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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맥빌, 그녀와 함께 둥둥 떠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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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국 TV 시리즈를 좋아한다거나 하진 않았다. 프렌즈를 파일로 다운받고 구워가면서까지 보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안 되었으니까. 미국 시리즈물은 어딘지 좀 경박하고, 소란스러운 말장난에, 우리와 동떨어진 유머 코드만 가득하다는 일종의 편견이 있었다고나 할까. 프렌즈는 코믹하다. 섹스&시티는 자극적이다. 어쩌다 한 번씩 보면 재밌지만 그다지 챙겨볼 정도로 정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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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국 TV 시리즈를 좋아한다거나 하진 않았다. 프렌즈를 파일로 다운받고 구워가면서까지 보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안 되었으니까. 미국 시리즈물은 어딘지 좀 경박하고, 소란스러운 말장난에, 우리와 동떨어진 유머 코드만 가득하다는 일종의 편견이 있었다고나 할까. 프렌즈는 코믹하다. 섹스&시티는 자극적이다. 어쩌다 한 번씩 보면 재밌지만 그다지 챙겨볼 정도로 정이 가지는 않았다. 그런데, 앨리는... 만나는 순간 홀딱 반해버렸다! 등장 인물 하나하나가 다 개성 있지만 겉돌지 않았고, 늘 좋은 음악으로 마무리하고, 무엇보다 앨리의 그 엉뚱한 상상은 결코 남 얘기(?) 같지가 않다!! 예쁘고 잘나고 똑똑한 여자들이 나오는 이야기는 우습다고 생각해왔는데(비현실적인 스토리에 얼토당토않은 사랑 얘기가 대부분이니까), 앨리에게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그렇다고 내가 예쁘고 똑똑하고 잘났다는 건 절대 아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는 아주 나쁜 사람도 아주 착한 사람도 없다. 그냥 적당히 소심하고, 적당히 잘났고,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착한 사람들이 우연과 인연의 파도 속에서 만났다 헤어졌다 함께 떠올랐다가 누군가 먼저 가라앉았다가...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다. 앨리의 이야기를 보면 그 보통의 일상 속에서 서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영어 리스닝 공부 덜 지루하게 하려면 어떤 게 좋아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난 가끔 이 시리즈를 볼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나한테 다 들리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정확한 발음들을 듣다 보면 기분도 경쾌해지고 영어가 예쁘게 들릴 때도 있으니까.
s*******m 2005.07.2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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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맥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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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에서 토미로 나왔던 남자가 앨리맥빌의 빌리와 동일인물인가,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웹서핑이 앨리맥빌 전반에 대한 것으로 커져 버렸다. - 재밌군.(동일인물 맞다. 이름은 질 벨로우즈.)놀라웠던 점 - 꽤 오래 전 시리즈라는 것. 1998-2002이네. 5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났다고.놀라운 것 2 - 칼리스타 플록하트 나이 많군. 1964라. 마흔이 넘으셨군요. 해리슨 포드랑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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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에서 토미로 나왔던 남자가 앨리맥빌의 빌리와 동일인물인가,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웹서핑이 앨리맥빌 전반에 대한 것으로 커져 버렸다. - 재밌군.(동일인물 맞다. 이름은 질 벨로우즈.)놀라웠던 점 - 꽤 오래 전 시리즈라는 것. 1998-2002이네. 5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났다고.놀라운 것 2 - 칼리스타 플록하트 나이 많군. 1964라. 마흔이 넘으셨군요. 해리슨 포드랑 여전히 사귀나? 요즘 뭐하나 모르겠다. 페이보릿이랄 수는 없고 돌리다가 나오면 보는 정도.일레인과 존이 좋다.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둘 정도.1. 일레인의 오버에 질려버린 앨리. 드디어 화를 내는데너무도 담담히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는 일레인."자전거가 너무 갖고 싶었죠. 하지만 돈을 벌 방법이 없잖아요.그래서 내 몸을 동네 남자아이들에게 만지게 해주고 5센트씩 받았죠.결국 자전거는 못 샀지만 대신 자전거에 다는 종을 샀어요. 그것으로 동네를 늘 시끄럽게 할 수는 있었죠."- 일레인의 성격을 아는 사람이라면 담담한 감동을 받았을 것 같다. 사실 나도 싫어했는데 이 에피소드를 계기로 일레인이 좋아졌다.2. 정신병자이며 노숙자이며 앨리를 스토킹하는 남자가 번듯한 척 하고 다가와 앨리와 서로 호감을 갖게 되지만결국 모든 게 드러나는 에피소드.- 남자배우가 호연이었고 정신병자 노숙자 스토커를 다루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하긴 이상한 사람이 넘쳐나는 이 드라마에서 그 정도는 튀지도 않지만.부러 받아볼 정도로는 좋아하지 않으니 5시즌을 볼 날을 먼 미래겠구나.왠지 기쁘다.근데 뒤로 가면 재미가 없을 것 같기도.덧. 칼리스타 플록하트 정말 미친듯이 마른 것 같다.
r********9 2006.05.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