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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 흉악범죄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강호순이나 김길태, 유영철과 같은 인물들의 경악할만한 성폭력 연쇄살인범죄는 전 국민의 크나큰 분노를 샀고, 그들은 모두 법정최고형을 선고받았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피해자 유가족들의 심경을 짐작해보면 너무나 참담하기 그지없다. 또한 그렇게 삶의 마지막을 보내야했던 피해자를 생각하면 아무런 관련이 없이 티비앞에 있는 한사람일지라도 가슴이 많이 아팠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유가족이 된 주인공의 입술을 빌려 말한다. ‘누구도 피해자의 아픔은 깊이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해도 그건 감상일 뿐’이라고 말이다.(p.145) 정말 크게 와 닿았다.
작가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와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가 소설 창작을 시작해, 현재는 충북 청원에서 동료와 함께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시련과 좌절 속에서 키우는 사랑과 희망을 통해 감동을 주는 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가슴에 새긴 너’ , ‘눈물꽃’, ‘들꽃향기로 남은 너’등이 대중적 인기를 모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그가 3년의 공백을 깨고 내민 소설 ‘눈물의 아이’는 단숨에 넘겨 읽는 듯한 감정의 흡입력이 엄청났다.
행복한 세 식구.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맘 좋은 아빠 선재, 딸에게 이것저것 가르치고픈 엄마 지현, 엄마에게 시달리면서 유독 아빠한테 맘을 여는 딸 예은. 어느날 예은이가 유괴되고, 14일 만에 산 깊숙한 폐가에서 살해되어 발견된다. 범인은 선재가 새 집을 지을 때 공사현장에서 일했던 인부 박태수.
교도소에서도 범인은 일말의 죄의식도 없이 선재를 농락하며, 형을 줄이기 위해 법정에선 아픈 딸마저 이용한다. 같은 식의 복수를 하기 위해 박태수의 딸을 찾아가고, 복수심이 절정에 오른 순간 같은 장소에 데려가지만 복수는 실패하고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다. 철천지원수의 딸의 소원인 아빠 박태수를 만나게 하기 위해 법정에서 호소하며, 생명연장의 인공심장수술의 일체비용을 지불한다.
그가 받은 상처와 모든 고통을 그저 ‘용서’라는 가벼운 단어로서 거론한다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자책감을 버리고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감으로서 치유되는 과정을 그렸다. 그 안에서 ‘사랑’이라는 고결하고 숭고한 마음을 회복해나가는 결말을 취한다.
그 사랑의 매개체는 단연 박태수의 순수한 딸이다. 분노와 복수심으로 이를 갈며, 눈에 뵈는 게 없을 정도로 극한 고통 속에 시달리는 ‘아빠’ 선재를 변화시킨 이가 다름 아닌 원수의 핏줄이며, 고스란히 아버지의 복수를 되갚아 줄 운명이었던 하늘이다.
그러나 나는 하늘이의 존재나 하늘이의 순수성이 선재를 치유하게 된 동기의 전부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기에 사람을 잘 알아보는 그는 선재의 천성을 좋은 사람으로 보고 있고, 하늘이 역시 그 순수함으로 선재를 좋은 눈으로 보고 있다. 선재 안에 내재 된 선한 양심과 생명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존중감이 어쩌면 복수를 외면할 수 있는 절대적인 구실을 찾기 위해 고통스러워했을 것이고, 하늘이가 마땅히 그런 역할을 잘 해준 것이라 생각한다.
삶에 큰 고통이 있는 자들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그 고통이 소설에 고통에 녹여져 눈물번지며 읽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주인공의 감정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된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다. 표제가 독자를 만들어내는 것인가. 그야말로 ‘눈물의 아이’가 되어서 읽었다.
살해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상응하는 큰 충격적 사건을 맞닥뜨려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유가족들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그들이 얼마나 많은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할지 가늠해보았다. 사회가, 주변 모두가 그들을 좀 더 따뜻하게 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아픔을 감상한다는 것이 죄스럽게 여겨질 정도로 소설은 현실적이었다. 그리고 조약돌 같은 내 아픔 하나를 잊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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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부터가 이 책을 읽는내내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되었다.
금쪽같은 어린 딸이 유괴를 당해서 처참히 유린당한고 그렇게 처참하게 딸을 잃은 엄마가 어떻게 멀쩡할 수 있겠는가?
그 사건으로 딸을 잃고, 부인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제 3자의 입장이 되서 그를 격려하고 산사람은 살아야하지 않겠냐며 힘을 주고 싶었지만
딸의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그가 마지막 힘을 쏟는 순간
분노로 복수를 다짐하던 그가 소녀를 통해 점점 용서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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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아이 제목의 아이는 누구일까 아마도 예은이가 될 수도 있고 하늘이가 될 수도 있다. 이글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너무 마음아픈 이야기다. 이글의 주인공은 선재다 선재는 예은이의 아빠로 글의 시작에서 예은이 납치사건은 종결되었다. 예은이는 하늘나라고 갔고 범인은 잡혔다. 그런데 예은이를 납치한 사람은 우발적으로 예은이를 죽인게 아니다. 죽은 예은이의 모습은 처참했다. 피범벅에 비쩍말른 모습을본 선재는 분노한다. 이로써 선재의 가정은 파탄지경이다. 아내는 끔찍한 사건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적인 병이들어 입원을 해야했고 선재또한 박태수를 용서할수 없어 온전한 생활을 할수 없다. 박태수를 찾은 선재는 뭍는다 왜 그랬냐고 이유를 뭍는 선재에게 박태수는 묘한말을 한다. 모두다 당신들 때문이라고 그리고 미안해 하지 않는다. 아니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다 물론 용서또한 구하지 않는다. 선재는 분노한다. 예은이의 마지막 모습을 지워버리 못하고 사랑하는 딸을 구하지 못한 아버지는 자괴감과 분노에 몸부림친다. 선재가 선택한건 박태수의 딸 하늘이다. 아마도 선재는 눈에는 눈으로란 말을 생각했을 것이다. 더구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미웃는 박태수를 보며 더욱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선재는 박태수를 찾아가 예은이와 똑같은 아픔을 주겠다는 복수를하겠다고 하지만 오히려 박태수의 비웃음을 받고 허탈하게 되돌아선다. 눈물의 아이의 예은이와 하늘이 글속 모든 곳에 존재하는 두아이를 통해 선재는 아빠로서의자존감을 찾게된다. 지키지 못한 딸 그리고 앞으로 살아야할 딸 선재는 두아이 모두를 선택함으로 가정을 지킬 힘을 찾게된다. 그런데 솔찍히 눈물아이에서 선재가 하늘이를 만나고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이 너무 아쉽다. 선재가 원래 착한 사람일지라도 사랑하는 딸을 잃은 아빠의 아픔을 하늘이와의 몇 번의 만남을 통해 쉽게 치유될수 있을까 선재가 박태수라는 복수의 대상에대한 정리와 하늘이의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등 감정변화에따른 내용이 좀더 세밀하게 묘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드라마가 끝날 때 갑작스럽게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듯한 종결이 급조된 듯한 느낌이들었다. 아직은 아무도 상처를 온전히 치료가 되지 않았는데 선재혼자 나는 아프지 않다 라고 말하는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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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거운 주제인 것 같아요. 그런 일을 직접 당하지 않고서는 그 심정을 이해할 수는 없는 거겠죠? 정말이지 세상이 너무 험악해서 아이들을 마음놓고 키울 수 없는 현실은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 점점 정이라는 게 사라져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예쁜 아이가 있으면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고 과자를 싸주기도 했는데, 그게 이웃의 정이 아니었나요? 그런데 이제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아이에게 말만 해도 무슨 치한처럼 여겨지고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은 절대 먹지도 받지도 말고 말도 하지 마라고 교육을 해야 하니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지 걱정이 되네요. 아이가 납치되는 일이 영화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주위 주위에 이런 일들이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TV만 틀어봐도 신문만 펴봐도 심심찮게 나오는데 정말 언제 어느순간 그 일이 바로 우리들 자신의 일이 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보면서 범인에 대한 복수심에 많이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어떻게 가녀린 아이를 그토록 무자비하게 죽음으로 내몰 수 있었는지 범인은 사람이 아닌 악마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보다 더 가슴 아프고 화가 나는 건 그런 범인에 대한 동정심이나 법의 심판에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때로는 용서가 되지 않는 죄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변호를 맡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는 사명감 때문에 범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처벌을 줄이려고 하는 건 이해가 되지만 있지도 않는 진실을 만들거나 사건을 왜곡시키면서까지 어떻게 보면 범인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위해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는 변호사라면 문제가 되겠죠. 누구나 한 번쯤 복수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의 딸이 살해되었다고 해서 범인의 딸까지 살해되어야 한다는 것은 마치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정당한 일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 누가 사람의 목숨을 사람이 좌지우지할 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죽은 아이가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자신의 인생까지 파멸해야 할까요? 그런데 생각은 그렇지만 만약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마음은 과연 어떨지 모르겠어요. 생각이 아닌 마음으로 읽어나간 것 같아요. 어쩌면 지금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런 이야기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세상이 그렇게 만들기 어려운 건지? 지금 이 시대의 어른들이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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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게 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 슬픔 앞에 다가 설 수 있을까? 누구나 겪고 싶지 않은 것이지만 생애 한번쯤은 겪게 될지도 모른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어린 나이에 친구를 잃는다거나 하는 슬픔들 말이다. 나에게도 그런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나를 무지 못살게 굴던 남자아이. 그 아이는 사고가 나기 전까지도 나를 괴롭히다가 돌아갔고, 나는 다른 친구들과 냇가로 물놀이를 갔었다. 물놀이를 갔다 돌아오는 길에 들은 그 아이의 사고 소식은 처음엔 장난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 남자아이의 마지막 떠나기 전의 모습은 너무나도 개구쟁이 같았기에 더욱 믿을수 없었다. 그러다 학교에 갔을때 보이던 그 친구의 빈 책상을 보게 되면서 괴롭히던 아이지만 누군가의 떠나는 빈자리를 느낄수 있었다. 그렇게 처음 겪게 된 상실이라는 것이었다.
"눈물의 아이"는 자신의 아이를 잃게 된 아빠의 이야기이다. 예은의 아빠인 선재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아내인 지현과 행복하게 살았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없을 것이다. 예은이는 부모님이 너무 빨리 보고 싶었는지 예정일보다 한달은 먼저 세상으로 나와 인큐베이터에서 한달을 보내게 되고 그런 예은을 볼때면 어느 부모나 그러하듯 예은이 불면 날아갈까 안쓰러웠꼬, 그런 예은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렇게 행복하기만하던 날들이 계속될줄 알았지만 예은이가 어느날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예은의 실종과 함께 선재와 지현에게도 햅고은 같이 사라져버렸다.
예은이가 사라진지 며칠이 지나 의문의 남자에게 걸려오던 전화, 그리고 며칠 후 돈을 요구하기까지 선재는 예은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돈을 구하러 다녔고, 지현은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지 못하고 놓아버리기에 이른다. 그렇게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던 선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현은 경찰에게 알리게 되고 경찰에게 알리고 나서 예은은 찾게 되었다. 어느 한적한 산에서 식은 주검으로.
예은을 죽인 박태수란 사람은 왜 예은을 죽인것일까? 선재는 예은을 잃은 슬픔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박태수의 딸인 하늘을 찾아가게 된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하늘이라는 아이. 그 아이는 선재와 자신의 아버지인 태수가 어떤 관계인지도 모른채 그렇게 조금씩 서로 얼굴을 익히면서 선재는 자신의 딸인 예은이가 태수에게 겪었던 고통을 하늘이에게 주어 박태수도 괴로운 마음이 생기게 만들고 싶지만 그것또한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다. 선재는 하늘의 목숨을 빼앗는 대신 하늘의 수술비를 부담하면서 박태수를 용서해보려고 한다.
우리는 증오의 상대를 쉽게 용서 하지 못한다. 복수를 하고 싶지만 복수하는 방법도 없을뿐더러, 복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복수로 인해 죽은 자신의 딸이 살아오지 않음을 알기에 포기하고 용서하는 선재의 마음.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을 알지 못하지만 슬픔을 가슴으로 삭이고 살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오랜 고통일지, 그리고 용서를 베풀었을때는 어떤 심정이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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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을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나도 11살 딸을 둔 엄마의 입장으로 이 책을 읽으며 가슴 속에서 깊은 한숨만이 나오고 있다. 9살 나이에 죽어야만 했던 예은이나 부모의 잘못으로 고통 받아야 하는 11살 하늘이나 다 못난 어른들의 잘못으로 당해야하는 처절한 아픔이다. 예전에 시장에 갔다 잠시 딸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막막함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힘든데, 하물며 어린 딸을 범죄의 손아귀에서 잃어야만 한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두렵고 끔찍하고 무섭다, 내 생명과 바꿀수 있다면 언제라도 바꿔줄 수 있는 것이 귀하디 귀한 자식의 목숨이다.
"용서? 무엇을 용서한다는 거야! 저 살인마가 이제 와서 잘못했다는 입에 발린 몇 마디를 했다고 해서 용서를 해야 한다는 거야? 당신 딸이 그렇게 당했다고 생각해 봐! 당신 딸이 다 쓰러져가는 산속에 있는 폐가에서 버려진 짐승처럼 죽어갔다고 생각해 보라고! 그 어린 것이 온몸이 망신창이가 된 채 죽어 있는 모습을 보았다면, 그래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어? 예은이가 당신 딸이라고 생각해 보란 말이야!" (p.91) 진정한 복수란 무엇일까? 어린 나이에 엄마의 죽음과 아빠에게 버림 받은 아이 하늘과 하영, 하영은 프랑스로 입양되어 갔고 하늘이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중이다. 그런 하늘을 찾아온 예은이 아빠 선재, 왜 그가 아무 관계도 없는 하늘이를 찾아 병원까지 오게되었을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과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의 갈등을 겪는 선재에게 있어 하늘이는 어떤 존재일까? 과연 그는 비명에 죽어간 딸의 복수를 하게 될까? 가장 큰 복수는 용서라고 한다. 용서와 화해를 배우게 될까? 갈수록 험악해져만 가는 세상, 어린 자식을 안심하고 세상에 내놓기엔 세상이 너무나 무섭기만 하다. 실종된지 14일만에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아이 예은이,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왜 세상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험속으로 몰아넣는 것일까? 안양에서 2007년에 벌어진 혜진이(18살). 예슬이(8살) 실종사건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 당시 아이들찾기에 동참하며 함께 전단지를 돌리곤 했었는데, 실종 79만에 한구의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했을때 그 순간의 암담함이 다시 떠올랐다. 예은이 사건으로 엄마는 정신 병원에 입원했고, 아빠 선재는 복수를 결심한다. 상대는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 박태수의 딸 하늘이가 목표였다. 평생 만날 인연이 없던 그들이 그렇게 박태수라는 인과관계로 인해 만나게 되었다. 선재가 왜 하늘이를 찾아 병원에 가야했는지 지금 이해하기는 힘들다. 물론 피해자와 그 가족이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야 할 고통을 짐작조차 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단지 약간의 연민을 가지고 대하고 있을 뿐, 병으로 자식을 여의어도 가슴에 묻어두는데, 하물며 그 어떤 말로도 그들에게 위로를 하기란 힘들 일이다. 하나뿐인 혈육인 부친에게 버림받고 보육원에서 살아가는 하늘이, 동생 하영이조차 멀고 먼 프랑스로 떠나보내야만 했던 가엾은 아이, 그 아이가 또 다시 부친의 죄과로 인해 괴로움을 겪어야만 하는 것일까? 자신이 아픈것이 아빠를 미워하는 탓이라고 믿는 아이 하늘이, (너무나 착한 하늘이때문에 눈물이 난다) 자신과 동생 하영이를 버린 못난 아빠지만 그 아빠를 용서하는 하늘이를 보며 예은 아빠 선재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간다. 분노와 절망의 긴 터널 끝에서 만난 아이, 그 아이를 통해 진정한 복수가 무엇인지 용서가 무엇인지를 나도 배워가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용서, 화해의 드라마 다시는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책속의 아이들 예은이나 하늘이, 그리고 지금 다시 생각나는 혜진이와 예슬이, 나영이 등 자신을 지키지 못할 수많은 어린이들이 진정 어른들의 보호를 받고 밝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찾아오길 바래본다. 혜진아, 예슬아 그곳에선 편안하니? 잘 지내고 있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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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책 소개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사보았습니다.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처음부터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아, 이럴 수도 있구나. 과연 내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면..... 커다란, 아주 뭉클한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남녀의 사랑이 아닌 사랑. 정말 소중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사랑을 발견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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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아이
그 어떤 슬픔보다 이겨내기 어려운 것이 자식의 죽음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사려졌다. 결국,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부모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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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책의 내용을 보고 왠지 읽어보고 싶었다. 우리의 현실도 똑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일들을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였다. 그런데 이책의 내용 또한 그런 현실과 똑같은 입장에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별로 안 좋았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입장 아이가 갑자기 사라져서 있는 상황 그리고 부모님의 입장에 왠지 서글프게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큰아이는 7살, 작은아이는 2살이다.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무서운 현실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아이 키우기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세상인것 같다는 사실이다.
왠지 남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다. 내가 언제 이런 일들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갑자기 아이가 사라져서 몇일 연락이 없었다. 부모는 아이가 사라졌어도 할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아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아이를 데리고 간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를 받게 된다. 그리고 또한 돈1억을 요구한다. 이렇게까지 많은 돈을 요구할수 있는지 그리고 나 또한 이런 돈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수만 있다면 아이를 구하고 싶다. 얼마든지 아이가 건강하면 아니 아이만 무사하다면 얼마든지 줄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아이를 찾지 못하고 그냥 돈만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경찰에 연락하지 않으면 왠지 그런 상황이 올까봐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그래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선재 또한 경찰에 신고하지 않기를 원했지만 부인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해서 신고를 하게된다. 낯선 사람 또한 이런 사실을 알게 되어 결국은 아이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범인를 찾는다고 해도 왠지 용서하지 못할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불쌍하게 생각하면서도 자기가 이런 일들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한다. 나 또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100%로 다 이해할수 없다. 하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왠지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누구보다는 범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부모. 나또한 용서하지 못할것 같다. 범인의 아이들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왜 자기의 아이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 선재는 범인의 아이를 찾아간다. 범인은 아이들을 고아원에 있다. 아마도 아빠로서의 역활을 포기한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결국 고아원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첮째 하늘은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선재를 하늘이를 찾아가 보게되고 아이와 친해져 아빠를 보여준다는 핑계로 아이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온다. 자신의 아이가 죽은 곳에서 하늘을 죽일 결심을 하게 되는 선재 나중에는 하늘을 죽이지 못하고 살려주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저씨를 경찰서에서 나오게 하고 그런 일로 인해서 범인을 용서하게 된다. 과연 현실에도 이런 경우가 있을까 궁금하다. 아마 소설이라서 그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 나 또한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들을 따라가면 안된다고 이야기 해준다. 하지만 그때뿐이것 같다. 아이는 어른들이 예쁘다. 등등 이런 말들을 하면 아무런 생각없이 따라가게 된다. 내가 다른 책에서 잃어봤지만 반복해서 학습하고 미리 예를 들어서 행동으로 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교육 밖에는 없는것 같다. 솔직히 말로 하는 것 보다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 또한 아이들에게 교육을 더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믿고 살수 있는 세상이 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