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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픽션'의 '발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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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그리고 '문화'라는 부분에 '발전'이라는 말을 쓸 수 있을까?   과연 뒤떨어진 '문화'라는 것이 존재할까를 생각한다면... 과거 아주 오래전 과 거에는 그런 말을 사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적인 다양 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게 말해서 '현대적인 접근'이기 에 '문화'란 말에 '발전'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조금은 꺼려
"'트랜스 픽션'의 '발전'을 본다" 내용보기

  '음악' 그리고 '문화'라는 부분에 '발전'이라는 말을 쓸 수 있을까?

  과연 뒤떨어진 '문화'라는 것이 존재할까를 생각한다면... 과거 아주 오래전 과

거에는 그런 말을 사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적인 다양

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게 말해서 '현대적인 접근'이기

에 '문화'란 말에 '발전'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조금은 꺼려진다. 하지만 다른

표현을 찾으려해도 적당한 것을 찾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리고 '음악'이라는 부

분에서 우리의 전통 음악을 하지 않는다면, 어느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음악'이라

면 '조금 더 가까워 지려는 노력과 비슷해지는 정도'를 '발전'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점에서 '트랜스 픽션'의 노래를 들으면서

머릿속에 '발전'이라는 단어가 떠오른 것은 그렇게 좋지 못한 선입견에서 이루어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 참 여러가지 음악을 들었다. 이 노래, 저 노래, 이 음악, 저 음악을 찾

아다니고 들었던 것은 마음과 감정의 끌림도 있었지만 물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고 싶은 생각도 감추고는 있었지만 분명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때 특히나

많이 들었던 음악들은 어쩔 수 없이 외국의 Rock 음악이었고, 어느 순간 일명 '홍

대 그룹'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에게도 익숙해지고, 그

리고 그 음악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이 듣고 자란, 그리고 우리가 듣고 자

란 음악과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사실 그렇게 차이를 느끼

지도 못한다. 어쩌면 처음부터 우리가 만들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것

도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어린 시절 Rock 음악을 찾아 듣던 나에게 Rock

음악을 진짜하려고 노력하던 한 친구가 해주었던 우리의 음계와 Rock 음악의 음계

가 사용하는 영역이 비슷하고 더불어 그 구성에서도 많은 공통점을 보이고, 더 나

아가서는 우리의 명창들의 발성과 소리가 Rock 음악에 특화되어 있다는 주장을 기

억하고 있어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한 '발전'이 익숙하게 느껴졌던 것일지도 모른

다. 물론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 말이다.

  이렇게 Rock 음악을 발전시킨 그룹들은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트랜스 픽

션'은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 한국 Rock의 대표적인 그룹들이라고

할 수 있는 팀들이 각자의 스타일을 갖고 있기에 '트랜스 픽션'이 들려주는 음악이

그 나름의 특징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거기에 더해서 '트랜스 픽션'은 '발

전'의 과정에서 '자기화'라기 보다는 '완전 닮기'를 선택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것은 완전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트랜스 픽션'의 음악은 '본 조비'를

닮아 있는 것 같다. 의도적인 따름이었는지, 아니면 '트랜스 픽션'이 음악적인 '발

전'의 과정에서 이른 어떤 부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부분 '본 조비'의 음악

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을 '트랜스 픽션'도 전해주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어

쩌면 한 번의 슬럼프도 없이 여전히 최고의 Rock 그룹 중 하나인 '본 조비'와 비슷

하다는 것은 최고의 찬사이기도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말이다. 그

리고 더불어 무겁고 어두워져만 가는 사회를 너무나도 잘 반영하는 것이 음악이고

특히나 Rock은 그런 점에서 더욱 사회의 반영이 너무나도 당연한 음악이기에 우리

의 Rock이 조금은 예전의 신나던 모습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이기에 파티

음악처럼 신나게 지르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에 직접적으로 때리는 '본 조비' 스타

일의 음악을 우리나라 그룹 '트랜스 픽션'의 음악으로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

닐 수 없다. 거기다 '트랜스 픽션'의 이 미니앨범은 전곡이 '본 조비' 스타일의 음

악으로 채워져 있기에, 그리고 더불어 그들의 음악에 뒤떨어지지 않는 음악을 들려

주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음악'에 '발전'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과정

에서는 '발전'이라는 말을 쓸 수 있으리라는 것이고, 더해서 그러한 '발전'의 과정

에서 만들어진 이 '트랜스 픽션'의 음악은 더 나은 '발전'의 기대와 '신나면서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Rock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척박한 Rock 음악의 상황에서 그들의 앨범 제목처럼

'Never Say Goodbye'해주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0.1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