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근처 등의 라이브클럽에서 몇 년간 듣던 곡들이 한 장의 CD로 정리되어 나왔다. 같은 곡을 100번 연주하면 100가지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재즈의 철학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그들이기에, 숨소리는 느끼며 교감할 수 없는 CD의 재생음이 다소 낯설다. 하지만, 무모하리만치 고집스런 길을 걷고 있는 *레이지먼데이*가 이번 데뷔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것이 반갑기 그지없다. '재즈는 지루하고 어렵다'거나, '노라 존스의 말랑말랑한 노래가 재즈 아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ROCK의 강렬함과 R&B의 그루브한 정서를 담고 있는 *레이지먼데이*의 이번 데뷔앨범을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