독자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핵융합 케이스타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 이야기가 어느 정도의 사실을 바탕으로 루머들을 재해석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사건이 긴박하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워낙 긴급하게 흘러가는 첩보물이다 보니 상당히 빠르게 읽혔는데 그렇게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전개될 수 있도록 풀어내 더욱 첩보 스릴러라는 장르를 돋보이게 한 것 같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 총리의 연설 내용을 보면서 왠지 한국인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 가슴 한 켠 찡끗하게 했다. 사실 정치나, 뭐 이런 것들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이 소설을 통해 안일하게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조금의 반성도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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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소령이란 계급을 단 최고의 인재.... 코드네임 유령으로 불리며 한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각국이 인정한 최고의 요원.... 한국 대외 비밀공작에 있어 최고의 전술요원이자 저격수로서 전설에 한 획을 근 김태훈 소령은 어느날 문득 돌아보니 자신이 하나의 괴물로 변해버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었기 때문이랄까...
그렇게 30살에 예비역 소령으로 전역한 태훈은 평범한 사람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세상은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살아가려는 태훈이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몇 달이 흘렀을까??
한선아 머리(학벌), 몸매, 키, 미모, 성격..... 현 한국을 달구는 최고의 미녀로 만인이 우러러 보는 스타였지만 권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으니.... 소속사에 거부할 수 없는 압력이 들어오자 소속사는 어쩔 수 없이 한선아를 성접대로 내몰게 된다... 그러나 한선아는 죽어도 그런 자리에 갈 수 없다며 도망치게 되고
간단하게 여자를 구해준 다음에 집에 바래다 주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던게 오산이었을까??
하룻밤 사이에 한선아를 쫓아 왔던 조폭 우두머리가 죽고 사건이 벌어진지 채 하루도 안되서 경찰 윗선은 사건 용의자로 태훈을 콕!! 짚어 지목하게 되고.... 성접대를 거부했다는 이유...그런 한선아를 구해줬다는 이유로
성접대 이면에 또 다른 뭔가가 있음을 느낀 태훈은 팔짱끼고 관망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그러나 정체모를 괴한들이 무기로 무장한 군 최고의 특수부대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선아 보호....처해진 위기 모면....모든 것을 있던대로 원상복구....
이 세가지를 위해 태훈은 전역과 동시에 묻어뒀던 비상연락망을 가동.... 일당백의 든든한 아군이 생기게 되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태훈은 역습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일단 성접대에 관여된 사람들의 신상 털기..... 어허....그런데 이게.....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조폭부터 치며 꼬리에 꼬리를 밟고 차근차근 올라간 태훈은 조폭을 부리는 대기업 회장....경찰을 부리는 국회의원....군 특수부대를 부리는 장관.....
치열하게 전개되는 싸움에
"내가 유령이라 불리며 전설이 된 이유를 보여주지.... 개쉐이들....."
통제되어 가려진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그 중심에 선 태훈....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집안 싸움에서 중국, 일본, 미국 정보국까지 끼여들게 되면서 대놓고 자동소총과 폭탄이 난무하게 되고
아군과 적군이 구분 안되는 상황... 먹고 먹히고...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상황에서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 비록 퇴역했지만 '유령'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던 최강의 전사의 전설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다...
재밌다...킬타임용으로 좋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라는 말처럼 처음에는 조폭이 관여된 톱스타 성접대로 시작하지만.... 신무기를 놓고 4개국이 펼치는 첩보전에서
제목인 <두개의 태양>은 우리나라 전략 프로젝트로 핵융합을 기본으로 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이 대량 살상무기에 활용되면 핵폭탄 위력과 맞먹는 괴물이 탄생하기 때문에 집안싸움
전반적인 상황이나 스케일이 얼마 전 드라마로 방영된 <아이리스>와 사뭇 비슷하다... 요약에 생략했지만 한선아와 김태훈간의 로맨스 부분도 김태희와 이병헌 못지 않고... 여기에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과 옳다고 믿는 신념의 차이 등
전설이라 불리는 김태훈은 <본시리즈>의 멧 데이먼 이나 <테이큰>의 리암 리슨같이 팍팍팍!!!! 전설이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계획이 빗나가기도 하고
읽으면서 자연스레 경제&첩보&액션%주먹 소설의 대가인 이원호 작가가 떠올랐는데..... 장르도 장르지만 이원호 작가의 초기작품을 보는 듯 비슷한 점들이 많았다..... 술술 잘 넘어가는 점도 비슷하고...얼렁뚱땅 대충대충 비스둥그리 사건이 해결되는 점도 그렇고..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